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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나의 죄명은 휴재
작가 : 야쿠레투르
작품등록일 : 2018.12.12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자신만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가 수명인 세계 - [포르테스]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사'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목이 잘려도, 심장이 꿰뚫려도, 사지가 찢겨져도, 사람들은 죽지 않는다.
다만, 고통스러워 할 뿐.

그러나 '불사' 이되, '불멸'은 아니다.
이야기 속의 '나' 가 죽으면, 현실의 '나' 또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때문에 사람들은 연재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일정기간 이상의 휴재(休載)는 중죄(重罪)다.

왜 이런 얘기를 하냐고?
그야...
[나의 죄명은 휴재]
니까.

 
보이드 (4)
작성일 : 19-02-21 06:46     조회 : 256     추천 : 1     분량 : 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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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삼이가 정신을 추스른 것은, 그로부터 한참이 지난 뒤였다.

 친구를 잃은 슬픔을 간신히 달랜 공삼이가, 벌떡! 일어났다.

 

 "두고 봐! 내가 여기서 나가면! 꼭 복수할테니까!"

 

 누군가의 위장 속에 있을 친구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마친 뒤.

 공삼이는 본격적으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눈으로만 훑어볼 때는 찾아볼 수 없었던, 그 무언가를 찾아서 구석 구석을 살펴봤다.

 그렇게 원을 그리며 걸어다니던 공삼이가 걸음을 멈춘 것은, 어떤 물체의 존재감을 비로소 느끼게 되었을 때였다.

 

 "뭔가... 좀 이상한데?"

 

 바닥에서 부터 훑어가던 시선은 점점 위로 향해갔고, 마침내 천장에 붙어 있는 발광 물체에 까지 닿게 되었다.

 공간 내부를 밝게 비춰주는 작은 물체는, 방금 전, 위화감을 느끼기 전까지는 전혀 이상함을 못느낄 정도로 자연스러운 구조물 중 하나였다.

 아니, 구조물 중 하나가 아니라, 유일한 장치라고 보는게 맞겠다.

 저것을 제외하면, 이곳에서 다른 장식이나 장치 따위를 코빼기도 찾아볼 수 없으니 말이다.

 

 "흠..."

 

 처음엔 그저, 감옥에서의 그 빛처럼,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있는 것인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아무것도 없었다.

 화장실은 커녕, 어디 나갈 수 있을만한 문 조차 보이질 않았다.

 이건 확신할 수 있다.

 손이 닿지 않는 천장 부근을 제외하고는, 전부 만져가며 확인해봤으니까. 그것도 두번씩이나 확인했다.

 그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삼이는 아무것도 없는 공간을 밝게 비추고 있는 물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근데, 닿든지 해야 뭘 만져보든 말든 하지. 하... 이거 골때리네."

 

 하지만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기 위해 선결해야할 문제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빛을 내는 물체가 있는 천장은, 공삼이가 아무리 애를 써봐도 닿을 수가 없는 높이에 위치하고 있었다.

 아무리 기를 모아(?) 점프를 해봐도, 공삼이의 손은 허공만을 휘저을 뿐이었다.

 

 "아니! 잡고 올라갈만한 것도 없고, 밟고 올라갈만한 것도 없는데, 어쩌라는 거야!"

 

 매끄럽기 그지 없는 벽을 만지며, 분통을 터트리는 공삼이.

 공삼이가 천장에서 눈을 뗀 것은, 그로부터 한참이 지난 뒤였다.

 

 "어우, 눈 아퍼!"

 

 시선을 내린 공삼이가, 눈두덩이를 문지르며 불만어린 말을 뱉어냈다.

 그러다가 돌연 털썩 드러눕더니, 한쪽 벽으로 꾸물꾸물 움직여갔다.

 그렇게 등이, 호선을 그리고 있는 벽에 닿고 나서야 움직임을 멈춘 공삼이.

 강제로 새우잠을 자는 것 같은 느낌이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등에 닿는 벽의 서늘함이 기분 좋게 다가왔다.

 뒤통수에 느껴지는 벽의 서늘함은, 과열된 머리를 식혀줘, 정신적 피로를 덜어주었다.

 

 "아, 몰라. 그냥 잠이나 자자. 한숨 자고 난 다음에, 다시 생각하자. 음."

 

 기분 좋은 서늘함이, 그리고 쌓여있던 눈의 피로가, 수마를 불러왔다.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애써 막으려 하지 않고, 흘러가는 상황에 몸을 맡긴 공삼이는.

 

 "쿠울..."

 

 진짜로 순식간에 꿈나라로 떠나버렸다.

 그 황당한 모습에 적잖이 당황한 것일까?

 여태 침묵만을 고수하고 있던 목소리가 말을 걸어왔다.

