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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Youth every story
작가 : Su작가
작품등록일 : 2018.12.31

유성대학의 문과대 학생회장 진호와 부학생회장 수혁.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7명의 청춘 남녀의 1년간의 대학생활 스토리.
그 당시, 그 시절. 우리의 1년, 우리의 청춘, 그 모든 이야기.

 
36_ 발 없는 말.
작성일 : 19-01-26 14:46     조회 : 287     추천 : 0     분량 : 5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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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 없는 말.

 

  진호와 수혁은 지금 24시간을 운영하는 설렁탕집에 와있었다. 오기 전 수혁이 던진 두부로 인해 경철서 관계자에게 혼이 나고 뒤처리를 했던 작은 에피소드로 인해 두 사람은 늦은 시간까지 열 수 있는 설렁탕집을 찾아 온 상태였다. 24시간을 운영하는 설렁탕집을 찾은 이유는 자신의 이야기가 제법 길 것이라는 수혁의 말 때문이었다.

 

 “이모 여기 설렁탕 두 개에 소주 한 병 주세요.”

 “무슨 얘긴데?”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하는 수혁을 보며 진호가 궁금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진호의 물음에 수혁이 잠시 뜸을 들였다.

 

 “일단 한 잔 마시고 얘기하자.”

 

  착잡한 표정의 수혁을 보며 좋은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 진호가 소주가 나오길 기다렸다.

 

  소주가 나오고 각자의 잔에 채워진 소주를 비운 두 사람은 잠시 아무런 대화 없이 침묵을 지켰다. 진호는 수혁이 먼저 이야기를 하길 기다리고 있었고 수혁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윽고 침묵을 지키던 수혁이 먼저 입을 열었다.

 

 “지안이 알아?”

 “우리 학과에 새내기문화제 춤췄던 애?”

 “어, 맞아.”

 “걔가 왜?”

 

  잠시 쓸쓸한 표정을 짓던 수혁이 건조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학과랑 새내기문화제 애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했어.”

 

  수혁의 말을 들은 진호의 눈이 커졌다. 그리고 수혁이 그간 있었던 일들에 대해 천천히 이야기를 꺼내어 갔다.

 

 

 

 ***

 

  때는 진호가 현정과의 첫 만남을 가졌던 회식 하루 전이었다. 그날은 일전에 수혁이 새내기문화제 인원들에게 약속했었던 고기 회식을 하는 날이었다.

 

  땅거미가 지고 수혁은 혜미와 춤을 가르쳤었던 지선, 화빈, 가을과 함께 먼저 예약한 고기 집으로 와있었다.

 

 “오빠 근데 진짜 회식비 어떻게 하려고 해요?”

 

  준비 된 자리에 앉으며 혜미가 가게 사장님과 이야기를 하고 돌아온 수혁에게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2등 상금으로 20만원이 들어오긴 했지만 이 돈으로 수혁과 자신들을 포함해 서른 명이 넘는 인원들의 고기값과 술값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 당연했기 때문이었다.

 

 “일단 문과대 자체에서 새내기문화제 인원들 지원비로 20만원 나왔으니까 그거랑 상금 20만원이면 얼추 가능할 거야. 아마도.”

 “에휴.”

 

  확신보다는 막연함이 가득한 수혁의 말에 혜미가 고개를 저었다.

 

 “애들 완전 마음잡고 오던데요. 오늘 오빠 지갑 거덜 낼 거라고.”

 “맞아. 애들 오늘 점심부터 굶었데요.”

 

  가을과 지선이 수혁을 보며 장난기가 다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도 점심 굶었는데.”

 “넌 도대체 왜?”

 “저도 먹어야죠.”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대답하는 화빈의 말에 수혁은 자신도 모르게 테이블 아래에 있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쨀까...?’

 “이제 와서 도망칠 생각 해봐야 늦었어요.”

 

  수혁의 표정을 보고 혜미가 선수를 쳤다.

 

 “쳇. 요새 우리 애들 다 독심술 배우냐? 무슨 표정만으로 다 알아.”

 “그만큼 우리가 서로를 많이 알고 있다는 증거겠죠? 어쨌든 저도 잘 먹겠습니다.”

 

  방금 전까지 걱정스럽게 묻던 혜미마저도 저렇게 말하니 순간 허탈한 기분이 들었던 수혁은 이내 자신이 뿌린 씨앗이었기에 거둬야 한다는 생각으로 체념한 얼굴이 되었다.

 

 “그래. 많이 먹어라. 죽을 때까지 먹어라. 꼭.”

 “그런데 애들 몇 시까지 불렀어?”

