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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Youth every story
작가 : Su작가
작품등록일 : 2018.12.31

유성대학의 문과대 학생회장 진호와 부학생회장 수혁.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7명의 청춘 남녀의 1년간의 대학생활 스토리.
그 당시, 그 시절. 우리의 1년, 우리의 청춘, 그 모든 이야기.

 
25_새내기문화제 -마지막-
작성일 : 19-01-08 20:08     조회 : 285     추천 : 0     분량 : 5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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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내기문화제. –마지막-

 

  새내기문화제 축제가 끝난 밤 후, 11시. 수혁과 문과대 새내기문화제 춤 선생들, 그리고 오늘 하루 가장 많은 에너지를 내뿜은 새내기문화제 춤 인원들은 한 술집에 모여 있었다. 그들이 있는 곳은 유성대학교 아래에 위치한 ‘니 마음대로’라는 술집으로 학과 행사 같은 단체 석을 주로 받는 술집이었는데 지금은 그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무대를 끝내고 이제는 후련해야할 그들은 마치 초상집에 와있는 것만큼이나 우울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수혁은 춤 선생들인 지선, 화빈, 가을과 함께 앉아 있었다. 그리고 가을의 옆에는 여러 사람들의 짐과 함께 상패가 하나 올려 져 있었다.

 

 - 2등. 상금 30만원.

 

  수혁은 잠시 고개를 돌려 앉아있는 다른 인원들을 보았다. 여자 인원들 대부분의 눈 밑에는 번진 화장들이 검게 퍼져 있었고 몇몇은 아직도 멈추지 않는 눈물을 닦아 내며 훌쩍 거리고 있는 중이었다. 다른 남자 인원들은 그런 친구들을 어떻게 해서든 달래려 애쓰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은 현재 수혁이 앉아 있는 자리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만 울어.”

 

  억울한 듯 넘어가려는 숨을 최대한 참으며 울고 있는 가을과 멈추지 않는 눈물을 연신 닦아내고 있는 화빈, 그리고 셋 중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지선을 보며 수혁이 착잡한 목소리로 말했다.

 

 “진짜 1등, 1등 할 줄 알았는데. 끄윽.”

 “1등이 뭐가 중요해. 뚝. 그만.”

 

  수혁이 여전히 양손으로 자신의 두 눈의 눈물을 닦아내고 있는 화빈에게 말 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선을 돌려 가을의 옆에 놓여 있는 상패를 바라보았다. 황금색 테이프로 붙여진 ‘2등’ 이라는 글자를 바라보는 그의 눈에 진한 아쉬움과 쓸쓸함이 담겼다. 그는 이곳으로 오기 전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

 

 새내기문화제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운동장.

 

  수혁은 mc가 말한 수상 결과를 듣고는 함께 있던 중운위 단을 남겨두고 곧바로 새내기문화제 인원들이 모여 있는 객석의 가장 뒤를 향해 달려갔다. 새내기문화제 인원들이 있는 곳에 도착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춤 선생을 포함한 여러 인원들이 엉엉 소리를 내며 울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수혁은 당연히 1등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지만 마음 한 편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 또한 지니고 있었다. 전문 평가단의 점수도 아니고 단순히 회장, 부회장이라는 이유로 점수를 매기게 된 자신들이었기에 각자의 기호와 순간의 기분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것이 당연했다. 그랬기에 순간의 운 또한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지금과 같은 결과 또한 당연히 일어날 수 있었던 상황이었던 것이다. 다만 이 하나의 예상을 수혁을 포함한 모두가 생각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얘들아?”

 “오빠, 분명 우리가 더 잘 춘거 아니에요? 우리 진짜 호응도 많았고 다른 사람들 전부다 우리가 1등이라고 했는데 우리 왜 2등이에요?”

 

  핫 해의 멤버 중 한명인 예경이 분에 겨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의 말에 동의한다는 듯 다른 핫 해 멤버들 또한 수혁에게 해명해 달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잠시 만요. 일단 저도 제대로 된 상황 파악을 못하고 바로 여기로 왔거든요. 지금 회장이 알아보고 있을 거니까 기다려줘요.”

