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완벽한 카산드라에게 평화로운 삶을
작가 : 인싸집순이
작품등록일 : 2018.12.1

태양의 신 아폴론의 사랑을 받아 예언능력을 받았지만 결국 비참하게 요절한 그녀, 카산드라. 하지만 이번 생에선 촉망받는 사제 베르니스 로 굵고 길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삶을 꿈꾼다.

그러나 남들 앞길은 족집게마냥 족족 맞춰도 자신의 운명이 보이지가 않는다?! 게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준다는 고대예언서를 찾는 도중 의도치 않게 도둑으로 몰려 일은 점점 더 꼬여가는데...

“완벽한 사제를 연기하시느라 무척 고되시겠습니다. 베르니스 사제”
“...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공작님”
“베르니스 사제 아니, 도둑이라고 해야 하나”

시몬 공작가를 위해 일하라고 협박받는 그녀 “난 그냥 평온한 삶을 원할 뿐인데!”
평온한 삶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르니스 드니로의 좌충우돌 로맨스 판타지!

 
브리사 성에서(1)
작성일 : 19-04-02 00:03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565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녀가 미처 소리를 지르기도 전에 철갑의 기사는 우두머리 남자의 목을 뎅겅 베어버렸다. 하늘로 치솟는 피에 그녀가 놀라서 고개를 홱 돌렸다. 실제로 피가 난무하는 이런 상황에 직면하자 그녀는 몸이 덜덜 떨려왔다. 식은땀이 나는 것 같기도 했다.

 

 ‘괜찮으십니까. 급하게 처리하는 바람에 사제님을 배려하지 못했습니다. 용서하십쇼’

 

 그녀의 마음 속에 고요히 울리는 남성의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기사는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왔는데 철컹철컹하는 철 소리가 그녀의 귀를 때렸다. 주저앉아 있는 그녀의 앞에 철갑의 기사가 한쪽 무릎을 꿇었다.

 

 “당신은 누구죠?”

 

 분명 황궁도서관에서 발견했을 땐 이 갑옷 안엔 사람이 없었다. 대체 이사람은 누구란 말인가?

 

 ‘소개가 늦었습니다. 듀라한입니다’

 

 “듀라한? 설마 목 없는 기사 듀라한을 말하는 거에요, 지금?”

 

 듀라한은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그러면 황궁도서관에선......”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다만 목이 없어서 그렇죠’

 

 베르니스는 벙찐 표정으로 듀라한을 바라보았다. 듀라한은 그런 그녀를 확인 시키려고 하는 것인지 철갑투구를 벗으려고 했다. 그녀는 그런 듀라한을 다급하게 저지했다.

 

 “저 기절시켜서 업고 가고 싶은 건 아니죠? 저 같은 보통 인간은 목이 없는 것에 익숙하지 않거든요.”

 

 ‘아, 그렇군요’

 

 태평한 남자의 목소리가 마음 속에 울리자 그녀는 듀라한의 한 대 때리고 싶었다. 자신이 목이 없어서 그런지 인간이 목 잘리는 것에 아무렇지 않아 보였다. 베르니스는 놀란 가슴을 추스르고자 쉼호흡을 했다. 점차 숲이 환해지고 있었다. 횃불을 들고 있는 병사들이 많아졌기 때문이었다.

 “베르니스 님, 어디계세요!”

 

 베르니스를 부르는 리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리사의 외침이 멀리서 들려오자 듀라한은 베르니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주군께서 오신 것 같습니다. 브리사 산맥으로 들어오면서 미리 알렸습니다.’

 

 베르니스는 듀라한의 손을 잡고 일어섰다. 듀라한이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고 그녀는 그의 뒤를 따랐다. 아까 습격당한 마차에 가까워지고 있었고 눈에 익은 병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병사들은 모두 칠흑같이 어두운 제복을 입고 있었고 베르니스에게 무언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마치 그녀를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베르니스 님!”

 

 “리사!”

 

 거의 마차에 가까워질때쯤 리사가 감격한 얼굴로 베르니스에게 안겼다. 그녀는 리사를 꼭 안았다.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베르니스와 리사가 무사하다는 기쁨을 나눌 동안 듀라한은 저벅저벅 걸어서 마차쪽으로 가버렸다.

 

 “리사, 어떻게 된 상황인지 말해줄래?”

