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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22세기
작가 : paulpark
작품등록일 : 2016.9.19

22세기가 됐다. 주인공은 소속된 프로야구단에서 해고통지를 받는다. 당장 먹고 살 것이 걱정인 그가 맞닥뜨린 22세기의 풍경은 가혹하다. 집권한 총리는 자신의 국정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갖가지 정책을 펴고 그와 맞서는 사람들은 거세게 항의한다. 주인공은 그들 중 한 명과 사랑에 빠진다. 쉽지 않은 하루하루가 펼쳐지는 22세기, 그 속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3. 세븐의 비밀 - 3
작성일 : 16-09-26 11:21     조회 : 403     추천 : 0     분량 : 6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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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3은 굵은 문 앞에 선다. 카메라가 그를 알아보고 문을 연다. 문이 열리자 각종 나무와 꽃이 심겨져 있는 정원이 그의 시야에 들어온다. 그는 머리를 숙여 시야를 좁힌 후 화강암으로 만든 계단을 오르다가 잠시 멈춰 선다. 그리고 정원 한 쪽에 자리 잡고 있는 동백나무를 망연히 바라본다.

 

  날씨가 추운데 어떻게 피어올랐을까, 얇은 꽃잎이 차가운 바람에 찢어지면 어떡하지? 그는 걸음을 그쪽으로 옮긴 후 손을 뻗어 꽃잎을 만지작거린다. 차가운 꽃잎에 가슴이 아려온다. 힘 빠진 잎이 내려와 그의 신발을 덮는다. 그는 눈물을 흘린다. 멍든 볼이 잠시나마 따뜻해진다. 다시 걸음을 시작해 현관으로 들어서며 눈물을 닦는다. 그리고 입 끝을 올려 웃어본다. 조명으로 환한 집안을 뚫고 2층으로 올라가 방문을 연다. 남자가 누워있다.

 

  그는 뜨거운 물로 손을 씻고 마사지오일을 바른다. 용이 새겨진 황금색 실크포로 남자의 허리를 덮은 후 등세모근을 손바닥으로 눌러 뭉쳐있는 부위를 찾는다. 엄지손가락을 세로로 세우고 그 부위에 적당한 압력을 준다. 남자는 압력에 반사적으로 힘을 주며 끙끙거린다. 그는 이번엔 근육의 모양을 따라 손바닥으로 피부를 문지른다.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남자가 고개를 한 쪽으로 비튼다. 그의 손은 비틀린 쪽 어깨올림근에서 손목에 있는 근육까지 꾹꾹 누르며 내려간다. 남자가 비음으로 노래를 부른다. 이별을 사랑한다는 가사, 고독이 부를 땐 언제라도 무릎을 꿇겠다는 결의, 빠른 후렴구와 높은 음들로 구성된 클라이맥스. 그의 등엔 땀이 맺힌다. 그 땀은 이마로 올라와 눈으로 흘러 시야를 가린다. 그는 고개를 흔들어 땀을 떨어뜨리고 떨어진 땀은 남자의 귓속으로 흐른다.

 

 "뭐야? 침이야?"

 "죄송합니다. 땀이 좀 흘렀습니다."

 "이런 실수를 하다니, 너 미쳤어. 내가 누군지 몰라."

 "알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얼굴은 또 왜 그래? 싸웠니?"

 "맞았습니다. 아주 많이."

 "꼴좋네. 멍청한 놈."

 "총리님, 그런데요……."

 "왜?"

 "…… 총리님의 아버지는 어떤 분이셨어요?"

 "미친 놈. 네가 그걸 왜 물어. 빨리 안마나 해!"

