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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가사리(不可殺伊)
작가 : 비내린
작품등록일 : 2018.12.20

이름 모를 타지에서 죽고 눈을 떠보니 나는 인간이 아니었다.
한 구 아니, 한 명의 시체를 둘러싼 이야기.

 
6. 도술서
작성일 : 19-01-13 10:55     조회 : 254     추천 : 0     분량 : 5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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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입니다.”

  둘은 꽤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이 태산의 안내에 따라 어느 방 앞에 도착했다. 그 방문 양옆엔 병사들이 서 있었다. 그들은 공저와 이 태산을 향해 짧게 고개를 숙였다.

  똑똑.

  공저는 방문을 조심스럽게 두들겼다.

  “….”

  하지만 안에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공저는 다시 문을 두들기려 했다.

  “스님. 어차피 대답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 문을 지키고 있던 병사가 말했다.

  “왜입니까.”

  “깨어나서부터 계속 자신들을 놔달라는 말 밖에 안 하고 있습니다.”

  대충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온 공저는 작게 문을 몇 번 더 두들기고 문을 열었다. 끼이익 하는 경첩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안엔 여인 두 명이 있었다. 익숙한 여인이 처음 보는 여인이 누워있는 침대 옆에 의자를 두고 앉아있었다.

  “오랜만에 봅니다.”

  그의 말에 의자에 앉아있던 여인, 헤아가 고개를 돌렸다.

  “당신!”

  헤아는 공저에게 달려들었지만, 그의 옆에 있던 이 태산에 의해 막혔다.

  “이거 놔!”

  그 모습을 보여 공저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당신이 뭔데 우리 아저씨를 계속 괴롭히는 거야! 스님이면 다야?”

  “말조심해라! 이분은….”

  “괜찮습니다.”

  이 태산은 헤아의 말을 막으려 했지만, 오히려 그런 그를 공저가 제지했다.

  “저는 그것에 관해 대화를 나누러 온 것입니다.”

  그런 공저를 바라보니 헤아도 마냥 짜증만을 낼 순 없었다.

  “자리에 앉아도 되겠습니까.”

  “마음대로 하세요!”

  공손한 공저의 태도에 더 따지지 못하고 이 태산의 손을 뿌리치고 원래 자신이 앉아있던 의자로 갔다. 공저도 탁자 근처에 있는 의자를 끌고 헤아의 앞에 가져갔다.

  “이 아이와 대화를 나눠보도록 하죠. 잠시 자리를 비켜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알겠습니다.”

  그렇게 이 태산이 방을 나갔다. 헤아는 공저에게 여전히 관심을 주지 않았다. 의도적으로 경애만 바라보았다.

  “성함이 어찌 되십니까.”

  “몰라도 돼요.”

  “그럼 그냥 시주님이라 하겠습니다.”

  “흥.”

  “그럼 그 강시의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

  그 말에 헤아가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돌쇠라고 알고 있었고, 보부상과 경애에게선 이 태석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경애가 쓰러지기 전에 그에게 돌쇠라 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좋습니다. 그럼 시주님에게 어찌 들리실지 모르지만 그를 강시라 부르겠습니다.”

  “….”

  그것 또한 싫었지만 헤아는 자신이 이것으로 부르라고 말할 자격이 없음을 알고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시주님은 강시와 어떻게 만나게 되셨습니까.”

  공저는 헤아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던졌다. 헤아는 그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은 말해주고 자심이 말하기엔 조금 그렇거나 모르는 것은 입을 다물었다.

  “아니, 왜 그런 것들을 물어보는 거예요? 어차피 아저씨를 만나면 죽이려 할거 아니에요?”

  계속 질문에 답하던 헤아는 의문이 들었다. 이 질문과 대답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 말이다. 헤아가 아는 공저는 어차피 강시가 눈 앞에 있다면 그냥 죽이려 공격할 사람이었다. 그런 그에게 이런 대화가 의미가 있을까? 그런 질문에서 시작된 질문이었다.

  “….”

  반대로 헤아가 갑자기 질문을 던졌지만, 공저는 그 말에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자기 자신 또한 혼란스러웠기 때문이었다. 본래대로라면 당연히 퇴마하여야 한다고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를 보니 반드시 그래야 하나라는 의문이 들었다.

  눈앞에 있는 아이는 전혀 마에 물든 것 같지 않았다. 보통 마의 것은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운과 상충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아까부터 자신의 기운을 강하게 뿜어내고 있지만, 전혀 불편해하는 기색이 없었다. 그래서 더 의문이 드는 것이다. 마와 함께하는 인간이, 마에 물들지도 않은 인간이 강시를 걱정해 주고 있다. 인간이 구성한 사회에 들어온 것이다. 물론 대립도 있었지만, 인간들과의 대립보단 강시들끼리의 대립이 더 강할 것이다.

