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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90. 다애 (2)
작성일 : 19-01-11 17:05     조회 : 257     추천 : 0     분량 : 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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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따라 명부에 적힌 영혼의 이름들이 많았다.

 

 아침 일찍 이승으로 건너와 휴식을 취하는 시간도 없이 영혼을 수거하고 다녔지만 늦은 저녁까지도 아직 수거해야할 영혼이 많았던 저승차사들이었다.

 

 피곤함을 느끼는 것도 느끼는 것이었지만 하나와 주형을 보지 못할 것 같다는 사실에 울상이 되어버린 다애.

 

 도대체 얼마나 큰마음을 주었길래, 지금 힘들어하는 자신보다 그들에게 온 신경을 쓰는 거야?

 

 다애가 그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은 신경 쓰지 않았다.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들을 보러 가는 것도 그저 넘길 뿐이었다.

 

 그런데 오늘만큼은 쉬어야 정상 아닌가.

 

 그녀 자신보다 말 한 마디 섞어보지 않은 하나와 주형에게 더 마음을 쓰는 사실이 싫었던 월은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찌푸려졌다.

 

 그의 표정을 본 다애는 그저 가만히 있었다.

 

 월이 아무것도 말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잠을 자는 것보다 그 아이들을 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 즈음은 알 수 있었다.

 

 다애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월의 옆에서 같이 일을 해온 존재였기에.

 

 그러니 내가 아직 너를 모른다는 말은 나한테 아주 큰 실례인 걸.

 

 그는 항상 그녀의 옆에 있어주었다.

 

 아무리 힘들었어도, 아무리 피곤했어도, 아무리 처리해야할 일들이 많았어도.

 

 매일 주형과 하나를 보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보육원으로 갔던 다애의 옆에 늘 있어주었다.

 

 그것에 미안했던 다애가 먼저 저승으로 가라고 하였지만 그는 대답할 가치도 없다는 듯 아무런 반응도 보여주지 않았다.

 

 그들의 사이에서 묘한 감정선이 흘렀다.

 

 우물쭈물하는 다애의 모습을 본 월은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한 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그 아이들에게 커다란 마음을 준 이유를 물어보았다.

 

 질문을 들은 다애는 놀란 듯 동그래진 눈으로 월을 쳐다보았다.

 

 왜 저런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것일까.

 

 설마 그 이유를 모르는 것일까?

 

 그 이유도 알지 못하면서, 그저 지켜보기만 했다는 거야?

 

 너의 목소리도, 촉감도, 존재도 모르는 그 아이들한테?

 

 여태까지 참았던 감정들이 한 번에 나오듯 차가워진 목소리로 말을 하는 월.

 

 “이제 그만 좀 해. 아무리 해도 저 아이들과 네가 마주할 시간은 절대로 오지 않으니까.”

 

 “…….”

 

 “저 아이들 때문에 너를 힘들게 하지 말라는 소리야. 1년 동안 저 아이들을 보느라 잠도 제대로 잔 적이 없었잖아.”

 

 “그런 건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어.”

 

 “뭐?”

 

 “답답하지? 나도 답답해. 이런 내가 나도 엄청 답답해. 하루라도 저 아이들을 보지 못하면 마음이 답답해 미칠 것 같아.”

 

 다애의 말을 들은 월은 기가 막힌 듯 아무런 말도 입에 담지 않았다.

 

 그녀는 그의 표정을 한 번 힐끗 쳐다보고는 하늘에 떠있는 달을 쳐다보며 말을 다시 이어갔다.

 

 “나, 이승에서부터 저승으로 와 생활하면서 행복하다는 감정을 크게 느껴본 적이 없어. 그런데 서로를 생각하는 저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더라. 월은 그런 적 한 번도 없었어?”

 

 ……그런 적….

 

 없었을 리가 없잖아.

 

 그런 적이 있었기에 나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렇게 저승차사가 되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저승의 심부름꾼으로서 살아왔어.

 

 월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었던 다애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 월의 손을 따뜻하게 잡으며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가까운 거리에서 자신의 눈을 쳐다보는 다애였기에 월 역시 그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솔직히 그때는 너도 행복했잖아. 아니라고 부정할 수 없잖아. 지금 내가 그래! 내가 저 아이들을 보면 행복을 느껴.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나올 만큼, 그 정도의 행복을 느껴!”

 

 그러니까 내게 그 아이들의 가치를 묻지 마.

 

 주형과 하나는 나에게 너무나 대단한 아이들이라서, 특별한 존재들이라서 함부로 대답을 해줄 수가 없어.

 

 하얗고 고운 다애의 손에서 자신의 손을 빼는 월.

 

 충격을 받은 그녀는 그를 똑바로 쳐다보던 자신의 시선을 아래에 두었다.

