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Youth every story
작가 : Su작가
작품등록일 : 2018.12.31

유성대학의 문과대 학생회장 진호와 부학생회장 수혁.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7명의 청춘 남녀의 1년간의 대학생활 스토리.
그 당시, 그 시절. 우리의 1년, 우리의 청춘, 그 모든 이야기.

 
35_착각 -마지막-
작성일 : 19-01-23 13:44     조회 : 288     추천 : 0     분량 : 530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착각 –마지막-

 

  이순경의 전화를 받은 후 진호가 달려간 곳은 방금 전 지나왔던 중앙도서관 입구였다. 만약 자신이 본 고양이가 현정이 키우는 고양이라면 그 고양이를 데리고 있던 사람의 뒷모습은 현정의 남자친구 일수도 있었다.

 

  진호는 고양이와 바람막이를 입은 남자가 있던 곳을 찾아보았지만 고양이도 남자도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다. 휴대폰을 꺼내 아희에게 전화를 건 진호는 주변을 계속해서 살폈다. 현정에게 전화를 하고 싶었지만 아직 현정이 휴대폰을 만들지 않았기에 전화를 할 수가 없었고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곳에 있는 중이라면 톡이나 데이터 통화도 할 수가 없는 상태였기에 아희에게 전화를 건 것이었다.

 

  중앙도서관 입구의 아래쪽 길로 뛰어 내려가고 있을 때 진호의 전화기에서 아희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희야 현정이 어디 있는지 알아?”

 - 아까 연락을 했을 때 중도에서 시험공부 할 거라고 했었어요.

 “알았어. 혹시 현정이랑 연락 되면 바로 나한테 전화해 알겠지?”

 

  자신의 할 말만을 하고 전화를 끊은 진호는 중앙도서관 곳곳을 살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그가 찾는 남자와 고양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캬르릉

 

  아래쪽에서 다시 위로 올라 왔을 때 진호의 귀에 익숙한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작게 들렸다. 소리가 들려온 곳은 중앙도서관 근처에 위치해 있는 분리수거장이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진호의 눈에 입구의 문을 열고나오는 현정이 보였다. 현정의 얼굴은 걱정으로 뒤덮여 있었고 분리수거장 쪽을 향해 빠르게 뛰어가고 있었다.

 

 “안 돼.”

 

 

 

  현정이 뛰어가는 분리수거장으로부터 옆 쪽 구석에서 몸을 드러내는 검은색 모자와 진남색의 바람막이를 입고 있던 남자, 현정의 남자친구가 보였다. 현정이 달려오는 것을 본 그는 자신이 메고 있던 가방에서 500l 크기의 음료수 통을 하나 꺼내 손에 쥐었다.

 

  그를 확인한 순간 이미 그를 향해 달려가던 진호는 그의 손에 들린 음료수 통을 보며 설마 하는 생각을 했다.

 

 “현정아 멈춰!”

 

  달려가며 현정에게 소리쳤지만 현정은 진호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듯 계속해서 그가 있는 방향을 향해 뛰어갔고 그는 음료수 통의 뚜껑을 열며 현정을 향해 다가갔다.

 

  세 사람의 거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하지만 진호가 그를 막기에는 5걸음 정도가 부족해 보였다.

 

 10미터, 5미터, 3미터.

 

 “꺄악.”

 “무슨 일이야?”

 “사람이 굴렀어요.”

 

  떨어지는 충격에 눈을 감았던 진호는 자신의 품에서 느껴지는 사람의 감촉에 천천히 눈을 떴다. 진호의 품에는 갑작스럽게 구른 충격에 몸을 맡기고 있는 현정이 안겨 있었다.

 

  현정의 남자친구를 막기에는 늦을 것이라고 판단한 진호는 거리가 가까워진 순간 몸을 날려 현정을 품고 바닥을 구른 것이었다. 진호가 현정을 감싸 안으며 바닥을 구른 순간 그 또한 들고 있던 음료수 통 안의 액체를 뿌렸지만 그보다 진호가 조금 더 빨랐기에 그 액체를 맞는 것은 피할 수 있었다.

 

 “이 연기는 뭐야?”

