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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나의 죄명은 휴재
작가 : 야쿠레투르
작품등록일 : 2018.12.12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자신만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가 수명인 세계 - [포르테스]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사'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목이 잘려도, 심장이 꿰뚫려도, 사지가 찢겨져도, 사람들은 죽지 않는다.
다만, 고통스러워 할 뿐.

그러나 '불사' 이되, '불멸'은 아니다.
이야기 속의 '나' 가 죽으면, 현실의 '나' 또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때문에 사람들은 연재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일정기간 이상의 휴재(休載)는 중죄(重罪)다.

왜 이런 얘기를 하냐고?
그야...
[나의 죄명은 휴재]
니까.

 
샹그릴라 - 다시 태어난 신체 (1)
작성일 : 19-03-20 07:07     조회 : 276     추천 : 1     분량 : 5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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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지지직-

 

 허공을 수놓고 있는 불꽃들이 아름답게 보인다.

 가슴팍에 그려진 상처는, 성공적으로 봉합이 되어 출혈이 멎었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아리아는, 강력한 화기에 노출되어 심히 뭉개진 내 오른손과 두 발도 치료해주었다.

 ...사실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났는지는 모른다.

 그저 옆에 위치한 원통 속의 내 모습이, 점점 멀쩡해져갔기에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겠구나.. 하고 짐작할 뿐이었다.

 뭐, 그것도 내 살들을 재생시키는 방향으로 치료한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치료를 한 것 같다.

 손실된 신체 피부 조직을 무슨 금속들로 대체한다고 했던가?

 하지만 임시 방편으로 한 조치에 불과하다고 말했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오른손과 두 발은 다시 한번 수술대 위에 올라갈 것이다.

 

 키이이잉- 치지지지직-

 

 그렇게 내 상처들을 어느정도 수습해준 아리아는, 현재 고철이 되다시피한 내 기계팔을 따로 떼어내, 불꽃을 튀겨가며 분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워낙 모질게 망가졌기에, 쓸만한 부품들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 망가진 기계팔 조차도, 현재의 아리아에게 있어선 귀중한 연구 자원이었기에.

 그녀는 몇시간 째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아직 쓸만한 부품들을 살려내고 있었다.

 

 "이건 냉각 장치로 보이는데... 사용된 재질이... 상흔으로 보건데, 1차적으로 날카로운 무언가에 꿰뚫린 것 같네. 그리고 뚫린 구멍을 통해... 열기와...."

 

 중간에 끼워둔 냉각 장치의 파편이 남아있었나 보다.

 그나저나, 냉각 장치는 고열에 의해 폭발한 줄 알았는데... 날아온 작살에 정통으로 맞았던 것 같다.

 하긴, 저게 어디서 떼어온 물건인데, 단순히 열기에 노출되었다고 터져버릴 리가 있나.

 작살에 의해 상처가 났고, 그 상처를 통해 압축된 냉기가 흘러나오다가, 열기와 만나자 폭발적으로 냉기가 뿜어져 나온 것 같았다.

 그 충격으로 박혀 있던 작살이 빠져버린 것 같았고.

 아니면 처음부터 상처만 만들고 작살이 튕겨져 나갔거나.

 어쨌든 간에, 그때 당시, 운이 잘 따라줬던 것만은 확실하다.

 

 "오오오...! 그렇군!"

 

 다른 부분에 박혀 있던 작살들을 들고와 비교 분석을 하는 아리아.

 비둘기 저리가라 할 정도로 그녀의 고개가 기계적으로 왔다갔다 한다.

 그렇게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기계팔을 분해하길 한참.

 아니, 분해는 진작에 끝났는데 곧바로 이어진 연구가 계속되길 한참.

 드디어 만족할만큼 데이터를 뽑아냈는지, 쥐고 있던 부품 한조각을 작은 유리병 안에 집어 넣는 아리아.

 조작을 통해 해당 유리병을 밀봉시킨 아리아가, 한쪽 벽에 있는 선반 위에 그것을 올려놓았다.

 그 선반엔 방금 전의 유리병 말고도, 수 많은 크고 작은 유리병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 유리병들은 전부 오늘 진열된 것이었다.

 내 기계손으로 부터 발생된 크고 작은 부품들.

 저마다 다른 주석을 단 채로, 무중력 상태인 유리병 안에 고이 모셔져 있었다.

 참고로 유리병 안에 들어간 부품들은 각기 다른 부품들로, 중복되는 부품들은 아직도 탁자 위에 올려져 있었다.

 망가진 부품들과 그나마 멀쩡한 부품들로 나뉘어서 말이다.

