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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이코토피아
작가 : 잠빛
작품등록일 : 2018.12.8

“당신은 곧 살해당할 겁니다.”
윤희는 낯선 남자에게 자신이 조만간 살해될 거라는 경고를 듣는다. 정신이상자나 사이비종교 신자일거라 치부하고 잊으려 애쓰지만 좀처럼 머리에서 떨쳐내지 못한다. 며칠 후 윤희는 귀가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죽을 위기에 처한 윤희를 살해될 거라 경고한 남자가 나타나 구해준다. 정체를 묻자 남자는 100년 후 미래에서 왔다고 말하는데…

 
53. 머릿속 폭탄
작성일 : 19-01-28 18:42     조회 : 297     추천 : 0     분량 : 5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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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체감정칩이 폭발했다니 그게 무슨 뜻이야?”

 

 “말 그대로야. 머릿속에서 폭발한 거야. 펑, 하고.”

 

 “셀렉스 회의실 바닥에 남았던 탄 자국이….”

 

 “생체감정칩 폭발로 생긴 흔적이지.”

 

 “여기 있는 사람들 뒤통수가 모조리 함몰된 것도….”

 

 “생체감정칩 폭발로 후두부가 날아간 거야.”

 

 조범용이 대꾸했다. 전자렌지를 너무 오래 돌려 파이가 터졌다고 얘기하는 것처럼 태연하기 짝이 없었다.

 

 “폭발한 이유가 뭐지? 생체감정칩 제작 공정에 문제가 있었던 건가? 불량품을 우리 머릿속에 집어넣은 거냐고?”

 

 “그랬다면 진작 문제가 생겼겠지.”

 

 “그럼 뭐야? 생체감정칩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체질이라도 있는 건가? 장민혁도 그런 케이스였나?”

 

 이번에도 조범용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분노관리시스템 시행 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사례는 보고된 적 없어. 생체감정칩이 폭발한 까닭은 화를 주체하지 못했기 때문이야.”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고?”

 

 기승이 되물었다. 조범용의 말이 선뜻 머리에 와 닿지 않았다.

 

 “분노 수치 상승에 따른 각 단계별 조치 사항이 뭔지 알고 있나?”

 

 “그걸 모르는 사람도 있나. 60년 동안 당신들이 넌더리 날 정도로 교육시켰잖아. 3단계는 황색 주의, 4단계는 적색경보 발령 및 본부 개입, 5단계는 공권력 투입 및 주변인 경고 메시지 전송.”

 

 조범용이 흐뭇한 표정으로 박수를 쳤다. 선생님 질문에 훌륭하게 대답한 학생을 칭찬하듯.

 

 “뿌듯하군. 분노 관리 시스템의 유지시켜온 보람을 느껴질 정도야.”

 

 “쓸데없는 소리 집어치우고 대답이나 해.”

 

 조범용이 입가를 쪼갰다.

 

 “누가 사이코패스 아니랄까봐 성질 한 번 급하군. 분노 관리 시스템은 거의 완벽했어. 지난 30년 간 살인 사건 0건이라는 전무후무한 결과가 보여주듯. 거의 완벽하다고 해서 완벽한 건 아니야. 단점도 존재했어. 우리는 신이 아니니까. 특히 5단계 대처가 다소 미흡했지. 경찰이 제아무리 빨리 출동해봤자 현장에 도착해보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수두룩했으니까. 시체처리반이나 다름없었지. 위험에 처한 주변인들에게 경고메시지를 보낸다 해도 피하기엔 충분치 않았어. 5단계는 아무런 조짐 없이 갑자기 치솟는 경우가 많았으니까. 이런 맹점은 분노관리본부도 전혀 손 쓸 수가 없었어. 격렬한 토론과 회의 끝에 별도의 보완책을 강구해야한다는 결론에 다다랐지.”

 

 “5단계 대처 방안에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또 있다는 소리인가? 경찰 출동과 경고 전송 말고?”

 

 “대외적으로 알려진 대처방안은 명목상 존재할 뿐이야. 실효성이 없거든. 진짜는 따로 있지.”

 

 “그게 뭔데?”

 

 “분노 5단계에 도달하면 생체감정칩은 자동으로 전기 충격을 일으켜.”

 

 “뭐라고?”

 

 기승은 소리치듯 반문했다. 조범용은 차분히 설명을 덧붙였다.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분노 수치가 5단계를 돌파하면 생체감정칩이 전기충격기로 변하는 거야. 5단계가 테이저 건의 방아쇠가 되는 셈이지. 전기 충격기, 일명 테이저 건에 맞으면 전신 근육이 수축돼 일시적으로 몸이 마비가 돼. 그걸 머릿속에 심어놨으니 효과가 얼마나 강력하겠어. 중추신경이 마비되고 감각신경까지 교란되지. 살의를 내뿜는 잠재적 살인자를 즉각적으로 제압할 수 있었어. 살인 사건을 원천봉쇄하게 된 거지.”

 

 “극도로 흥분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죽였다는 거야?”

