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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401 기동조사반
작가 : 칠미리
작품등록일 : 2018.11.4

주택가 골목에서 일어난 한밤의 폭행사건. 변호사 서유림이 사건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유력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된 사설탐정. 그것도 하필이면 서유림의 첫사랑 엄기동이라니……. “정황에 가려진 진실이 있어. 난 범인이 아니라고!!” 사건의 규모는 감당하기 힘들 만큼 커지게 되고, 그 뒤에 감춰진 검은 세력들이 하나 둘 베일을 벗기 시작하는데……. 변호사와 사설탐정의 콜라보를 그린 좌충우돌 본격 수사 성장물. 과연 이들은 아름다운 러브라인의 결실을…… 아니,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 낼 수 있을 것인가.

 
[35화] 데스티니(destiny)
작성일 : 19-01-20 22:08     조회 : 282     추천 : 0     분량 : 6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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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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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이 내려앉은 연북동 사거리.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퇴근하는 사람들의 얼굴은 밝기만 하다.

 서둘러 약속장소로 향하는 사람들,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 조촐하게 먹을거리를 사가는 젊은 가장, 가끔이지만 직장상사의 욕을 신랄하게 내뱉으며 술집으로 향하는 무리들까지…….

 그렇게 제각각인 표정으로 사람들은 저마다 해방의 기쁨을 누리고 있었다. 그리고,

 

 도로 옆 한 쪽에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는 검은색 봉고차 한 대가 세워져 있다. 차 안에서는 한 무리들이 허기를 달래느라 빵과 우유를 대량으로 섭취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시선은 밖을 향하고 있는 것이, 혹시 잠복근무에 한창인 경찰이 아닐까? 아니, 그런 것 치고는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하다.

 우걱우걱 빵을 씹던 사내 하나가 목이라도 막혔는지 급하게 우유를 들이켰다. 그러다 이번엔 사래가 들려 기침과 함께 우유와 범벅이 된 토사물을 마구 뿜어내기 시작한다. 차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아이, 진짜. 무슨 거지새끼도 아니고, 더러워서 같이 못 다니겠네.”

 “죄, 죄송합니다, 형님.”

 “거 천천히 좀 먹어. 누가 뺏어 먹냐? 저기 많이 있잖아, 저기……. 애새끼가 식탐만 많아갖고.”

 

 오랜만에 등장한 구일구가 얼굴에 묻은 찌꺼기를 닦으며 짜증을 부리자 수하들이 부산을 떨며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다. 그 모습까지 못마땅했는지 “아, 내가 이런 새끼들을 데리고 진짜.”라며 골치 아파 한다. 그때 뒤에 앉아 있던 수하 하나가 눈치 없이 입을 뗐다.

 

 “그런데 저희는 밥 안 먹습니까?”

 “……뭐?”

 “밥 말입니다, 밥.”

 

 사내의 용기 있는 행동에 나머지 사람들은 눈치만 보고 있다. 좁은 차 안에서 빵 쪼가리나 씹고 있는 자신들의 처지가 서글프다는 표정이었다. 기습적인 질문에 눈만 깜빡거리던 구일구가 “그럼 지금까지 먹은 건 뭔데?”라고 묻자 “아, 보면 모르십니까? 그냥 주전부리 아닙니까, 주전부리…….”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웬만한 밥값보다 두 배 이상이 들었는데 그냥 주전부리라니…….

 

 “야, 이 돼지 같은 새끼들아. 이게 얼마어친 줄이나 알아? 고기 값이야, 고기 값! 그게 다 너희들 뱃속에 들어가고 있는 거라고. 알아?”

 “그럼 차라리 고기를 사주시지 그러셨어요.”

 

 황당하고도 당황스러운 말이 아닐 수가 없다. 어이가 없었는지 잠시 말문이 막힌 구일구가 마침내 폭발하고 말았다.