 

  그는 다시 안마를 시작한다. 허벅지를 문지르다가 종아리로 내려가면서 아킬레스건 윗부분의 단단한 부위를 찾아내 집중적으로 누른다. 총리는 아프면서도 시원한 그의 안마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예전 안마사와 마찬가지로 이틀에 한 번 그를 총리사택으로 부를 것이다. 다비3은 총리의 무릎을 구부리고 족저근막을 스트레칭하기 위해 발목을 구부린다. 총리는 족저근막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며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그렇게 마사지가 끝난다. 총리는 손톱을 단말기에 대고 다비3의 계좌에 사십 만원을 입금한다. 다비3은 감사하다고 크게 말하며 허리를 숙인다. 총리는 홀라당 벗은 채로 욕실로 들어가고 그는 손수건을 꺼내 땀을 닦는다. 불은 꺼져있다. 그는 캄캄한 거실을 지나 현관문을 열고 화강암을 밟는다. 왠지 미끄러워진 것 같아 보폭을 줄여 한 계단 한 계단 조심히 내려간다. 그의 신발엔 떨어진 꽃잎이 아직 놓여있다.

 

 

 16

 

  마리3은 두꺼워서 쉽게 열릴 것 같지 않은 문 앞에 서서 암호를 말한다. 암호를 알아들은 문은 마리3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자신의 부피를 줄인다. 문을 통과해 조명이 비추지 않는 어두운 복도로 들어간 그녀가 작은 목소리로 친구를 부른다. 마리3의 목소리를 알아들은 친구가 두 번째 문을 열어준다. 마리3과 친구는 간단한 포옹으로 인사를 한 후 두 사람이 나란히 서면 절대로 움직일 수 없는 좁은 통로 안쪽으로 몸을 옮긴다.

 

  밥을 많이 먹으면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을 만큼 좁은 통로다. 통로의 끝에 지하로 연결된 작은 문이 또 있다. 그들은 그 문을 열고 사다리에 발을 놓은 후 천천히 내려간다. 조명 하나가 수명을 다해 깜빡이다가 꺼져서 지하는 어둡다. 마리3은 친구에게 가벼운 농담을 하고 친구는 소리가 섞인 과장된 웃음을 짓는다. 몇 개의 농담이 더 오고간 다음 평평한 곳에 발을 댄다.

 

  아직도 어두운 그 곳에서 그들은 팔과 다리를 앞으로 천천히 내밀어 넘어지게 할 만한 무언가가 없는지 확인한다. 확인이 끝난 만큼만 앞으로 이동해서 '세븐'으로 들어갈 수 있는 철제문 앞에 선다. 손톱을 문에 대자 문이 옆으로 활짝 열리고 빛이 쏟아져 나온다. 그들은 눈을 감고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강렬한 빛에 적응할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빛 속에서 또 다른 친구가 마리3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헤이, 마리. 오늘 왜 이렇게 늦었니?"

 "네가 빨리 온 게 아니고?"

 "하하. 그런가. 내가 빨리 온 건가. 그런데 뭐해 빨리 들어와, 아직도 적응이 안됐어?"

 "밖이 밤이라서 더 눈이 부셔. 조금만 기다려 눈 뜨고 들어갈게."

 "우리는 빛이야, 알지? 우리가 하는 일은 나쁜 일이 아니야. 나쁜 일을 없애기 위해 하는 일이니까, 알지?"

 "알지. 그런데 너 오늘 이상하다. 왜 그런 얘기를 해?"

 "그냥 너네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말하는 거야. 우리는 나쁜 사람들이 아니잖아. 맞지?"

 "맞아. 우리는 나쁜 사람들이 아니야. 왜 우리가 나쁜 사람이겠어."

 "너희들 정말 약속 어기면 안 돼."

 "우리가 왜 약속을 어겨?"

 "우리는 하나야. 우리는 정말 하나라고."

 "입 아프게 왜 자꾸 그런 말을 하는 거니? 언제 우리가 하나가 아니라고 말한 적이라도 있었어?"

 

  빛을 봐도 눈을 뜰 수 있게 되자 마리3은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가 걸어 들어오는 것을 본 강아지 몇 마리가 그녀의 발끝으로 달려들었고 그녀는 강아지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벽 앞에 심어놓은 꽃들에게 말을 건 후 물을 주는 것을 항상 먼저 하는 마리3이지만 오늘은 그것 대신 친구의 옆으로 먼저 걸어갔다. 친구의 눈엔 눈물이 반이었다. 머리카락도 제 빛을 내지 못해 안쓰러워 보였고 입술도 색을 잃었다. 마리3은 친구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살며시 힘을 주었다. 친구는 긴장된 어깨가 따뜻해지며 기분이 좋아졌고 눈을 깜빡이며 눈물을 말렸다. 손가락이 7개 밖에 없는 손이지만 위로 할 수 있는 능력은 충분했다.