 

 [대상자께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쿠울..."

 [어서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음냐..."

 [일어나세요!!!]

 "어허헉!"

 

 그 짧은 시간만에 얼마만큼이나 깊은 잠에 빠져든 건지, 공삼이는 쩌렁쩌렁한 소리가 울리고 나서야 기겁하며 눈을 번쩍! 떴다.

 

 쿵!

 

 "끄악!"

 

 반사적으로 몸을 뒤로 젖히던 공삼이는, 뒤통수를 벽에 박아버렸고, 그 충격에 의해 살짝 비몽사몽하던 공삼이의 정신이 빠르게 돌아왔다.

 그런 공삼이의 모습이 정말로 황당하기 그지없던 지라, 공삼이를 깨웠던 목소리는 본래 하려던 말 대신, 헛바람만을 들이키고 있었다.

 

 "아으... 뭐야?"

 

 뒤통수를 부여잡으며 상체를 일으켜 세운 공삼이가, 인상 쓴 얼굴로 주변을 둘러본다.

 하지만 잠자기 전과 비교해, 달라진 것은 없었다.

 

 "뭐지? 뭔 소리가 들렸던 것 같은데... 환청인가? 어휴, 어지간히 피곤했었나 보네."

 

 그리 중얼거리며 다시 잠을 자려는 포즈를 취하는 공삼이.

 그런 공삼이를 본 목소리가 다급히 말을 걸어왔다.

 

 [환청이 아닙니다.]

 "...오! 오오! 그렇군요! 오오!"

 

 다시 상체를 일으켜 세운 공삼이가, 연신 오오! 거리며 감탄사를 내뱉는다.

 어찌할 방도가 없던 와중에 들려온 목소리는, 공삼이에게 있어 한줄기의 구원과도 같았기에.

 공삼이는 반갑다는 둥, 보고 싶었다는 둥, 인사를 건내며 사회 생활 스킬을 발휘했다.

 

 "어떻게, 제가 여기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마법의 목소리님."

 [전 마법의 목소리 같은게 아닙니다.]

 "어휴, 그럼요! 마법 따위가 아니라, 신의 목소리죠!"

 

 어떻게든 나가고자, 혓바닥을 놀리는 공삼이였지만, 그의 아부는 깔끔하게 무시되었다.

 

 [...그럼, 앞으로 대상자께서 하실 것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네! 말씀만 해주세요!"

 [일단, 과한 이상 행동에 따라, 단계 조정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제기 되었으나-]

 "...?"

 [-담당자의 넓은 아량으로 해당 의견은 기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네?"

 [추신으로, 대상자의 담당자께서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복수는 얼마든지 받아주지, 살아 돌아온다면 말이야. 하하하하!']

 

 뭔가 살떨리는 말들이 훅훅 지나갔다.

 공삼이는 들려온 말들을 애써 무시하며, 흘러내리는 식은땀을 연신 훔쳐댔다.

 

 '....내가 여기서 욕한 것을, 선배...님... 한테 보고 했다는... 얘기겠지?'

 

 도대체 왜 보고한거지? 라는 생각이 일순 들었으나, 바르가스가 '담당자'라는 것을 떠올리고는 납득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납득한 건 납득한 거고, 억울한 건 억울한 거다.

 

 '아니, 목소리 이자식은 보고 있었으면서 아무말도 안했다는 거야? 좀 말려주지! 어떻게 사람이 이상(?) 행동을 하고 있는데, 말릴 생각도 안하냐!'

 

 가만히 지켜보다가, 바르가스에게 냉큼 달려가 고자질했다 생각하니, 억울함은 배가 되었다.

 

 [단계 조정에 대한 의견 조율 때문에 설명이 늦은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아, 네."

 

 공삼이는 떨떠름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방금 전까지 목소리에게 온갖 아부를 떨어대던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대상자는 앞으로 3단계 보이드와 접촉하게 될 것 입니다.]

 "....3단계... 음, 그렇군요."

 

 3단계라는 말을 들으니, 단계 조정이 기각되었다는 것이 새삼스레 떠올랐다.

 그리고 탄만두에게 다짐했던 것들도 새삼스레 떠올랐다.

 

 '이걸 고마워 해야하는 거야, 뭐야? 괜히 기분만 찝찝해졌네.'

 "쩝...."

 

 입맛을 다시며, 이어지는 목소리의 설명에 집중했다.

 

 [보이드와 접촉시, 포르테스인들의 기본적인 특성인 '불사'가 소멸 됩니다.]

 "....뭐가 어쩐다고요?"

 

 공삼이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와 동시에 바르가스가 지나가듯 했던 말들을 떠올렸다.

 함부로 다니다가 뒤질 수도 있다는 말, 아직 접촉하지 않았으니 돌아갈 수 있다는 말, 등등.