 

 “일 안하냐? 감시 안할 거야? 너 인마, 짭새놈들이 잠복하다 말고 고기 처먹는 거 봤어? 어떻게 된 새끼들이 프로근성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그리고……, 새파랗게 어린놈이 어디 하늘같은 선배한테 따박따박 말대꾸야, 눈 안 깔아? 눈깔을 확!”

 

 구일구의 두툼한 손가락 두 개가 사내의 눈을 찌를 듯이 가리키자 다들 숨죽인 채 아무 말도 못했다. 여기서 함부로 입을 잘못 놀렸다간 언제, 어디를, 어떻게 얻어맞을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찍소리도 못하는 후배들을 쳐다보며 구일구는 왠지 모를 희열을 느꼈다. 큰소리로 마음껏 호령하는 자신이 멋있어보였기 때문이다. 맨 날 욕이나 얻어먹던 터라 즐거움은 배가 됐다. 안 그래도 그동안 후배들 얼굴 볼 낯이 없었는데, 오늘 한번 제대로 그 위엄을 과시하려는 모양이다.

 그나저나 오늘 이 잠복의 목적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구일구는 왜 이 자리에서 고기 값으로 빵을 사 먹이며 후배들의 따가운 눈총이나 받고 있는 것일까. 때마침 구일구가 회상에 잠기며 막중한 임무를 떠올리려 한다.

 ·

 ·

 ·

 “일구야.”

 “네, 사장님!”

 “에이, 정 떨어지게 사장님이 뭐야, 사장님이……. 사적으로 통화할 땐 그냥 형님이라고 하라니까.”

 “네?…… 정말요? 정말 그래도 됩니까?”

 “그럼, 그럼. 아, 우리 관계가 어디 비즈니스만 하는 관곈가. 안 그래?”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최태성의 음성은 평상시와는 달리 나긋나긋했다. 그러면서도 사랑이 듬뿍 담겨져 있는 목소리였다. 처음엔 무슨 꿍꿍인가 싶어 고개를 갸웃거렸다. 갑작스런 태도변화에 오히려 마음이 불편해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불편함은 얼마 못가 사라지고 만다. 그래, 이제야 나도 인정을 받는구나, 라는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형님이 절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계시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감동입니다, 형님.”

 “아니, 목소리가 왜 그래. 울어?”

 “예. 너무 좋아서 그럽니다. 맨 날 기주만 예뻐하시고……, 언제 저한테 관심이나 주셨습니까. 솔직히 저는 늘 찬밥신세였지 말입니다.”

 “어허, 사내새끼가 뭐 그런 일로 찔찔 짜고 그러나. 응? 아, 나한테는 기주 놈이나 너나 다 똑같다고. 그걸 왜 몰라.”

 

 그간의 설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최태성은 한없이 인자한 목소리로 구일구를…… 구워삶았다. 그것이 최태성의 진심인지 아닌지는 그리 중요한 게 아니다. 어찌됐건 시키는 일만 제대로 해준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는 최태성이었다.

 

 “우리 일구, 잘 할 수 있지? 별 거 없잖아. 그냥 여자 하나 끌고만 오면 되는 거야. 아주 쉽다니까.”

 “제가 바본 줄 아십니까. 그런 건 눈 감고도 할 수 있습니다.”

 “눈을 왜 감아, 눈을……. 똑바로 떠야지, 안 그래? 아무튼 그 변호사 미행한 놈 꼭 데려가라고, 응? 아, 아무나 끌고 오지 말란 말이야. 딱 거기까지만 하면 되는 거야.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친절하기만한 설명이다. 그것도 모자라 “가만, 뭐 빠진 건 없나?”라며 다시 한 번 검토하기 시작한다. 귀에 못이 박힐 지경에 이르자 구일구는 서둘러 최태성을 안심시킨다.

 

 “아, 글쎄 염려 붙들어 매시라니까요. 그놈 데려가서 얼굴 확인시키고, 네? 은밀히 따라붙은 다음에……, 아, 쥐도 새도 모르게 끌고 오면 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지, 그렇지. 아이고, 우리 일구가 아주 똑똑하네. 그런데 우리가 시간이 별로 없어요. 공판 날짜가 3일밖에 안 남았단 말이야. 서두르라고, 알았지?”