 

  그녀들의 분노를 최대한 어르며 말한 수혁은 고개를 돌려 객석 앞쪽에 있는 무대 아래쪽을 보았다. 2등 상패를 들고 있는 진호가 민혁, 권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이 보였다. 진호가 현재 결과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을 본 수혁은 일단 이 곳부터 진정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수혁은 새내기문화제 인원들과 똑같이 울고 있는 춤 선생들에게로 향했다. 자신의 울음을 애써 참으며 서럽게 울고 있는 화빈과 가을을 달래고 있는 지선을 본 수혁은 다른 인원들의 눈물을 볼 때보다 더욱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 춤을 춘 당사자들만큼이나 열정과 애정을 쏟아 부었던 그녀들이었다. 그리고 작년 새내기문화제를 했던 만큼 수상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컷을 그녀들이었다. 스포츠에서 코치나 감독이 자신이 가르친 선수가 트로피나 벨트를 가져가지 못했을 때 선수들보다 코치나 감독들이 더욱 오열하는 경우처럼.

 

 “얘들아, 그만 울고 잠시 나 좀 볼까?”

 

  가을, 화빈, 지선이 수혁의 목소리에 그를 보았다. 그녀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온 것을 본 그가 다른 인원들에게 들리지 않을 만큼의 목소리로 말했다.

 

 “너희가 애들 지금까지 챙겼잖아? 너희가 이렇게 울고 있으면 다른 애들은 누가 챙겨. 지금은 그만 울고 애들부터 챙기자? 그래도 너희 때문에 이렇게 2등이라도 한 거잖아.”

 “그래서 그래요. 분명 1등할 애들인데 저희 때문에 2등 한 것 같잖아요.”

 

  수혁의 말에 가을이 더욱 큰 소리를 내며 울었다. 수혁은 자신이 말실수를 했다는 생각에 당황한 표정이 되었다. 달래려고 한 말이 그녀들을 더욱 서럽게 한 듯싶었다. 어떻게든 그녀들을 달래려 하는 수혁에게 상황 파악을 끝낸 진호가 다가왔다.

 

 “수혁아 잠깐만 뒤로.”

 “그래.”

 

  어느새 자신에게로 온 진호를 본 수혁이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인원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운동장 구석진 곳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자신들의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먼저 입을 연 것은 갑갑한 속마음을 담배연기로 뿜은 수혁이었다.

 

 “총학에서 뭐라고 하던데?”

 

  수혁의 착잡한 목소리에 그의 목소리만큼이나 착잡한 표정을 짓던 진호가 방금 전 들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일단 채점 단이 제출한 점수는 상대가 높긴 했어. 아무래도 이과대 공연 다음이었던 상대 공연에서 사람들이 후한 점수를 매겼나봐. 그 뒤로는 너도 알다시피 바로 우리였고 그래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은 거지. 후,,, 안 그래도 총학에서도 내일 무대에 당연히 우리 애들이 올라 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많이 당황해 하더라.”

 

  진호의 이야기를 들은 수혁은 내일 무대라는 생각에 진한 아쉬움이 담긴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 수상에서 1등을 한 단과대 공연 팀에게는 내일 있을 한마음제전 때 행사에 참여한 전 학생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것으로 돼있었다. 한마음제전과 같은 체육대회 같은 경우에는 신입생들 뿐 아니라 축구와 같은 단체 경기 때문에 일반 재학생들도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그 아쉬움과 쓸쓸함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은 그 뒤로 잠시 동안 말없이 서로의 담배를 피웠다. 두 사람의 진회색 연기가 그들의 주변을 감쌌다. 그러다 잠시 생각하는 표정을 짓던 수혁이 낮게 진호의 이름을 불렀다.

 

 “진호야.”

 “왜.”

 “우리 오늘 회식하자.”

 “흠,,”

 

  수혁의 말에 진호는 잠시 고민에 빠진 표정을 지었다. 오늘 같은 날 충분히 회식을 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당장 내일 있을 한마음제전이 마음에 걸렸다. 오후에 시작인 새내기문화제와 달리 한마음제전 같은 경우는 오전 9시가 시작이었다. 현재 시간은 벌써 밤 9시를 넘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만약 회식을 한다고 한다면 10시가 넘어서야 시작될 것이었는데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새내기문화제 인원들이 술을 자제할리가 없었다. 지각을 하지 말라고 권고를 해야 할 문과대에서 인원들의 지각을 부추기는 일이 될 수도 있었다.

 

 “걱정 마. 내가 절대 지각하지 않게 만들게.”

