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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Youth every story
작가 : Su작가
작품등록일 : 2018.12.31

유성대학의 문과대 학생회장 진호와 부학생회장 수혁.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7명의 청춘 남녀의 1년간의 대학생활 스토리.
그 당시, 그 시절. 우리의 1년, 우리의 청춘, 그 모든 이야기.

 
26_한마음제전.
작성일 : 19-01-10 10:37     조회 : 254     추천 : 0     분량 : 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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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음제전.

 

 3월 31일 수요일 오전 8시.

 

  수혁은 문과대 정문에 위치한 정자에 앉아있었다. 붉게 충혈 된 눈. 최대한 정리를 하려고 한 듯 보였지만 정리 되지 않은 푸석한 머리와 그 못지않은 푸석한 얼굴이 그의 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란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우욱.”

 

  멍하게 앉아 있던 수혁이 돌연 헛구역질을 했다. 초점이 빈 눈을 한 수혁은 어제, 정확히는 오늘 새벽 4시까지 있었던 새내기문화제 인원들과의 술자리의 여파로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였다. 너무나도 아쉽고 서러워하는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가진 술자리였지만 그 또한 그들이 그렇게 오래도록 술을 마실 줄 몰랐었다. 늦은 시간에 시작한 술자리는 다른 곳으로 옮기지도 않고 한 자리에서만 무려 5시간을 마시었다. 평소였다면 적당한 시간이었을 수도 있지만 축제가 끝난 시각과 오늘 있을 체육대회를 생각한다면 다소 과했던 술자리가고 볼 수 있었다.

 

 “나도 이제 많이 늙었군.”

 “그걸 이제 알았냐?”

 

  수혁의 혼잣말에 언제 왔는지 다미가 한심하다는 듯 말했다. 그의 옆에 앉으려던 다미는 자신의 코를 자극하는 냄새에 돌연 벌떡 일어나더니 그와 멀찍이 떨어져 앉았다. 그런 다미의 행동에 찔리는 게 있던 그는 자신의 양손으로 입 주위를 가리며 긴 숨을 뱉어냈다. 자신의 채취를 맡은 그는 살짝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냄새 많이나?”

 “넌 안나니?”

 “그렇게 심하진 않은데? 치약 냄새 아냐? 나 방금 양치질도 했어.”

 “다시 가리고 정확히 맡아봐. 넌 치약냄새랑 술 냄새도 구분 못하냐?”

 

  당당한 수혁의 말에 다미가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말했다. 방금 전 그의 옆에 앉으려 했던 그녀는 갑작스레 자신의 코를 집어삼키는 술 냄새에 깜짝 놀라 그에게서 떨어졌었다. 그녀가 느끼기에 이 정도의 술 냄새가 사람에게서 나려면 못해도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술을 마시고 있었어야 했다.

 

 “몇 시까지 처먹었어?”

 “5시.”

 “그냥 뒤져. 애들 늦으면 어쩌려고 그 시간까지 술을 처마신 거야. 그렇게 대책 없이 퍼마시면 어제 내가 네 의견에 동조했던 게 한심해 지잖아.”

 

  다미가 속에서 열불이 나는지 긴 생머리를 뒤로 넘기며 손으로 부채질을 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수혁이 작게 웃었다.

 

 “지금 웃음이 나와?”

 “애들 안 늦어. 걱정 마. 여자애들이나 술 못 마시는 애들 대부분 집에 보냈고 5시까지 있던 애들은 다 학교에서 잔다는 애들이었어.”

 “그래도 새벽까지 마셨다는 거잖아.”

 “적어도 새내기문화제 애들은 안 늦을 거야. 절대로.”

 

  확신에 가득 찬 수혁의 말에 다미가 궁금증 가득한 표정으로 그를 보았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설명해줄 수 없다는 듯 그저 웃어 보일 뿐이었다.

 

 

 

 ***

 

 오전 9시.

 

  한마음제전 또한 어제 있었던 새내기문화제와 마찬가지로 유성대학교에 위치한 운동장에서 행사가 진행 되었다. 다만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어제는 의자가 무대가 있었던 곳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깔려 있었다면 지금은 운동장 각 사이드에 위치한 트랙 쪽에 천막이 쳐져 있었다는 것이 달랐다.

 

  단과대 별로 한마음제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모두 모이자 진호가 이끄는 자봉단은 사람들을 지정된 위치로 이동시켰다. 하늘색 깔의 반팔 티를 입은 그의 등에는 스태프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 무전기를 차고 사람들을 이끄는 그를 보며 수혁을 포함한 단과대 국장들이 ‘오~’ 라는 장난어린 감탄사를 뱉어냈다.

