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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나의 죄명은 휴재
작가 : 야쿠레투르
작품등록일 : 2018.12.12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자신만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가 수명인 세계 - [포르테스]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사'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목이 잘려도, 심장이 꿰뚫려도, 사지가 찢겨져도, 사람들은 죽지 않는다.
다만, 고통스러워 할 뿐.

그러나 '불사' 이되, '불멸'은 아니다.
이야기 속의 '나' 가 죽으면, 현실의 '나' 또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때문에 사람들은 연재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일정기간 이상의 휴재(休載)는 중죄(重罪)다.

왜 이런 얘기를 하냐고?
그야...
[나의 죄명은 휴재]
니까.

 
보이드 (3)
작성일 : 19-02-20 06:08     조회 : 255     추천 : 1     분량 : 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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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질문 이후에도 세가지 질문이 더 날아들어왔다.

 

 [타인의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신에게 타인을 '소멸'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루 뒤, 당신이 '소멸'하게 된다면, 당신은 남은 하루동안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심상치 않은 질문에, 공삼이는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을 고뇌에 힘써야만 했다.

 그렇게 간신히 만족스러운 대답을 마친 공삼이가, 혓바닥을 내밀어 말라버린 입술을 훑었다.

 

 "다음 질문은 뭐죠?"

 [신상 정보에 관한 질문입니다.]

 "...어? 신상 정보요? 그럼, '그런' 질문은 이제 끝난건가요?"

 ['그런' 질문이라는 것이, 앞서 답하신 질문과 비슷한 류의 것을 의미하신다면. 네. 라고 대답해 드릴 수 있습니다.]

 "후우~ .... 그렇군요."

 [준비 되셨습니까?]

 "물론이죠. 빠르게 와주세요."

 

 이어지는 질문에, 공삼이는 빠르게 답을 이어갔다.

 중간에, 제로스의 능력을 묻는 부분에선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어차피 말한다고 해서 딱히 변하는 것은 없을 것 같았기에.

 솔직히 죽음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재생이란 능력은 굉장히 좋은 능력일지 몰라도, 어차피 시간만 있으면 재생이 되는 포르테스 인들에겐 있으나 마나한 능력이었다.

 해서, 그냥 재생이라 말했다.

 

 "...이제 다 끝난건가요?"

 [질문은 이전의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풀려날 수 있는...거죠?"

 [신체 구속은 대상자에 대한 최종 판결이 끝난 뒤, 해방 절차를 밟게 됩니다.]

 "판결...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판결이 난다면 알려주세요."

 

 질문이 끝났다고 좋아하고 있었건만, 판결이라는 말에 기분이 다운되는 것 같았다.

 괜히 착잡해진 마음에, 입술만 깨무는 공삼이였다.

 잠시 후.

 

 [대상자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

 

 공삼이가 초조한 기색으로 입술을 핥는다.

 

 [응답 결과와 담당자의 소견을 종합한 결과.]

 "...."

 

 담당자의 소견이란 말에, 공삼이가 움찔하다가 혀를 깨물었다.

 하지만 그것을 아파할 틈도 없이, 공삼이는 기억을 되짚어야만 했다.

 혹시라도 자신이 바르가스에게 무언가 실수를 하지 않았나... 따위의 생각을 하며, 기억을 되짚어 갔다.

 아니, 되짚어 가려 했다.

 

 [대상자에겐 3단계의 '보이드'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목소리는 공삼이가 기억을 되짚을 틈도 주지 않고, 툭 하고 말을 내뱉었다.

 그에 공삼이는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순간 망설였다.

 단계는 또 무엇이고 보이드는 또 무엇인지, 아예 몰랐기에, 공삼이는 그저 '어...' 라며 당황만을 내비칠 뿐이었다.

 

 [만상 봉인구의 해체 절차가 있을 예정이오니, 대상자께선 곧이어 닥칠 고통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네? 잠시만요. 고통이요?"

 

 당황하는 것도 잠시, 이어지는 목소리의 말에, 공삼이는 황당한 기색을 내보였다.

 뜬금없이 고통에 대비하라고 한 것도 그렇지만.

 

 '뭘 할 수 있어야 대비를 하든지 말든지 하지!'

 

 움직이는 거라곤 얼굴 근육이 전부인데, 무엇을 어떻게 대비하라는 말인가.

 목소리는 그걸 알고 있음이 분명할텐데도, 저런 말을 한다는 것이 정말 황당했다.

 

 '인상이라도 쓰고 있으라는 거야, 뭐야?'

 

 하지만 공삼이가 불만을 터트리든 말든, 만상 봉인구라는 것의 해체 절차는 진행되었다.