 

  갑작스러운 상황에 몰렸던 사람들이 진호의 머리맡 근처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며 말했다.

 

 “미x 새x야!”

 

  현정을 품에서 떼어낸 진호가 벌떡 일어나며 당황한 얼굴로 자신의 가방을 뒤지고 있는 현정의 남자친구의 얼굴에 발을 날렸다. 안면을 강타당한 그는 그 자리에서 곧바로 뒤로 쓰러졌다.

 

 “하, 또 너냐?”

 

  얼굴에 나는 피를 닦아내며 아쉬움 섞인 목소리 내뱉는 그를 보는 진호의 눈이 뒤집혔다. 천천히 그에게로 다가간 진호가 그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반쯤 일어났던 그의 몸이 다시 뒤로 넘어지자 진호가 이번에는 기다려주지 않겠다는 듯 가까이로 다가가 그의 어깨를 발로 내리찍었다. 그가 고통에 찬 신음을 흘리자 주변에서 수근 거리는 소리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이미 분노에 가득 찬 진호는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없었고 그의 얼굴을 다시 한 번 발로 내려찍으려 했다.

 

 “오빠 그만해요!”

 

  그때 언제 왔을지 모를 아희가 인파를 헤집고 뛰쳐나와 진호를 감싸 안으며 진호를 말렸다.

 

 “놔.”

 “폭력을 폭력으로 할 필요는 없어요. 오빠가 같은 인간이 될 필요는 없어요. 현정이도 무사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만해요.”

 “저런 새x는 절대로 몰라. 자기 잘못이 뭔지.”

 “왜 그걸 오빠가 똑 같은 인간이 돼서 알려줘야 하는 건데요. 그건 오빠가 할 일 아니에요. 그건 오빠가 아니라 법이 할 거예요. 제발, 오빠가 저런 인간이 되지는 말아요.”

 

  눈물 섞인 목소리로 말하는 아희의 말에 진호가 행동을 멈추었다. 진호가 멈추자 아희가 묵혀두었던 두려움을 한 번에 꺼내 듯 울음을 터뜨렸다. 주변은 사람들의 대화와 멀리서 들려오는 경찰과 119의 사이렌 소리로 소란스러웠지만 진호의 귀에는 오로지 울고 있는 아희의 목소리만이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는 것 같았다.

 

 

 

 ***

 

  상황이 끝나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기에 119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진호와 현정을 간단히 치료해주고 떠났고 진호의 폭행으로 신고를 받았던 경찰은 현정의 이야기와 현정의 남자친구가 현정을 향해 던졌던 것이 염산이었다는 것이 확인 되자 그를 현행범으로 곧바로 체포했다. 그리고 진호 또한 폭력을 쓴 것과 상황에 대한 진술을 위해함께 경찰차를 타고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에 도착하여 들은 오늘 있었던 일들에 대한 것은 이러했다. 현정의 집 앞에서 진호와의 일이 있은 후 그는 분노에 사로잡힌 그는 자신의 분노를 진호가 아닌 현정을 향해 분노가 일었다고 한다. 그 분노를 풀기 위해 진호와의 일이 있던 그날 밤부터 현정의 집에서 현정을 기다렸지만 끝내 현정이 오지 않자 그는 오늘 아침 서에서의 조사가 있은 후 다시 돌아와 그녀의 애완 고양이를 데리고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고양이를 데리고 있으니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라는 톡을 현정에게 보내고 난 후 예전부터 준비했었던 염산을 음료수 통에 옮겨 담아 범행을 준비했다고 했다.

 

  자신이 반려 묘가 위험하다는 생각에 현정은 진호나 아희에게 연락을 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곧바로 그를 만나기 위해 나온 것이었고 다행히 한 발 빨랐던 진호로 인해 위험할 뻔 했던 현정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경찰서에서 진호는 현정을 구하려 했다는 것으로 정당방위가 인정 되어 곧바로 풀려났고 현정의 남자친구는 이미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일을 벌였기에 곧바로 구속이 되었다.