 

 "갑자기 슬퍼질 때도 있으니까. 너무 걱정 마."

 "우리들 중에 비겁하게 죽는 사람이 있을 까봐 겁이 나서 그랬어. 미안해."

 

  마리3은 친구들을 불렀다. 곧 일곱 명의 젊은이들이 원을 그려 서로의 손을 잡았다. 그들은 눈을 감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정의와 진리를 위해, 사랑을 위해 사는 삶이 되게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였다. 몇 분간 계속된 기도가 끝나자 그들은 원형 탁자에 둘러 앉아 서로의 얼굴을 쳐다봤다. 입으로만 웃음을 짓는 친구들도 있었고 차분한 표정을 유지했지만 속에서 일어난 기쁨을 주체할 수 없어서 눈 주위에 주름이 잡힌 친구들도 있었다. 마리3은 그날 있었던 소동에서 다친 사람이 없는지 물었다. 친구들은 네가 다쳐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마리3은 대화의 주제를 다른 것으로 돌렸다. 그들이 해야 할 다음 일에 관한 것이었다.

 

  그들은 시위를 통해 사람들에게 정의와 진리, 사랑을 위해 살아가기를 촉구하는 일을 한다. 2년 전부터 시작된 그들의 일은 공교롭게도 정부가 하고 있는 일에 반대가 될 때가 많았다. 경찰은 '세븐'을 나쁘게 생각했다. 그들이 하는 시위를 필사적으로 막았고 그들이 피해서라도 시위를 계속 할 때면 갖가지 도구를 이용해 그들을 때렸다. 그래서 그들은 모이는 장소를 지상에서 지하로 옮겨야 했고 종종 발각되면 경찰에 끌려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야 했다. 그 조사를 받다가 '세븐'을 탈퇴한 친구들도 몇 명 있었으니 경찰이 얼마나 그들을 싫어했는지는 곰곰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리더라고 따로 부를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그들은 서로에게 서로가 도움이 됐고 목표를 위해 한 몸처럼 움직였다. 경찰을 피해 도망갈 때면 자신이 먼저 잡히더라도 친구가 먼저 도망가도록 달리는 속도를 조절했고 힘든 일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하려고 했고 계획한 일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삶을 포기해도 좋다고 말하곤 했다.

 

  그들은 세상을 보면 화가 났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기업들을 미워했고 돈을 많이 가졌으면서도 관용과 사랑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큰 목소리로 회개를 촉구했다. 멍청하게 자꾸 죄를 짓는 사람들에겐 따끔한 충고와 거룩한 망신을 주었고 영혼을 사랑하지 않는 정부에겐 차라리 없어져버리라고 고함을 질렀다.

 

  그들의 삶은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삶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의 것이었다. 자신을 위해 음식을 먹는 것조차 남을 위해 먹는 것이 되게 하려고 애를 썼다. 내가 먹는 것은 음식이 주는 칼로리를 가지고 정의를 위해 싸우고 영혼을 위해 투쟁하기 위해서라고 먹기 전 항상 구호를 외쳤다. 시위를 하지 않는 평상시에도 잘못된 길로 걸어가는 주위 사람들에게 충고를 아끼지 않았고 그 충고 때문에 그들의 친구나 가족, 애인의 기분이 나빠져서 그들과 멀어진다고 해도 그들은 그런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마른 빵을 우유에 적셔 먹은 후 구석에 놓인 연장을 하나씩 집어 들었다. 연장은 돌을 깰 때 쓰는 큰 드릴과 삽, 고글, 두꺼운 고무로 만든 장갑 등이었다. 두 명이 드릴로 바위를 깨뜨리기 시작했고 두 명이 바위의 잔해를 치웠다. 나머지 친구들은 교대로 그 일을 했고 마리 3은 총리의 관사로 가는 비밀통로가 정확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지도를 보고 체크하는 일을 맡았다.

