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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92. 마지막 인사
작성일 : 19-01-13 17:47     조회 : 277     추천 : 0     분량 : 5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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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애는 다급하게 주형의 영혼구슬을 가지고 있는 사자가 어디 있는지 알아보았다.

 

 시간이 조금 지났으니 아마 주형을 데리고 저승으로 왔을 거야.

 

 그 사자를 찾기 위해 저승의 하늘을 날아다니던 그녀는 자신보다 좀 더 아래에서 염라의 성으로 향하고 있는 그 사자의 모습을 보았다.

 

 그녀는 차사가 되었을 당시 염라에게 하사받았던 갓을 꾹 눌러 쓰고는 사자의 앞길을 막았다.

 

 자신을 빤히 쳐다보다가 갓을 쓴 것을 알아차린 사자는 급하게 허리를 숙이며 다애에게 인사를 하였다.

 

 그녀가 가지고 있던 영혼주머니에서 주형의 기운이 미세하게 느껴졌다.

 

 그 사실에 미간을 찌푸리고는 자신의 기운을 내뿜어 주형의 구슬을 내놓으라고 하였다.

 

 “내가 그 영혼을 맡을 테니 그 영혼의 구슬을 넘겨라.”

 

 차사의 말을 듣고도 바로 그 구슬을 넘겨주지 않는 사자였다.

 

 사실 이럴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의 기운이라면 겁을 먹고 바로 내놓을 줄 알았는데.

 

 염라님이 말씀하시기를 질서만 망가뜨리지 않는다면 상관 쓰지 않겠다고 말하셨으니, 이번 일도 넘어가주시길.

 

 다애는 일부러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지만, 저 사자에게서 주형의 영혼구슬을 빼앗을 방법은 단 하나였다.

 

 저 저승사자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것.

 

 원하지 않았던 방법이라 한숨을 푸욱 쉬고 사자의 앞으로 빠르게 다가가 그녀의 이마에 손을 짚었다.

 

 자신의 얼굴을 본 사자의 표정은 마치 보면 안 될 것을 보았다는 듯한 얼굴이었다.

 

 자신은 저승에서 가장 무서운 차사 월이 아끼는 존재였으니 두려울 만도 하지.

 

 “미안하지만 넌 그 영혼을 못 본 걸로 해야겠어. 일개 사자인 넌,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 거야.”

 

 그녀의 말을 들은 저승사자는 반항할 시도조차 하지 못하였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힘의 차이가 컸을뿐더러, 말을 마치자마자 다애의 손에서 빛이 나고 사자는 의식을 잃은 듯 몸이 기울어졌기 때문이었다.

 

 그녀를 붙잡고 영혼주머니에서 노란 구슬을 꺼낸 다애.

 

 기억을 잃은 사자를 조심스럽게 땅에 눕혀놓고 주위에 누가 없는지 살펴보았다.

 

 이 장면을 보면 자신뿐만 아니라 저승의 왕인 한성에게도 피해가 가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다애는 사자를 한 번 힐끗 쳐다보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갔다.

 

 소중하게 두 손으로 꼭 쥐었던 노란 영혼구슬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놓았다.

 

 주형의 모습이 점차 보이기 시작하였고, 다애는 입술을 꾹 깨물었다.

 

 주형이 눈을 뜨면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

 

 만약 하나와 마지막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 어떡하지?

 

 나를… 원망하면 어떡하지?

 

 그렇게 온갖 생각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을 때, 주형의 모습이 모두 나타났다.

 

 그의 눈과 자신의 눈이 서로를 마주보았다.

 

 마치 자신에게서 누군가를 보고 있는 듯 이름을 부르려고 하였지만 이내 현실을 깨달은 듯 입을 꾹 다물었다.

 

 참 마음이 아파왔다.

 

 너희가 행복하게 이승에서 머무르기를 항상 바라왔는데….

 

 내 바람에 대한 간절함이 너무나 작았던 것일까.

 

 슬픔에 사무쳐있던 주형의 눈을 보았던 다애는 그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었다.

 

 아무 위로의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가 조금은 괜찮아지기를 바랐다.

 

 주형이 억울하게 생을 마감하여 저승에 있는 것은 자신의 탓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지금 당당하게 모든 것을 말해줄 수는 없었다.

 

 다애는 자신이 할 말들을 정리하고는 주형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넌 운명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아이야. 그렇기에 이곳에 오면 안 되는 영혼이었지.”

 

 그 말을 들은 주형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표정조차 마음이 아팠지만 말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겠어.