 

  조서를 다 작성하고 밖으로 나온 진호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피웠다. 다친 곳은 없었지만 속이 쓰렸다. 다행이란 생각만큼이나 대낮에 그러한 상황이 눈앞에서 일어났다는 것이 그의 마음을 쓰리게 했다.

 

  조사가 끝난 후 진호와 현정의 남자친구 단 둘만이 남아있었을 때 진호가 낮은 목소리로 그에게 물었다.

 

 “왜 그렇게까지 하려고 한 거지?”

 “뭐?”

 

  잠시 어이없는 표정을 짓던 그가 이내 조롱 섞인 웃음을 터뜨렸다.

 

 “뭐가 웃기지?”

 

  진호의 목소리가 싸늘하게 식어갔다.

 

 “당연한 걸 그렇게 진지하게 물어보니까 웃기잖아.”

 

  그가 수갑을 찬 양손을 들어 얼굴을 가리며 웃었다. 그리고는 이내 표정을 굳히더니 말했다.

 

 “내 것이니까.”

 “뭐?”

 “넌 네 것이라고 생각한 무엇인가가 갑자기 마음대로 사라진다고 하거나 네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지?”

 “현정이는 물건도, 네 것도 아니야.”

 “아니 내꺼야.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넌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가?”

 “당연하지. 결국 현정이도 내 마음을 알아 줄 거야. 나만큼 자기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걸 알게 될 테니까.”

 “네가 하고 있는 게 사랑이 아니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나?”

 “어떤 게 사랑인데? 내가 하고 있는 게 사랑이 아니라고는 누가 판단하는 건데?”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는 게 사랑인가?”

 “그래야 내 곁에 머물 테니까. 필요악이라고 하지?”

 “역시 제정신이 아니군.”

 “요즘 세상에 제정신인 사람이 어디 있다고? 크크”

 

  진호는 그의 면상에 자신의 주먹을 날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이 너무도 아쉬웠다. 작은 한숨을 내쉰 진호는 앉아 있던 의자에 몸을 기대며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사랑이라는 아름다움에 폭력을 감춘 그들은 폭력을 사랑으로 착각해버린다. 집착과 의심을 사랑으로 착각하고 그 집착과 의심 속에서 폭력마저도 사랑으로 착각하게 된 그들은 자신을 믿고 사랑하고 있는 사람에게 아주 태연하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남긴다. 상처와 아픔이 없는 사랑은 없겠지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남기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그저 폭력을 사랑이라고 생각한 자신만의 착각일 뿐.

 

  조사를 받았을 때를 떠올린 진호가 다시금 속에 담아두었던 담배연기를 길게 뱉어냈다. 무엇 때문에 그런 끔찍한 짓을 벌이려고 했는지, 도대체 그녀의 삶 어떤 부분이 그를 이토록 잔인하게 만들어놓았는지. 진호는 더 이상 판단할 수 없었다. 아니 이미 그는 판단의 범위를 벗어났다.

 

  그때 담배를 피우고 있던 진호의 얼굴로 하얀 물체가 날아오며 그의 안면을 정확히 강타했다.

 

 “x자식아.”

 

  그리고 뒤이어 한 남자의 외침이 들렸다. 날아온 물체는 진호의 얼굴에 닿자 깨지며 흩어졌고 진호는 눈가의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고는 손에 묻은 이물질을 보았다. 그것은 하얀색의 두부였으며 진호에게 두부를 던진 남자는 수혁이었다.

 

 “너 뭐하는 짓이냐?”

 

  갑작스런 안면 강타에 속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애써 가라앉히며 진호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회장이라는 놈이 그것도 대낮에 학교 한 복판에서 폭력을 행사해?”

 “그건 다 상황이...”

 “그래서 하는 말이다. 이 x자식아.”

 

  진호의 말을 끊으며 그의 곁으로 다가온 수혁이 화가 난 얼굴을 하며 자신의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그가 담배를 피우려 하자 진호는 자신의 손에 들려 있는 피우고 있던 담배를 보았다. 진호의 담배는 방금 전 그가 던진 두부에 조각들로 인해 불이 꺼져있었다.

 

 “왜 말 안 했냐?”