 

 “수풀에서 가만히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꿈틀거렸나봐요. 막 소란스러워지더니 델핀님이 꺼내주셨어요”

 

 리사는 자신의 머리를 툭툭 털더니 민망한 듯 웃었다. 베르니스는 리사에게 미안해졌다. 거의 리사를 구겨넣다시피 해서 수풀 속으로 집어넣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둘은 이 자리에 없을 수도 있었다. 베르니스는 리사 너머에 있는 델핀과 디오니가 보였다. 듀라한이 그들에게 무슨 말을 하는 듯 셋은 진지해보였다. 베르니스는 그들에게 조슈아의 어딨는지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리사, 잠시만 여기 있어줄래?”

 

 베르니스의 말에 리사는 다 안다는 듯 빙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베르니스는 리사를 지나쳐 델핀과 디오니에게 다가갔다. 듀라한은 그새 사라졌다. 그런데 어쩐지 분위기가 묘했다. 델핀은 어쩐지 민망한 표정이었고 디오니는 웃음을 겨우 참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델핀님, 디오니 님 오랜만이에요”

 

 베르니스는 둘의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했지만 그러려니 했다. 베르니스의 비교적 평온한 말투에 델핀은 난감한 표정이었다.

 

 “음,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베르니스 사제님. 저 혹시 주군을 찾으시는 건 아니시죠? 웬만하면 하루지나서 주군을 보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네?”

 

 베르니스가 황당한 표정으로 델핀을 바라보자 옆에 있던 디오니가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폭소를 터뜨렸다.

 

 “와하하하! 우리 사제님, 요번에도 우리의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으셨군요!”

 

 디오니가 배를 부여잡고 깔깔대며 웃어대자 델핀은 팔꿈치로 그의 옆구리를 퍽 치며 말했다. 델핀은 디오니를 흘겨보았다.

 

 “넌 그만 좀 웃어”

 

 “뭐 어때서? 사제님은 그 부분을 정확히 알고 계신거니까 적어도 험한 일 당할 일은 없을거 아냐. 하여튼 사제님, 여러모로 주군은 내일 보시는게 - ”

 

 델핀에 이어 디오니까지 그녀에게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었다.

 

 “두분 다, 대체 무슨 소릴 하시는거에요?”

 

 그 때였다. 그들에게 다가오는 듀라한과 조슈아 시몬이 보였다. 조슈아는 기사용 예복을 걸치고 듀라한의 말을 들으며 걸어왔다. 무심한 듯 보이는 그 걸음걸이가 베르니스를 설레게 했다. 그러다 조슈아는 듀라한의 말을 듣다말고 얼굴이 확 굳어졌다. 베르니스는 다가오는 조슈아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베르니스는 갑자기 당황했다. 무슨 말을 해야할까? 오랜만이네요? 이건 너무 진부하다.

 

 보고 싶었어요? 델핀과 디오니 심지어 듀라한까지 있는 상황에서 그런 말은 차마 할 수 없었다.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요? 어찌됐든 그와는 계약관계다. 그리고 그는 나의 주군이었다. 그런 말은 안된다.

 

 그러다 베르니스는 문득 깨달았다.

 

 ‘하지만 정말로 보고 싶었어......’

 

 베르니스는 그의 품이, 그의 목소리가, 그의 손길이 그리웠다. 베르니스는 다가오는 그에게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었다.

 

 “주군......”

 

 그러나 조슈아의 표정은 잔뜩 화가 난 표정이었다. 그의 눈엔 치솟는 불꽃 같은 분노가 어려있었다. 조슈아는 그녀의 손을 다짜고짜 낚아채더니 그녀를 끌고 숲으로 이끌었다. 그녀는 조슈아의 행동이 이해에 당황해서 속절없이 그의 손에 끌려갔다. 그러다 베르니스는 그의 손을 뿌리쳤다.

 

 “주군!”

 

 “무모한 짓 하지말라고 말했잖아. 남자급소 칠 생각은 대체 어떻게 하면 하는거야!”

 

 조슈아는 불같이 화를 내며 그녀에게 소리쳤다. 그녀는 그제서야 델핀과 디오니의 행동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듀라한은 모든 상황을 가감없이 셋에게 보고한 모양이었다. 애초에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게 듀라한이 신속히 나서줬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 아닌가.

 

 그 생각이 미치자 베르니스도 지지않고 대들었다.

 

 “그럼 어떡합니까! 리사와 나, 둘다 위험했고 어쩔 수 없었어요. 강간을 당할 위험에도 가만히 있으란 말씀입니까?”

 

 “지금 그런말이 아니잖아!”

