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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나의 죄명은 휴재
작가 : 야쿠레투르
작품등록일 : 2018.12.12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자신만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가 수명인 세계 - [포르테스]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사'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목이 잘려도, 심장이 꿰뚫려도, 사지가 찢겨져도, 사람들은 죽지 않는다.
다만, 고통스러워 할 뿐.

그러나 '불사' 이되, '불멸'은 아니다.
이야기 속의 '나' 가 죽으면, 현실의 '나' 또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때문에 사람들은 연재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일정기간 이상의 휴재(休載)는 중죄(重罪)다.

왜 이런 얘기를 하냐고?
그야...
[나의 죄명은 휴재]
니까.

 
샹그릴라 - 다시 태어난 신체 (2)
작성일 : 19-03-21 07:37     조회 : 267     추천 : 1     분량 : 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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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팔을 분해하고, 내 신체에 손을 댄지-다행히 얼굴은 무사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정확히는 모르지만, 최소 주 단위의 시간이 흐른 것은 분명했다.

 아리아가 아무리 연구에 미쳐, 정신이 팔렸다 해도.

 그녀는 기계 인간이다.

 아마도 자체 내장되어 있는 알람 기능을 사용 중인 건지, 아리아는 연구에 미쳐있다가도 자정만 되면, 딴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번쩍! 정신을 차리고는 문 밖으로 나섰다.

 중얼거리는 것을 토대로 유추해보건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나가는 것으로 보였다.

 중간엔 티티라 불리는, 금속이 반쯤 섞인 까마귀를 데려와 한번 점검하기도 했었다.

 그녀가 데려온 반금(半金) 생명체는 까마귀 티티 뿐만이 아니었다.

 개나 고양이, 쥐 같은 네발달린 짐승은 물론, 작은 벌레 같은 것들을 병 안에 한가득 담아오기도 했다.

 두더지 같이 땅속을 돌아다니는 짐승도 있었다.

 거의 2~3일에 한번씩 반금 생명체들을 데리고 와, 점검과 수리를 했다.

 그녀가 데려오는 생명체 중엔 조금 어이없는 종족도 몇몇 있었다.

 제일 어이없는 종족은 식물류였다.

 식물도 부분부분 금속으로 대체되어 있다는 점에서 제일 어이가 없었다.

 그 다음으론, 원숭이였다.

 

 우끼-

 [야, 저리 안가?]

 

 사정상 데려오는 생명체들은 어딘가에 예속되진 않았을 거다.

 한마디로 야생 생명체라는 뜻.

 그런데 도시에 야생 원숭이라니... 좀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금속 쓰레기장에서 이곳까지 도보로 1시간도 안걸렸다.

 내가 금속 더미 위에서 대충 본 광경으론, 1시간 거리에 야생 원숭이가 돌아다닐만한 구역은 없었다.

 뭐, 내 시야 뒤쪽에 그런 공간이 존재했다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 적어도 내 시야가 향하고 있던 방면엔 없었다.

 그런데 야생 원숭이라니...

 이쪽 행성은 도시에서 다양한 동물들이 돌아다니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솔직히 이딴 생각은 그냥 안해도 상관 없다.

 그런데 내가 왜 그 원숭이의 아이러니에 대해 생각하고 있냐면.

 할게 없어서다. 할게 없어서.

 덤으로 이 원숭이가 좀 짜증나서 그런 것도 있고.

 

 반금 원숭이의 이름은 '응가' 다.

 뭐, 발음 차이가 있어서 내가 살짝 이상하게 알아들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나한텐 '응가'로 들렸다.

 그래서 아리아가 놈을 보고 '응가야~ 좀 씻자~' 이렇게 말했을 때, 반사적으로 피식하고 웃어버렸다.

 물론, 바깥에 직접적으로 들릴리가 없는 웃음이었다.

 그런데 원숭이의 직감이란 걸까?

 내가 비웃자 마자 놈의 시선이 이쪽으로 향했다.

 그저 호기심 때문에, 이쪽을 본 것일지도 몰랐지만, 솔직히 움찔했다.

 찔리는게 있었으니까.

 그러다, '내가 속으로 비웃는데, 니깟게 뭐 어쩔건데?' 라고 쏘아붙였다.

 그런데 그렇게 말을 하고 보니, 왜인지 모르게 자괴감이 들었다.

 그렇게 내 처지를 비관하고 있을 때.

 

 우씨이-

 

 돌연, 응가 놈이 내게 달려들었다.

 내 시야는 순식간에 놈의 고간으로 뒤덮여 버렸고, 나는 놈이 수컷이라는 사실을 확인함과 동시에, 눈이 썩어들어감을 느꼈다.

 

 이시키! 이시키!

 

 놈은 굉장히 특이한 울음 소리를 내뱉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두 다리를 내 목에 두르고, 두 손으로 민둥산이 된 머리를 잡은 놈은, 그대로 몸을 흔들었다.

 '허리'가 아니라 '몸'을 흔든거다.

 ...난 그렇게 믿고 싶다.

 어쨌든 놈의 그 발광 때문에, 내 머리는 구멍난 풍선마냥 이리저리 휘둘렸다.