 

 “가서 애들이랑 앉기나 해.”

 “쳇. 인간미 없는 새x.”

 

  자신들을 무시하며 떠나가는 진호를 바라보며 삐진 표정을 짓던 수혁은 자신들의 단과대가 앉는 곳에 도착하자 그 또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방금까지 있던 숙취 가득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어느새 힘이 넘치는 본연의 그로 돌아와 있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지금 돗자리 깔지 마세요. 다들 학과별로 인원 맞게 천막이 배정되었으니까 모든 학과 인원들이 천막 안으로 들어간 후 제가 깔라는 말을 하면 그 때 깔아주세요.”

 

  수혁의 외침에 각 학과의 학생들이 크게 대답했다. 운동장 가운데에서는 게임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각 사이드 트랙 쪽에 마련 된 천막아래 맨 바닥에 앉아야 했기에 사전에 학과별로 깔고 앉을 수 있는 돗자리를 준비 하라고 한 상태였다.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고 학생들의 돗자리도 깔리자 수혁이 학회장들을 뒤쪽으로 불러 모았다.

 

 “각 학회장님들은 뒤 쪽으로 잠시 모여주세요.”

 

  문과대가 위치한 천막 뒤 쪽에 모인 사람은 수혁과 각 학과의 학회장들 그리고 정책국장 지환이었다. 그들은 오늘의 일정과 조금 있으면 시작 될 게임에 참여할 인원들의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각 학과별로 게임에 참여하는 인원들 숙지하고 있으시죠?”

 “네.”

 “학과 정책부장들에게 사전에 얘기는 해놨지만 학회장님들도 혹시 모르니 알고 계세요. 아마 매 게임 때마다 기획단에서 저한테 게임에 참여하는 인원들을 모아 달라고 연락을 줄 겁니다. 그럼 정책단 톡에는 제가, 학회장님들이 계시는 톡에는 저희 부회장님이 게임 인원을 지정된 장소로 보내달라고 말씀드릴 겁니다. 그러면 절대로 늦지 않게 바로바로 인원들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환의 강조 어린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 대답했다. 이후로 몇 가지 주의 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한 후 학회장들은 자신의 학과로 돌아갔고 수환과 지환 또한 국장들이 앉아 있는 천막으로 돌아갔다.

 

  천막 안에 있는 국장들은 다미와 하운, 아희, 용수가 전부였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진호는 자봉단장 일을 하고 있었고 민정은 기획단, 오늘의 혜미는 한마음제전 응원단의 응원단장으로써 응원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청팀이란 것을 알리기 위해 파랑색 티셔츠 계열로 맞춰 입은 학생들과 홍팀이란 것을 알리기 위해 적색 계열로 맞춰 입은 학생들 사이로 3월 말의 따스한 바람과 햇살이 휘감아갔다.

 

 

 

 ***

 

 한창 체육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오전 11시.

 

  운동장 한 곳에서 수혁의 절규어린 외침이 흘러 나왔다. 그가 있는 곳은 운동장 맨 앞쪽 중아에 있는 기획단의 본부 천막 뒤편이었다.

 

 “잠시만 야, 이거 아무 얘기 없었잖아? 갑자기 이게 뭐 하는 짓이야.”

 “오빠 어쩔 수 없어요. 일단 입어요. 그리고 희진언니가 그냥 오빠는 시키면 할 거라고 하던데요?”

 “희진이가? 아니, 잠시만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미리 말이라도 해주던가. 이거 누가 만든 게임이야?”

 “오빠 일단 입어요. 시간 없어요.

 

  타이르는 듯 말하는 민정의 말에도 수혁의 당황스러움은 사라지지 않았다. 총학생회 기획국장 희진의 이름에 잠시 멈칫했던 그였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았다. 그는 시선을 내려 자신의 몸 반쪽을 보았다. 그의 시선에 반쯤 걸쳐진 빨강색과 파랑색이 섞인 원피스 비스무레 한 것이 보였다.

 

 “뭐해 수혁아. 빨리 입어.”

 

  수혁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셀카를 찍으며 말하는 법대 부 학생회장 광익을 보았다. 그는 언제 옷을 다 입었는지 각각의 포즈를 취하며 자신의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고 있었다.

 

 “관종 새x”

 

  작게 으르렁거린 수혁은 허망한 눈으로 다시금 자신이 입어야할 옷, 원피스를 보았다.

 

 - 아아 문과대 부 학생회장님 기획국장입니다.

 

  그때 민정이 들고 있던 무전기에서 총학생회 기획국장 희진의 목소리가 들렸다.

