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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루체리아와 곰
작가 : 쿄쿄췹
작품등록일 : 2019.1.17

루제리아가 들려주는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에 대한 삶!

 
제 1화 폐하 체통을 지키시옵소서
작성일 : 19-01-17 21:36     조회 : 248     추천 : 1     분량 :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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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제 이야기를 시작하마 500년전 나는 라이테이라라는 왕국에서 태어났지.

 라이테이라는 수인들이 지배하고 수인들이 사는 특별한 나라였단다.

 우리 어마마마와 아바마마께서는 사자수인이셨지."

 

 ***

 

 "황비님 조금만 더 힘을 내셔요, 다 끝나갑니다. 심호흡 한번하시고 한번에 힘주세요"

 

 온몸이 땀에 흠벅젖은 귀와 꼬리가 달린 어여쁜 여인이 입에 금색 수건은 물고 천장에서 내려오는 하얀색 긴 두 천을 양손으로 꽉 잡으며, 고통스러운 신음을 흘렸다.

 

 "응애애 응애애애"

 "수고 하셨습니다. 황비."

 "건강한 아기마님이십니다. 감축드리옵니다 전하,마마."

 

 눈도 뜨지못한 작은 핏덩이가 울음을 떠뜨리자 문이 벌컥 열리며 곤룡포를 걸친 머리를 올린 남성이 안으로 들어왔다.

 

 "아가야 내가 어미란다. 만나서 반갑구나"

 

 아기를 받아드는 땀에 젖은 여인은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내가 너의 아비란다. 부인, 레오와 레바,레본이 좋아하겠소이다. 여동생을 그리도 갖고 싶어하였으니.. 출산하니라 수고하셨습니다"

 

 황제는 황비에게서 아기를 조심스래 안아들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부인을 바라보았다.

 

 "황녀가 태어났으니 파티를 열어야겠다.

 그 어느때보다 성대한 파티를 준비하도록."

 

 황녀를 다시 황비에게 넘겨주고는 시종장에게 지시했다.

 

 "여보오오오 고생했어요, 흐엉 막 들어와서 손잡아주고 싶었는데.. 시종장녀석이 안된다고해서 흐어엉"

 

 시종장을 마지막으로 모든 이들을 물린 황제는 표정이 급속도로 허물어지더니 부인과 딸이 누있는 침대에 앉아 부인에게 기대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여보 잘 참았어요. 으이구 울보가 어떻게 안울고 참았데?"

 

 황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황비는 이미 익숙한듯 웃음을 지었다.

 

 "문열고 아프게하지말라고 소리치려는거 훌쩍 참으려고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흐읍"

 

 20대 초반의 얼굴에 눈부신 외모를 가진 사내가 울자 안타깝께만 보였다.

 

 ***

 

 "시종장 왜 아기가 안나오지? 이제 나올때 됬는데 문제생긴거 아니야? 어떻하면 좋지? 들어가봐야 할것 같아"

 

 아기가 나오기전 출산 준비가 한창이었던 때 황제는 문밖에서 어슬렁 어슬렁거리며 시종장을 닥달하고 있었다.

 

 "저하 궁 안에 궁인들이 들어간지 3분도 채 안되었습니다. 부디 체통을 지켜주시옵소서"

 

 강아지 꼬리와 귀가 달린 시종장은 선선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간곡히 요청하였다. 황국의 황제가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알면, 귀족들의 구설수에 오르내릴것이 명백하다. 옆에 시녀와 시종들이 고개를 조아리고 서있음에도 불구하고 쫑알쫑알 말하는 모습에 이리저리 눈치를 보니라 젊은 나이에 탈모가 생겼다.

 

 "폐하께서 너무하신거 같아 아무리 그래도 부인이신데... 저렇게 표정을 굳히시고 시종장님한테 계속 화만 내시고..."

 "쉿! 조용히해 들으시겠어"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 다행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멀리서 보면 평소 업무 중독이라 불리우는 황제가, 부인이 출산중임에도 불구화고 집무실에 간다며 화를 내시는 것으로 보였다.

 

 ***

 

 "루체리아 드 아이데 라이테이라"

 

 처음으로 딸의 앞에서 소리내어 이름을 말했다.

 

 "애칭은 루아란다 마음에 드느냐. 이 이름을 정하기위해 반년동안 고심하였지"

 "꺄륵 꺄르륵"

 

 수고했다고 말해주듯 루아는 싱긋 웃음을 터뜨렸다.

 
작가의 말
 

 오우 1화라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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