 

  진호의 걱정을 눈치 챈 수혁이 힘이 실린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 그의 말에 진호가 고개를 끄덕임으로 승낙의 표시를 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지금 인원들의 서러움을 달래주지 않는다면 나중에 너무 큰 미안함 마음이 들 것 같아서였다.

 

 

 

 ***

 

  진호와의 이야기를 끝내고 국장들에게 오늘 회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을 때 이성적인 지환과의 마찰이 있긴 하였지만 다미의 중재로 무사히 잘 넘어간 수혁은 서른 명이 넘는 인원들을 이끌고 현재의 술집으로 온 것이었다.

 

  지금 이 자리에 다른 국장들은 오지 않기로 하였고 회장인 진호는 자봉단장의 일 때문에 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그 누구보다 마음이 아팠을 혜미 또한 응원단의 모임 때문에 조금 늦게 회식장소로 오기로 한 상태였다.

 

  수혁은 여전히 울고 있는 인원들을 보며 계속 이렇게 두었다가는 해가 뜰 때까지 울고만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 자, 다들 잠시 주목!”

 

  자리에서 일어난 수혁은 인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그의 외침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그를 보았다.

 

 “기분 x같고 아쉽고 열 받고 그런 거 다 알겠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오늘 회식하잖아요? 이 회식은 저희 문대가 억울해서 하는 회식이고, 한마음제전이 끝나면 날 잡아서 고기 먹으로 갑시다. 소고기는 안 되겠지만. 그래도 돼지고기는 한없이 먹게 해드릴게요.”

 

  수혁의 그러한 말에 또 다시 우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당황한 얼굴이 된 그는 설마 하는 심정으로 말했다.

 

 “혹시,,, 소고기 못 먹어서 계속 우는 거였어요?”

 “아~ 아니요. 그런 거 아니에요.”

 

  당황스러워 하는 수혁의 말에 모두들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게 아니라, 저희들 모두 내일 있을 한마음제전 무대에 못 올라가는 게 너무 아쉬워서 그래요.”

 

  인원들의 대표 격으로 핫 해 멤버의 도이가 진한 아쉬움과 서러움이 담긴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의 말을 들은 수혁의 마음에 알 수 없는 묘한 감동이 일어났다.

 

 “그거 때문에 그렇게 운 거였어요? 다들.”

 “네. 너무 아쉽잖아요. 우리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오늘 공연하면서 당연히 1등이다. 우리 오늘이 마지막 공연이 아니다. 내일이 마지막이니까 내일 다 같이 울자 막 그렇게 얘기했었는데. 힝.”

 

  현지의 울먹이는 목소리에 모두들 다시금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이 되었다.

 

 “아! 잠시, 울지 마요. 일단 우리 한 잔해요. 모두 잔 들어 봐요!”

 

  수혁의 외침에 모두들 마지못한 얼굴로 자신의 잔을 들었다. 잔을 든 사람들을 살짝 둘러본 그는 방금 올라온 감동을 담아 입을 열었다.

 

 “이제 우는 거 그만하고.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 마음을 가져주셔서.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니었을 이 새내기문화제에 이렇게 많은 애정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딴 등수 쪼가리 말고 오늘하루 여러분들은 1등이었습니다. 무조건요. 그리고 적어도 저에게 만큼은 여러분들이 이전에도 이후에도 영원히 1등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말을 마친 수혁이 자신의 잔을 단 번에 비워냈다. 그의 말에 곳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다.

 

 “아, 오빠 겨우 참았는데 또 울게 하면 어떻게 해요.”

 “맞아요.”

 “그런 말을 왜 해요.”

  화빈이 먹지도 못하는 자신의 술을 단번에 입으로 털어 넣으며 울먹였다. 여기저기서 화빈에 말에 동의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런 그녀들을 보며 작게 웃은 수혁은 잠시 나갔다가 온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

 

  술집에 마련된 외부 흡연 장으로 나온 수혁은 입에 문 담배에 불을 붙이며 자신의 휴대폰을 켜 전화번호부로 들어갔다. 잠시 원하는 번호를 찾던 그는 이내 찾는 번호가 나오자 지체 없이 통화버튼을 눌렀다.

 

  짧은 통화음이 울렸다. 수혁은 그 통화음이 마치 망치가 되어 자신의 심장을 두드리는 것 가았다. 이윽고 상대방이 전화를 받는 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문과대 부 학생회장 김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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