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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Youth every story
작가 : Su작가
작품등록일 : 2018.12.31

유성대학의 문과대 학생회장 진호와 부학생회장 수혁.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7명의 청춘 남녀의 1년간의 대학생활 스토리.
그 당시, 그 시절. 우리의 1년, 우리의 청춘, 그 모든 이야기.

 
32_착각-4-
작성일 : 19-01-21 10:23     조회 : 278     추천 : 0     분량 : 5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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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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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각 –4-

 

  천천히 열리는 현관문 안으로 현정의 얼굴이 조금씩 드러났을 때 진호와 아희의 눈에 보이는 것은 며칠 전 보았을 때만해도 예쁘기 그지없던 그녀의 얼굴이 아니었다. 맑았던 그녀의 오른쪽 눈은 파랗다 못해 검게 변한 멍에 의해 짓눌러 져 있었고 앵두 같던 입술은 터져 부풀어 있었으며 아직도 붓기가 가라앉지 않은 볼은 마치 부황을 뜬 것 마냥 퉁퉁 부어있었다.

 

  충격적인 현정의 모습에 아희가 양손으로 입을 가리며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진호는 그 어떤 때보다 서늘해진 자신의 가슴을 느끼며 한기가 흘러나올 만큼 차가운 얼굴이 되어 있었다.

 

 “일단 들어가서 이야기 하자.”

 

  진호의 목소리는 소름이 돋을 만큼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다.

 

  현정이 사는 원룸 안으로 들어온 진호와 아희는 현정이 건네준 방석을 깔고 자리에 앉았다. 하얀색 벽지와 나무로 된 가구가 적절히 배치된 그녀의 집은 매우 깔끔했고 그녀의 화장대 위에 올려 져 있는 디퓨저에서 나오는 기분 좋은 향기가 방안 가득 베여있었다.

 

 - 캬르릉.

 

  낯선 사람이 온 것이 기분 나쁜 듯 현정이 키우는 애완용 고양이인 애용이가 사납게 으르렁거렸다. 진한 황색과 흰색이 적절히 섞인 고양이는 아무래도 진호와 아희가 자신의 주인인 현정에게 해코지를 하려는 사람으로 느낀 것 같았다.

 

 “애용아, 조용. 이분들은 나쁜 사람 아니야. 언니가 걱정 되서 와주신 분들이야.”

 

  현정이 으르렁거리는 애용이를 애정이 가득 담긴 손길로 쓰다듬자 거짓말처럼 애용이의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멈춰졌다.

 

 “어떻게 된 일이야?”

 

  애용이가 조용해지자 진호가 현정을 보며 물었다. 그의 눈에 떨고 있는 현정의 두 손이 보였다.

 

 “괜찮아. 천천히 이야기해도 돼.”

 

  아희가 떨고 있는 현정의 두 손을 자신의 손으로 잡아주면서 말했다. 아희의 진심이 느껴진 듯 어렵게 참고 있던 현정의 눈동자에 맑은 물들이 밖으로 흘러나왔다.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물방울을 닦으며 현정이 그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진호와 아희를 만난 다음 날, 현정은 전화로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하였다. 만나서 이야기하기에는 너무도 두려웠기에 그녀는 전화로 헤어지자는 말을 했다. 당연하게도 그녀의 남자친구는 거세게 화를 냈다. 하지만 이번에 헤어지지 못하면 언제까지고 벗어나지 못할 것만 같은 생각에 그녀는 굳게 마음을 다잡으며 헤어지자는 말을 했다.

 

 “지금 이 순간을 끝으로 오빠 번호 차단할 거고, 어떻게 연락이 오든 무시 할 거야. 혹시나 나를 찾아오거나 예전처럼 그런 행동들을 보인다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할 거야. 그러니까 앞으로 연락도, 찾아오지도 않았으면 좋겠어.”

 

  그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은 현정은 다음 날까지 혹시 남자친구가 찾아오지 않을까. 다른 사람을 통해 연락을 해오지는 않을까 하며 노심초사하며 보냈다. 하지만 예상외로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았고 찾아오지도 않았다.

 

  그렇게 헤어지고 이틀째가 되었을 때 현정은 예전 같았으면 진즉에 찾아오고도 남았을 남자친구가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고 찾아오지도 않자 이번에는 확실히 그 또한 포기한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생각은 이틀째가 되던 날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온 저녁에 무참히 깨어지고 말았다.