 

 “분노 관리 본부는 법을 집행하는 국가 기관이야. 아무 죄 없는 시민을 죽이는 테러 단체가 아니라고. 내가 분명히 말했을 텐데. 생체감정칩에 내장된 테이저건은 살상용이 아니야. 일시적으로 행동을 무력화시키는 용도일 뿐이라고. 인체에는 무해해. 업그레이드된 생체감정칩의 효과는 엄청났어. 테이저건 기술을 적용한 다음부터 살인율이 제로에 수렴했거든.”

 

 “거리낄 게 전혀 없다면 왜 이 사실을 비밀에 붙이는 거지. 문제가 없다면 5단계 대처 방안을 숨길 까닭이 없을 거 아냐?”

 

 조범용이 지그시 기승을 바라봤다.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를 보는 시선이었다.

 

 “이런 건 동의를 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야. 분노관리시스템 초기 시절 머릿속에 생체감정칩을 이식하는 것만으로도 반발이 엄청났어. 거기다가 머릿속에 테이저건까지 내장하겠다고 발표해 봐. 국민들이 가만있을 것 같나. 정부의 아주 작은 흠도 눈에 불을 켜고 찾으려는 이익단체나 반대파도 이때다 싶어 들고 일어났겠지. 인권이니, 사생활 보호니 하는 허울 좋은 가치를 부르짖으며 현 정권을 무너뜨리려 했을 걸.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는 혼란에 빠졌을 거야. 분노 관리 시스템도 존폐 위기에 처했을 거고. 국가 안보와 사회 질서가 위협받았을 게 분명해.”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는 군. 분노 관리 본부는 파시스트에 독재 기관일 뿐이야.”

 

 기승의 강한 비난에도 조범용은 전혀 기분 나쁜 기색이 아니었다. 기승이 계속 몰아쳤다.

 

 “당신 말은 앞뒤가 안 맞아! 인체에 무해하다면서 사람들이 왜 죽은 거지? 일시적으로 마비된다면서 어째서 뒤통수가 날아간 거야?”

 

 “100%라는 수치는 자연계엔 존재할 수 없는 확률이야. 제품 생산 공정이 제아무리 완전무결해도 불량품은 나오기 마련이고. 분노 수치가 우리가 설정한 최대치보다 높아지면 생체감정칩에 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어. 한계치를 훌쩍 넘어서면 과부하를 견디다 못해 터져버린 거야. 과부하가 걸리면 칩만 못 쓰게 될 거라 짐작했지, 폭발을 일으킬 줄은 예상 못했어. 하지만 그런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해. 대부분은 머리가 날아갈 염려가 없어. 여기는 운이 지독히도 나빴던 극소수만 모여 있는 거고.”

 

 “그걸 지금 변명이라고 지껄이는 거야?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핑계를 대는 게 아니야. 지극히 상식적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질환이나 사고로 인한 사망률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니까. 30년 간 사망자 수가 겨우 이 정도야.”

 

 등을 돌린 조범용이 수조들을 손가락으로 힘주어 가리켰다.

 

 “30년 동안 죽은 사람이 고작 몇 백 명이라고! 교통사고로 한 해에 몇 명이 사망하는지 아나? 하루에도 수십 명이 도로 위에서 목숨을 잃어. 암이나 뇌경색 같은 질병으로 죽는 사람은 어떻고! 30년 간 통계가 말해주고 있어. 5단계에 테이저건을 적용시키지 않았다면 살인 사건 피해자가 여기 있는 사람들의 수천, 아니 수만 배는 됐을 걸.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이들은 공동체를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기꺼이 바친 영웅이야. 거룩하고 숭고한 희생이라고 할 수 있지.”

 

 “숭고하고 거룩하다고? 영웅이라고? 말도 안 되는 헛소리 마! 죽을 걸 알면서 자발적으로 실험에 지원한 것도 아니잖아! 저들은 희생을 무릅쓴 영웅이 아니라 가여운 희생양일 뿐이야. 분노관리본부가 선량한 국민을 죽인 거라고. 억울하게 눈을 감았는데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죽어서도 실험용 쥐 취급을 당하고 있잖아! 더구나 해결하지 못한 오류는 갈수록 심각해질 수밖에 없어. 4단계만으로도 머리가 날아가지 않을 거라 장담할 수 있나?”

 

 기승의 지적에 조범용이 순순히 인정했다.

 

 “네 말대로야. 그건 우리도 장담 못해. 얼마나 많은 생체감정칩이 분노 5단계가 됐을 때 과부하가 걸리는 지 아직은 알 수 없어. 오류로 인한 데이터나 통계치가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조사가 불가능하지. 그렇지만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희박해. 분노 5단계까지 가는 사람 자체가 드물어졌거든. 요즘은 5단계는 고사하고 4단계도 보기 힘들어. 이게 다 분노관리본부 덕분이지. 분노관리시스템이 분노 감정을 퇴화시킨 거야. 안타깝게도 네가 우려할 만한 일은 발생하지 않을 거야.”

