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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Youth every story
작가 : Su작가
작품등록일 : 2018.12.31

유성대학의 문과대 학생회장 진호와 부학생회장 수혁.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7명의 청춘 남녀의 1년간의 대학생활 스토리.
그 당시, 그 시절. 우리의 1년, 우리의 청춘, 그 모든 이야기.

 
30_착각 -2-
작성일 : 19-01-17 09:58     조회 : 290     추천 : 0     분량 : 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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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각 –2-

 

  밖으로 나온 진호는 빠르게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아희가 말한 싸우고 있는 남자와 여자는 보이지 않았고 술에 취해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과 귀가를 하려는 사람들 밖에 보이지 않았다.

 

 “아니라고.”

 “아니긴 뭐가 아니야!”

 

  그때 진호가 나온 술 집 입구 옆에 자리한 골목길에서 다투는 것 같은 남자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진호는 지체 없이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갔다.

 

  소리가 들렸던 어두운 골목길 안에는 진호의 생각대로 현정과 그의 남자친구로 보이는 한 남자가 서 있었다. 골목 안은 어두웠지만 다행히 주황빛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었고 진호는 그 불빛으로 현정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연락 바로바로 하라고 했지.”

 “오빠 연락 오면 바로바로 연락 했잖아. 나 회식중인데 오빠 때문에 사람들이랑 제대로 이야기도 못했어. 그런데 내가 무슨 오빠 말을 무시해.”

 “애초에 여기 가지 말라고 했잖아.”

 “나도 내 생활이 있는 거잖아.”

 “야, 너 요새 다른 남자 만나냐?”

 “또 그 소리야?”

 “묻잖아. 다른 남자 생겼냐고!”

 

  성난 목소리로 말을 하며 자신의 오른손을 거세게 들어 올리는 남자친구를 본 현정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뭐야 넌?”

 

  그때, 당연히 자신의 몸 어딘가에서 큰 통증이 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현정은 통증 대신 남자친구의 당황하는 목소리가 들리자 감았던 눈을 살며시 떴다.

 

 “그만 하시죠.”

 

  현정은 남자친구의 들어진 손을 붙잡고 있는 진호를 보고는 깜짝 놀란 얼굴이 되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이 눈앞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누구냐니까?”

 “현정씨 학교 선배입니다.”

 

  거듭되는 남자의 물음에 진호가 마땅히 떠오르는 호칭이 없어 학교 선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 이 새x구만. 거봐. 남자 생긴 거 맞네.”

 “그쪽이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니까 괜한 오해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학교 선배라고 했지. 그쪽이 생각하는 그런 사이라고 한적 없습니다.”

 “이 새x 말 하는 거 조온x 띠껍네. 야, 이현정 네가 말해봐. 이 자식 뭐야.”

 “학교 선배 맞아. 제발 그만 좀 해.”

 

  현정이 진호가 잡고 있지 않은 남자의 반대 손을 잡아끌며 말했다. 하지만 진호는 잡고 있는 남자의 손을 놓지 않았다. 말을 하는 현정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절대 이번이 처음이 아니야.’

 

  속으로 지금 상황이 자주 있었던 일임을 직감한 진호는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생각했다. 그냥 놔두고 가자니 뒤에 있을 일이 걱정 돼 그러진 못하겠고. 상황을 정리하려니 어떤 식으로 정리해야할지 고민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진호오빠, 현정씨. 안에서 사람들이 찾아요. 이제 다들 2차 가려나 봐요.”

 

  그때 언제 왔을지 모를 아희의 목소리가 진호의 뒤에서 들렸다. 고개를 돌려 아희를 쳐다 본 진호가 무슨 말이냐는 표정을 지어 보이자 그녀가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게 작게 윙크를 했다.

 

  아까 전 급하게 나갔던 진호를 기다리던 아희는 진호가 시간이 제법 흘렀는데도 돌아오지 않자 밖으로 나와 진호를 찾았다. 그러다 골목 안에서 들려오는 진호와 웬 남자의 목소리에 급히 달려와 상황을 보고는 기지를 발휘한 것이었다.

 

 “밑에서 사람들 기다리고 있어요. 이제 들어가야 해요.”

 

  아희의 재촉에 현정이 남자친구를 더욱 끌어당기며 말했다.

 

 “내가 있다가 전화 할게. 이제 그만 좀 가. 제발 부탁이야.”

 “넌 있다가 봐.”