 

 콱-

 

 "악! 뭐야!"

 

 무언가 강제적인 힘에 의해 팔뚝이 잡혀버리자, 공삼이는 당황했다.

 굳어버린 피부 밑으로 가해지는 고통도 고통이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팔뚝을 붙잡고 있는 힘의 방향이, 바깥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빛으로 부터 얼굴을 방어해주고 있던 손바닥이, 팔뚝이 움직임에 따라 바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벌어진 틈으로 대량의 빛이 쏟아지자, 공삼이는 황급히 두 눈을 감았다.

 그리고는 움직이는 팔을 어떻게든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려 했지만, 아무리 애를 써봐도 팔은 공삼이의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읍읍!"

 

 입을 열어 뭐라하고픈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입을 열었다가 입 속까지 굳어버릴까봐 함부로 입도 못열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끄아아악!"

 

 갑자기 엄습해오는 고통에, 공삼이는 저도 모르게 입을 벌려 비명을 토하고 말았다.

 팔뚝 중간에서부터 시작된 고통은, 순식간에 손목을 타고 올라가 손 전체를 점령해버렸다.

 예의 빛의 고리를 장착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그 고통의 정도는 지금 것이 수배는 되었다.

 신경을 자극해오는 극심한 고통에, 공삼이의 새된 비명 소리가 공간에 울려퍼졌다.

 하지만 그것도, 벌어진 입을 통해 들어온 빛이, 혓바닥을 비롯한 입속을 경직시켜버렸기에, 얼마 가지 않았다.

 

 "어....으...."

 

 소리를 낼 때마다 전해져오는 또 다른 고통에, 공삼이의 정신을 붙들고 있는 한줌의 이성이 날아가려할 때.

 

 [만상 봉인구 해체 절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

 [잠시 후, 신체 구속이 해제될 예정이오니, 대상자께선 편안히....]

 

 간신히 붙들고 있던 정신으로, 목소리가 말한 내용을 파악한 공삼이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그리고는 그대로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

 

 공삼이가 기절한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목소리는 내뱉고 있던 말을 마저 마무리하고는 기척을 감춰버렸다.

 그렇게 목소리가 사라진 공간.

 신체를 구속하고 있던 빛들마저 하나둘 사라져가는 그 공간에, 정적이 찾아왔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털썩-

 

 경직이 풀린 공삼이의 신체가 바닥으로 쓰러졌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공삼이가 들어있던 원통이, 어딘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

 

 "으으....."

 

 공삼이가 있던 원통보다 넓은, 원기둥 형태의 공간.

 그 공간의 한쪽 바닥에 쓰러져 있던 공삼이가 신음소리를 내며, 뒤척인다.

 한참을 그러다가 의식을 되찾았는지, 파르르 떨리던 눈꺼풀이 이내, 그 안에 있던 눈동자를 바깥에 드러냈다.

 

 "어...."

 

 깨어나자마자 눈 앞에 보이는 낙인에, 그저 눈만 꿈뻑이는 공삼이.

 그러다가 정신이 들었는지, 벌떡!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여긴.... 어디야?"

 

 중얼거리며 주변을 둘러보던 공삼이가, 순간 흠칫! 하더니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리고는 입술을 짓씹으면서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렸다.

 그러다 이내, 안도의 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기억을 잃은 건 아닌 것 같네."

 

 어째서 이런 곳에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의식을 잃게된 과정과 그 이유를 알고 있으니.

 예의 것처럼 기억을 잃은 것은 아니리라.

 단순하게 생각하면, 한숨 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겠다.

 

 "...근데, 진짜 여긴 또 어디야?"

 

 이번엔 제대로 주변을 살펴보는 공삼이.

 그런 그의 눈에, 가로 세로 5m 정도 되어 보이는 원기둥 형태의 공간이 들어왔다.

 가구나 장식 따위의 것을 일절 찾아볼 수 없는 공간.

 이 공간에 있는 것이라곤, 공삼이와 밝은 빛을 내뿜고 있는 물체 뿐이었다.

 

 "음."

 

 3단계 보이드라는 말과 이 방이 연관이 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았다. 랄까?

 사실, 그 외엔 이 공간에 대한 단서가 없었다고 보는게 맞았다.

 의식을 잃기 전, 마지막에 들려왔던 해체니 해제니 하는 과정은 이 몸뚱아리에 적용되는 것이었으니까.

 

 "어?"

 

 그러고 보니, 몸이 자유자재로 움직여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사실을 새삼스레 깨달은 공삼이는, 상체를 이리저리 움직여보다, 벌떡 일어나 하체가 제대로 움직이는 것까지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혓바닥을 놀리며 입속까지 확인을 마친 뒤.

