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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매화가 진 자리
작가 : 백아
작품등록일 : 2016.8.4

마법이 세상이 나오고, 푸른 매화 깃발이 대륙을 뒤덮었다.
'현존 최강의 마법사'라는 그라함. 그의 제자가 된 켄홀리 타윈. 망해버린 나라의 왕족 천주윤.
전설 속 최강의 마법이라는 세 가지 마법. 그 중 마지막 세번째 마법을 찾아라!

 
3.황제(皇帝) - 빈사상태(瀕死常態) (3)
작성일 : 16-09-27 14:25     조회 : 459     추천 : 0     분량 : 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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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로항 번화가-

 “여기가 그 무기상인 것 같습니다.”

 왕수문이 가게 앞에 서서 말했다. 천주윤이 그 옆에 서서 고개를 끄덕였다.

 별로 크지 않아 보이는 허름한 가게. 문 위에 달린 간판에는 ‘백로 무기상’이라는 촌스러운 이름의 상호가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적혀 있었다.

 천주윤과 왕수문이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 가게 한 가운데에 놓은 3층 진열장엔 도끼, 철퇴 등이 놓여 있었고, 가게 양 벽을 따라 놓인 진열장엔 칼과 창, 방패, 활 등이 진열돼 있었다.

 안에는 손님으로 보이는 자 세 명이 무기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천주윤과 왕수문이 가게 가장 안쪽에 위치한 카운터로 걸어가려는데 손님들 중 하나가 앞을 막아섰다.

 “왕제 저하.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

 “으악, 깜짝이야.”

 앞을 막은 것은 일환이었다. 안 그래도 음산한 분위기의 낡은 가게라 잔뜩 쫄아 있던 왕수문이 답지 않게 소리까지 지르며 뒷걸음질을 쳤다. 이런 호들갑스러운 반응에도 일환은 쳐다보지도 않고 천주윤을 바라봤다.

 “저하. 탐문하러 오신 겁니까?”

 “응. 일환도 탐문하러 온 거야?”

 천주윤의 말에 일환이 살짝 당황한 표정으로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예…. 그럼요.”

 “거짓말! 일환, 얼굴에 너무 뻔히 드러나는 거 아니냐. 탐문 따윈 신경도 쓰지 않고 무기를 구경하러 온 거 맞지?”

 왕수문이 일환을 열을 올리며 말했지만 천주윤은 활짝 웃었다.

 “일환 열심히 하고 있었네.”

 “저하, 설마 지금 저 말을 믿으시는….”

 “안 그래도 여기가 사십 년이나 이 자리에 있던 가게라고 해서, 혹시 알지 않을까 하고 와봤어.”

 천주윤이 왕수문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일환과 대화를 나눴다. 천주윤은 더 말하기도 지친 듯 홀로 카운터 앞에 섰다.

 카운터에 앉아 있는 것은 정수리 부근이 훤하게 드러난 대머리 노인이었다. 허옇게 샌 뒷머리와 옆머리만 약간 있을 뿐, 이마부터 정수리를 넘어서까지 머리카락 한 올 없었다. 주황색 색 바랜 조끼를 입고 있는 날카로운 눈매부터 납작한 코까지, 딱 봐도 성질이 더러워 보였다.

 “주인장. 말 좀 물읍시다. 혹시 해온이라는 노인 아시오?”

 왕수문이 아무 생각 없이 묻자 노인이 매서운 눈으로 노려보며 손가락으로 진열장 한 쪽을 가리켰다.

 “제일 싼 건 저 쪽에 있소.”

 노인의 낮은 음성. 왕수문이 살짝 긴장한 표정으로 침을 꿀꺽 삼켰다.

 ‘뭐라도 하나 사야 알려 주겠다는 건가. 빡빡한 노인네군.’

 왕수문이 이렇게 생각하며 천주윤과 일환 쪽으로 다가왔다.

 “저하. 뭐라도 사야 알려줄 것 같습니다.”

 “음, 그러게…. 일환, 지금 얼마 있어?”