 

 “난 업적을 다 쌓지 않았지만 저승의 왕에게 먼저 소원을 빌었어. 덕분에 아주 무거운 시간들을 보내야 하지만 난 전혀 후회하지 않아.”

 

 “소원……?”

 

 “나의 소원은, 네가 하나와 마지막 인사를 하는 거야. 너, 하나에게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하고 여기에 온 거잖아.”

 

 하나라는 이름을 들은 주형의 표정은 말로 감히 표현할 수가 없었다.

 

 기쁜 듯 웃는 것 같으면서도 슬픈 듯 입꼬리가 내려갔다.

 

 소중한 사람들을 떠난 자신의 처지는 주형과 똑같았다.

 

 다애는 주형과 하나의 마지막 인사를 위해 팀원들을 떠나야했다.

 

 언제까지 그들한테 숨길 수 있다는 보장이 없었고, 무엇보다 월이 이 일을 허락할 것 같지는 않았으니까.

 

 월은 그녀에게 너무 과분할 정도로의 사랑을 주는 존재였다.

 

 그런 그에게 비밀이 생긴다는 사실은 서로의 대한 신뢰가 깨지는 것이었고, 모든 일을 들어주었지만 이번 일은 정말 화를 낼 것 같았다.

 

 이 어두운 저승에서 주형 혼자 생활하는 것도 어려울 테니….

 

 아무런 이유도 모르는 채 소중한 사람을 보내는 팀원들의 마음을 생각하니 이런 짓을 하는 게 맞는 것인지 의심이 들었다.

 

 아래에 두었던 시선을 앞에 있는 소년에게로 옮겼다.

 

 여전히 무서움을 느끼는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를 위해 살아가려는 모습이 보였다.

 

 넌 정말 강한 아이구나.

 

 그녀를 위해서 오랜 시간을 혼자 보내야 하는데….

 

 그것을… 감당하겠다는 네 모습은 본받아야겠어.

 

 “하나는 분명 혼수상태로 이곳에 올 거야. 그리고 너는 소원을 빌지 못해. 염라님께서 이 일을 허락하신 대가야. …마음대로 네 소원을 없애버려서 미안…….”

 

 이 일의 대가인 것들을 주형에게 솔직히 털어놓았다.

 

 같은 길을 걷는 이상 숨기는 것은 단 한 개도 있지 않아야 했으니까.

 

 조금이나마 자신을 원망할 줄 알았지만 주형은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는 말을 다애에게 계속 말하였다.

 

 자신이 위로해주어야 했지만 왜인지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

 

 여태까지 지켜봐온 남자아이한테 이런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묘했다.

 

 그래도 나쁘지만은 않아.

 

 그렇게 다애와 주형의 오랜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빛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저승에서의 기다림이.

 

 

 

 * * *

 

 

 

 며칠이 지나고 다애가 이승에 잠시 나가보겠다는 말을 주형에게 하였다.

 

 분명 하나를 보러 가는 것이라는 걸 알았던 주형은 몸을 움찔거렸다.

 

 자신 역시 그녀를 보고 싶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란 것을 잘 알았다.

 

 그저 피식 웃으며 다녀오라는 주형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같이 이승에 나가고 싶지만 혹시나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하나가 혼수 영혼이 될 때까지 주형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런 아찔한 생각을 한 다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싱긋 웃으며 입을 열었다.

 

 “반드시 너희 둘은 만날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그렇게 만들 테니까.”

 

 그 말을 하는 그녀의 표정은 부드러웠지만 말투는 강단이 있었다.

 

 하나와의 첫 만남 때부터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녀에게서 직접 들은 주형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처음엔 그 말을 믿지 않았지만 정말 자신들에 대해서 웬만한 것들을 알고 있었던 다애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일을 장난으로 삼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는 존재였다.

 

 지금 상황에서 믿을 것은 다애밖에 없으니, 그녀의 말을 따르는 수밖에.

 

 재촉하지 않고 기다릴 줄 아는 주형이 기특했던 다애는 갓 대신에 검은색 망토를 입고 거기에 달린 후드를 썼다.

 

 그리고는 이승계를 소환하여 하나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온통 검은색의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것만 보아도 장례식장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다애는 하나를 찾아보았다.

 

 이승에서의 주형은 부모라는 존재가 있지 않았기에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가 그 자리를 지켜주고 있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눈가가 빨갰고, 밥도 제대로 먹지 않는지 많이 야위어진 것 같았다.

 

 그녀의 삶에서 달이었던 존재가 사라졌는데 어떻게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겠어.