 

 “애초에 듀라한이 빨리 나서줬으면 제가 그런 행동은 안했겠죠!”

 

 베르니스는 그의 말에 받아치면서도 실소가 터질 것만 같았다.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나 우스웠다. 베르니스는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했다. 체술과 더불어 신성력을 갖춘 사제. 그러나위급한 순간엔 결국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고 있었다.

 

 “듀라한은 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거였어! 네가 당하기 전에 나섰을 거라고!”

 

 “대체, 그 때가 언제였을까요? 제가 강간당하고 난 뒤요?”

 

 베르니스는 분노로 얼굴이 새빨개져서 그에게 소리쳤다. 그러자 순간 바람이 일렁였다. 베르니스의 보랏빛 머리칼이 흩날렸다. 조슈아가 베르니스를 품에 안은 것이었다.

 

 “...... 그런 말...... 하지 마......”

 

 조슈아는 들릴 듯 말 듯 그녀에게 말하고는 그녀를 더욱 세게 안았다. 마치 그녀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처럼. 그는 그 말을 힘겹게 내뱉었다. 그녀를 안은 그의 손은 여리게 떨고 있었다. 베르니스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는 두려워하고 있었다. 하마터면 그녀가 험한 꼴을 당할 뻔 한 것을 무서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옛날 어린 소년처럼.

 “주군!”

 

 델핀과 디오니가 다급하게 그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베르니스는 반사적으로 당황해서 그를 홱 밀어냈다. 이런 모습을 그들에게 보일 순 없었다. 특히나 디오니에겐 더욱더. 디오니라면 분명 3일을 묘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를 쫓아다닐지도 모른다.

 베르니스는 얼굴이 벌겋게 익은채 씩씩 대고 있고 조슈아는 그녀의 품이 아쉬웠던 듯 약간은 뾰루퉁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델핀은 한숨을 내쉬었다.

 

 “두분 다 진정하십쇼. 싸우지 마시고요. 사제님께는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주군께선 바로 돌격하려고 하셨어요. 제가 때를 지켜보자고 간언드려서 이렇게 된겁니다. 죄송합니다.”

 

 델핀은 베르니스와 조슈아가 금방까지 격하게 싸우고 있었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그들을 진정시켜야겠단 생각에 나서서 베르니스에게 예의바르게 고개를 숙였다. 심각한 델핀에 비해 디오니는 베르니스에게 살짝 윙크했다. 마치 모든 걸 알고 있는 것처럼. 베르니스는 디오니의 눈길을 슬금슬금 피하며 델핀에게 담담하게 말했다.

 

 “아니에요. 델핀님께서 사과하실 필요 없어요. 저도 과했어요.”

 

 “그나저나, 두분 다 고생하셨으니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고 보는데요. 다들 성으로 모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디오니가 빙긋빙긋 웃으며 말하자 조슈아는 무뚝뚝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윽고 새로 온 마차에 베르니스, 조슈아 그리고 리사가 올라탔다. 몇분 지나지 않아 마차 문을 ‘똑똑’ 두들기는 소리가 났다. 마차문이 열리더니 디오니가 베르니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저희 브리사 성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브리사 성은 브리사 국경지대를 지키는 요새성답게 단단함과 강인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베르니스는 그 위용에 순간 말문이 막혀서 가만히 브리사성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조슈아가 그녀의 손을 잡고 이끌었다.

 

 “고단하잖아”

 

 “맞습니다. 브리사 성은 내일 안내해드릴테니 지금은 쉬셔야 합니다”

 

 델핀이 희미하게 미소지었다. 조슈아는 마무리할 것이 있다면서 델핀과 먼저 가버렸고 디오니는 베르니스와 브리사 성을 걷기 시작했다. 달빛도 비치지 않는 고요한 밤이었다. 저 멀리서 부엉이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브리사 산에 위치한 성이다 보니 역시 야생동물들의 울음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왔다. 게다가 산바람은 쌀쌀했다. 베르니스는 늦가을 날씨가 느껴지자 살짝 몸을 떨었다.

 

 “좀 괜찮으십니까?”

 

 “네?”

 

 디오니답지 않게 차분한 목소리로 물었다. 베르니스가 평소답지 않은 디오니의 모습에 흠칫 놀랐지만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한 행동이라는 생각에 희미하게 미소지었다.

 

 “좀 진정이 됐어요.”

