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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Youth every story
작가 : Su작가
작품등록일 : 2018.12.31

유성대학의 문과대 학생회장 진호와 부학생회장 수혁.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7명의 청춘 남녀의 1년간의 대학생활 스토리.
그 당시, 그 시절. 우리의 1년, 우리의 청춘, 그 모든 이야기.

 
31_착각-3-
작성일 : 19-01-18 13:48     조회 : 296     추천 : 0     분량 : 5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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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각. -3-

 

  현정과의 만남 이후 며칠이 흘렀다. 진호는 아희를 통해 현정이 남자친구와 이야기를 잘 했으며 이번엔 제대로 헤어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진호는 별 탈 없이 문제가 해결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문과대 1.5층 흡연 장 벤치에 앉아 담배를 하나 꺼내 문 진호는 문제가 잘 해결 된 것 같아 다행이라는 마음은 들었지만 이상하게 무엇인가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답을 알고 있는 수학문제를 풀고 있는데 그 답이 나오지 않는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수업 없냐?”

 

  진호와 마찬가지로 담배를 피러 나온 듯 보이는 수혁이 앉아 있던 그를 보고는 물었다. 잠시 수혁을 바라본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물었다.

 

 “수혁아 현정이라고 알아?”

 “현정이? 알지. 나 학회장 때 받았던 신입생이잖아.”

 “혹시 친해?”

 “친하진 않고. 그냥 딱 학회장과 신입생의 관계 정도?”

 “그럼 따로 보거나 하진 않겠네?”

 “내가 내 때 신입생 애들 따로 보는 거 봤냐. 없어. 해봤자 학회실 정도지.”

 

  학회실이라는 말에 진호의 눈이 빛났다.

 

 “그럼 최근에 학회실에서 현정이 본 적 있어?”

 “당연히 있.. 어? 그러고 보니 최근에 학회실에서 본 적이 없네. 수업은 달라도 시간대가 같은 수업이 있어서 책 가지러 갈 때마다 2학년 애들 봤었는데 현정이는 기억에 없다.”

 

  고개를 갸우뚱 하며 대답하는 수혁의 말에 진호는 불길함이 온 몸을 휘감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휴대폰을 꺼낸 그는 급히 아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는 피고 있던 담배를 재떨이에 버리고는 수혁에게 어떠한 인사도 없이 흡연 장의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자신이 할 말만을 하고 떠난 진호 때문에 황당한 표정이 된 수혁은 이내 자신의 주머니에서 담배 한 개비를 꺼내 물었다.

 

 “자기 할 말만 하고 가버리네.”

 

  답답함을 가득 담긴 목소리로 말한 수혁이 깊게 들이 마신 담배연기를 밖으로 뱉어냈다. 그의 얼굴에는 아까 전 홀로 있던 진호만큼이나 수심이 가득해있었다.

 

 “일단 해결부터 하고 말하자.”

 

  홀로 중얼거린 수혁은 자신의 남은 담배를 마저 피워갔다.

 

 

 

 ***

 

  아희에게 연락을 한 진호는 중앙도서관에 있다는 아희를 만나기 위해 중앙도서관으로 급히 뛰어갔다. 중앙도서관에 도착하자 멀리서 자신을 발견한 아희가 손을 흔드는 것이 보였다. 그의 연락에서 긴급함을 느낀 아희가 미리 나와 있던 것이었다.

 

 “오빠 무슨 일이에요?”

 “아희야 현정이 연락 돼?”

 

  급히 뛰어오느라 가파르게 차오르는 숨을 잠시 고른 수혁이 다급한 목소리로 물었다.

 

 “현정이요? 네. 지금도 연락하고 있어요.”

 “아니, 톡 말고 전화나 얼굴 본 적 있어?”

 

  방금 전 아희에게 연락을 한 후 진호는 곧바로 현정에게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그녀의 전화기는 꺼져 있는 상태였다. 그러한 사실을 말하자 아희가 놀란 표정으로 자신의 휴대폰을 진호에게 보여주었다.

 

 “지금도 연락이 왔는데요?”

 

  아희가 보여주는 톡의 내용과 시간을 확인한 진호는 심각한 얼굴이 되었다. 전화기는 꺼져 있는데 톡을 한다는 것이 이상했기 때문이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휴대폰 전원이 배터리가 나가 노트북 혹은 컴퓨터로 톡을 할 수는 있었지만 현정에게서 일반적인 상황만을 떠올린 다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톡으로 혹시 지금 어디 있는지 한 번 물어 봐.”

 

  수혁의 말에 아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곧바로 현정에게 톡을 보냈다.

 

 - 현정아 지금 어디야?