 

 다애가 하나의 앞으로 날아가 그녀의 뺨을 어루만져주자, 동시에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하나였다.

 

 며칠 동안 주형에게 신경을 쓰느라 하나를 보러오지 못했던 다애는 마음이 아파왔다.

 

 생기가 없는 눈이었지만 마치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왜 오지 않았냐고, 왜 이제야 온 것이냐고.

 

 마치 눈빛이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하나의 시선을 피하려던 그때, 그녀의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가 보였다.

 

 주형이 그녀를 위해서 선물로 구입한 달 목걸이….

 

 이 선물을 받았구나…….

 

 그럼 혹시 그의 마음이 담긴 편지도 읽었을까?

 

 그러니까 네 눈에 생기가 더욱더 없는 것이겠지?

 

 다애의 눈에서 투명한 눈물이 나왔다.

 

 그 편지를 읽을 때에는 꼭 옆에 있어주어야 했는데, 그래야 네가 혼자 그 편지를 읽지는 않았을 텐데.

 

 ‘미안해…. 다 나 때문이야.’

 

 주형을 죽음에 이르게 했던 그 악령을 미리 발견해 소멸시켰더라면… 그랬다면 너희가 헤어지지는 않았을 텐데.

 

 어이가 없는 것도 아니었고, 다른 무엇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헛웃음이 나왔다.

 

 다애는 검지손가락으로 하나의 목에 걸려있는 달 목걸이를 툭 건드렸다.

 

 그러자 달 목걸이가 환하게 빛나더니 이내 아름다웠던 반짝임이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저승차사의 다애는 오늘부로 사라졌다.

 

 그녀가 가지고 있던 힘이 달 목걸이에 담겨져 은은한 빛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걸로 하나가 조금은 위험한 것들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을 거야.

 

 해줄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없어서 정말 미안해.

 

 

 

 * * *

 

 

 

 “…이렇게 해서 주형이 죽은 날부터 우린 늘 같이 있었어. 하나와 주형의 마지막 인사를 위해서.”

 

 주형과 다애의 이야기를 들은 그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월은 표정 변화가 크게 있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놀란 듯하였고, 둘 역시 그와 반응이 비슷했다.

 

 셋은 마음이 아픈 듯 입술을 꾹 깨물고 시선을 아래에 두었다.

 

 그리고 하나는…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는 눈물을 흘렸다.

 

 기뻐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었기에 주형을 오랜만에 보는 감동의 눈물은 아닌 것 같았다.

 

 “어떻… 어떻게…. 그 오랜 시간 동안 나를 기다렸어…? 얼마나 외로웠을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어…. 미안해, 내가 미안해…. 더 빨리 왔어야 했는데…!”

 

 하나의 말을 들은 주형은 놀란 듯하였다가 이내 싱긋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괜찮아, 너와 마지막 인사를 위해서는 이런 것 즈음은 정말 괜찮아.

 

 넌 외로웠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난 나름 매일 매일을 기대했어.

 

 너와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날들이 하루하루 줄어드는 걸 느끼면서….

 

 그 말들을 입에 담지는 않았지만 하나는 주형의 마음을 알겠다는 듯 배시시 웃어 보였다.

 

 그녀가 주형이었어도 똑같이 기다렸을 테니까.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듯 다애와 주형의 몸이 점점 사라져갔다.

 

 그 모습을 보았던 팀원들은 그들을 붙잡으려고 하였지만 멈칫하였다.

 

 이렇게 보내기 싫다는 것을 표현하면 떠나는 그들도 더 슬퍼질 테니까.

 

 최고의 헤어짐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는 것이었다.

 

 마지막에 웃음을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을 본 다애와 주형은 하하 웃었다.

 

 정말, 좋은 마지막 인사야.

 

 그들의 모습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계속 손을 흔들어주었다.

 

 마지막 반짝임이 사라지고 나서야 다애와 주형과의 인사는 정말로 끝이 났다.

 

 갑자기 눈물이 왈칵 나오기 시작했다.

 

 서글프게 우는 하나의 모습을 본 월이 아무 말 않고 그저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둘과 셋 역시 그들의 옆에 가만히 서있기만 하였다.

 

 좋은 이별은 있을 수 있었지만, 슬프지 않은 이별은 있을 수 없었다.

 

 다행이야. 마지막에 우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아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어서….

 

 저승에 남은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였다.

 

 마지막 인사를 제외한 모든 것들이 길었다.

 

 슬픔도, 기억도, 아픔도.

 

 오직 마지막 인사만 짧았다.

 

 오직 그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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