 

 “많이 놀라셨을 겁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라고 저희 쪽에서도 방을 미리 준비해두었습니다. 탁자 위에 도수가 약한 보드카를 올려놓았습니다. 몸을 데우기엔 그만한게 없습니다”

 

 지금 사제한테 술을 먹으라고 권고하는 건가. 베르니스는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디오니를 바라보았다. 그런 베르니스의 반응을 보며 디오니는 장난스럽게 씩 웃었다. 디오니는 꽤 큰 방문 앞에 멈춰섰다. 디오니가 방문을 살짝 열어주었다.

 

 “푹 주무세요”

 

 “감사합니다. 쉬세요”

 

 디오니가 다시 없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베르니스에게 말하자 베르니스도 디오니를 배웅했다. 디오니가 저렇게 밝은 미소를 지을 때면 괜히 불안해지곤 했다. 하지만 베르니스는 피곤이 더 앞섰다.

 확실히 규모가 큰 방이었다. 거대한 창문과 큰 침대 그리고 간단하고도 시원시원한 가구배치였다. 조슈아와 어울렸다.

 

 ‘주인이랑 성도 닮아가나......?’

 

 베르니스는 멍하니 그런 생각을 하다가 따뜻한 방의 온기에 온몸이 노곤해졌다. 딱히 보드카가 필요하지 않았다. 베르니스는 느리게 눈을 깜박이며 침대에 누웠다. 베르니스는 자신의 이마에 오른손을 얹었다. 그리고 생각에 빠질 겨를도 없이 침잠했다.

 

 얼마나 잠들었을까. 그녀는 비몽사몽간에 인기척을 느껴져서 웅얼거렸다. 그녀는 멍하니 ‘리사인가......’ 라고 생각했다.

 

 “음, 리사......?”

 

 “......”

 

 베르니스는 눈을 비비며 그녀 앞에 있는 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뭔가 이상했다. 리사 답지 않은 큰 그림자. 게다가 어깨가 넓었다. 마치 조슈아처럼.

 

 “...... 내 침대서 뭐하는거지......?”

 

 조슈아가 미간을 찌푸린 채로 잠결을 헤메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6 브리사 성에서(2) 2019 / 4 / 4 274 0 5474   
35 브리사 성에서(1) 2019 / 4 / 2 263 0 5656   
34 습격 2019 / 3 / 25 261 0 5633   
33 데뷔탄트(5) 2019 / 3 / 19 256 0 5322   
32 데뷔탄트(4) 2019 / 3 / 14 270 0 5669   
31 데뷔탄트(3) 2019 / 3 / 12 269 0 6275   
30 데뷔탄트(2) 2019 / 3 / 7 258 0 5209   
29 데뷔탄트(1) 2019 / 2 / 8 273 0 6065   
28 황궁에서의 나날(4) 2019 / 1 / 2 287 0 5842   
27 황궁에서의 나날(3) 2018 / 12 / 31 299 0 5667   
26 황궁에서의 나날(2) 2018 / 12 / 28 263 0 5677   
25 황궁에서의 나날(1) 2018 / 12 / 27 288 0 5581   
24 레오넬 드 로욜라 2018 / 12 / 26 282 0 6052   
23 어쩌면 그들의 관계는 2018 / 12 / 25 279 0 5137   
22 확신 2018 / 12 / 24 263 0 4360   
21 깨어나다 2018 / 12 / 21 284 0 5901   
20 황후간택시험 2018 / 12 / 20 282 0 6000   
19 회고록의 과거 2018 / 12 / 19 290 0 5354   
18 황후간택에 대하여 2018 / 12 / 18 266 0 5502   
17 건국기념제 - 사과꽃과 면사포 2018 / 12 / 17 277 0 5034   
16 달빛 아래 약속 2018 / 12 / 14 235 0 4621   
15 조슈아 시몬 2018 / 12 / 13 271 0 5138   
14 프레하 황궁으로 넘어가다 2018 / 12 / 12 274 0 4899   
13 루시아 신전에서 2018 / 12 / 11 278 0 4598   
12 의문점이 들다 2018 / 12 / 10 259 0 6091   
11 납치 2018 / 12 / 10 290 0 5134   
10 수상한 연회 2018 / 12 / 7 281 0 6177   
9 시몬공작가에서의 생활(2) 2018 / 12 / 7 265 0 6152   
8 시몬공작가에서의 생활(1) 2018 / 12 / 6 283 0 4726   
7 생각보다 드래곤은 순하다 2018 / 12 / 6 272 0 4413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