 

  진호에게 잡혀 있던 손을 거칠게 뿌리치며 현정의 남자친구가 말했다. 그는 자리를 떠나면서 진호 에게 거친 욕을 내뱉었다. 그런 그의 욕설을 가볍게 무시한 진호는 그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현정에게 다가갔다. 뒤에 있던 아희 또한 현정의 곁으로 다가왔다.

 

 “괜찮아요?”

 

  진호와 아희가 다가오자 현정이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았다. 주저앉은 그녀의 옆에 쭈그려 앉은 진호와 아희가 걱정이 가득한 눈으로 그녀를 보았다.

 

 “일단 우리 어디라도 들어 가야할 것 같은데요.”

 “응, 그렇게 하자. 나 안에 정리하고 올게.”

 “알겠어요. 현정씨라고 했죠? 저랑 같이 가요. 저희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 가있을게요.”

 

  아희가 현정을 일으키며 말했다. 아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진호는 두 사람을 먼저 보냈다.

 

 “후,”

 

  두 사람을 보낸 후 진호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담배에 불을 붙이며 그는 아까 전 보았던 현정의 불편해 하던 얼굴을 떠올렸다.

 

 “불편해한 게 아니라 불안해하던 거였네.”

 

  낮게 혼잣말을 중얼거린 진호가 깊게 들이마신 담배연기를 밖으로 뱉어냈다. 그가 내 뿜은 하얀 증기가 천천히 흩어지며 골목을 비추고 있던 주황색 가로등을 가리어 갔다.

 

 

 

 ***

 

  회식을 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먼저 가보겠다고 한 후 현정의 짐을 챙겨 나온 진호는 아희가 말한 카페로 향했다. 총 3층으로 된 카페였는데 아희와 현정은 2층 구석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 이었다. 대체적으로는 아희가 현정을 달래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여기 현정씨 짐이요.”

 “아, 네. 감사합니다.”

 

  자신의 짐을 받으며 현정이 감사하다는 말을 꺼냈다. 짐을 건네받는 그녀의 손이 아직 떨리고 있었다. 진호가 그녀와 마주 앉아 있던 아희를 조심스레 보자 아희가 작게 고개를 저었다. 아무래도 그녀가 아직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한 것 같았다.

 

 “괜찮으세요?”

 “네. 괜찮아요.”

 

  아희의 옆에 앉으며 괜찮으냐고 묻는 진호의 물음에 현정은 왼손으로 자신의 오른쪽 팔목을 조심스레 덮었다.

 

 “자주 있었던 일이죠?”

 “네?”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진호의 말에 현정뿐만 아니라 옆에 있던 아희마저도 놀란 얼굴이 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놀란 얼굴에도 진호는 다시 한 번 똑 같은 질문을 했다.

 

 “자주 있었던 일.. 맞죠?”

 

  재차 묻는 진호의 물음에 현정이 대답대신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언제부터 그랬어요?”

 

  잠시 침묵을 지키던 현정이 이내 결심한 듯 천천히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오빠도 처음부터 이러진 않았어요. 작년 신입생 때 길을 가던 제게 누가 번호를 묻더라고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혹시 번호 좀 알 수 있겠냐고. 웃으면서 번호를 묻던 사람이 지금의 오빠였죠. 그때 오빠 모습이 당시에는 무척이 마음에 들었었죠. 몇 번의 만남 이후에 정식으로 사귀게 된 이후에도 오빠는 인터넷에서 봤던 멋지고 감동적인 사람들만큼이나 저에게 잘해주었어요. 그런데 한 6개월 정도가 지난 후부터 저에게 점점 과도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어딜 가든 허락을 받아야 했고 톡을 하더라도 5분이 지나기 전에 답장을 해야 했고 오늘 같은 회식자리나 남자가 섞여 있는 자리에는 어떻게 해서든 가지 못하게 하려고 했죠. 그러다가..”

 

  힘에 겨운 듯 말을 멈춘 현정을 보며 진호가 괜찮다는 듯 천천히 얘기해도 된다는 말을 했다. 그의 말에 잠시 감정을 추스른 그녀는 자신 앞에 놓인 커피를 한 모금 마신 후 다시금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느 순간부터 저도 오빠의 집착에 지쳐 말을 하지 않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친구와의 약속에 말을 하지 않고 갔던 것을 오빠가 알아챈 그날. 처음으로 저에게 손찌검을 했죠.”

 “헤어질 생각은 안 해보셨어요?”

