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Youth every story
작가 : Su작가
작품등록일 : 2018.12.31

유성대학의 문과대 학생회장 진호와 부학생회장 수혁.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7명의 청춘 남녀의 1년간의 대학생활 스토리.
그 당시, 그 시절. 우리의 1년, 우리의 청춘, 그 모든 이야기.

 
38_발 없는 말 –3-
작성일 : 19-01-28 18:14     조회 : 280     추천 : 0     분량 : 548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발 없는 말 –3-

 

 “뭐? 그게 무슨 말이야?”

 

  9시 수업을 듣기 위해 아침부터 강의실에 도착해 있던 지안은 방금 도착한 재원과 석호가 들려주는 말에 놀란 눈을 감추지 못했다.

 

 “수혁 오빠한테 모두 말했다고?”

 “그래. 수혁이 형이랑 조금 있다가 11시에 만나기로 했어.”

 “왜 그걸 너희 마음대로 결정해? 내 문제인데.”

 

  석호의 말에 지안이 원망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 지안의 말에 재원이 쓰라린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미안.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너무 없는 것 같아서 그랬어. 네 얘긴데, 너한테 아무런 얘기 없이 수혁이형한테 얘기해서 미안해.”

 “아니, 그래도 그렇지. 적어도 나한테 먼저 물어봐 줄 수는 있는 거였잖아.”

 

  재원의 미안하다는 말에도 지안의 원망은 풀리지 않았다. 그러자 석호가 답답한 듯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야, 너한테 물어봤으면 넌 분명 하지 말라고 했겠지. 그럼 또 지금과 같은 상황의 반복일 거고. 언제까지 이렇게 있을 건데. 까놓고 말해서 재원이랑 내가 왜 그렇게까지 했겠냐? 너랑 친구고 네가 안쓰러워서 그런 거잖아.”

 

  석호의 말에 지안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 또한 지금 석호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두 사람에게 너무나도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모두가 자신을 멀리 하려 할 때 자신을 믿어주고 곁에 있어주고 어떻게든 힘이 되어주려 하는 두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두 사람에 대한 고마움은 당연히 클 수밖에 없었다.

 

  다만 지안은 말해봤자 바뀌지 않을 일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 게 싫었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을 경험했었기에. 사람은 자신이 듣고 싶은 것을 듣고 믿고 싶은 것을 믿었기에. 사람들에게 타인의 이야기는 오직 자신들의 한낱 안주거리, 혹은 재미난 가십거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것을 알고 있었기에.

 

 “네가 무슨 생각 하는지 아는데 일단은 수혁이 형을 만나보자. 지안아.”

 “그래.”

 

  재원의 걱정이 담긴 말에 지안이 못 이기는 척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에는 여전히 막연한 기대조차 없었다.

 

 

 

 ***

 

  수혁은 학교 내에 위치한 예종대 건물에 있는 카페에 와 있었다. 휴대폰 시계를 보니 10시 25분이었다. 수혁은 11시에 수업이 끝난 후 오후 1시에 수업이 있다는 재원과 석호의 말에 그들의 첫 수업이 끝나는 11시에 맞추어 지안과 함께 현재 그가 있는 카페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시간이 제법 남았음을 확인한 수혁은 어제 재원과 석호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두 사람의 말만으로 현재 지안이의 상황을 판단 할 수는 없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그 이야기의 당사자에게서 듣기 전까지는 어떠한 것도 확실한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수혁오빠?”

 “너 여기서 뭐하냐?”

 “오늘 오후 수업 아니에요?”

 “응?”

 

  수혁이 지안의 일로 생각에 빠져 있을 때 그가 있던 카페로 들어온 다미와 민정, 혜미 세 사람이 나란히 그에게로 다가왔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세 사람으로 인해 당황스러운 표정이 되었던 그는 다시금 시간을 확인했다.

 

  10시 30분. 아직 지안 일행이 오기에는 시간이 좀 남았음을 확인한 수혁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새내기문화제 인원들을 만나는 게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지안의 이야기를 아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었기에 그는 혹시 모를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특히나 지금 눈앞에 있는 다미는 더욱 지안의 이야기를 알아선 안 되었다.