 - 저 지금 애용이랑 고양이 카페에 와 있어요.

 

  애용이는 현정이 키우는 애완용 고양이었다.

 

 - 오늘 수업 없었어?

 - 아까 끝나고 내려 온 거예요. 왜요? ㅎㅎ

 

  아희의 톡을 보던 진호의 얼굴은 여전히 심각했고 거기에 더해 진한 의심이 그의 눈에 차올랐다.

 

 “진호형 안녕하세요?”

 

  그때 중앙도서관에서 나오는 한 남학생이 진호를 보며 인사를 했다. 자신에게 인사를 한 남학생을 본 진호는 그 남학생이 국어국문학과 집행부라는 것을 떠 올리고는 그에게 가까이 와보라는 손짓을 했다.

 

 “동진아 너 16학번 맞지?”

 “네. 맞아요.”

 “수혁이 학회장 때 들어온 신입생이고?”

 “그렇죠.”

 

  계속되는 수혁의 물음에 동진이라고 불린 남학생이 얼떨떨한 얼굴로 대답 했다.

 

 “너 지금 어디가?”

 “수업 들으러 가는 중이에요.”

 “전공?”

 “네, 전공이요.”

 “그럼 그 수업 2학년 전체가 다 듣는 수업이야?”

 “필수 전공이라 저희 학년 애들 다 같이 듣는 수업이에요.”

 “그래? 알겠어. 고마워 잘 가.”

 

  인사를 하고 떠나는 동진은 여전히 얼떨떨한 얼굴이었지만 진호는 그런 동진을 신경 쓸 틈이 없었다. 방금 들었던 동진의 말대로라면 수업이 끝났다는 현정의 말이 거짓말이었기 때문이었다. 아희 또한 진호가 나눴던 대화로 어느 정도 상황을 파악한 듯 걱정이 가득한 얼굴이 되었다.

 

 “오빠 어떻게 해요?”

 

  걱정스런 듯 묻는 아희의 물음에 잠시 고민하던 진호는 결심한 듯 말했다.

 

 “일단 현정이가 살고 있는 집으로 가보자.”

 

 

 

 ***

 

  진호와 아희는 7층으로 이루어진 원룸 건물 앞에 도착해 있었다. 4대 정도의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주차 공간 옆에 자동문으로 되어 있는 출입문이 있었다.

 

 “뭐라고 해?”

 “그냥 계속 지금 친구들 보기로 해서 오늘 못 볼 것 같다는 연락만 와요.”

 

  진호의 물음에 아희가 자신의 휴대폰을 보면서 대답했다. 이곳으로 오면서 진호는 아희에게 계속해서 현정에게 연락을 하라고 하였다. 지금 하고 있는 모든 행동은 오로지 그의 예상으로만 이루어진 것이었기에 혹시나 정말로 그녀가 고양이 카페에서 친구를 만나고 있는 상황이라면 괜한 걱정을 한 것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만약 아니라면, 그녀에게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생긴 것이라면, 그녀가 지금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었기에 확실하게 그녀가 숨기려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면 자신들이 모르는 척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그는 아희에게 계속해서 현정과 연락을 취하라고 한 것이었다.

 

 “일단 계속 둘러대 봐.”

 “알겠어요. 그런데 현정이 집까지는 왔는데 현정이가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확인하려고요.”

 “안으로 들어가 봐야지.”

 “네? 어떻게요.”

 

  진호의 너무나도 당연한 말에 아희가 당황한 얼굴이 되었다. 대부분의 요즘 원룸 건물들은 입구에서부터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지어져 있었다. 원룸의 거주자가 아니라면 거주하고 있는 사람의 호수를 눌러 확인 되어야 들어갈 수 있었는데 두 사람이 만약 현정의 집 호수번호를 누르게 되면 현정이 자신들이 온 것을 알아차릴 것이었고 그렇게 되면 당연히 현정의 상황을 파악할 수 없을 것이었기에 당황한 것이었다.

 

 “어?”

 “뭐해, 안 들어 갈 거야?”

 “비밀번호는 어떻게 알고 있는 거예요?”

 

  아희가 그러한 생각에 당황한 얼굴이 되었을 때 진호가 자연스레 입구의 비밀번호를 누르며 출입문을 열자 아희가 무척이나 놀란 목소리 물었다.

 

 “저번에 사는 곳 물어봤을 때 입구 비밀번호만 미리 물어봤었어.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

 

  진호의 치밀함에 혀를 내두른 아희는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르는 진호를 보며 급히 안으로 들어왔다.