 한시름 놓았다는 듯, 바닥에 털썩 주저 앉는 공삼이였다.

 

 "아우, 진짜. 내가 두번 다시 거기에 들어가나 봐라."

 

 한숨 돌린 공삼이가, 이번엔 두 손을 들어올렸다.

 

 "만상 봉인구라는게, 그런거였나?"

 

 단어 배열을 보고 어렴풋이 예상이 가긴 했었다.

 그 예상은, 손을 통해 전해져온 고통을 느끼고는 확신으로 변했었고.

 만상 봉인구 라는 것은, 칼리앙드 감옥에서 취한 모종의 조치가 분명했다.

 

 '다이브를 비롯한 '운명'과 관련된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막은 특수한 장치라는 게, 이걸 말하는 거겠지.'

 

 결투 대회 때의 빛의 고리는, 약식으로 봉인구의 기능을 정지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던 것 같다.

 그래서 통증이 덜했던 것이고, 지금 것은 완전히 그것을 해체해버렸기에, 그런 끔찍한 고통이 뒤따랐던 것이다.

 

 "...근데 그걸 해체했다는 거는... 감옥에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뜻인 건가...?"

 

 라고 말하긴 했지만, 공삼이도 알고 있다.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닌,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임을.

 그러한 점을 인지하고 있으나, 솔직히 실감이 나질 않았다.

 그도 그럴게, 오늘 아침? 인지는 몰라도. 여하튼 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포르테스 대륙의 땅을 밟고 있었다.

 

 '....이것도 추측 뿐이지만... 뭐, 일단은 포르테스에 있었다 치자.'

 

 그런데 뭐가 순식간에 지나간다 싶더니, 이런 곳에 이런 꼴로 내동댕이 쳐진 신세가 되어버렸다.

 실감나지 않는 것이 당연하리라.

 마음 속 한켠에선 이것이 꿈이라고 속삭이는 목소리마저 들려올 정도니, 공삼이의 처지가 어떤지는 잘 알 것이다.

 

 "... 이왕 이거 해체 시킬 거면, 낙인도 어떻게 지워주지는...."

 

 괜한 마음에, 불퉁하게 중얼거리는 공삼이.

 하지만 입 밖으로 흘러나온 말엔, 진심이 담겨 있었다.

 이왕 새로운 곳에서 새로 시작할 거면, 낙인도 지워주는 편이 더 좋지 않은가.

 

 "쩝..."

 

 어디를 봐도 낙인이 따라오니,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이것 나름대로 나쁘진 않은가?"

 

 언제든지 따라다니는 낙인은, 한편으론 자기가 살아있다는 생존 신호와 같다고 생각하기에.

 낙인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고이 접어, 마음 속 쓰레기 통에 던져넣는 공삼이였다.

 

 "휴재야, 앞으로도 잘 지내자."

 

 낙인에게 친근하게 말을 거는 것으로 고민을 끝마친 공삼이가, 주변을 다시 살펴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다가 문득, 바닥에 편히 누워(?)있는 두 손을 보게 되었다.

 

 "....음?"

 

 뭔가 허전한 것은 기분 탓일까?

 

 "뭐지?"

 

 편히 쉬고 있는 두 손을 눈앞으로 불러낸 공삼이가, 꼼꼼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한참을 살폈을까?

 두 손으로 허공을 쥐는 시늉을 하고 있던 공삼이가, '아-' 라며 짧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만두. 내 친구 탄만두! 얘 어디갔어!"

 

 분명 손에 꽉 쥐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두 손은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손이 자유롭게 움직이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분명...."

 

 바르가스의 방에서 차를 마실 때, 그는 두 손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 사실과.

 바르가스가 군만두를 다른 이들에게 자랑했다는 사실을 조합해보면...

 

 "이런! ㅆ...! 선배라는 사람이! 어떻게 사랑스런 후배의 친구를 훔쳐가냐!"

 

 바르가스가 탄만두를 훔쳐갔다는 생각이 들자, 그의 설명충 컨셉이 전과는 다르게 다가왔다.

 

 "그래! 그래서 그렇게 말을 많이 하던거였어! 내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말이야! 주제 선정도, 내가 관심을 가질법한 걸로 했고! 와~ 이거 이제보니까, 완전 선수구만? 장난 아니네? 멀쩡한 사람 장님 만들고 코를 베어갔네. 아이고! 나도 바보네, 바보야! 처음 본 사람을 대뜸 믿어버리고! 아이고! 탄만두야!"

 

 친구를 잃은 슬픔에 땅을 치며 오열하는 공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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