 

  친구와 헤어지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집 현관에 도착한 현정은 문을 열기 직전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 주변을 살펴보았다. 그녀의 시선이 어두운 비상구 계단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비상구에 서 있는 남자친구를 보고는 심장이 멎는 느낌을 받았다. 어둠에 가려 있던 그는 그녀가 자신을 발견하자 천천히 그녀에게로 다가왔다.

 

 “여, 여기서, 뭐해?”

 

  두려움에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 현정의 말에 남자친구는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그저 그녀를 향해 계속해서 다가갈 뿐이었다.

 

 “뭐하는 거냐니까?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

 

  현정은 갑작스럽게 얼굴에 가해지는 충격에 말을 끝까지 잇지 못했다. 그녀의 코앞에 도착한 남자친구가 그녀의 오른쪽 얼굴 상단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기 때문이었다.

 

 “내가 헤어지는 거, 네 마음대로 결정 할 수 없다고 했었지?”

 

  처음 느껴보는 고통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덜덜 떨고 있는 현정 앞에 쪼그려 앉은 그녀의 남자친구가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얼굴에는 어떠한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

 

 “경찰? 불러 봐. 근데 어떻게 부를 거야?”

 

  현정의 머리를 손으로 내리치며 말하던 그녀의 남자친구가 옆에 떨어진 그녀의 가방을 뒤져 그녀의 휴대폰을 꺼내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끌어 일으켜 세운 뒤 그녀에게 집 문을 열라고 말했다.

 

 “열어.”

 

  공포에 몸을 떨며 현정이 가만히 있자 그녀의 남자친구는 다시 한 번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더 큰일 벌어지기 전에 여는 게 좋을 거야. 열어.”

 

  결국 현정은 공포와 두려움에 못 이겨 문을 열었다. 열린 문으로 그녀에게 보인 것은 자신을 집어삼킬 것만 같은 짙은 어둠이었다.

 

 

 

 ***

 

 “그날 이후로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어요. 다른 연락을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잘 보라는 그 사람 말에 혹시나 제 주변 사람들이 안 좋은 일을 겪을까봐 친구들이나 아희언니한테도 잘 지내고 있는 척을 하고 있었던 거구요.”

 

  멈추지 않는 눈물을 닦으며 말하는 현정을 어느새 눈물범벅이 된 아희가 토닥여주고 있었다. 현정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정이 얼마나 아프고, 두려웠을 까란 생각에 아희는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현정아 혹시 상의 좀 걷어 볼 수 있어?”

 “네?”

 

  현정의 이야기를 듣고 조용히 침묵을 지키던 진호가 최대한 잔잔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잔잔한 그의 목소리와 달리 그의 눈은 마치 폭풍이 밀려오는 바다만큼이나 사납고 무심했다.

 

  진호의 부탁에 잠시 당황한 얼굴이 되었던 현정이 조심스레 자신의 상의 아래쪽을 올렸다. 집안이었지만 두꺼운 긴팔과 긴 바지로 몸을 덮고 있던 그녀의 상의가 천천히 올라갔다.

 

 “아...”

 “그만. 됐어.”

 

  천천히 현정의 상의가 올라가면서 보이는 것은 멍으로 얼룩진 상처들이었다. 오래된 듯 까맣게 변한 멍들과 아직 핏기가 안 빠진 듯 보이는 새파란 멍들은 그 크기 또한 다양했다. 배꼽 아래까지 올렸는데 보이는 상처가 이 정도라면 그 위로는 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이었다.

 

  현정의 상처들을 본 진호는 낮은 신음을 흘렸고 아희는 다시 한 번 굵은 눈물방울을 흘렸다. 진호가 그녀에게 상의를 들어 보여 달라고 한 것은 며칠 전 회식 때 그녀의 팔목에 들어있는 멍을 보고 말을 하려다가 하지 않은 말이었다. 혹시나 다른 상처들이 더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였지만 그날은 그녀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묻지 않았었다. 하지만 당시의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안일한 생각이었다는 것을 느낀 진호는 자신의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스스로에게 느낀 죄책감 때문이었다.

 

 “현정아 남자친구 언제 다시 집으로 와?”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럼 지금 나가자.”

 “어디로요?”

 “경찰서.”

 “네? 하지만.”

 

  경찰서라는 말에 현정의 얼굴에 불안으로 가득 찼다.

 

 “현정아. 지금은 다른 생각 하지 말고 이 상황을 벗어날 생각만 하자.”

 

  경찰에 지금 상황을 알리게 되면 부모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지금과 같은 자신의 상황을 알 것이라는 생각에 주저했던 현정은 이어진 진호의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오늘은 아희 집에서 자도록 해. 괜찮지 아희야?”