 천주윤의 물음에 일환이 주머니를 뒤적였다. 그러나 나오는 것은 10헤트짜리 동전 몇 개 뿐. 천주윤이 한숨을 한 번 쉰 뒤 카운터로 갔다.

 “죄송한데 저희가 가진 돈이 없어서요. 정말 중요한 일이라 그런데 해온 씨에 대해 아시는 게 있으면 좀 알려 주시겠어요?‘

 “아무리 말해도 가격표에 적혀 있는 가격보다 싸게는 안 된다.”

 “…?”

 천주윤이 무슨 소린지 몰라 고개를 갸웃하는데 손님들 중 하나로 보이는 자가 옆으로 다가왔다.

 “이 노인네 귀가 맛이 가서 그렇게 말하면 못 알아들어.”

 천주윤이 목소리가 들린 쪽을 바라봤다. 천주윤의 옆에 서있는 자는 주인 노인 못지않게 나이가 많아 보이는 노인이었다. 하얀 백발을 길게 기른 상운국 사람. 상운국의 복장을 갖춰 입고 있었으며, 키는 천주윤보다 약간 작았다. 얼굴 여기저기 검버섯이 보였고 주름이 가득했다. 씩 웃는 그의 입 안에 한 두 개 밖에 남지 않은 이가 보였다.

 “그래. 뭘 물어보고 싶지? 내가 대신 물어봐 주지.”

 노인의 말에 천주윤이 활짝 웃으며 허리를 꾸벅 숙였다.

 “감사합니다. 해온이라는 분에 대해 아는 게 있는 지 좀 물어봐 주시겠어요?”

 “…해, 해온? 해, 해, 해온이라는 사람은 왜?”

 노인이 말을 아까와 달리 심하게 더듬었다.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뒤쪽에 서있던 왕수문이 얼른 끼어들었다.

 “영감님. 혹시 해온이라는 자에 대해 아는 게 있습니까?”

 “아니, 아니, 전혀 모르지. 하하. 그냥 그런 노인네는 왜 찾나 해서. 하하하.”

 노인이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에 천주윤이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했다.

 “노인이라는 말은 아직 안 했는데요.”

 “응? 아까 살짝, 너희가 물어보는 걸 아주 살짝 들었거든. 노인이라는 말을 들은 것 같아서 말이야.”

 “그랬나?”

 천주윤이 왕수문을 바라보며 물었다.

 “잘 기억이….”

 왕수문의 대답을 듣고 천주윤이 다시 노인 쪽을 바라봤다. 노인은 천주윤과 시선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 이마에 땀까지 흘릴 정도로 당황한 노인을 천주윤이 빤히 바라봤다.

 “혹시 해온 씨세요?‘

 천주윤이 아무렇지 않게 던진 말에 노인이 화들짝 놀랐다.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왜 해온이야! 아니야. 나는 그런 놈팽이가 아니야!”

 “시끄러워. 해온 이 영감탱이야!”

 노인의 손사래까지 치며 극구 부인하는데 카운터에 앉아 있던 주인이 소리를 쳤다. 순간 천주윤과 왕수문, 노인 사이로 적막이 흘렀다.

 

 수도 마오텐, 대공 코리옌의 저택-

 군복을 입은 자들 수십 명이 집 안으로 들어와 사람들을 체포하고 있었다. 밧줄로 손을 묶인 채 끌려 나온 시종, 시녀들이 대문 밖에 준비돼 있는 마차로 끌려갔다.

 군인들이 그것도 모자라 집안을 여기저기 수색하고 있었다.

 “샅샅이 뒤져라. 수상한 문서는 모조리 수집해.”

 지휘하는 이의 말에 군인들이 우렁차게 대답하고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코리옌의 아들 포리안이 그들을 보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그때 코리옌이 2층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게 대체 뭐하는 짓들이야!”

 코리옌이 호통을 치며 천천히 계단을 내려왔다. 포리안은 얼른 코리옌의 옆으로 달려갔다.