 ·

 ·

 ·

 주말을 날려버린 탓에 시간은 이제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더구나 후배들이랍시고 하나같이 이렇게 덜떨어진 놈들만 모여 있으니 구일구의 속이 보통 답답한 게 아니었다.

 

 “잘 들어. 오늘 일 잘못되면…… 내가 너희들 싹 다 갈아 마시고, 나도 콱 뒈져버릴 라니까, 그런 줄 알고 정신 바짝 차려. 알았어?”

 “예, 예…….”

 “아쭈, 건성건성 대답하지?”

 “네! 알겠습니다!!”

 

 수하들은 잔뜩 주눅이 든 얼굴로 우렁차게 대답했다. 아무래도 구일구의 카리스마 넘치는 협박이 효과를 본 모양이다. 하지만 그런 긴장감도 얼마못가 느슨하게 풀리고 만다. 배도 부르겠다, 다들 따듯한 히터바람에 무거워진 눈꺼풀이 스르르, 감길랑 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한편, 서유림은 늦은 시간까지 홀로 사무실에 쳐 박혀 공판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책상위로 널브러져있는 책들과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서류들이 지금 그녀가 얼마나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모든 변호사가 법정에서 승소하고 싶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서유림한테는 내일 있을 공판이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질지 모르는 일이었다. 새로운 시작을 향한 첫 스타트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오는데 우여곡절도 많았다. 아마 마지막 국선 변호에서 엄기동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런 사무실은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일이었다. 생각해보면 참 고마운 친구인데 왜 그렇게 티격태격하며 싸웠는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에 서유림은 잠시 자신의 지난날을 반성해본다. 어쩌면 지나칠 정도의 참견과 간섭 또한 그녀를 향한 엄기동의 배려였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이제 드디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차례가 왔다. 더구나 엄기동과 관련된 일이기도 하다.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이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가야만 한다, 라는 게 서유림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과는 달리 서유림의 얼굴은 어둡기만 하다. 불리한 법정공방이 될 거라는 건 불 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기지개를 쭉 펴며 찌뿌둥한 몸을 달래본다. 시계를 들여다보니 시간은 벌써 9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렇게 있다가는 언제 또 밤을 지새울지 모르는 일이었다. 그나마 다음날 좋은 컨디션이라도 유지하려면 얼른 들어가서 쉬어야 했다.

 몇 개의 서류파일을 골라 담아 자리에서 일어난 서유림이 빈 사무실을 한번 둘러본다. 쓸쓸하게 비어있는 사무실이 “걱정 말고 잘 다녀와.”라며 속삭이는 것 같았다. 자신 없는 미소로 회답한 서유림이 조용히 사무실 밖을 나섰다.

 

 차가운 날씨 속에서 어두운 골목 안은 스산한 기운이 맴돌고 있었다. 쌀쌀한 바람에 옷깃을 여민 서유림은 2차선 도로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평소 같았으면 버스를 기다렸겠지만 이날만큼은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

 택시를 기다리는 내내 도로 한쪽에 불법으로 정차돼있는 검은색 봉고차가 눈에 들어왔다. 여기저기 찌그러지고 움푹움푹 파여 있는 것이, 지금 당장 폐차시킨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어 보이는, 그런 고물차였다. 시동이 걸린 채로 매캐한 연기를 내뿜고 있었지만 그 이상의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그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깨닫지 못한 채 서유림은 무사태평하게 택시에 올라탔다.

 그녀를 태운 택시는 그렇게 검은색 똥차를 뒤로하고 안전하게 연북동을 빠져나가는 듯 보였다. 잠잠하기만 하던 그녀의 휴대전화기가 울리기 전까진 말이다.

 

 “네, 서유림입니다.”

 “야, 너 지금 어디야?”