 

 - 지금 그렇게 거부 의사를 표하시면 안 되실 텐데요. 아시죠?

 

  무전기로도 전해지는 희진의 자신감 넘치는 말에 수혁이 입술을 내밀며 모른 척을 했다.

 

 - 그리고 이 게임 부회장님 기획국장이 만든 게임입니다. 설마 문과대 기획국장이 만든 게임을 문과대 부회장님이 망치시진 않겠죠? 그럼 곧 게임 들어가니까 어서 준비해주세요.

 

  웃음기 가득 한 희진의 마지막 말에 수혁이 민정을 바라보았다. 그의 시선을 받은 민정은 당황한 듯 어색한 웃음을 흘렸다.

 

 “미리 말하면 안 할 것 같아서요. 헤헤. 빨리 입어요. 우리 수공주님.”

 

  수혁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 오늘 인생 최고의 수치플을 남길 미래가 보이는 것만 같았다.

 

 

 

 ***

 

 “자 여러분 다음 게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다음 게임은 여왕피구입니다.”

 

  멘트를 하는 mc가 자신의 큐카드를 보며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아 죄송합니다. 큼. 게임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본 여왕피구는 흔히 알고 있는 여왕피구와는 조금 다르네요. 지금 할 여왕피구는 여왕이 게임에 참여하는 인원들을 지키는 게임이라고 하네요. 마치 백설공주가 자신의 일곱 난장이들을 지키는 것과 같이 말이죠. 이름 하여 최고의 백설공주를 찾아라. 자 그럼 먼저 각 팀의 여왕, 아니 백설공주의 입장이 있겠습니다. 나와 주세요!”

 

  mc의 소개에 백설공주 옷을 입은 수혁과 광익이 운동장의 중앙으로 걸어 나왔다. 둘 다 남자 중에서도 덩치가 큰 편에 속해서인지 그들의 입은 원피스의 어깨 부분이 다 잠기지 않아 있었다. 두 사람의 어깨 부분이 불어오는 바람에 거세게 팔랑 거렸다. 거기다 어디서 이렇게 완벽하게 준비했는지 머리에 빨강색 리본 머리띠까지 한 두 사람의 모습에 자리에 있던 모든 학생들이 운동장이 떠나가라 크게 웃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에 더욱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느낀 수혁은 고개를 푹 숙였다. 반면 옆의 광익은 무엇이 그리 좋은지 얼굴 한가득 웃음을 지으며 사람들의 환호에 반응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야야, 어차피 한번이잖아. 그냥 오늘만 눈 딱 감고 즐겨. 그게 마음 편해.”

 

  함께 걸어가던 광익이 수혁에게 작게 속삭였다.

 

 ‘그건 너 같은 미x놈이나 가능한 거야. 이 관종 새x야.’

 

  평소 수혁이 아무리 철판을 잘 깔고 낯가림도 별로 없는 사람이지만 이런 종류의 철판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게다가 태어나서 이런 여장 아닌 여장을 해본 것 또한 처음이었기에 그 부끄러움이 여간 큰 것이 아니었다.

 

  수혁은 살짝 눈을 돌려 주변을 둘러보았다. 모두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이 보였다. 심지어 교내 언론사에서는 x논 카메라로 보이는 굵은 렌즈를 한 카메라로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저들의 휴대폰과 카메라에 지금 자신의 모습이 저장될 것이라고 생각하자 수혁은 당장이라도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다.

 

 “야야, 저거 완전 흑설공주아니냐? 맞지? 흑설공주. 악하하.”

 

  그때 멀리서 들려오는 한 사람의 숨넘어가는 웃음소리에 수혁의 시선이 자연스레 그쪽으로 향했다. 그의 시선이 닿은 곳에는 문과대 천막에 앉아 배를 잡고 웃고 있는 다미와 다른 국장들이 커다란 웃음을 터뜨리며 그를 보고 있었다.

 

  수혁은 자신의 문과대 국장들을 잠시 보고는 다시 한 번 앉아 있는 모든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모두의 얼굴에 화사한 웃음꽃이 만개해 있었다.

 

 ‘이 정도면. 뭐.’

 

  수혁은 속으로 자신이 한 번 망가짐으로써, 한 번 부끄러워함으로써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웃을 수 있다면 한 번 정도는 괜찮은 일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 딱 한 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움츠리고 있던 몸을 편 수혁이 사람들을 보며 이를 드러내며 웃어보였다. 그와 광익 두 명의 공주가 운동장의 중심으로 가까워질수록 학생들의 환호 소리는 더욱 커져갔고 주변의 열기 또한 한층 더 뜨거워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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