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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이코토피아
작가 : 잠빛
작품등록일 : 2018.12.8

“당신은 곧 살해당할 겁니다.”
윤희는 낯선 남자에게 자신이 조만간 살해될 거라는 경고를 듣는다. 정신이상자나 사이비종교 신자일거라 치부하고 잊으려 애쓰지만 좀처럼 머리에서 떨쳐내지 못한다. 며칠 후 윤희는 귀가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죽을 위기에 처한 윤희를 살해될 거라 경고한 남자가 나타나 구해준다. 정체를 묻자 남자는 100년 후 미래에서 왔다고 말하는데…

 
58. 신인류
작성일 : 19-02-02 21:04     조회 : 310     추천 : 0     분량 : 6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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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깊게 파 내려간 건지 엘리베이터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마침내 쿵, 하는 약한 진동과 함께 엘리베이터가 정지했다.

 

 문이 열렸을 때 기승은 숨을 한 모금 들이켰다. 기분 탓인지 실제로 공기가 희박한 건지는 몰라도 살짝 숨이 가빠진 느낌이었다.

 

 콘크리트로 거칠게 마감된 복도는 넓고 높았다. 서늘한 기운이 목덜미를 핥고 지나갔다.

 

 낡긴 했지만 조범용이 큰소리친 대로 저장고는 견고해 보였다. 색이 바래고 페인트칠이 벗겨진 유해물질 표시 기호가 벽면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

 

 발을 내딛자 바닥에 뿌연 먼지가 일었고 무심결에 재채기를 했다. 뭐라도 착용해야 되는 건 아닐까 싶어 불안해졌다.

 

 기승이 찝찝한 목소리로 물었다.

 

 “보호 장비는 안 입어도 되나? 방사능에 피폭될 염려는 없는 거야?”

 

 “제한구역만 아니면 필요 없어. 여기를 들렀다 오면 늘 검사를 받았어. 체내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적은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

 

 그가 태평하게 대답했다. 통로는 개미굴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엄청난 두께의 철문이 일정한 간격으로 달려 있었다. 조범용이 관광가이드처럼 해설을 곁들였다.

 

 “각각 저장고에 적게는 수천 개, 많게는 수만 개의 드럼통이 들어 있어. 특수 처리된 드럼통에 핵폐기물을 집어넣고 완전 밀봉한 다음 집어넣은 거야. 콘크리트 내벽의 두께는 제일 얇은 데가 1m가 넘어. 방사능이 누출될 일은 없으니 안심해.”

 

 조범용이 누누이 안전하다고 강조했지만 기승은 못내 찜찜했다. 투명한 방사능 벌레가 온몸을 기어 다니는 기분이었다.

 

 기승은 진저리를 치며 닭살 돋은 팔뚝을 문질렀다. 미로 같은 통로를 한참 걷고 있으려니 오만 생각이 끊이질 않았다.

 

 모든 게 의심스러웠다. 수상하지 않은 게 없었다.

 

 뜬금없게도 좌우로 리드미컬하게 흔들리는 조범용의 뒤통수가 최면을 거는 시계추처럼 보였다. 못된 최면술에 걸린 건 아닐까.

 

 무릎이 뻐근해질 즈음 행군이 끝났다. 조범용 앞에 수도 없이 지나쳐온 문과 똑같은 문이 가로막고 있었다.

 

 그가 문 옆에 달린 키패드를 눌렀다.

 

 “뭐 하는 거지?”

 

 기승이 미심쩍은 눈초리로 째려봤다. 조범용이 뒤돌아보지 않고 대답했다.

 

 “안으로 들어갈 거야.”

 

 “저장고 내부로 들어간다고? 핵폐기물이 잔뜩 쌓여있는 곳에? 아무리 방사능이 누출되지 않는 특수 드럼통이라 해도 저기는 들어가고 싶진 않은데.”

 

 단호하게 거부권을 행사하자 조범용이 등을 돌렸다.

 

 “이 방에는 핵폐기물이 없어.”