 

 자신의 마음이 전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울적해진 다애였다.

 

 고개를 끄덕이고 영혼을 수거하러 가자고 말하려던 그때, 월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남은 영혼은 내가 수거할 테니, 너는 어서 보육원으로 가도록 해.”

 

 “……뭐?”

 

 “가서 하나와 주형을 보라고. 그것이 네게 휴식이라면 얼마든지 그래도 좋아.”

 

 월에게 자신의 마음이 전해졌다는 사실이 기뻤던 다애는 환하게 웃고는 월의 이름을 부르며 그를 꽈악 껴안았다.

 

 그렇게도 좋은지 계속 웃음소리가 들리는 다애의 모습에, 월 역시 자신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래, 내가 너를 어떻게 이겨.

 

 고맙다는 말과 함께 그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 그녀.

 

 이만 떨어지고 얼른 가라는 월의 말을 들은 다애는 월을 감쌌던 자신의 팔을 풀고 영혼을 수거하러 가자는 말을 담았다.

 

 이상했던 월이 미간을 찌푸렸지만 그의 표정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애는 안 되는 것은 안 된다는 듯 허리에 두 손을 올리며 단호하게 말하였다.

 

 “같이 영혼을 수거해야지 혼자서 하는 게 어디 있어. 정말 날 보육원에 보내주고 싶다면 같이 해.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것은 월도 마찬가지잖아.”

 

 그녀의 말을 들은 월은 눈을 몇 번 깜빡이더니 이내 웃긴 듯 크게 웃어 보였다.

 

 그리고는 알겠다며 다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문제가 잘 해결되었던 그들은 같이 이승을 돌아다니며 아직 수거하지 못한 명부의 영혼들을 찾아다녔다.

 

 

 

 .

 .

 .

 

 

 

 먼저 저승으로 돌아가 쉬라는 다애의 고집에 월은 먼저 저승으로 넘어간 터라, 큰 나뭇가지에 앉아 혼자서 주형과 하나를 지켜보고 있는 다애였다.

 

 방금까지만 해도 엄청 힘들었었는데, 저 아이들을 보니 마치 아침인 듯 쌩쌩한 것 같아.

 

 턱을 괴며 나란히 자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다애에게 한 존재가 나타났다.

 

 자신과 정반대인 하얀색 옷을 입은, 빛과 함께 나타난 이승차사 여은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그녀였기에 다애는 밝은 미소로 인사를 하였다.

 

 여은 역시 평상시에 다애를 좋아하던 편이었기에 싱긋 웃음으로 인사를 대신하였다.

 

 항상 붙어 있으면서 왜 이번에는 같이 없냐는 여은의 질문에 다애는 푸흐흐 웃고는 대답하였다.

 

 “먼저 보냈어요. 나 때문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것 같아서.”

 

 “다애가 월을? 월이 다애를 쉬지 못하게 하는 것이면 몰라도 무슨 그런 소리를 해요?”

 

 “어머, 여은은 모르는구나. 내가 월보다 위치가 더 높은 걸요.”

 

 “아, 그런 것 같네요.”

 

 실없는 소리를 하며 재미있는 듯 후후 웃음소리를 들려주는 그들이었다.

 

 다애는 염라와 옥황상제에게 특별한 총애를 받는 저승차사였다.

 

 그녀가 이승에 살고 있을 때부터 자신이 모시는 천령이 다애를 지켜보았기에 그 사실을 모를 리가 없었던 여은은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살갑게 대해주었다.

 

 덕분에 좋은 관계로 발전하였고, 서로에 대해 잘 아는 존재들이 되었다.

 

 여은이 봐온 다애는 딱 그런 사람이었다.

 

 저승의 심부름꾼이라는 또 다른 이름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

 

 자신보다 늘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모든 존재들에게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

 

 그리고 자신이 받은 모든 것들을 모든 존재들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

 

 설령 그 사람이 처음 본 사람이고 자신과 전혀 관계가 없는 존재라고 해도.

 

 바보 같은 것인지, 아니면 너무 착해 빠진 것인지 정확히는 말할 수가 없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절대로 악의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

 

 마음속에 더러움이라고는 단 한 개도 있지 않은 그녀였기에 어쩌면 까다로운 여은도 다애에게 마음을 열은 것일지 모른다.

 

 일을 하면서 꽤 자주 만난 그들이었기에 여은은 그녀가 이번에 마음을 준 영혼이 누구인지 궁금하였다.

 

 다애가 바라보았던 시선을 따라 자신의 시선을 옮기자, 그곳에는 한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사이좋게 자고 있었다.

 

 그런데… 저 남자아이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낯설지 않은 느낌에 여은은 자신이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기억이 잘 나지 않자 다애에게 자신이 보고있는 아이들의 이름을 물어보았다.