 아리아는 망가진 부품들 조차 그냥 버리기 아까운 것인지, 소중히 하고 있었다.

 

 "슬슬 새로운 팔을 만들어야겠지?"

 

 시야 바깥에 있는, 아마도 작업대로 짐작되는 곳을 보며 중얼거리는 아리아.

 

 "하지만 그전에..."

 

 천천히 돌아가는 아리아의 고개.

 그렇게 고정된 고개의 끝엔, 내가 있었다.

 수개의 렌즈가 이쪽을 바라보고, 렌즈에 의해 반사된 불빛이 번뜩인다.

 그 불빛을 마주한 나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생각했다.

 

 "외계인의 신체 조직 부터 낱낱이 파헤쳐 봐야겠지?"

 

 기계팔을 떼어내기 전, 오른손과 두 발에 금속으로 땜빵(?)질을 하고 있을 때부터, 아리아는 줄곧 중얼거렸었다.

 

 "이딴 것보다 외계인을 연구해보고 싶은데..."

 

 하지만 그녀의 그 바램은, 내 신체가 정상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그녀 스스로가 계속 미뤄야만 했다.

 가뜩이나 숨이 간당간당 한데, 여기서 조사하겠답시고 피부 조직을 떼어가거나 근섬유를 잘라가거나, 뼈를 적출해갈 순 없는 일 아닌가.

 피만 뽑아도 과다 출혈로 죽을 것 같은 내 상태 때문에, 그녀는 피눈물(?)을 머금으며 참았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인가 보다.

 

 "으흐흐흐흐...."

 

 음침한 웃음 소리를 흘리며 다가오는 그녀에겐, 인내심이라곤 털끝만치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

 

 [아흐흐흑....]

 

 정말 폭풍 같은 시간이 지나갔다.

 그 시간동안, 아리아는 미친 과학자가 무엇인지 직접 증명해보였다.

 진짜 농담 안하고, 아리아는 샘플이란 샘플은 거의 다 채취해갔다.

 피부 조직도 부위별로 다 떼어갔고, 이미 한번 망가졌던 손과 발에서 근섬유도 잘라간 것 같았다.

 원통 속의 나는 오른손의 중지 부분이 통째로 사라져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오른손의 중지를 제외한 뼈는 건드리지 않은 것 같다는 점 정도?

 그리고 내부 장기는 아직은 건드리지 않고 있다.

 솔직히 여기까진 충분히 예상하고 있던 거라, 그다지 충격이 크진 않았다.

 

 [미친 XX... 진짜로 쟤는... 아흑흑...]

 

 내가 충격받은 것은, 아리아가 내 머리와 눈썹을 앗아간 작은 기계를 보며 중얼거리는 것을 본 뒤였다.

 

 "이럴줄 알았으면 직접 잘라내는 거였는데... 어떻게 모발 샘플을 확보할 방법이 없을까?"

 

 그녀는 내 민둥민둥한 010을 한번 보고,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셨다.

 그러다가 문득 나와 시선이 마주쳤다.

 나와 시선이 마주친 아리아는 오우! 하는 감탄사를 터트리며, 작은 기계를 가져와 그대로 내 속눈썹을 모조리 다 뽑아갔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랐는지 코털도 한움큼 쥐어뜯어갔다.

 뜯어간 코털을 유리병 속에 집어넣던 아리아는 잠깐만! 하더니, 혹시나 하는 기색으로 내 양팔을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나이스! 라는 말을 내뱉으며 내 겨드랑이에 있던 소수의 해초들을 뽑아갔다.

 느낌상, 제모 수준으로 다 뜯어간 것 같았다.

 이어서 입 안의 침을 채취해가는 한편, 이빨도 하나 뽑아갔다.

 여기까지는.

 충격을 받았지만, 버틸만 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어진 채취 과정을 본 나는, '두려움에 질려 혀 깨물고 자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콱! 콰악!

 

 처음에 이런 소리가 들려왔을 때, 나는 이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몰랐다.

 

 "흐음...? 왜 이러지? 외계인은 발정 조건이 다른 건가?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왜 서질 않지?"

 

 내 고간쪽을 보며 심각하게 중얼거리는 아리아를 보고 나서야, 그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아니! 도대체 뭘 어쩌길래 그런(?) 무서운 소리가 나는 거야!]

 

 허벅지를 쥐어뜯는 것 같은 소리가 어째서 고간에서 들려온단 말인가!

 나는 그 소리에 기겁을 하는 한편, 아리아의 행동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의문은 이어진 아리아의 말에 의해 해소될 수 있었다.

 

 "단단해진 상태로 채취하고 싶었는데..."

