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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86. 눈물보다는 웃음으로
작성일 : 19-01-07 18:13     조회 : 253     추천 : 0     분량 : 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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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의 팀 분위기는 여전히 나쁘지 않았다.

 

 아니, 조금 더 욕심을 내 말하자면 좋다고나 해야 할까?

 

 다른 날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지만 이제 곧 이별이 다가오는 것을 알았던 그들은 서로에게 충실하였다.

 

 그래봤자 모두 모일 수 있는 시간은 아침과 저녁을 먹을 때밖에 없었지만.

 

 오늘도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치고 함께 저녁을 먹고 있는 중이었다.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그들에게 한 개의 서신이 날아왔다.

 

 공통적으로 온 서신이었기에 그들은 적혀있는 내용을 같이 읽어보았다.

 

 [업적을 모두 쌓은 월의 팀은 내일이 되면 호출을 할 것이니 소원을 빌러 나의 성으로 오기를 명한다.]

 

 그 서신을 읽은 그들은 멈칫하였다.

 

 이별이 다가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누군가가 알려주니 실감이 나는 것 같았다.

 

 이제 서로를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그들의 식사에 침묵이 손님으로 찾아왔다.

 

 월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서신을 치웠지만 분명 그의 마음속에도 아쉬움이 자리잡고 있을 것 같았다.

 

 예전에 비해 표정이 많이 부드러워진 둘은 그 서신을 읽자마자 입술을 꾹 깨물었다.

 

 정이 들었던 자신의 팀원들과 헤어진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았다.

 

 항상 누구에게든지 따뜻했던 셋 역시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울먹이고는 받은 서신을 고이 접어 자그마한 두 손으로 꼭 잡았다.

 

 그들에 비해 이 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았던 하나는 서신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월에게 항상 웃으며 마지막을 맞이하자고 약속을 했는데,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치니 그 약속을 깨버릴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이제야 그들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서로를 늘 이해할 수 있는 관계가 되었는데….

 

 우울한 팀원들의 분위기를 알아차린 월이 손가락으로 소리를 내자 염라에게서 받은 서신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자신들의 서신이 사라지고 나서야 정신을 차린 듯 월을 빤히 쳐다보는 부하 직원들.

 

 월은 그들의 얼굴을 천천히 한 번씩 바라보고는 아무 말 없이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팀원들도 그를 따라 다시 음식을 입에 대었다.

 

 여전히 침묵이 이어졌지만, 서신을 받았을 때보다는 분위기가 나아진 것 같았다.

 

 마침내 식사를 다 마친 그들이었기에, 하나와 셋은 다른 날처럼 자리에서 일어나 뒷정리를 하려고 하였다.

 

 그때, 모두 자리에 앉아보라는 차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런 적은 거의 없었기에 하나와 셋은 서로를 쳐다보더니 다시 자리에 앉았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다시 말을 하는 월.

 

 “서신으로 봐서 알겠지만 우린 내일 각자의 소원을 빌러 염라님을 뵈러 갈 것이다.”

 

 그들의 몸이 다시 한 번 움찔거렸다.

 

 그 모습을 모두 보았던 그였지만, 이만 받아들이라는 듯 말을 이어갔다.

 

 “내일 말하고 싶지만 오늘 말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웃으며 마지막을 맞이하자는 말을 들었거든.”

 

 월의 말을 들은 팀원들의 시선이 모두 하나에게로 향했다.

 

 그런 말을 할 사람은 그녀밖에 없었으니까.

 

 갑작스럽게 자신에게 쏠리는 시선들이 부담스러웠던 하나는 자신의 목덜미를 쓰다듬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그녀의 행동을 본 월도 피식 웃어 보였다.

 

 “지금까지 모두 수고했다. 아마 서로가 없었다면 소원을 비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야.”

 

 “…….”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너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 어두움 속에서 나를 끝까지 구원해준 너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구나.”

 

 둘과 셋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아마 다애가 사라졌을 때 그들이 없었다면 월은 그 깊은 곳에서 나오지 못했었을 거야.

 

 그랬다면… 아마 나하고도 이런 관계가 되지 못했겠지.

 

 아래에 두었던 시선을 올리자 월과 눈이 마주친 하나.

 

 그는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이것은 너도 포함이라고 하였다.

 

 놀란 하나가 검지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둘과 셋도 월의 말에 공감을 하는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나가 없었다면 그들의 모습은 변함이 없었을 것이었다.

 

 항상 차가움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감정을 되찾지 못했을 것이며, 상처를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었다.

 

 자신들의 변화가 하나 덕분이란 것을 잘 알았던 팀원들은 그녀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었다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하나는 괜스레 부끄러워졌다.

 

 두 손으로 자신의 뺨을 가린 하나는 자신도 모르게 싱긋 웃음이 나왔다.

 

 변한 것을 느낀 건 그들뿐만이 아니라 하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누구도 믿을 수 없었던 그녀가 누군가를 믿게 되었고, 항상 부정적인 감정만 가지고 있던 그녀가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해줄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은 다름 아닌 그녀의 팀원들이었다.