 

 그녀가 환히 웃으며 대답하였다.

 

 “여자아이는 ‘정하나’이고, 남자아이는 ‘이주형’이예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들 아닌가요?”

 

 이주형……?

 

 ……아, 생각났어.

 

 천령 님께서 아끼시는 영혼들 중의 한 명 아니던가.

 

 그렇기에 나한테 직접 행운을 선물해주고 오라는 명령을 내리시기도 하셨는데.

 

 혹시 천령 때문에 다애가 저 영혼들을 알게 된 것인지 궁금했던 여은이 이번에도 물어보았다.

 

 그러나 들려오는 대답은 고개를 젓는 것이었고, 하루 일과를 마치다가 우연히 본 것이라는 말이 들려왔다.

 

 옥황상제가 아끼는 영혼을 그녀의 총애를 받는 저승차사도 아낀다….

 

 우연이라기엔 너무 신기했던 여은은 아무 말 없이 다애의 옆에서 그저 바라보기만 하였다.

 

 악몽을 꿔 잠을 깬 것인지 다급하게 상체를 일으키는 하나.

 

 그런 여자아이의 모습을 본 다애의 표정 역시 걱정으로 가득하였다.

 

 참 이상해.

 

 말 한 번 섞어보지도 않았을 테고, 만지지도 못할 텐데 저렇게 마음을 준다는 것이.

 

 그저 보기만 해도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일까.

 

 다애를 쳐다보던 여은의 시선이 다시 주형과 하나에게로 향했다.

 

 하나는 자고 있는 주형을 깨우고 싶지 않은 듯 안정을 되찾기 위해 숨을 천천히 쉬었다.

 

 하지만 악몽이 쉽게 잊혀지지는 않는 듯 자꾸만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저렇게 어린 아이는 무엇을 경험했기에 어른들보다 더 심한 악몽을 꾼 것처럼 행동하는 것일까.

 

 도저히 잠을 다시 이룰 수 없다는 듯 침대에서 벗어나려고 하자, 옆에 누워 자고 있었던 주형이 눈을 뜨고는 하나의 이름을 한 번 불러주었다.

 

 친오빠 같은 남자아이에, 여자아이는 안심이 된 듯 그를 쳐다보았고 이내 놀란 마음이 가라앉혀졌는지 눈물을 후두둑 떨어뜨렸다.

 

 당황한 주형이 하나의 팔을 잡으며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다.

 

 “끄흡…. 악몽……. 다시 병원에 갇혀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악몽…….”

 

 하나의 대답을 들은 주형은 그녀가 안타까운 듯한 눈빛으로 다정하게 하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싱긋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괜찮다는 말을 연신 말하였다.

 

 하지만 하나는 눈물을 그칠 생각이 없어 보였고, 그런 아이의 모습이 귀여웠는지 주형은 조심스럽게 웃었다.

 

 “아, 왜 웃어! 웃지 마!”

 

 악몽 때문에 우는 것이 쪽팔리는 듯 소리를 조금 크게 하는 하나.

 

 주형은 푸하하 웃으며 알겠다고 대답을 하고는 그녀가 빨리 울음을 멈추게 하기 위해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그의 품에 안겨있는 것이 좋은지 흘렸던 눈물이 서서히 멈춰가는 하나.

 

 여은은 그 모습을 보고 다시 다애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정말 다행이라는 듯, 사랑스럽다는 듯 눈이 반달처럼 휘어지고는 아이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그렇게 좋은가?

 

 다애의 그런 마음을 알 수 없었던 여은이었지만 자신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뭐, 다애야 원래 예상할 수가 없는 존재이니까.

 

 그래도 조금이나마 이유를 알고 싶었던 여은은 두 입술을 열었다.

 

 “저 아이들을 지켜보는 이유는 뭔가요? 월이 그렇게 좋아할 것 같지는 않은데.”

 

 그 말을 들은 다애는 들켰다는 듯 헤헤 웃어 보이고는 여전히 아이들을 쳐다보며 이야기하였다.

 

 “글쎄요…. 사실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왜 저 아이들을 지켜보는 것인지, 왜 저 아이들이 나에게 힘을 주는 것인지.”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면.

 

 “월한테도 말했지만 난 저 아이들을 보면 행복을 느껴요. 행복을 느끼는 데에, 이유는 필요 없잖아요?”

 

 “그렇죠. 행복은 자격이 갖추어진 사람들에게 찾아가지 않으니까요. 행복을 느끼는 데에 자격도 필요 없지만.”

 

 여은의 말을 들은 다애는 피식 웃어 보였다.

 

 주형과 하나는 서로를 안은 채 다시 잠에 들었다.

 

 좋은 꿈을 꾸고 있는 듯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머무르는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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