 

 “핵폐기물이 없다고?”

 

 “이 곳도 핵폐기물을 저장할 목적으로 건설된 건 맞아. 네가 봤던 다른 저장고와 마찬가지로. 근데 완공 후 실시된 방사능 테스트를 통과 못했어. 설계에 문제가 있었나 봐. 그래서 여기엔 핵폐기물을 보관 못했지.”

 

 “핵폐기물이 말고 뭐가 있는데?”

 

 “다른 세상으로 갈 수 있는 물건이 들어 있지.”

 

 의미심장한 말이 끝나는 것과 함께 두꺼운 철문이 귀에 거슬리는 소음을 내며 열렸다. 기승은 그를 따라 쭈뼛대며 들어갔다.

 

 압도적인 광경에 기승의 눈썹이 절로 추켜 올라갔다.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휘둘러 봤다.

 

 두 눈으로 직접 봤는데도 지하 5km 속에 거대 규모의 저장고가 존재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내부는 광활했다.

 

 축구장 열 개 정도를 합친 면적과 맞먹을 것 같았다. 천장도 어림잡아 10층 빌딩 높이는 돼 보였다.

 

 막대한 공간은 텅 비어 있었다. 저도 모르게 참았던 숨을 토해내자 허연 입김이 흩날리다 사라졌다.

 

 여기 대체 뭐가 있다는 걸까. 기승의 생각을 읽었다는 듯 조범용이 말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올 거야.”

 

 100미터쯤 전진하자 구획을 짓는 철골 구조물이 나타났다. 철골 구조물의 색조가 콘크리트와 동일해 멀리서 보면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은 착시를 일으킨 것이다.

 

 구조물 사이로 들어가니 컨테이너 박스처럼 생긴 건물이 수십 동 널려 있었다. 컨테이너는 출입문 외에는 사방이 막혀 있었다.

 

 여남은 개를 그대로 지나쳐 끄트머리에 위치한 컨테이너 앞에 섰다. 조범용이 자기 집에 문을 열 듯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안으로 들어간 기승의 입모양이 동그랗게 바뀌었다. 삭막한 겉보기와 달리 내부는 아늑했다.

 

 따스한 느낌이 나는 파스텔톤 벽지에 터키 풍의 양탄자가 깔려 있었다. 심플하고 모던한 가구와 테이블이 넉넉한 간격으로 놓여 있었다.

 

 소파와 티 테이블은 물론이고 냉장고까지 구비돼 있었다. 소규모의 탕비실도 마련돼 있었다.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비서가 상주하는 사무실 같았다. 딱 하나 센스 넘치는 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는 게 있었다.

 

 사무실 한 가운데를 떡하니 차지한 이질적인 장치였다. 양자 MRI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의료 장비는 아닌 듯 했다.

 

 조범용이 맞은편 소파를 가리키며 앉았다. 기승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소파 끄트머리에 걸터앉았다.

 

 절로 입에서 질문이 튀어나왔다.

 

 “여기엔 누가 살고 있지?”

 

 “아무도 안 살아. 내가 가끔 이용하기는 하지만.”

 

 “뭣 때문에?”

 

 “당신 같은 사람을 위해서.”

 

 “나 같은 도망자를 위한 피신처인가. 평생 여기서 짱 박혀 살라는 거야?”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군. 안타깝게도 장기 거주할 만한 보금자리는 못 돼. 내 제안을 들어보면 자연히 이곳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될 거야.”

 

 “무슨 제안?”

 

 “아까부터 듣고 싶어 했던 얘기.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차부터 한 잔 마시는 게 어때?”

 

 “좋을 대로 해. 커피도 있나?”

 

 “물론.”

 

 조범용이 탕비실로 향했다. 그는 능숙하게 커피포트에 물을 받아 끓이고 머그컵에 인스턴트커피를 부었다.

 

 잠시 후 뜨거운 커피를 가져와 기승 앞쪽에 내려놓았다. 그의 손에 허브차가 들려 있었다.