 [으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악!!!]

 

 그 말을 듣자마자, 상황 파악을 끝낸 나는 냅다 비명을 내질렀다.

 010에서 0-0이 될 판인데, 이성이 남아날 리가 없지 않은가.

 하지만 아리아는 단순히 1만 떼어가는게 아니라 옆에 붙어 있는 0 두개도 같이 떼어가고 싶었나 보다.

 

 "...흐음.... 이걸 다 떼어가? 어차피 떼어낸 뒤에 근섬유를 조작하면 될 것 같은데..."

 [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악!!]

 "근데 그러기엔 또 하나 걸리는게 있단 말이지... 이 외계인은 도대체 무슨 원리로 발정하고, 또 어떻게 번식 활동을 하는 걸까?"

 

 참고로 우리 포르테스 인들은 '성욕'이라는 개념이 희박하다.

 없는 건 아니지만, 없다고도 볼 수 있었다.

 포르테스 인들이 '성욕'이라는 개념을 접하는 경우는, 거진 이야기 속 세상에서다.

 성욕을 가지게 되는 케이스도, 동기화 대상이 그런 욕구를 과할 정도로 가지고 있을 경우에만 한한다.

 주로 벌레나 짐승 같이 특정 '발정기'를 가지고 있는 대상과 동기화 할 경우, 번식에 대한 욕구가 생기게 되고, 인격을 가지고 있는 종족과 동기화 할 경우에도 간혹 그런 욕구가 생성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그들 조차도, 정말 특출나지 않는 이상, 발정하진 않는다.

 애초부터 모든 번식은 '운명의 대상'과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대상에게 발정하는 것은 몰라도, 그 외의 대상에게 발정하진 않는다.

 운명의 대상을 떠올리면, 성욕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다가, 떠올리는 것을 중단하고 다른 일에 집중하면 금방 성욕이 가라앉는다.

 포르테스인들에게 성욕이란, 그 정도이다.

 물론, 운명의 대상이 없다고 해서 사전 동작(?)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말초 신경 같은 것을 자극하면, 자연스럽게 그 상태(?)가 된다.

 

 인간에 대해 잘 모르는게 맞긴 한건지, 아리아는 말초 신경을 자극한다는 생각을 떠올리지 못하고 있었고.

 그게 나한텐 천운으로 다가왔다.

 

 "이걸 지금 잘라냈다간, 알아낼 방법이 없겠지? ... 아쉽지만, 일단 이건 그대로 놔둬야 겠네."

 

 그렇게 010이 ---이 될 위기에서 벗어난 나는, 그제서야 미친듯이 비명을 지르던 행동을 멈출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아리아는 끔찍한 일을 계속해서 저질렀다.

 

 푹! 푹!

 

 내 고간에 주사기 같은 것을 몇번이고 찔러대는 아리아.

 그녀의 손에 새로운 주사기가 들릴 때마다, 나는 반사적으로 움찔거렸다.

 그리고 그 때마다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한두번도 아니고 십수번이다. 십수번!

 세다가 중간에 놓친 것을 빼고서도 최소 열번!

 그만큼 내 010에 주삿바늘 구멍이 났다는 말이라고!

 

 "자, 이제 대변을 채취해볼까?"

 

 앞쪽 일(?)은 다 끝났는지, 허공에 떠 있는 내 몸을 뒤집는 아리아.

 그리고 잠시 뒤, 아리아는 대변 대신 구슬 하나를 적출하게 되었다.

 장을 완전히 비운 후에 마신 것은 있어도, 먹은 것은 없었기에, 당연하게도 대변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정말 재수 없게도 대변을 찾는 과정에서 아리아가 전립선을 자극시켜 버렸다.

 

 "호오? 항문을 쑤시니, 이게 서버리네?"

 

 이상한 공식을 하나 확보한 아리아는 좋아라 했고, 나는 다시 똥줄타는 것을 느꼈다.

 그 뒤로 아리아는, 단단해진 1을 보고 이것을 잘라내냐 마냐로, 내 심장을 농락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나는, 두려움이 극에 달하면 자살 충동이 든다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결국, 높은 건물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고 있던 내 010은, 아리아의 결정에 의해 무사히 건너편 건물에 다다를 수 있었다.

 

 [아흐흐흑!]

 

 하지만 이미 두려움에 잠식당한 나는, 010이 무사히 살아났음에도 좀처럼 진정하지 못했다.

 

 "눈알은 두개니까, 하나는 뽑아도 괜찮겠지? 같은 이유로 한쪽 귀랑..."

 

 이 미친 과학자의 열정이, 좀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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