 아마, 아리아의 재빠른 대처가 없었다면, 나는 목뼈가 부러져 죽어버렸을 거다.

 놈은 뭐가 그리 마음에 안들었던 건지, 아리아의 손에 의해 내 머리에서 떨어져 나갈 때도, 순순히 떨어져 주지 않았다.

 손톱으로 내 민둥산에 밭고랑을 만들어 준 것은 물론, 손을 마구잡이로 휘젓다가 얻어걸린, 내 개목걸이를 잡고 발광을 떨었다.

 

 ...참고로 개목걸이는, 내 신체가 어느정도 회복된 뒤부터 착용하게 된, 아리아의 수제 폭탄 목걸이다.

 강제로 뜯어내려 하면 폭발하고, 아리아가 명령해도 폭발한다.

 아리아의 신호가 잡히지 않게되면, 역시 폭발한다.

 

 그런 목걸이를 쥐고 쉐킷쉐킷 해준 응가 놈 덕분에, 나는 다시 한번 요단강 너머의 풍경을 엿볼 수 있었다.

 

 "어휴, 이녀석! 반짝이는 것만 보면 아주 정신을 못차려요! 내가 너 내보낼 때마다 얼마나 조마조마 하는지 아니? 안되겠다. 오늘은 점검만 하고 내보내려 했는데, 네 행적 좀 살펴봐야겠다."

 

 아리아가 그 말을 하며 응가 놈의 신체를 이루고 있는 금속들을 일부 떼어내, 그 안에서 하나의 회로판을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그것을 들고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

 물론, 응가 놈도 함께.

 나는 그때까지도, 응가 놈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있었다.

 왜인지 모르게, 아리아의 말이 틀린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불빛 아래에 존재하고 있는 내 반짝 머리가 탐스러워 보인다 해도, 놈의 반응은 약간 과한감이 없잖아 있었다.

 원숭이에겐 원숭이만의 감이 있고, 나에겐 나만의 감이 있다.

 원숭이가 자기의 감을 믿고 행동한 것처럼, 나 또한 내 감을 믿고 끝까지 놈을 주시했다.

 그리고 볼 수 있었다.

 아리아의 품에 안겨있던 놈의 한쪽 입꼬리가, 씨익 하고 올라가는 것을.

 

 "뭐야! 응가야, 너 맞고 다녔니? 이거 왜이래? 도대체 뭘 훔치다가 그런거야?! 이건 마나 건에 맞았을 때나 보이는 상흔이잖아!"

 

 응가 놈이 남긴 마지막 표정을 곱씹고 있는 와중에도, 아리아의 높은 톤은 좀처럼 내려오질 않았다.

 

 "응가야! 엄마가 말했지! 다치면 바로바로 엄마한테 보고하라고! 근데 또 보고 안하고 잡금속으로 땜빵하면 어떡하니?"

 

 인간과 가장 닮은 동물이라 그런걸까?

 응가 놈은, 주제에 스스로 땜빵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가뜩이나 나날이 손재주가 늘어나서.... 이번에 뜯어보지 않았으면 깜빡 속아넘어갈 뻔 했네! 이 녀석아!"

 

 ...땜빵 정도가 아닌 것 같다.

 아리아의 눈을 속일 수 있을 정도의 정교함이라니... 거기에 단순히 손재주만 좋은게 아니라 머리 회전까지 좋은 것 같다.

 감도 좋은 것 같고.

 

 [그냥... 복수하지 말까? 그래, 원숭이한테 무슨 복수야. 인간이랑 동물이라는 갭이 있는데, 지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 동물을 향해 복수의 칼을 가는 건 좀 아니지. 음음.]

 

 나는 응가 놈에게 복수하는 것을 깔끔하게 포기했다.

 놈의 영리함에 질려버렸거나, 싸우면 질 것 같아서 그런게 아니다.

 그냥, 한번 봐준다는 기분으로 복수를 포기한 거다.

 

 "목에도 상처났네! 어쩐지. 바람새는 소리가 들린다 싶더니!"

 

 위이이잉-

 

 깔끔한 모습으로 시야 안으로 되돌아온 응가.

 돌아온 응가는, 나를 향해 건치 미소를 한번 날려주고는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리고는 시원시원하게 울음 소리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우끼! 우끼끼!

 

 아까 전까지만 해도 듣는 사람 불편하게 하던 울음 소리가, 정상적인 소리로 바뀌었다.

 응가의 입이 벌어질 때면, 과하게 흔들어재낀 탄산수 마냥, 울음 소리가 아주 시원하게 터져나왔다.

 

 [그래 그래. 네가 아파서 그렇게 눈 뒤집고 날뛴 거였구나.... 상처 입은 동물은 뵈는게 없으니까. 음음. 내가 이해해야지.]

 우끽?

 [어후, 너 욕한거 아니야. 그냥, 고생 많이 했다고. 응, 많이 아팠겠구나.]

 우-아↗아↗아↑

 

 내 말을 알아들었는지, 녀석이 두 팔들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아무리 영리하다고 해도, 단순한 면은 있는 법.