 

 “카페에 커피 마시러 왔지. 뭣 하러 왔겠어.”

 “그래? 근데 말투에 네가지가 좀 없다?”

 “어, 어느 부분이.”

 

  다미의 싸늘한 말에 수혁이 주춤했다.

 

 “자리에 앉아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굴 여기서 만나기로 한 것 같은데. 누구야?”

 “아는 동생들.”

 

  다미의 날카로운 추리에 수혁이 긴장한 채 대답했다.

 

 “아는 동생들 만나는데 왜 이렇게 긴장을 하는 거지?”

 “긴장은 무슨 긴장을 한다고 그래.”

 “너 이 새x 지금 숨기는 거 있지.”

 “아니? 전혀 그런 거 없는데.”

 “다미언니 우리 수업 가야해요.”

 “흠, 너 나중에 봐.”

 “넵 나중에 문대실에서 뵙겠습니다.”

 

  민정의 수업이라는 말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한 수혁은 웃으며 세 사람에게 인사를 했다. 이번 수강신청 때 우연히 교양 수업이 겹친 다미와 민정, 혜미는 자신들이 주문한 커피가 나오자 자리를 떠났다.

 

 “후, 다행이다.”

 

  세 사람이 카페를 나가는 것을 본 수혁이 조용히 혼잣말을 했다. 안 그래도 눈치가 셜록홈즈 뺨치는 다미였다. 만약 지안 일행과 함께 있는 것을 보았거나 얘기를 조금이라도 들었다면 다짜고짜 자신을 취조했거나 스스로 무슨 일인지 알아볼 그녀였기에 수혁은 약속 시간을 11시로 잡은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곧 오겠네.”

 

  시간이 10시 40분인 것을 확인한 수혁은 곧 있으면 도착할 지안 일행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가 한 가지 생각지 못한 것이 있었다. 대학교의 수업 시간은 교수의 재량이라는 것을.

 

 

 

 ***

 

 “분명히 뭔가 있어.”

 “뭐가요?”

 “김수혁 말이야. 뭔가 숨기고 있어.”

 

  카페를 나와 수업을 듣기 위한 건물로 걸어가던 다미가 tv에서 보던 명탐정들이 지을법한 얼굴로 말했다. 그녀의 말에 민정이 대수롭지 않은 듯 대꾸했다.

 

 “언니가 너무 수혁오빠를 못 믿어서 그런 거 아니에요? 그냥 아는 동생들 만난다고 했잖아요.”

 “아니야. 그냥 아는 동생 만난다고 한 것 치고는 뭔가 어색했어.”

 “혹시 여자?”

 “아니. 내 촉이 여자 쪽은 아니래. 여자보다는 조금 더 심오한 뭐 그런 거?”

 “흠.”

 “에이 언니 그만해요. 민정이도 그만하구. 수혁오빠 일이면 오빠가 알아서 잘 하겠죠.”

 “알아서 못하니까 이러는 거 아냐. 고기 값도 엄청 나왔다며.”

 “네...”

 “아무튼 머가리에 든 게 없으니까 저렇게 살지 어후 속 터져.”

 

  갑갑한 듯 자신의 가슴을 치는 다미를 보며 혜미가 웃으며 그녀를 말렸다.

 

 “안녕하세요.”

 

  그때 길을 가고 있던 지안과 석호, 재원 세 사람이 마주 걸어오고 있던 다미 일행을 보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수업을 20분이나 일찍 끝낸 교수님 덕분에 지안을 포함한 세 사람은 약속시간보다 일찍 수혁이 있는 카페에 가고 있는 중이었다.

 

 “안녕? 어디가?”

 “저희 지금 예대에 있는 카페 가는 길이에요.”

 

  함께 있던 재원의 말에 혜미가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물었다.

 

 “혹시 수혁이 오빠 만나러 가?”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우리도 방금 거기서 나왔거든. 수혁이 오빠가 아는 동생 만난다고 하던데 그게 너희들이었구나.”