 

  진호의 물음에 아희는 대답을 하려했지만 울음 때문에 말이 나오지 않아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

 

  먼저 근처 지구대로 향한 진호는 걸어가며 지금부터 해야 할 일들에 생각했다. 그가 현정에게 상처를 보여 달라고 한 것은 경찰에게 진술할 때 모든 것을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대부분의 데이트폭력과 같은 상황에서 경찰은 그냥 애정 관계에서 나온 다툼으로 보고 상황을 정리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현정의 상처는 누가 보아도 폭력에 의한 상처였기에 신고접수가 가능할 터였다.

 

  진호는 현정의 남자친구에게 최대한 법의 판단 아래 처벌을 받게 할 생각이었다. 지구대를 먼저 가는 것은 현정의 이야기를 알려주고 혹시나 현정의 남자친구가 유성대학교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 조취를 취해달라는 부탁을 하려는 생각에서였다.

 

 “진호 학생?”

 

  지구대 근처에 다다랐을 무렵 순찰차를 타고 지구대 안으로 들어가려던 순찰차 하나가 멈추더니 조수석에 앉아있던 사람이 창문을 내리며 진호의 이름을 불렀다.

 

 “안녕하세요.”

 “그래요. 지구대로 오는 길이에요?”

 

  진호의 이름을 부른 남자는 현재 유성대학 근처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순경이었다. 얼마 전 있었던 폐과 문제로 인해 진호가 지구대를 자주 찾게 되었을 때 얼굴을 튼 순경이었다.

 

 “무슨 일로 그러세요?”

 

  궁금한 얼굴로 묻는 순경의 물음에 진호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그에게 자신이 찾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진호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그는 안타까운 눈으로 뒤에 서있는 현정을 바라보았다.

 

 “걱정하지 마요. 내가 순찰 팀들한테 다 전파 해 놓을게요.”

 “감사합니다.”

 “학생 힘내요. 그 자식 보이면 우리가 그냥 잡아서 구금시켜 버릴게.”

 

  웃으며 말하는 순경의 말에 현정이 힘겹게 미소를 지으며 작게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지구대의 일이 끝난 후 진호와 아희, 현정 세 사람은 곧바로 택시를 타고 근처 경찰서를 향했다. 유성대학이 있는 지역을 담당하는 경찰서는 유성대학 바로 뒤쪽에 위치해있었지만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제법 되어 택시를 타고 이동한 것이었다.

 

 “지구대에 알렸는데 굳이 경찰서에까지 알려야 할까요?”

 

  택시에서 내린 아희가 진호에게만 들릴 목소리로 작게 물었다. 현정은 반대쪽으로 내렸기에 거리가 조금 있었다.

 

 “지구대에만 알리는 건 한계가 있어. 지구대에 알리는 건 임시방편일 뿐이야. 현정이가 남자친구를 완전히 끊어내려면 경찰이 나서야 해. 그래야 접근금지조취든 징역이든 뭐든 해결 방안이 나올 테니까.”

 “그래도 현정이가 너무 불안해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아희가 여전히 두려움과 불안감에 떨고 있는 현정을 보며 말했다. 진호 또한 떨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안쓰러웠지만 현재 그녀가 지니고 있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떨쳐내려면 지금 상황을 이겨내야만 할 수밖에 없었다.

 

  경찰서로 들어온 진호는 지나가는 40대로 보이는 중년 남자에게 폭력 사건에 대한 신고를 하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물어보았다. 중년 남자는 잠시 진호와 뒤에 있는 아희와 떨고 있는 현정을 보고는 말했다.

 

 “데이트 폭력? 유성대학에서 왔죠?”

 “네? 그걸 어떻게...”

 “따라와요.”

 

  진호는 중년 남자가 어떻게 자신들의 상황과 세 사람이 다니고 있는 학교까지 알고 있는지 궁금했지만 일단은 그를 따라 걸어갔다. 진호와 나란히 걸어가던 그는 잠시 고개를 돌려 뒤따라오고 있는 현정을 보았다. 아희의 손을 잡고 힘겹게 걸어오는 현정을 보는 그의 눈에는 진한 연민과 안쓰러움이 가득 담겨 있었다. 낮은 한숨을 내쉰 그는 다시금 고개를 걸음을 옮겼다.

 

  중년남자를 따라 세 사람이 도착한 곳은 어떤 유리문 앞이었는데 유리문 앞에 도착한 그는 자신의 방인 것 마냥 자연스레 문을 열며 안으로 들어갔다고 세 사람 또한 천천히 그를 따라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들이 들어간 유리문 옆에는 상황1팀이라는 팻말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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