 그가 했던 의미심장한 말이, 단순히 놀리기 위해 한 말이 아닌 것 같다는 판단이 서자, 두 손이 떨려오기 시작했다.

 

 "거짓말 아니죠?"

 [저는 거짓말을 하지 못합니다.]

 

 이와중에 저 말을 듣고, '아, 그래서 그대로 꼬질렀던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서일까?

 공삼이는 멍하니 허공만을 바라보았다.

 

 [3단계 보이드는 비교적 공격성이 낮으니, 처신만 잘 하신다면 높은 확률로 생환하실 수 있을겁니다.]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죠? 생환이라뇨? 뭐가 공격성이 낮다는 건데요?"

 

 목소리는 대답이 없었다.

 그 대신, 공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스으응-

 

 천장에 박혀있던 발광 물체가, 무형의 이끌림에 의해 아래로, 아래로 내려온다.

 아래로 내려옴에 따라, 해당 발광 물체를 자세히 볼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공삼이는 괴리감을 느꼈다.

 어째서인지, 고작 천장에서 내려오는 과정이 너무나 길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커져오는 물체의 크기도,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끔 해주었다.

 

 우웅-

 

 벽에 붙어 있는 공삼이의 눈 앞으로,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할 법한 크기의 물체가 나타났다.

 가까이서 본 물체는 정육면체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는데, 우주를 담고 있는 것 마냥, 허허롭기 짝이 없어보였다.

 우주를 담은 큐브... '보이드'는 공삼이의 바로 위까지 내려온 상태에서 하강을 멈추었다.

 이대로 저것이 떨어진다면, 공삼이는 피할 길도 없이 보이드와 접촉하게 되리라.

 아직까진 보이드를 감싸고 있는 투명한 보호막 같은 것이 있어, 떨어지진 않고 있지만...

 

 [곧 다가올 변화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보호막이 사라지는 것은 시간 문제 같아 보였다.

 

 "아...아,아니... 자,잠시만요! 제가 잘못했어요! 일단 제가 잘못했으니까! 이러지 마세요!"

 [대상자가 이곳에 와서 저지른 잘못은 없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무슨! 잘못 없는데, 이게 무슨 짓이에요!"

 [이곳에서 살아기기 위한 절차 중 하나입니다.]

 "그런... 말도 안되는...."

 

 허망한 목소리가 허공을 가른다.

 만지면 인생이 바뀌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찢어발겨지는 수준인데.

 그게 이곳에서 살아가기 위한 절차 중 하나란다.

 어찌보면 납득이 가는 절차라고 생각되긴 한다.

 바르가스가 말하지 않았던가.

 '그것'과 접촉하지 않았으니, 되돌아갈 수 있다고.

 그건 다른 말로, 접촉하게 된다면, 두번 다시 포르테스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말과 같다.

 이곳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죄수들이 보이드와 접촉하는 것은 가장 좋은 구속 수단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납득... '이해'가 된다는 것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럼, 주의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보이드에서 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서사'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다만, 개척의 정도는 보이드 별로 다르며, 그것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허...."

 [보이드 내부에서 사망시, 실제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보이드에서 얻은 것은, 허용 하에 선택적으로 가지고 나올 수 있으며, 그것은 이곳에서 살아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입니다. 대상자께선 이점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공삼이는 그저 멍하니 듣고만 있었다.

 

 [부디, '운명'을 통해 '서사'를 개척하시길....]

 

 목소리의 설명이 끝났는지, 보이드를 감싸고 있는 보호막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보호막이 사라진 부분에서 부터, 눈을 찌르는 것 같은 밝은 빛이 새어나왔으며, 그것은 보호막이 전부 사라지자, 극에 달했다.

 평소라면 눈이 아프다며 인상을 찡그릴 공삼이였지만, 이번 만큼은 두눈을 부릅! 뜨고 있었다.

 보이드가 천천히 하강하는 것을, 자신을 덮쳐오는 것을, 두 눈 뜨고 노려보았다.

 그렇게 보이드가 코앞까지 내려왔을 때.

 공삼이는 볼 수 있었다.

 

 -----!

 

 밝은 빛이라는 껍질 속에 감춰진, 우주를.

 그 안에 있는 별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빛나고 있는 것을.

 그리고 그것을 마지막으로, 공삼이는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다.

 

 [....]

 

 공삼이가 있던 공간엔, 활성화된 보이드만이, 제 안에 있는 우주를 뽐내며 허공에 떠 있을 뿐이었다.

 
작가의 말
 

 드디어 감옥 - 추방 에피소드가 끝났네요.

 다음 에피소드 부터는 본격적인 모험이 기다릴 예정입니다.

 잘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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