 “네. 아, 누나 저희 그, 먼저 가 봐도 될까요?”

 “어, 그래 잘 가, 얘들아.”

 

  당황한 듯 자신들을 지나쳐가는 세 사람을 보던 혜미 일행은 이내 수업을 듣기 위해 다시 걸음을 옮겼다.

 

 “쟤들 만나는 거였나?”

 “별 거 아니었잖아요.”

 “흠, 근데 왜 딱 잘라 저 애들을 만난다고 하지 않은 거지?”

 “그러게요.”

 

  걸어가며 의문이 가득 한 목소리로 말하는 다미의 말에 혜미는 방금 전 당황한 듯 떠나가던 세 사람을 떠올렸다. 당황한 듯 떠나간 석호와 재원, 그리고 다소 어두운 표정의 지안을 생각하던 혜미는 이내 자신의 머리를 스치는 하나의 기억을 떠올렸다.

 

 “아, 설마?”

 

  그리고 혼잣말을 하는 그런 혜미를 다미와 민정이 걸음을 멈추며 그녀를 보았다. 무엇인지 빨리 지금 당장 말하라는 눈빛으로.

 

 ***

 

  수혁이 있는 카페에 도착한 지안과 석호, 재원 세 사람은 입구 근처에 앉아있는 그를 보고는 그의 곁으로 다가갔다. 인사를 하는 세 사람을 본 그는 앉으라고 하였다.

 

  모두가 자리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혁이 그들을 위해 시켜 주었던 커피가 나왔다. 지안 일행의 커피가 나오자 수혁이 지안을 보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지안아 어떻게 된 일인지 네가 말해 줄 수 있니?”

 

  최대한 부드러운 목소로 말하는 수혁이었지만 지안은 아직 말하기가 꺼려지는 듯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괜찮아. 강요하는 거 아니야 네가 말하기 싫다면 말 하지 않아도 돼.”

 

  수혁이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일단은 지안의 마음에 있는 불안을 없애 주는 게 먼저인 듯 보였기에 그렇게 말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행동이 효과가 있었는지 지안은 방금까지 있던 불안감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이내 마음을 먹은 듯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저랑 다희는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났어요.”

 

  지안과 다희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그 해에 같은 반으로 만났다. 처음만난 사이였던 둘은 얼굴만 아는 사이였다가 지안의 짝지와 다희가 친해지면서 둘 사이는 급속도로 친해졌다. 지안을 포함한 세 사람은 쉬는 시간에 매점을 갈 때에도 화장실을 갈 때에도 야자가 끝나고 집을 갈 때에도 시험이 끝나 시내에 스트레스를 풀러 갈 때에도 언제나 함께였다. 하지만 1학기가 끝날 무렵부터 세 사람의 사이는 조금씩 어색해져갔다. 표면적으로는 함께였지만 조금씩 세 사람의 관계에서 지안은 스스로가 겉돌고 있음을 느꼈다. 점점 다희와 자신의 짝지 두 사람만이 함께 하는 것이 보였고 그 사이에서 지안은 천천히 두 사람으로부터 멀어져 갔다. 그리고 자신이 빠진 자리에 조금씩 다른 사람들이 함께하는 것이 보였다.

 

  결국 지안은 2학기가 될 무렵 외톨이로 학교생활을 했다. 다른 친구들을 사귀면 되는 것이었지만 1학기 동안을 두 사람과만 지냈던 그녀에게 다른 친구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은연중에 다른 아이들이 자신을 피하고 있음을. 아니, 멀리하려 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한 반 아이들의 따돌림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심해져갔고 참다못했던 지안이 친한, 아니 친했었던 1학기 때의 짝지에게 물어보았다. 왜 자신을 이토록 멀리 하느냐고. ‘네가 나 못생겨서 같이 다니기 싫다며?’ 짝지의 말을 들은 그녀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물어보았지만 대답은 비슷했다. ‘이제 와서 뭘 물어? 네가 뒤에서 애들 까고 다닌 거 반 애들 다 알아.’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안은 아이들에게 그런 말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찾았고 그 범인은 금방 알 수 있었다. 바로 다희였다.