 

  수도배관을 건드리지 않고 통로를 뚫기 위해 그들은 최대한 깊숙한 곳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작업 초기부터 날카로운 돌가루가 얼굴이나 팔뚝에 상처를 내서 지금 그들의 피부는 온전한데가 없다. 그들은 힘든 작업 중간에 노래를 자주 불렀다. 한사람이 먼저 시작하면 다음 사람이 이어서 불렀고 추임새를 넣는 친구도 있었다. 그들은 노래로 육체적 고통을 어느 정도 이겨나갔다. 하지만 그들은 노래가 없었어도 작업을 멈추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선한 일을 위해서라면 자신들의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총리의 집까지 비밀통로를 만드는 이유는 총리를 만나기 위해서다. 그리고 그를 죽이기 위해서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총리를 도저히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들은 틈나는 대로 통로를 뚫고 있는 것이다. 다음을 보지 못할 것 같았던 통로는 서서히 깊어져서 점점 총리관사와 가까워지고 있다. 가까워질수록 총리를 만나서 하게 될 그들의 말과 행동은 구체적인 계획으로 드러났다.

 

  그들은 총리관사의 잔디밭을 뚫고 나와 살금살금 기어서 현관을 통과할 것이다. 두 명은 망을 볼 것이고 다섯 명은 집으로 들어가 총리가 잠들어 있는 방의 문을 열 것이다. 문이 잘 열리지 않을 때를 대비해 긴 젓가락을 몇 개 준비해 놓았다. 경호원들을 따돌리는 연습도 많이 해서 그들은 들키지 않고 총리의 코앞까지 가는데 자신이 있다. 총리를 흔들어 깨운 후 그들은 총리가 비명을 지르지 않도록 입을 막을 것이다. 그리고 몸을 일으켜 세운 다음 준비한 사진을 보여 줄 것이다. 먹을 것이 없어서 죽어가는 어린아이들과 자살한 가장들의 얼굴, 열매가 없는 나무, 해가 없는 하늘, 멍든 여인의 얼굴, 총을 들고 있는 남자와 벌벌 떨고 있는 또 다른 남자. 그들 중 한명의 눈에 눈물이 맺힐 것이다. 그리고 복받치는 슬픔을 씹느라 한 참 동안 말을 꺼내지 못하다 어렵게 한 마디 할 것이다. '총리님, 왜 사랑을 포기하셨나요?' 그리고 그를 죽일 것이다.

 

 우찬7은 웃고 있다. 따뜻한 엄마의 품에 얼굴을 묻고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아버지가 등을 쓰다듬으며 자장가를 불러주니 웃음 말고 다른 어떤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 기쁨이 폭발할 것 같은 상태로 잠에 든 우찬7의 몸은 점점 커진다. 아침이 되자 아기에서 아이가 된 우찬7이 잠에서 깬다. 꿈이니까 가능한 현실 속에서 그 아이는 골목을 뛰어다니며 친구들을 부른다. 그리고 금세 몰려든 친구들과 축구공을 이리저리 차면서 낄낄거린다. 그러다가 언덕을 올라오는 아빠가 보이자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달려 아빠의 품에 안긴다. 아빠는 그를 안고 언덕을 오른다. 그는 행복하다. 다른 어느 누구와 함께 있을 때보다 평안하다. 꿈이니까 가능한 현실 속에서 우찬8의 몸은 더 커진다. 그는 아빠의 품에 계속 안겨있다. 그런데 아빠가 피를 흘리기 시작한다. 붉고 진한 피가 그의 옷을 적실만큼 많다. 엄마를 불러 보지만 대답이 없다. 우찬8은 아빠를 흔든다. 하지만 영혼이 떠난 육체는 꿈쩍도 안한다. 아빠! 아빠! 눈물이 섞인 이름을 한 번 더 불러본다. 아빠! 아빠!

 

  우찬8은 울고 있다. 베개가 축축해 질 정도로 많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커튼 사이로 햇빛이 내려온다. 환기 되지 않은 집 안에 수북하게 쌓인 먼지들이 떠다닌다. 우찬8은 몸을 뒤척이다 갑자기 일어나 눈을 반만 뜨고 세상을 응시한다. 고요한 세상은 숨죽인 채 그의 당황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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