  인간과 같이 사회에 들어온 마. 과연 그들은 적이며 멸해야 하는 존재인가.

  “봐봐요. 어차피 대답은 정해져 있으면서 무슨 고민하는 척해요.”

  헤아는 공저의 침묵이 어차피 그를 죽이는 것으로 결정이 나 있고, 자신에게 말하는 것은 그저 그를 죽이는 위한 정당성을 얻기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공저는 그것이 아니라 말하지 못했다. 아직 그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갈피를 못 잡고 있기 때문이었다.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공저는 헤아와의 대화를 더 진행하지 못하고 몸을 일으켰다. 먼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야 할 것 같았다.

 

  “빨리 가자꾸나. 어디에 있는지 들은 것은 있느냐.”

  암군의 말에 수하 중 한 명이 다가와 말했다.

  “방금 들은 것으로는 북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산채 하나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 그곳에 있다고 합니다.”

  “산채라. 그곳이 접선 장소인가.”

  “그런 듯합니다.”

  암군은 그 말을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여기서 이럴 시간이 없다. 빠르게 이동한다. 원나라와 접촉하기 전에 먼저 그를 회수해야 한다.”

  “알겠습니다.”

  수하들도 그의 걸음을 따라 그를 쫓아갔다. 강시들도 뒤에서 총총거리며 그들을 쫓았다.

 

  “뭐! 그게 사실이더냐!”

  “그렇습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그 소식을 들은 나는 머리를 쥐어짰다.

  “그거 머리 더 안 나는 거 아니냐? 괜히 뜯지 마라. 이상해진다.”

  나는 그 말에 머리를 놓았고 최 씨를 바라보았다.

  “어떻게 하실 겁니까.”

  “어떡하긴 어떡해. 빠르게 여길 떠야지.”

  그 말에 나도 격하게 공감했다.

  “창식아. 도술서 얼마나 모았지?”

  “금방 다 모읍니다. 쓸모가 없어 보여서 불쏘시개 용도로 여기저기 퍼트려놨더니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그 말에 최 씨는 고개를 끄덕이고 빠르게 명령을 내렸다.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시진 정도. 시간은 충분하다. 하지만 우린 녀석들을 따돌리고 고려 내부로 다시 들어가야 하지. 한데 이상한 점이 있어.”

  “어떤 점 말씀입니까.”

  “녀석들이 너무 정확하게 우리에게 오는 것이야.”

  그 말에 나와 창식이는 몸이 굳었다.

  “배신자가….”

  “있다. 확실하게.”

  “그럼 어떻게….”

  “솎아낼 순 없어. 모두 끌고 간다. 다만 행선지는 우리 셋만 안다. 알겠나?”

  “알겠습니다.”

  “예.”

  최 씨의 말이 맞기 때문에 우리는 긍정의 표시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동준비는 2시 진안에 끝낸다.”

  “그동안 모두 모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퍼트려 놓았다는 것이 이 산채에 한정된 것이 아닌 거 같았다.

  “상관없다. 최대한 도술서에 관련된 것만 모아. 나머지는 버린다.”

  “하지만…!”

  나는 버려지는 도술서가 아까워 뭐라 해보려 했다.

  “더 기다리면 녀석들과 싸워야 한다. 차라리 도술서 몇 개를 잃는 것이 여기서 녀석들과 전투를 치르는 것보다 훨씬 나아.”

  역시 그 말에도 반박할 수 없었다.

  “알아들었으면 빨리빨리 움직이자고. 2시진 뒤에 이곳으로 모인다. 부두목이라 했나. 너는 일단 지도를 들고 와. 나머지에 빨리 움직이라고 말하는 것도 잊지 말고.”

  “알겠습니다.”

  “저는 뭐할까요.”

  나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최 씨를 쳐다보았다.

  “넌…. 가서 애들 감시나 해.”

  그 말에 난 시무룩해졌다. 그냥 가서 날라는 의미와 다를 바가 무엇인가. 그렇게 창식이는 일을 위해 바쁘게 방을 빠져나갔고, 나는 일하는 녀석들을 괴롭히면서 놀기 위해 천천히 그곳을 빠져나갔다.

 

  “무슨 일입니까.”

  공저는 방을 나서자마자 갑자기 어수선해진 성안의 분위기가 눈에 띄었다.

  “그것 때문에 사람을 보냈으니 곧 이유를 알아올 겁니다.”

  그 말을 보니 경비병 한 명이 있던 자리에 이 태산이 있었다. 원래 이렇게 근무지를 함부로 벗어나도 되느냐는 생각을 조금 했지만, 공저는 자신이 스님이 아닌 군인이라도 된 것 같다는 생각에 속으로 웃었다.

  “이 별장님.”

  “그래. 알아왔느냐.”

  그에 대해 말하기 무섭게 경비병은 돌아왔다. 이 태산은 그런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예. 국경이 다시 뚫렸다고 합니다.”