 정말 똑똑한 사람이 연애 고자인 경우처럼, 녀석은 칭찬&위로가 약점인 것 같았다.

 고작 몇마디 위로 좀 해줬다고 저리 좋아하는 것 좀 봐라.

 

 [훗, 원숭이란.]

 우끼-익-!

 [어어! 잠깐! 욕 아니야! 좋은 말이라고! 야!]

 

 내 콧구멍으로 들어오는 두개의 기다란 손가락을 보며, 나는 생각했었다.

 이 녀석이 이렇게 날뛰는 것도 오늘까지만 이라고.

 다른 아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점검&수리가 끝났으니 얼마 안있어 내보내질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생각이 틀렸음을 알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

 

 -

 

 우끼끼!

 [저리 가라니까?! 제발! 부탁이다! 왜 자꾸 내 얼굴 위에 걸터 앉는 건데?!]

 

 시야에 보이는 거라곤 원숭이뿐.

 자연스레 생각 또한 원숭이에 관한 생각만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자괴감이 들어 응가에게 짜증을 내면, 녀석은 발광을 하며 나를 괴롭혔다.

 

 우끼-! 우끼익!

 

 초반엔 그래도 아리아의 눈치를 보며 적당히 하던 녀석이었지만, 아리아가 포기했다는 기색을 드러내자 마자 본색을 드러냈다.

 녀석은 나를 괴롭히는 것에 재미들렸는지, 내가 가만히 있을 때도 슬금슬금 다가와 은근슬쩍 시비를 걸었다.

 참다 참다 뭐라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녀석은 나를 괴롭혔다.

 이것도 미칠 지경인데, 나를 더 미치게 하는 사실이 있었다.

 

 "응가야, 그만 괴롭히고 엄마 도와줘야지. 엄마가 손이 모자라네~? 이쪽으로 와서 엄마 좀 도와주렴."

 

 그렇다. 이 원숭이 녀석은, 현재 아리아의 조수다.

 뭘 하는데 조수가 필요하냐고? 뻔하지 않은가.

 내 몸.

 이걸 치료하고 개선하는 작업에, 원숭이 응가 놈이 조수로 참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유는 단순했다.

 

 첫번째, 응가 놈의 실력이 아리아의 예상 외로 뛰어났던 것.

 안그래도 나 때문에 연구할 거리가 많아진 아리아였기에, 잡일을 맡을 조수가 절실했다.

 응가는 자신이 맡게된 잡일을 깔끔하게 수행하면서, 그 능력을 증명해보였다.

 

 두번째, 이대로 응가를 되돌려 보내기엔, 응가의 몸에 난 상흔들이 심상치 않았다.

 마나 건의 흔적이 보인다는 것은, 최소 중간층 회사원의 물건을 털었다는 얘기다.

 마나 건을 호신용으로 들고 다니는 것도 중간층 정도에 들어서고 부터고, 경비병들이 마나 실드, 마나 블레이드 뿐만이 아니라 마나 건까지 패용하고 있는 경우도 중간층서 부터다.

 그래서 완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응가를 돌려보내지 못했다.

 

 마지막 세번째, 원숭이와 외계인의 신체 조건들이 상당히 유사해서.

 여기서 원숭이는 응가 놈이고, 외계인은 나, 공삼이다.

 이 둘의 신체 조건이 상당히 유사하단 사실을, 아리아가 알아냈다.

 이곳 행성의 사람들은 마나 로드와 마나를 보관하는 마나 홀이라는 기관이 존재한다.

 하지만 원숭이인 응가는 그런게 없다.

 그리고 나 또한 그런게 없다.

 마나 관련 기관이 없다는 공통점만 해도, 아리아의 두뇌 회로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는데, 심지어 다른 조건들 마저 유사한 점이 많았다.

 그것을 확인한 아리아는 깨달음을 얻은 듯, 여지껏 비교하던 인체 해부도 대신, 동물 해부도를 들고 나와 비교 분석하기 시작했다.

 원숭이 뿐만 아니라, 개, 새, 고양이, 등등. 아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는 전부 튀어나왔다.

 그리고 정말 치욕스럽게도, 인간의 것과 비교하던 때와 달리, 동물의 것을 비교하자, 작업이 진척되는 속도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다.

 

 아리아는 다죽어가는 동물들을 살려가며, 수 많은 데이터들을 얻었다.

 피를 이용한 유압식 관절을 만드는 방법은 물론, 마나 핵을 이용해 관절을 구동시키는 방법도 다양하게 알고 있다.

 근섬유들을 기계와 동기화 시키는 방법과 결합한 기계에 다양한 기능들을 심어넣는 방법도 수천가지나 보유하고 있다.

 당연하게도 그러한 데이터들은 내 신체를 정상화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정말 안타깝게도.

 응가 놈 또한 그 스스로가 임시로나마 망가진 관절 따위를 수리할 수 있는 실력자였기에.

 후반에 가서는 본격적으로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렀다.

 

 
작가의 말
 

 몸이 좋지 않아, 내일은 휴재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음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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