 

  수혁의 악담 아닌 악담을 가볍게 무시한 혜미가 지선을 보며 물었다. 혜미의 말을 들은 지선이 휴대폰의 시계를 보며 말했다.

 

 “지금이 5시 45분이니까. 곧 올 거예요. 6시까지 오라고 했어요.”

 “애들 연락 왔었는데 다들 모여서 오는 것 같던데요.”

 

  지선과 가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5명의 여학생들이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새내기문화제 춤을 췄던 글로컬 문화학부의 학생들이었다.

 

 “얘들아 왔어?”

 “안녕하세요!~”

 “흑설공주님도 안녕하세요.~”

 “그만.”

 

  들어오며 반갑게 인사를 한 인원들 중 한명인 정인이 수혁을 보며 크게 외쳤다. 정인을 보며 수혁이 매우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그만이라고 소리쳤고 함께 있던 다른 사람들은 큰 소리를 내며 웃었다.

 

  한마음제전이 끝난 후 1주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수혁의 흑설공주는 문과대 학생들과 그의 지인들의 입에서 끊임없이 오르내리고 있는 중이었다.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면 그의 폰에는 수십 개의 톡이 와있었는데 그중 대부분은 그의 짤로 통용되고 있는 백설공주 옷을 입고 아이돌 댄스와 피구를 하고 있는 그의 사진들이었다.

 

 “이제 그만할 때 되지 않았니. 얘들아?”

 “에이 무슨 말씀이세요. 오빠 졸업식 때도 이 사진 들고 갈 생각인데요?”

 “응, 아니야. 그런 잘 못된 생각 하는 거 아니야.”

 

  그렇게 수혁이 자신의 끔찍한 트라우마에 허덕이고 있을 때 하나 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제법 모이자 수혁은 가게 직원에게 고기를 내어달라고 부탁했고 회식에 온 인원들에게 일단 원하는 대로 고기를 시키라고 하였다.

 

 “정말요~!?”

 “네, 원하는 만큼 드시는데 술은 꼭 주량에 맞게끔 드셔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2차도 가야죠?”

 “네!”

 “그리고 2차는 회비 걷습니다. 1차만 안 걷습니다.”

 

  다시 한 번 크게 대답한 인원들은 나온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수혁 또한 혜미와 춤 선생들과 함께 자신들의 테이블에 나온 고기를 구우며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직 다 안온 것 같은데 맞지?”

 

  고기를 구우며 잠시 주변을 둘러보던 수혁이 앉아서 열심히 고기와 술을 먹고 있는 인원들을 보며 물었다.

 

 “네, 몇몇 애들은 조금 늦을 거라고 했고, 못 온다고 했던 애들도 몇 있어요.”

 “누구누구?”

 “잠시 만요.”

 

  수혁의 물음에 자신의 휴대폰을 켜 못 온다고 연락을 받았던 인원들을 찾아보던 지선이 명단을 확인하고는 한명, 한명 이름을 말했다.

 

 “호은, 예령, 은하, 강호, 지안이까지 오늘 일이 있어서 참석 못 할 것 같다고 말했어요.”

 “석호랑 재원이였나? 그 애들은?”

 “조금 늦게 온다고 했어요. 아마 곧 올 거예요.”

 “그래?”

 

  오지 못하는 인원들의 이름을 들은 수혁은 석호와 재원이 오는데 지안이 오지 않는 다는 것에 살짝 의아했지만 무슨 일이 있겠지 하고 이내 생각을 떨쳐내려 했다. 그러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처음 둘러보았을 때와 달리 살짝 이상해 보이는 것이 느껴졌다.

 

  수혁이 이상하다고 느낀 것은 지안과의 일이 있었던 다희의 곁에 희범, 영훈, 강준과 몇 몇 학생들이 모여 앉아 있는 것이었다. 평범하게 생각한다면 같이 새내기문화제를 했었고 친한 사이끼리 테이블에 앉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다희 곁에 있는 희범, 영훈, 강준 세 사람은 지안의 일을 알고 있던 사람들인데 그런 그들이 저렇게 모여 앉아 있는 것이 수혁에게는 조금 의아하게 느껴졌다.

 

 “안녕하세요.”

 “왔어?”

 

  수혁이 그런 생각에 잠겨있을 때 늦게 온다고 하였던 석호와 재원이 가게 안으로 들어와 수혁의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의 인사를 반갑게 맞아준 수혁은 두 사람이 어느 곳으로 앉는지 보았다. 두 사람이 민지와 수정이 앉아 있던 테이블로 가 앉는 것이 보였다.