 

 오랜만에 향긋한 커피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머그컵을 내려놓은 기승은 등을 곧게 폈다.

 

 “당신 제안이란 게 뭐지?”

 

 그가 찻잔을 두 손으로 살며시 감싸 쥐더니 기승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 전에 내가 왜 이런 제안을 하게 됐는지부터 말하는 게 순서일 것 같군.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말이야. 아까 내가 얘기했던 내용이 기억나나? 분노 5단계에 도달하면 전기충격을 일으키도록 제작된 생체감정칩은 다른 문제에 비하면 대수롭지 않은 거라고 한 것 말이야.”

 

 “그걸 어떻게 잊어버리겠어? 수천 명의 생명을 파리 목숨보다 하찮게 여기는 인간이 한 말씀인데.”

 

 기승이 속 긁는 소리를 해도 조범용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야. 완전함이란 사전 속에서만 실존하지. 인간이 만든 개념일 뿐이야. 세상만사가 한쪽이 이득을 보면 다른 한쪽은 손해를 보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그게 자연의 법칙이야. 제로섬이라고도 불리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손익의 비율을 조정하는 것뿐이야. 모든 인간이 이득을 취할 수는 없어. 핵폐기물 저장고만 봐도 그렇지. 인류는 원자력 덕분에 풍요로운 삶을 구가했어. 그와 함께 핵폐기물이라는 골칫거리도 얻었지. 원자력 발전으로 얻은 전기에너지가 이익이라면 핵폐기물과 방사능 유출로 인한 막대한 피해는 손해라고 볼 수 있어. 말이 잠깐 딴 데로 샜는데 요점은 분노관리시스템 역시 제로섬 게임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거야. 완벽하지 않고 예상 못한 손실도 발생했지만 그걸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만한 이윤을 얻었어. 생체감정칩에 사소한 오류가 발생한 건 인정해. 그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당한 걸 부인할 마음도 없어. 중요한 건 생체감정칩 폭발로 인한 사망 건수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이야.”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억지주장에 책임회피로밖에 안 들리는데.”

 

 “그렇겠지. 각자 입장이 다르니까. 장민혁은 올해 첫 사망자야. 작년에는 생체감정칩 폭발로 5명이 사망했고 재작년엔 두 자릿수였어.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알겠나?”

 

 “생체감정칩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희귀체질을 위해 약이라도 개발했나? 아니면 치명적인 버그를 해결한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하기라도 한 거야?”

 

 대놓고 비꼬아도 조범용은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그게 더 약이 올랐다.

 

 “우리는 아직 생체감정칩의 폭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어. 알레르기처럼 특정 체질에만 반응하는 건지, 모든 사람에게 위험한 건지도 밝히지 못했어. 원인을 모르니 손도 못 대고 있는 실정이지.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했다는 소리야.”

 

 “사람들이 더 이상 화를 내지 않게 됐나 보네. 분노 5단계에 도달하는 사람이 가뭄에 콩 나듯 드물어졌나 보지.”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였는데 뜻밖에도 조범용의 머리가 위아래로 움직였다.

 

 “생각보다 예리한데. 네 말대로 분노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었어. 비단 최근만의 변화는 아니야. 생체감정칩과 분노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몇 십 년 간 꾸준하게 분노 수치 상승률이 감소했으니까. 시스템의 도움으로 인간의 분노를 통제하고 감정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환호했어. 이 모든 게 분노관리본부의 공로라고 여겼지. 분노관리본부 임직원들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자축하며 샴페인을 터뜨렸어. 엄청난 오판이라는 걸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

 

 “오판이라고?”