 

 “내가 이 비밀번호를 누르는 일은 없길 바랐는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혼잣말을 중얼거린 진호는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안으로 들어가 현정이 살고 있는 층인 5층을 눌렀다.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아희는 속으로 제발 현정에게 아무 일도 없기를 간절히 바랐다.

 

  현정을 알게 된 것은 그날이 처음이었지만 그날 이후 꾸준히 연락을 하면서 현정에 대해 많이 알게 된 아희였다. 타지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현정은 부모님이 걱정할까봐 언제나 잘 지내는 척 노력하고 자신보다 오히려 주변사람의 걱정을 하는 것이 신경 쓰여 일부러 티도 내지 않던 현정이 아희는 무척이나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더 신경 쓰고 잘해주려고 했었는데 이런 상황이 오자 아희는 자신이 너무 안일했다는 생각에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실망하고 있었다.

 

 “너무 그런 표정 짓지 마. 아직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입술을 질끈 깨물고 있는 아희를 본 진호가 낮게 말했다. 아직 아무것도 확실히 된 것은 없었다. 그리고 설령 일어났다고 해도 그것이 아희의 탓은 될 수 없는 일이었다.

 

  엘리베이터가 현정이 살고 있는 층에 멈추고 엘리베이터를 내린 진호는 자신이 알고 있는 현정의 집을 찾기 위해 주변을 살폈다. 층에는 총 4가구가 있는 듯 4개의 현관문이 있었다. 진호는 그중 현정이 사는 곳으로 알고 있는 502라는 숫자가 걸려 있는 문 앞에 섰다.

 

  잠시 문 앞에서 가만히 서 있던 진호는 돌연 문 옆에 설치되어 있는 초인종을 눌렀다. 갑작스레 초인종을 누르는 그를 보며 아희가 깜짝 놀란 얼굴이 되었다. 기껏 지금까지 비밀스럽게 와놓고 이제 와서 자신들을 대놓고 드러내는 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어서였다.

 

  초인종을 누른 후 인터폰을 통해 아무런 말도 들려오지 않자 진호는 다시 한 번 초인종을 눌렀다.

 

 “아무도 없는,,,”

 

  두 번째 초인종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아무도 없는 것 같다는 말을 하려던 아희를 진호가 손을 들어 막았다. 아희의 말을 멈춘 진호는 무엇인가를 듣기 위해서인지 귀를 현관문에 가까이 하였다.

 

 “현정아 안에 있지?”

 

  갑작스레 현정의 이름을 말하는 진호를 보며 아희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 것인가 했다.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때 아희의 귀에도 작은 소리 하나가 들렸다. 현관문을 통해서 들렸기에 너무나도 작은 소리였지만 그래도 어떠한 소리인지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 소리는 바로 고양이가 내는 캬르릉 거리는 소리였다.

 

  분명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와 함께 고양이 카페에 갔다던 현정의 집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었다.

 

  현관문에 기대고 있던 몸을 일으킨 진호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현정아 억지로 문을 열지 않아도 돼. 나도 그걸 원하지 않아서 다른 방법을 쓰지 않고 초인종을 누른 거야. 이렇게 멋대로 여기까지 와서 미안해. 저번에 아희가 그랬지? 세상에 가장 중요한 건 너라고. 네 마음이 가장 중요한 거라고. 그러니까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여기서 돌아갈게. 그런데 현정아. 적어도 지금 이 순간에 너를 위해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기억해줬으면 해. 알게 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들이 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하나 싶을 거야. 누가 보면 지나친 관심이고 오지랖을 부린다고 욕을 할 수도 있겠지. 그리고 네가 원하지 않을 수도 있어. 그런데 누가 그러더라. 누군가의 지나친 관심과 오지랖이라고 생각 될 수도 있는 행동으로 인해 아픔과 고통 속에 빠져 있는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면 까짓 것, 그냥 지나친 관심이랑 오지랖 부리고 욕 좀 먹겠다고 당사자가 원하지 않아도 그렇게 하겠다고. 원래 아픔과 고통에 빠져 있는 사람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을 보지 못하는 법이라고.”

 

  잠시 말을 멈춘 진호는 따스한 눈을 하며 인터폰에 설치된 카메라를 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이어 말했다.

 

 “지금 현정이 네 옆엔 나도 있고 아희도 있어. 우리를 믿어 보지 않을래?”

 

  진호의 말이 끝나고 문안에서 흐느끼는 현정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진호와 아희는 그녀의 울음이 끝나기를 말없이 기다렸다.

 

  5분정도의 시간이 흘렀을까 이윽고 굳게 닫혀 있던 철제 현관문이 천천히 열렸다. 문이 열리고 조금씩 보이는 현정의 모습을 본 진호와 아희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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