 

 “그건 당신 희망사항일 뿐이야. 오래지 않아 감당하기 힘든 엄청난 비극이 찾아올 거야. 그리고 언제까지 추악한 만행을 숨길 수 있을 것 같아? 진실은 밝혀지기 마련이야.”

 

 “분노본부관리 걱정까지 해주다니 눈물 나겠군. 우리는 30년 간 비밀을 지켜왔어. 그동안 너처럼 설쳐대는 미꾸라지가 한 둘이었을 것 같나?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입을 틀어막았어.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한 놈만 한 트럭이라고.”

 

 딱 봐도 조범용의 얘기는 빈말이 아니었다. 기승은 절로 오한이 일었다. 지옥문이 코앞에 다가와 있었다.

 

 “내게 덮어씌운 살인 사건도 생체감정칩 폭발로 인한 사망이었나? 피해자가 분노 5단계에 도달해서 머리가 터진 거야?”

 

 막힘없이 얘기하던 조범용이 처음으로 대답을 주저했다. 아주 잠깐 감상에 빠진 것처럼 보였던 그가 이내 기계적으로 대꾸했다.

 

 “생체감정칩을 인위적으로 폭발시킬 순 없어. 피해자는 실제로 살해당했어. 30년 만의 살인 사건은 사실이야.”

 

 기승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누가 죽인 거지?”

 

 조범용이 맹수 같은 남자를 턱짓으로 가리켰다. 기승이 이를 갈았다.

 

 “그리고는 만만한 사이코패스한테 뒤집어씌웠군.”

 

 “괜한 오지랖만 안 부렸어도 살인자가 되진 않았겠지. 자업자득이야.”

 

 “현아 씨도 저 자가 죽였나?”

 

 “어쩔 수 없었어. 진작 저 세상으로 갔지.”

 

 기승은 미친 듯이 몸부림치며 절규했다. 조범용이 사무적인 투로 말했다.

 

 “다 네 탓이야. 고현아가 그렇게 된 것도. 네가 쓸데없는 얘기만 전하지 않았어도 그녀는 여기서 잘 살았을 거야. 애인의 죽음에 크게 상심했더라도 시간이 해결해 줬을 거라고. 네가 그녀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거야.”

 

 기승이 죽일 듯이 조범용을 노려봤다.

 

 “죽여 버리겠어! 널 죽여 버리겠다고!”

 

 “재미있군. 사이코패스가 이렇게까지 화를 내다니. 게다가 남의 일에 말이야. 역시 넌 좀 특이한 놈이야. 궁금하네. 사이코패스의 분노 수치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말이야. 어쩌면 생체감정칩이 폭발한 최초의 사이코패스로 기록될지 누가 알겠어.”

 

 조범용이 입을 다물더니 강훈에게 눈짓을 보냈다. 강훈이 쇠파이프를 집어 들고 기승에게 다가갔다.

 

 그는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듯 쇠파이프로 기승의 머리를 후려쳤다. 고통에 찬 비명이 실내에 울려 퍼졌다.

 

 기승의 입에서 핏물이 울컥 튀어나왔다. 순간적으로 눈앞에 섬광이 번뜩이며 정신이 아득해졌다.

 

 윙, 하는 소리와 함께 귓속이 축축해졌다. 머리카락에서 피가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기절하지는 않았다. 통증이 두개골에서 온몸의 신경으로 퍼져나갔다.

 

 머리가 수박처럼 깨지는 것보다 생체감정칩이 폭발해서 죽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조범용이 다가오더니 얼굴을 바짝 들이댔다.

 

 “내가 여태까지 입 아프게 궁금증을 풀어줬으니 이번엔 자네 차례야. 그건 어디 있지?”

 

 기승은 흐릿한 눈길을 조범용에게 보냈다. 피범벅 된 침을 힘겹게 뱉어낸 뒤 말했다.

 

 “그거라니? 뭘 말하는 거지?”

 

 “뭘 말하는 지 알 텐데. 장민혁 사고 영상 말이야. 정성훈 핸드링으로 찍은 영상. 어디 있나?”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군.”

 

 조범용이 말없이 물러나자 강훈이 쇠파이프를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

 

 “머리 말고 몸통.”

 

 강훈이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더니 인정사정없이 배를 때렸다. 기승은 저도 모르게 숨을 헉 들이켰다.

 

 뱃속 공기를 진공청소기로 모조리 빨아들인 것 같았다.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갈비뼈가 부러진 모양이었다. 고층 빌딩해서 추락해 바닥에 배로 떨어진 것 같은 통증이 온몸을 집어삼켰다.

 

 기승은 몸을 비틀며 신음소리를 흘렸다.

 

 “시간 낭비 할 필요 없어. 자네만 괴로워질 뿐이야. 영상은 어디 있지?”

 

 혀를 개처럼 내밀고 숨을 헐떡대던 기승은 젖 먹던 힘을 끌어 모아 이죽거렸다.

 

 “네 똥구멍 속에.”

 

 조범용이 한숨을 내쉬며 뒤로 물러났다. 쇠파이프를 든 저승사자가 눈동자에 거꾸로 맺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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