 

 “완전히 헛짚었지만 분노관리시스템이 중요한 역할을 한 건 사실이야. 굉장히 나쁜 쪽으로. 인간은 수십 년 간 분노관리시스템의 통제 속에 삶을 영위했어.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도 통하지 않게 된 거야. 이런 상황이다 보니 속내의 속내까지 드러내지 않게 됐어. 자연스럽게 감정 발생 자체를 막으려는 생존 욕구가 발동하게 된 거지. 타인이 자기 속마음을 엿보지 못하게 아예 감정의 씨를 말려버렸다고나 할까. 감정 표현이 해가 되는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은 인류는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진화하기 시작했어. 진화 과정에서 쓰지 않는 기관은 퇴화하듯 인간의 감정 역시 생존에 쓸모없고 불필요한 기능이 돼 버려 사라져 버렸지. 바야흐로 새로운 종이 등장하게 된 거야.”

 

 “새로운 종이라고?”

 

 터무니없는 얘기에 기승이 눈살을 찌푸렸다.

 

 “신인류가 탄생한 거지. 인류 역사에 등장한 적 없는 새로운 인종이 출현한 거야. 감정이 제거된 인간이. 어떻게 보면 사이코패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달라. 사이코패스에게 감정이 없는 건 아니니까. 신인류는 감정이란 것 자체를 갖고 있지 않아. 그들의 사전에 희노애락은 등재돼 있지 않거든. 화는 내지도, 웃거나 울지도 않아. 동정심은커녕 양심의 가책이나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지. 공감 능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아예 없는 거야.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심혈을 기울여 구축한 분노관리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됐다는 사실이야. 신인류에겐 전혀 먹히지 않거든.”

 

 “우리에게 그랬듯 패스필을 강제 복용시키면 되는 거 아냐?”

 

 대꾸할 가치도 없는 헛소리로 들렸지만 엉겁결에 상대를 하고 말았다. 조범용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말했다.

 

 “소용없어. 패스필은 분노를 고조시키는 약이야. 감정이라는 토대 위에서만 제 기능을 발휘한다고. 음식재료도 없이 요리를 만들라고 억지 쓰는 격이야.”

 

 여전히 현실성 없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조범용의 태도에는 믿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절박함이 있었다.

 

 분노관리시스템이 창조한 끔찍한 돌연변이가 정녕 존재하는 걸까. 섬뜩한 전율이 등골을 타고 흘러내렸다.

 

 “신인류는 사이코패스보다 훨씬 위험한 존재야. 육식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맹수나 다름없어. 지금까진 교육과 제도로 간신히 버텨왔지만 본격적으로 그들이 눈 뜨기 시작하면 통제 불가능할거야. 세상은 무법천지로 변할 테고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겠지. 아무 거리낌 없이 살인을 저지를 거야. 잡지도 못할 테고.”

 

 “막을 방법이 전혀 없다는 거야? 그 정도로 위험하다면 격리조치라도 취해야 되는 거 아닌가.”

 

 “격리 가능한 규모가 아니야.”

 

 “그들이 얼마나 많기에 그래?”

 

 “대략적으로 파악한 것만 해도 총인구의 15%야.”

 

 기승은 할 말을 잃었다. 사이코패스는 전체 인구의 0.03%에 불과했다.

 

 15%면 6명 중 한 명꼴이다. 한 집 건너 한 집마다 미친 사이코가 산다는 소리였다.

 

 “더 큰 문제는 신인류의 비율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야. 이대로 가면 100년 후에는 총 인구의 30%에 육박할 걸로 보고 있어. 그야말로 지옥문이 열리는 거지.”

 

 기승의 머릿속에 퍼뜩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최원국을 죽인 강훈도 설마?”

 

 “맞아. 강훈 역시 신인류야. 강훈의 머릿속에도 예외 없이 생체감정칩이 들어있었어. 범행 전 전원을 꺼주기로 했지만 담당자 실수로 계속 켜져 있었지. 최원국을 죽일 때 생체감정칩은 어떤 경고 신호도 보내지 않았어.”

 

 뒤늦게 또 다른 깨달음이 뒤통수를 강타했다.

 

 “강훈과 주찬열을 죽인 송남규도 신인류인가?”

 

 “송남규가 왜 날 도와준 줄 알아? 그를 포함해 수많은 인간이 괴물이라는 사실을 알려줬기 때문이야.”

 

 기승은 손으로 절망에 빠진 얼굴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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