 

  짙은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묻는 수혁의 물음에 진호는 대답대신 침묵을 지켰다. 그가 묻는 말이 무엇인지 너무나도 잘 알았지만 여러 상황이 복잡하게 엮여있었기에 그에게 알릴 수가 없었다.

 

 “됐다. 말 안 했으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어두운 밤하늘을 바라보며 수혁이 말했다.

 

 “뭐?”

 “네가 말 안했으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그리고 아희한테 들어보니까 충분히 네가 얘기 못할 만 했겠구만 뭐. 그리고 그 새x 맞을만한 새x더만 잘했어. 그리고 현정이 우리 학과 애인데 챙겨줘서 고맙고.”

 

  쓸쓸한 눈으로 말하던 수혁이 돌연 고개를 내려 진호를 보더니 원래 그의 얼굴로 되어서 말을 했다.

 

 “나도 너한테 말 안한 것도 있고. 이걸로 퉁 치지 뭐.”

 “무슨 말이야?”

 “일단 여기서 나가자. 언제까지 여기 있을 순 없잖아. 원래 경찰서에서 나오면 설렁탕 먹어야 한다더라. 가자. 설렁탕 먹으러.”

 “잠시만.”

 

  진호가 앞서 걸어가는 수혁의 어깨를 잡았다. 수혁이 왜 그러냐는 표정을 지으며 진호를 보았다.

 

 “그럼 두부는 뭔데?”

 “어?”

 “시x놈아.”

 “하하?”

 

  수혁의 어색한 웃음소리가 경찰서 앞에 울려 퍼졌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41 41_발 없는 말. -6- 2019 / 2 / 3 287 0 5085   
40 40_ 발 없는 말. -5- 2019 / 2 / 1 291 0 5457   
39 39_ 발 없는 말 -4- 2019 / 1 / 29 314 0 5161   
38 38_발 없는 말 –3- 2019 / 1 / 28 281 0 5488   
37 37_발 없는 말 -2- 2019 / 1 / 27 292 0 4765   
36 36_ 발 없는 말. 2019 / 1 / 26 287 0 5461   
35 35_착각 -마지막- 2019 / 1 / 23 289 0 5306   
34 34_착각-6- 2019 / 1 / 22 289 0 5158   
33 32_착각-4- 2019 / 1 / 21 278 0 5468   
32 31_착각-3- 2019 / 1 / 18 296 0 5469   
31 30_착각 -2- 2019 / 1 / 17 290 0 5290   
30 29_착각. 2019 / 1 / 16 282 0 5266   
29 28_한마음제전 -마지막- 2019 / 1 / 15 280 0 6038   
28 27_한마음제전 -2- 2019 / 1 / 11 287 0 5555   
27 26_한마음제전. 2019 / 1 / 10 254 0 5363   
26 25_새내기문화제 -마지막- 2019 / 1 / 8 286 0 5379   
25 24_새내기문화제 -6- 2019 / 1 / 7 263 0 5664   
24 23_새내기문화제 -5- 2019 / 1 / 5 273 0 5556   
23 22_새내기문화제. -4- 2019 / 1 / 3 278 0 5099   
22 21_새내기문화제. -3- 2019 / 1 / 2 276 0 5658   
21 20_새내기문화제 -2- 2018 / 12 / 31 291 0 5425   
20 19_새내기문화제. 2018 / 12 / 31 276 0 5437   
19 18_바다와 별과 알코올. -마지막- 2018 / 12 / 31 280 0 5500   
18 17_바다와 별과 알코올. 2018 / 12 / 31 287 0 5716   
17 16_뜨거웠던 그때의 봄 -마지막 2018 / 12 / 31 270 0 5906   
16 15_뜨거웠던 그때의 봄 -8- 2018 / 12 / 31 259 0 5322   
15 14_뜨거웠던 그때의 봄 -7- 2018 / 12 / 31 285 0 5228   
14 13_뜨거웠던 그때의 봄. -6- 2018 / 12 / 31 285 0 5981   
13 12_뜨거웠던 그때의 봄. -5- 2018 / 12 / 31 264 0 5351   
12 11_뜨거웠던 그때의 봄. -4- 2018 / 12 / 31 272 0 5696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