 “아버지. 글쎄 저 놈들이 갑자기 쳐들어와서 막 우리 시종들을 잡아가고, 여기저기 들쑤시지 뭡니까.”

 포리안이 말에 코리옌이 매서운 표정으로 아까의 지휘관을 바라봤다.

 “대체 이게 무슨 짓인가. 어디 소속 군사들인데 감히 내 집에 마음대로 쳐들어와 소란을 피우는 게야!”

 코리옌의 말에 지휘관이 뭐라 말하려는데, 갑자기 집 문이 쾅 소리를 내며 양쪽으로 열렸다. 뒤에 병사 몇 명을 끌고 뚜벅뚜벅, 흐트러짐 없이 당당하게 걸어온 것은 대장군 파르가. 파르가의 모습을 보자 코리옌의 눈썹이 살짝 떨렸다.

 파르가가 활짝 웃으며 코리옌의 앞으로 다가와 섰다.

 “대공. 이 시간에 집에 계셨소?”

 태연한 파르가의 목소리에 코리옌이 노여움을 숨기지 않았다.

 “대장군. 이게 대체 무슨 짓이요! 감히 군인들이 황명도 없이 대공의 집을 수색하다니!”

 “폐하께서 쓰러져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왜 내 집을 뒤지는 것이오. 보니 대장군부 소속 군사들인 것 같은데, 대장군부에 귀족의 집을 수색할 권한이 있습니까?”

 “없지요. 허나 적과 내통한 이에 대한 수색이나 체포, 조사는 대장군부의 관할이지요.”

 “적과 내통?”

 코리옌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때 파르가의 뒤에 서있던 병사가 종이 한 장을 두 손으로 내밀었다. 파르가가 그 종이를 받아 들고 눈을 게슴츠레하게 떴다.

 “어디 보자. 새벽 2시 20분 경 코우 대신 아르투, 궁전을 나옴. 30분 경 아르투, 대공 댁 방문. 특이 사항. 들어갈 때 들고 갔던 중형 크기의 상자가 나올 때는 보이지 않았음.”

 “그게 무슨….”

 코리옌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아르투가 자신의 집을 방문한 것을 본 적도 없고, 듣지도 못했었다.

 “궁전 문에서 그날 야간에 보초를 서던 이들에게 아르투가 그 시간 나갔다는 사실은 확인을 했소. 그리고 그날 코우 사람들을 태웠다는 인력거꾼도 겨우 찾아냈고, 그로부터 코우 사람들을 대공 댁에 내려줬다는 것도 확인했소.”

 파르가의 말에 코리옌의 등 뒤로 식은땀이 흘렀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알 수 없었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 같았다.

 파르가가 혹시 증언들을 조작해 자신을 잘라내려는 것인가. 덜덜 떨리는 팔을 진정시키고 코리옌이 다시 파르가를 똑바로 쳐다봤다.

 “대장군. 그들이 누군가에게 매수돼 거짓 증언을 할 수도 있지 않소?”

 “하하. 대공. 내가 그런 짓을 할 것이라 여기는 거요?”

 “대장군께서 그러셨을 거라곤 말하지 않았소.”

 “뭐 그걸 말로 해야 알겠소?”

 “어찌 되었든 정확한 증거가 나오거나, 황명이 있지 않는 한, 나를 체포하거나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오.”

 “알고 있소. 그래서 지금 대공과 대공의 아드님은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잖소.”

 파르가가 씩 웃으며 말했다. 코리옌이 그제야 포리안의 존재를 떠올리고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덜덜 떠는 포리안의 눈에 초점이 없었다. 그제야 코리옌은 대충 짐작이 갔다.

 ‘설마 저 자식이….’

 코리옌이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그때 파르가가 싸늘한 미소를 지었다.

 “대공. 조사를 해 확실한 물증이 나오면 부르겠소. 시종과 시녀들에게 아르투가 방문했었는지를 확인받고, 이 집을 수색해 출처가 불명확한 물건이나 재산이 나온다면 끝까지 추적해 어디서 온 것인지 밝혀낼 것이오. 기대하시오. 아, 증거물을 은폐, 훼손할 우려가 있으니 대장군부 병력은 이 집을 상시, 단단히 지키도록!”