 

  수혁은 자신이 너무 깊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었지만 왠지 모를 그의 촉이 계속해서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대게 남자들의 습성 상 이러한 단체 회식에 있어서는 자신들과 친한 남자들과 함께 하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친한 사이라고 생각했던 그들이 따로 앉는 다는 것은 수혁이 판단하기에 서로에게 불편한 것이 있거나 얼마 전에 싸웠거나 그 직전까지 갔거나 중 하나였다. 아니면 정말로 단순히 빈 자리에 가 앉은 것일 수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보기에는 서로간의 한 마디 인사도 없이 떨어져 있는 것이 전자의 추측이 맞을 것이라는 게 수혁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무엇인가를 확인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 수혁은 지금은 가만히 있기로 했다. 타이밍이 생기기전까지는 기다려볼 생각이었다.

 

 

 

 ***

 

  수혁을 포함한 새내기문화제 인원들이 회식을 하고 있을 때 지안은 자신의 집 침대에서 누워있었다.

 

 - 정말 안 올 거야?

 - 그냥 가기 좀 그래.

 

  학과 동기 재원으로부터의 톡에 답장을 하며 지안이 짙은 근심이 서린 한숨을 내쉬었다.

 

 - 네가 왜 피하냐고 아닌 거 아닌 사람은 다 아는데.

 - 아닌걸 아는 사람이 너랑 석호뿐이잖아.

 - 그러니까 오늘 와서 애들한테 말하면 되잖아.

 - 그냥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싫어.

 - 후, 알겠다. 일단 내일 학교에서 얘기하자.

 - 그래, 내일 봐.

 - 오냐.

 

  재원과의 톡을 마무리한 지안이 휴대폰을 내려놓으며 자신의 방 천장을 보았다. 휴대폰의 불빛마저 꺼진 그녀의 방안에는 칠흑 같은 어둠만이 감돌았다.

 

 

 

 ***

 

 “안 온데?”

 

  석호가 옆에서 휴대폰을 하고 있던 재원에게 조용히 물었다. 두 사람은 잠시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고 있는 중이었다.

 

 “어.”

 “후.”

 

  재원의 짧은 대답에 석호가 낮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안에서 웃으며 술을 먹고 있는 다희의 테이블을 바라보았다.

 

 “점마는 이 상황에서 잘도 고기가 넘어가는 갑다.”

 “놔둬.”

 “둘이 뭘 그렇게 속삭여.”

 

  그때 밖으로 나온 수혁의 목소리에 두 사람이 마치 잘못을 저질렀다가 걸린 어린아이마냥 깜작 놀랐다. 새내기문화제가 끝난 후 모두에게 말을 놓기로 한 수혁이었기에 이제 모두에게 편한 게 말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네? 아닙니다.”

 “고기는 맛있게 먹고 있어?”

 “네. 아주 맛있어요.”

 

  자신의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인 수혁은 맛있게 먹었다는 두 사람을 보며 다시금 말을 이었다.

 

 “맛있게 먹었다는 놈들이 표정이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아닙니다. 없습니다.”

 

  당황하며 대답하는 재원의 말을 들으며 수혁은 깊게 마신 담배연기를 밖으로 뱉어내며 말했다.

 

 “말 할 수 있을 때 말해. 내가 뭔가를 도와줄 수 있을 때 도울 수 있게.”

 “네?”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 듯이 말하는 수혁의 말에 재원과 석호는 방금 전 보다 더 당혹스러운 얼굴이 되었다.

 

 “오늘 지안이 안 왔더라? 그런데 내가 아는 너희 남자애들은 모두 왔고. 그런데 너희들끼리 지금까지 인사 한번을 안 하네? 회식을 한 지 벌써 1시간이 지났는데 말이야.”

 

  낮게 뱉는 수혁의 말에 두 사람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고 서로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지금 수혁에게 이야기를 꺼내도 될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았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 아니면 내가 어떻게 도와줄 수가 없어. 내가 너희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남아 있을 때 말해. 나 먼저 들어간다.”

 

  자신의 말을 마친 수혁이 피우고 있던 담배를 밖에 설치되어 있는 재떨이에 버리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는 수혁은 확신이 서린 눈이 되어 있었다. 혹시나 싶어 찔러본 그였지만 재원과 석호의 반응으로 보아 자신이 잘 해결되었다고 생각했던 지안의 일이 어떤 연유에서인지 잘 해결되지 못한 것 같아 보였다.

 

  안으로 들어온 수혁은 아직까지 열심히 고기와 술을 먹고 있는 인원들을 지나쳐 자신의 테이블에서 웃으며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다희를 조심스레 보았다.

 

  아직 아무것도 확인 되지 않았고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수혁 자신이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싫어하는 것이 있었다. 말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 그리고 그 상처를 넘어서 한 사람을 외롭게 만드는 것. 수혁이 가장 혐오하는 행동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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