 

  어느새 눈에 눈물이 고인 채 말을 하는 현정을 보며 아희가 조심스레 앞에 있던 티슈를 건네주며 물었다. 진호의 얼굴은 여전히 차갑게 굳어있었다.

 

 “말 해봤어요. 그런데 그럴 때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사과를 했어요. 전 그 말을 믿었죠. 하지만 여전히 비슷한 상황이 되면 똑 같은 행동을 하는 오빠를 보고는 도저히 바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정말 굳게 마음을 먹고 헤어지자고 한 적이 있었어요. 그러자 오빠는 몇 날 며칠을 자살을 하겠다는 연락과 저희 집을 찾아와 제가 보는 앞에서 자해를 하려고 했어요. 흑.”

 “더 이상 얘기 안 하셔도 되요.”

 

  진호가 현정의 말을 멈추게 했다. 현정의 이야기를 듣던 아희는 한손으로 입을 가리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터진 감정을 추스르기 힘든 듯 현정은 속에 담아두었던 마지막 이야기를 꺼냈다.

 

 “아까 전에 그 사람 손이 올라갔을 때 제 스스로가 정말 초라해 보여 미칠 것 같았어요. 왜 그런 줄 아세요? 이제 그 사람이 제 얼굴을 때리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몸 어느 부위가 아플지를 생각하고 있었던 거예요. 저 정말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제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해요. 도대체 왜요,”

 

  현정의 이야기를 듣는 진호의 마음에 쓸쓸함이 밀려왔다. 얼마나 아팠을까. 무서웠을까. 그동안 밝아 보이기만 했던 그녀의 모습 뒤에 이런 아픔들이 묻어 있었다는 것에서 진호는 마음이 쓰라려 왔다.

 

 

 

 ***

 

  한참을 더 이야기를 나눈 후 카페를 나온 세 사람은 잠시 카페 입구에 서서 인사를 나눴다.

 

 “아까 내 번호 줬으니까.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나한테 꼭 전화해.”

 “네, 감사합니다.”

 “정말 집으로 가도 괜찮겠어? 우리 집에서 자고 가도 돼.”

 “아니에요. 언니. 계속 연락 해줬으니까 괜찮을 거예요.”

 

  어느새 말을 놓은 세 사람은 걱정과 염려가 담긴 말을 주고받았다. 자취를 하고 있는 현정은 다행히도 자취를 하고 있는 진호와 방향은 반대였지만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서 살고 있었다.

 

 “오늘 이렇게 제 얘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동안 아무한테도 이런 얘기 못하고 있었는데 속에 있던 얘기를 하고나니까 그래도 조금은 속이 후련한 것 같아요.”

 “언제든 전화해 언니가 다 들어줄게.”

 “고마워요. 언니.”

 

  현정의 손을 잡으며 얘기하는 아희의 눈에 현정의 멍이든 팔목이 보였다. 멍든 그녀의 팔목을 보자 또 다시 눈물이 날 것만 같은 기분에 아희가 괜스레 힘이 난 목소리를 내며 말했다.

 

 “아까 한 말 기억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결국 너 자신이야. 절대로 네가 우선이 되어야 해. 그리고 너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을 네가 신경 써야할 이유는 없는 거야. 알겠지?”

 “네, 언니 헤헤. 내일 다 말하고 정리 할 거예요. 언니랑 진호 오빠 말 듣고 나서 저도 마음 굳혔어요. 언니 차 시간 늦겠어요. 저 이만 가볼게요. 진호 오빠도 조심히 들어가세요.”

 “그래.”

 “조심히 가.”

 

  억지로 밝게 인사를 하는 현정이 못내 안쓰러운 두 사람이었지만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였기에 둘은 현정의 일이 꼭 잘 풀리기를 속으로 바라고 또 바랐다.

 

  현정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던 진호와 아희는 그녀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아희가 버스를 타는 정류장을 향해 걸어갔다.

 

 “괜찮겠죠?”

 “괜찮지 않겠지.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야.”

 “어떻게 사랑한다고 했던 사람이 그럴 수가 있는 걸까요?”

 

  걸어가며 분에 겨운 목소리로 말하는 아희의 말에 진호는 대답대신 쓸쓸함이 가득담긴 눈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밝은 달빛으로 인해서인지 하늘은 까맣기 보다는 진한 남색으로 보였다.

 

  진남색의 하늘을 보며 진호는 속으로 생각했다. 혹시나 하여 묻고 싶었지만 묻지 않았던 그 질문을 하는 순간이 오지 않기를, 부디 그러한 순간이 오지 않기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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