 파르가가 말을 마친 뒤 휙 돌아, 들어왔던 문으로 나갔다. 파르가가 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집을 뒤지던 군인들이 문서들을 가득 들고 밖으로 나갔다. 지휘관이 문서를 확인한 뒤 집 안의 재산을 확인해 출처 및 수량을 확인하겠다고 한 뒤 가장 마지막으로 저택을 빠져 나갔다.

 그 거대한 집이 휑하게 텅 비었다. 코리옌과 포리안만 중앙현관이 멍하니 서있었다. 그때 케원이 달려왔다.

 “장인어른! 이게 대체 무슨 일입니까!”

 케원의 말에 정신을 차린 코리옌이 포리안을 바라봤다.

 “대체…. 어찌 된 게야. 아르투가 우리 집엘 왔었다니. 지금이라도 솔직히 말해라. 사실이냐?”

 코리옌의 말에 포리안이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코리옌은 어이가 없어 웃음까지 나왔다.

 “아르투가…. 아르투가 새벽에 와서…. 네가 만났단 말이지?”

 “예…. 아버지.”

 “뭘 받았냐?”

 “흑진주와…, 카디오마 버섯을….”

 “이런 멍청한 새끼! 그걸 낼름 받았단 말이야!”

 “죄, 죄송합니다.”

 포리안이 얼른 무릎을 꿇으며 두 손을 모아 빌기 시작했다. 코리옌이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다.

 “이 멍청한 자식아…. 나이가 몇 인데, 못 먹을 거, 먹을 거 구분을 못한단 말이야. 이제 끝이다. 이제 끝이야. 네 놈 때문에 다 끝났어. 하하하.”

 아수라장이 된 빈 집에 코리옌의 갈라진 웃음소리가 울렸다.

 

 상운지방의 주도, 송경-

 “사실이냐? 폐하가 또 쓰러지셨다고?”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던 도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그의 앞에는 호위무사 크라타프가 서있었다.

 “예. 확실합니다. 코우의 사신들과 식사를 하시던 도중 쓰러지셨다고 합니다. 지난번에 쓰러졌을 때와는 상황이 다른 것 같습니다.”

 크라타프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도르의 얼굴에는 희미하게 미소가 번졌다.

 “다르다니?”

 “의사도 언제 깨어나실 지 장담을 못하고, 게다가 지금…. 코리옌 대공이 당분간 국정을 대리로 맡아 볼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크라타프의 말에 도르가 일어선 채로 고개를 푹 숙였다. 그의 어깨가 들썩였다. 크라타프는 무표정하게 그 앞에 차렷자세로 서있었다.

 “크크, 하하하. 드디어…, 드디어!”

 도르가 참던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들었다. 크라타프는 살짝 움찔했으나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도르가 한 쪽에 걸어둔 자신의 외투를 입으며 크라타프 쪽으로 입을 열었다.

 “당장 칼즈 준장에게 연락 해. 전군 출발 준비시키라고.”

 “출발 이유는 뭐라고 전할까요.”

 “뭐긴. 폐하의 병문안이지. 이제 송경의 치안은 안정 됐고, 오히려 수도의 치안이 걱정되니 3보병대도 복귀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전해.”

 “알겠습니다.”

 크라타프가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집무실을 나갔다. 외투를 다 입은 도르가 거울을 바라봤다. 황제와 같은 금발. 황제와 같은 피를 나누고 있는 황족인 자신의 얼굴을 찬찬히 살폈다.

 “황제가 다 죽어간다면 결국 이 제국의 죽어가는 것과 다름없지. 다 죽어가는 나라를 먹는 것쯤이야…. 어떻게 먹냐가 문제지. 어떻게 먹냐가….”

 도르가 거울을 보며 중얼거렸다. 자신의 얼굴을 만지작거리던 도르가 한 쪽 벽에 걸린 보검(寶劍)을 들고 집무실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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