 

  지안은 그녀의 짝지와 다른 아이들에게 단연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었지만 이미 그 아이들에게 그녀는 뒤에서 자신들을 욕하고 다니는 그렇고 그런 인간이 되어있었다. 진실을 밝히기에는 다른 아이들에게 박혀버린 거짓을 없앨 수 없었다.

 

  상황은 2학년이 되어도 마찬가지였다. 1학년 때의 아이들이 지안과 같은 반이 된 아이들에게 사실이 아니었지만 사실로 굳어져버린 이야기를 해버린 상태였기에 그해의 2학년도 다음 해의 3학년도 같은 상황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때 알았어요. 내가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믿게 된 순간부터 거짓 또한 진실이 될 수 있다는 걸요.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타인의 이야기의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요. 진실보다는 그 순간의 가십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요.”

 

  쓸쓸한 목소리로 말하며 지안이 자신의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지안의 이야기를 듣는 수혁의 얼굴은 무표정했지만 속으로는 역시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일문학과 학회장인 기남에게서 들었던 이야기와 지금 지안으로부터 듣는 그녀의 이야기에는 다른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다.

 

 “조금 더 이야기 해줄 수 있겠어?”

 

  수혁이 감정을 죽이며 물었고 지안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멈췄던 이야기를 다시 시작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41 41_발 없는 말. -6- 2019 / 2 / 3 287 0 5085   
40 40_ 발 없는 말. -5- 2019 / 2 / 1 291 0 5457   
39 39_ 발 없는 말 -4- 2019 / 1 / 29 314 0 5161   
38 38_발 없는 말 –3- 2019 / 1 / 28 281 0 5488   
37 37_발 없는 말 -2- 2019 / 1 / 27 292 0 4765   
36 36_ 발 없는 말. 2019 / 1 / 26 287 0 5461   
35 35_착각 -마지막- 2019 / 1 / 23 288 0 5306   
34 34_착각-6- 2019 / 1 / 22 288 0 5158   
33 32_착각-4- 2019 / 1 / 21 278 0 5468   
32 31_착각-3- 2019 / 1 / 18 296 0 5469   
31 30_착각 -2- 2019 / 1 / 17 290 0 5290   
30 29_착각. 2019 / 1 / 16 282 0 5266   
29 28_한마음제전 -마지막- 2019 / 1 / 15 280 0 6038   
28 27_한마음제전 -2- 2019 / 1 / 11 287 0 5555   
27 26_한마음제전. 2019 / 1 / 10 254 0 5363   
26 25_새내기문화제 -마지막- 2019 / 1 / 8 286 0 5379   
25 24_새내기문화제 -6- 2019 / 1 / 7 263 0 5664   
24 23_새내기문화제 -5- 2019 / 1 / 5 273 0 5556   
23 22_새내기문화제. -4- 2019 / 1 / 3 278 0 5099   
22 21_새내기문화제. -3- 2019 / 1 / 2 276 0 5658   
21 20_새내기문화제 -2- 2018 / 12 / 31 291 0 5425   
20 19_새내기문화제. 2018 / 12 / 31 276 0 5437   
19 18_바다와 별과 알코올. -마지막- 2018 / 12 / 31 280 0 5500   
18 17_바다와 별과 알코올. 2018 / 12 / 31 287 0 5716   
17 16_뜨거웠던 그때의 봄 -마지막 2018 / 12 / 31 270 0 5906   
16 15_뜨거웠던 그때의 봄 -8- 2018 / 12 / 31 259 0 5322   
15 14_뜨거웠던 그때의 봄 -7- 2018 / 12 / 31 285 0 5228   
14 13_뜨거웠던 그때의 봄. -6- 2018 / 12 / 31 285 0 5981   
13 12_뜨거웠던 그때의 봄. -5- 2018 / 12 / 31 264 0 5351   
12 11_뜨거웠던 그때의 봄. -4- 2018 / 12 / 31 272 0 5696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