 “……누구세요?”

 “아, 진짜. 목소리 딱 들으면 모르냐?”

 “……기동이?”

 “참 빨리도 알아차린다. 아, 지금 어디냐고!”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는 다짜고짜 어디냐고 성화를 부린다. 뭐 이런 놈이 다 있나, 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전까지 들었던 애틋했던 감정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다.

 

 “야, 전화 끊어. 가뜩이나 기분도 그렇고 그런데, 이게 어디서 성질이야.”

 “미안해.”

 “…….”

 “내가 너무 급해서 그랬어. 한번만 봐줘.”

 

 사과하는 속도가 빠른 걸로 보아 정말 급한 일이 있기는 있는 모양이었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비굴하기까지 하다. 그건 그렇고,

 

 “너 지금 어디서 전화하는 거야?”

 “공중전화.”

 “휴대폰은 어쩌고?”

 “아무래도 사무실에 두고 온 것 같아. 그래서 말인데…….”

 “안 돼!”

 

 엄기동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서유림은 다짜고짜 거절부터 한다. 뭔가 귀찮은 일에 휘말릴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였다.

 

 “뭐가 안 된다는 거야?”

 “뭐가 됐든 간에 안 돼, 안 된다고!”

 

 이날 엄기동은 강아지를 잃어버렸다는 동네 이웃의 딱한 사정을 듣고 고속도로 어느 휴게소에서 탐문수사 및 잠복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그가 뭘 부탁하려고 하는지는 안 들어봐도 뻔했다.

 

 “너 지금 나더러 네 휴대폰 갖고 그쪽으로 오라는 거잖아. 내 말이 틀려?”

 “…….”

 “너 제정신이야? 나 내일 재판 있는 거 모르냐고.”

 “처, 천만에. 그, 그럴 리가 없잖아. 서, 설마 내가 그런 염치없는 부탁을 하겠어? 사람을 뭐로 보고 말이야. 안 그래? 하하, 하하하하!”

 

 아니, 넌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놈이야. 엄기동의 입 발린 소리에도 서유림은 여전히 그를 경계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그, 그러니까 내 말은…….”

 “…….”

 "그래! 내일 법원에 올 때 갖고 오라고 말하려던 거였어. 그래, 그러면 되겠네."

 “웃기지 마. 나 택시타고 집에 가는 중이란 말이야.”

 “얼마나 갔는데?”

 “거의 다 와가.”

 

 흥, 이정도면 더 이상 귀찮게 하진 않겠지? 그렇게 방심하고 있는 사이, “전방에서 ○○방향으로 우회전……”이라는 네비게이션 음성이 서유림의 위치를 정확히 안내해주고 있었다. 물론 그 친절한 음성은 엄기동에게도 전달되었을 것이다. “정말 이러기야?”라는 실망감을 드러낸 걸 보면 틀림없다.

 이런 상황을 한탄하던 것도 잠시, “그러지 말고 좀 갖다 줘라. 내가 진짜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그래.”라는 보채는 소리가 또 한 번 서유림의 귓가에 울렸다. 더는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서 서유림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알았어. 알았다고. 그러니까 그만 좀 징징거려. 대신에,”

 “……?”

 “택시비 너한테 청구할 거니까 그렇게 알아. 알았어?”

 “그럼, 당연하지. 아, 그리고…….”

 

 “배터리 없어서 아마 꺼져 있을 거야. 충전 좀 해서 갖다 줘.”라는 뻔뻔스런 부탁을 추가하고는 잽싸게 전화를 끊어버린다. 아무래도 엄기동은 사람 피곤하게 하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듯 서유림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기사님, 죄송합니다. 아까 거기로 다시 좀 가주시겠어요?”

 

 아아, 한번 정해진 운명을 다시 거스를 수는 없는 것일까? 서유림은 운 좋게 찾아온 기회를 포기하려는 듯 악의 구렁텅이 속으로 또 한 번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작가의 말
 

 그랬다고 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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