  “뭐? 홍건적이냐?”

  지금 국경을 뚫을만한 자들은 홍건적밖에 없었다. 그렇게 막는다고 막고 있지만, 안팎으로 복잡한 상황에서 완전히 그들을 견제하기란 불가능했다. 공저나 이 태산이나 그의 말을 듣고 침음을 흘렸다. 강시에 홍건적까지 상대하게 된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게 아닙니다. 강시들입니다.”

  “강시가 더 있었단 말이냐.”

  지금 있는 강시들로도 버거운데 더 들어오다니. 공저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아이구. 소신의 말재주가 없어 계속 이상하게 말씀드리는 거 같습니다. 들은 그대로 말씀드리자면 강시들이 국경을 넘어 요동 쪽으로 향했다 하옵니다.”

  “뭐?”

  그 말에 공저와 이 태산의 반응은 똑같았다. 어째서? 이었다. 전황은 그들이 더 유리했다. 그들은 강시를 사용하는 방법이 점점 능숙해지는 것 같았고, 강시는 더욱 강해졌다. 날붙이가 통하지 않는 강시는 2~3번만 전투를 치러봐도 병사들의 사기는 뚝뚝 떨어질 것이다. 아마 시간이 조금 더 흐른 뒤에 동계 쪽에 가서 작은 국가를 건립한다 하여도 함부로 건들지 못할 것이다. 그들에게 강시가 남아있는 한 말이다. 근데 그런 고려를 두고 다시 요동으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다시 그곳에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고려하고 이동했다는 것이다. 왜?

  “이유는 알아냈느냐.”

  “잘 모르겠습니다.”

  경비병은 그렇게 말하고 송구하다는 듯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그때 공저의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중랑장님과 강시는 어디로 향했습니까?”

  “그것이….”

  이 태산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때 김 장군이 직접 이곳으로 왔다.

  “장군님.”

  “공저 스님. 큰일 났습니다.”

  “강시들 때문입니까.”

  “그렇습니다.”

  하면서 그는 침음을 흘렸다.

  “그렇다면 역시 중랑장님과 강시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겠군요.”

  “그것까지 아셨습니까.”

  “조금 전까지 짐작하고 있었지만, 장군님이 이곳에 직접 오신 것을 보고 확신이 들었지요.”

  “허허. 덕분에 지금 당장 구원군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 저희 쪽에서도 강시를 상대할 수 있는 자가 손에 꼽지요.”

  당연하다고 공저는 생각했다. 손을 섞어보니 이곳이 아니라 고려 전체에서도 강시와 싸울 수 있는 자들이 손에 꼽을 거 같았다.

  “기병 위주의 병사가 필요합니다. 강시는 사람에 비교해 느립니다. 하나 체력에 한계가 없지요. 기병으로 빠르게 그들을 구하고 도망쳐야 합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는 그렇게 말하고 몇 명의 장수들에게 말과 그를 구하러 갈 기병을 모으라고 명령을 내렸다.

  “괜찮으시다면 중랑장님을 구하는데 힘을 써주실 수 있겠습니까.”

  “당연하지요.”

  그 말에 김 장군의 표정이 조금이나마 밝아진 것 같았다.

  “감사합니다. 모든 준비는 저희가 할 터이니 준비가 끝나는 대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방에서 편히 쉬고 계시지요. 이 별장은 공저 스님을 방으로 안내해 드려라.”

  “예.”

  김 장군은 그렇게 말하고 바쁘게 어딘가로 향했다. 아무래도 할 일이 갑자기 많아진 거 같았다.

  “모시겠습니다.”

  이 태산은 공손하게 공저에게 말하고 다시 어딘가로 향하기 시작했다. 공저는 두 여인이 있는 방을 살짝 보았다. 이 앞에서 얘기했으니 둘은 아니, 한 명은 아직 상태가 안 좋으니 다른 한 명은 분명 들었을 것이다. 그녀의 성격을 보면 길길이 날뛰어야 하는 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방 안은 조용하다. 원래 폭풍이 불기 전에 가장 조용한 것처럼 말이다.

  공저는 경비병들에게 주의를 줄까 생각했지만, 곧 고개를 절레 저으면서 그런 생각을 접었다. 도망쳐도 된다는. 그런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왠지 그녀들이 이곳을 벗어났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했다. 그것이 그녀들의 인연이라 그렇게 생각했다. 아무리 막아도 인연이면 그녀들은 어차피 강시의 곁으로 갈 터이니 결국 말 하나 안 하나 똑같을 테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그녀들도 함께 데려가자고 공저가 아무리 말해도 김 장군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계급은 낮지만, 권위가 높은 그런 자를 구하러 가는데 짐을 누가 데려가겠는가. 그렇게 잠시 방을 보다 공저는 이 태산을 따라 휘적휘적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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