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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사자의 서 - 굴레
작가 : 묵현
작품등록일 : 2018.11.7

고려 무신인 능산은 전투에서 죽음을 맞이 한다.
죽은 줄 알았던 그가 깨어난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 나가며 알아가는 자신의 전생 그것을 바꾸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코른골트(1)
작성일 : 19-01-19 00:04     조회 : 288     추천 : 2     분량 : 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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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른골트(1)

 

 

 

 배를 채운 후 기본만 갖추고 있는 겸의 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평은 겸을 데리고 상점으로 향했다.

 붐비던 식당가와 달리 상점으로 향하는 거리는 인적이 드물었다.

 돌로 된 거리와 건물들의 간격이 좁아 지며 한사람만이 지나갈 만큼 좁아지는 골목으로 접어 들었다.

 가로등 역시 드문드문 서있어 음침하다.

 왜 상점이란 곳이 이런 인적 드문 곳에 위치해 있는지 겸은 의문스러웠다.

 

 “코른골트에 오는 사람들은 사자의 본분을 끝내고 선택에 의해서 건너 오는자들이 대부분이야 그들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지 임무를 위해 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네! 그래서 이네 상점이 이런 구석에 위치해 있는 것이지.”

 

 평이 친절히 설명을 한다.

 

 “구석이어도 너무 구석인거 아닌가?”

 

 “좀 그런 감이 있지만… 분위기 있지 않나?”

 

 “무슨?”

 

 “굽이굽이 찾아 들어 가며 좀 내가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뭐 그런 분위기?”

 

 “허세가 좀 있군!”

 

 “우리 일이 허세 없이 하긴 좀 재미 없어!”

 

 “뭔일을 허세로 하나?”

 

 

 “암! 그럼!”

 

 “...”

 

 변함 없는 평의 성품에 감복을 해야 할까?

 대화를 하며 굽이굽이 들어 온 길 끝에 상점간판이 보인다.

 육중한 문을 밀고 들어간 상점은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부드럽고 평안한 분위기이다.

 곳곳에 있는 초들과 초와 비슷한 색을 띄는 여러개의 조명들이 상점을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문에 달려 있던 종이 맑은 소리를 낸다.

 비어있던 상점 한쪽 공간에서 주인인 듯 보이는 이가 나타난다.

 종소리는 손님의 등장을 알리는 기능인가 보다.

 

 “어서 오시오! 원하는 것이 있는가?”

 

 “초보자가 탈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이 말을 하자 주인은 겸을 바라 본다. 딱 봐도 그가 초보자 인 것이다.

 

 “비싼것?”

 

 “싼걸루다가…”

 “좀쓰지?”

 “임무진행비 아껴야지…”

 “그래도 탈건데!”

 “그건 또 그래…”

 “응…!”

 

 주인은 둘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 있다가 보라색 루돌하나를 쓰윽 꺼내 놓는다.

 

 “초보자용 중에 제일 빠른 걸쎄!”

 

 루돌에 새겨진 새를 보며 겸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새가 말보다 빠르다니…

 

 “초보자용 말보다는 저게 빠르긴 해!”

 

 평이 거든다.

 의심 스럽긴 하지만 뭐 빠르면 됐지 싶어 루돌을 주머니에 챙겨 넣는다.

 

 “또 필요한 것이 있나?”

 

 “양피지 몇롤과 여행용가방이랑…”

 

 평이 물품구매를 마저 하는 사이 겸은 상점을 둘러 보러 보기 위해 그자리를 나선다.

 전체적으로 상점이라기 보다. 전시장 같다. 평이 구매 할 동안 천천히 구경하는 것이 재미있을것 같아 둘러 본다.

 창문가 탁자 앞에는 분위기 있게 찻잔 셋트가 놓여 있다.

 

 “이런것도 루돌에 들어 가는건가?”

 

 진짜 쓸수 있는 것인지 뚜껑을 살며시 열어 본다.

 그곳엔 방금 끓인 것 같이 김이 올라 오는 차가 들어 있다. 비어 있는 것 같았는데…

 탁자 앞쪽에 비치 되어 있는 설명서를 들어 읽어 본다.

 

 - 언제든지 차 주전자 -

 중형루돌에 들어가는 차주전자로

 루돌에서 꺼내어 주전자 뚜껑을 열은 본인이 원하는 차가 담긴다.

 다시 루돌에 들어 갈때 까지 무한대로 생성되며 새로운 차를 원할때는 다시 차주전자 뚜껑을 열었다 닫으면 된다.

 언제든지 차 주전자의 수명은 주전자가 손상 될때 까지 이며 손상 된 정도에 따라 수리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수리는 우토 전역의 상점에서 가능하며 에우토와 디우토의 상점에 따라 수리 후 차주전자 모양이 달라 질 수 있다.

 

 구입금액 @ 1,500루스 또는 이벤트루와 교환 할 수 있다.

 

 “1,500루스면 얼마나 되는 거지..?”

 “왜? 갖고 싶은거야?”

 “어”

 “차를 좋아 하는지 몰랐는데?”

 “없어서 못먹었지”

 “주머니에 보면 이벤트루가 남았을걸!”

 “이벤트루가 뭐야?”

 “보라색 돌!”

 “차원의문을 넘을때 썼던거?”

 “응!”

 “써도 되는거야?”

 “여유가 좀 있을걸? 차원의 돌은 따로 구입 할거니까… 이벤트 돌 몇개쯤은 네가 사고 싶은 것을 사도 괜찮을 거야!”

 “넌 다 샀어?”

 “주인장이 찾으러 갔어!”

 “그럼 좀 더 돌아 보고 골라 봐야 겠어!”

 

 차주전자에 아쉬운 눈빛을 날리며 다음물건을 보러 움직였다. 몇개 정도 밖에 못 산다면 다 둘러 본 다음 살 생각이다.

 다음에 눈에 들어 온 물건은 화살 통이다.

 가죽으로 된 빈통 겉에는 창나무그림이 그려져 있다.

 겸은 본인도 모르게 화살통에 이끌려 설명서를 들었다.

 

 - 창나무 화살통 -

 중형루돌에 보관이 가능하다.

 우토 전역에서 쉽게 볼수 있는 창나무들을 채워 넣는 것 만으로 고급화살이 생성 되는 화살통이다.

 꼭 창나무여야만 하며 창나무의 품질이 우수하면 최고급 화살 또는 전설등급까지 생성 되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 창나무라 부르기도 랜스우드라 부르기도 한다.

 전지역에 고루 분포 되어 있는 창나무를 사용 할 수 있어 유용하다.

 

 구입금액 @ 3,000루스 또는 이벤트루와 교환이 가능하다.

 

 겸은 설명서를 제자리에 돌려 놓으며 한 숨을 쉰다.

 

 “자네 무기가 검이 잖아!”

 “어 그런데 갖고 싶다.”

 “하~ 별 쓸모 없을지도 모르는데?”

 “그러게 그런데 너무 갖고 싶다!”

 “그럴때가 있지… 그런 감은 완전히 무시 할 수 없지…”

 

 지금봐서는 전혀 쓸모 없을것만 같은 그 화살통을 앞을 벗어 나지 못하며 고민하는 겸에게 평역시 의미 심장하게 응해준다.

 

 “더 돌아 보고 고른다며!”

 “그렇지!”

 

 화살통에게 역시 헤어지기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며 겸은 다음 물건을 둘러 보러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옮긴다.

 차주전자와 화살통 두개는 꼭 갖고 싶은데… 더 필요한것이 있으면 어째야 할지 고민이다.

 겸은 발길을 옮기며 주머니를 열어 이벤트루가 몇개 인지 확인해본다.

 하나 둘 셋 … 여섯!

 이중 몇개나 사용 하면 될까?

 

 “최대 3개!”

 

 겸의 마음을 아는 듯 바로 평이 대답을 하자 겸역시 바로 뿌듯한 표정으로 평에게 답을 한다.

 

 “아싸~!!”

 

 훨씬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발길을 옮긴다.

 하지만 그 뒤에 물건들은 그의 맘을 사로 잡지 못하고. 겸은 맘에 들었던 두가지를 루돌에 넣어 주머니를 채운후 상점을 나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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