 

 서로에게 서로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잘 알았던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우리의 시간은 이제 여기까지야.”

 

 슬픈 말이었지만 아무도 어두운 표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평소였다면 울거나 무표정을 지었을 테지만, 지금 이 시간만큼은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웃으면서 마지막을 맞이하자는 말 때문이었을까.

 

 여기서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면 자신들의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같았다.

 

 모두들 여태까지 수고했다는 말을 끝으로 월이 자리에서 발걸음을 옮겼다.

 

 둘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피식 웃고는 자신의 방으로 향하는 듯하였다.

 

 식당에 남은 것은 오직 하나와 셋이었다.

 

 처음부터 저런 무뚝뚝한 남자들이었으니, 우리가 이해해주자는 하나의 말에 푸흡 웃는 셋.

 

 그들이 뒷정리를 시작하였다.

 

 다른 날에는 빨리 끝냈지만 오늘은 일부러 정리를 천천히 하였다.

 

 나참, 정말 바보 같다니까.

 

 우리가 행동을 느리게 한다고 시간이 천천히 가는 것도 아닌데….

 

 사이좋게 설거지를 하는 와중에 셋의 귀여운 목소리가 하나의 이름을 불렀다.

 

 그녀의 시선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일부러 하나를 쳐다보지 않았다.

 

 “전 정말 하나 님께서 저희 팀에 오신 게 가장 큰 행복인 것 같아요.”

 

 “뭐,뭣…?”

 

 갑작스러운 셋의 말에 놀란 하나가 잡고 있던 그릇을 놓쳤다.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세게 떨어졌던 그릇이 깨지고 자그마한 유리 파편이 하나의 하얀 손을 베었다.

 

 놀란 셋이 얼른 반창고를 가지고 오겠다며 다른 곳으로 쪼르르 달려갔다.

 

 자신의 손이 베인 것을 아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하나는 계속 어버버거렸다.

 

 평소에 자신을 잘 따르고 예쁜 말만 하는 셋이었지만, 이번 말은 무언가 다른 느낌이 들었다.

 

 항상 비슷한 말들을 들어왔는데… 왜 오늘따라 더 기쁘고 더 마음이 간질간질한 것일까….

 

 손을 만지작거리다가 베인 곳을 만졌던 하나는 따가운 듯 신음을 내었다.

 

 그제야 자신이 다쳤다는 것을 알아차린 하나였다.

 

 셋이 다급하게 뛰어오며 하나의 손을 소독해주고는 반창고를 신중하게 붙여주었다.

 

 어떻게 붙여야 잘 붙인 것일까 고민을 하는 듯한 아이의 모습에 풋 웃음이 나왔다.

 

 마침내 결정을 한 것인지 헤헤 웃으며 손가락에 반창고를 붙였다.

 

 방금 전에 하려던 말을 계속 해달라는 그녀의 부탁에, 아이는 환히 웃으며 입을 열었다.

 

 “하나 님이 오시고 많은 것들이 바뀌었잖아요! 차사님과 둘 님이 표현하시는 데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시고…. 오랜 시간 동안 그분들 옆에 있었던 저로서는, 정말 하나 님께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은혜?

 

 푸핫! 그걸 어떻게 은혜라고 표현할 수가 있지?

 

 여전히 사랑스러운 아이였기에, 하나는 셋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었다.

 

 “은혜라니, 우리 사이에. 나도 우리 팀원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정말 망가져버렸을지도 몰라. 날 바꿔준 건 다름 아닌 셋과 둘, 그리고 월인 걸.”

 

 하나의 말을 들은 셋은 감동받았는지 눈물이 핑 돌았지만 눈을 한 번 꾸욱 감았다 뜨고는 헤헤 웃어 보였다.

 

 “소원을 빌어서 환생을 한다고 하더라도, 절대 팀원분들을 잊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응, 나도.”

 

 당연한 이야기인 걸.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사이이니까.

 

 모든 존재들을 통틀어서, 가장 깊고 가장 가까운 관계이니까.

 

 그러니까 서로를 잊는다는 이야기는 절대 있을 수 없어.

 

 

 

 * * *

 

 

 

 뒷정리를 모두 마친 하나는 자신의 방문 앞으로 왔다.

 

 문고리를 잡았다가 갑자기 생각난 월에, 그녀는 가까운 곳에 있는 그의 방을 한 번 쳐다보았다.

 

 평소라면 그의 방으로 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을 테지만….

 

 오늘은 이곳에서 맞는 마지막 밤이니까.

 

 분명 그도 생각할 것이 많을 테니, 오늘만 혼자만의 시간을 갖자.

 

 그 생각을 하고 피식 웃으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하나는 새삼 이곳을 처음 왔었던 때가 생각이 났다.

 

 셋이 직접 꾸며준 우아한 유럽풍의 방과 지금 자신이 매일 입고 다니는 예쁜 옷.

 

 전신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바라보았다.

 

 검은색 두루마기를 입은 자신의 모습은 누가 보아도 저승의 심부름꾼이었다.

 

 이 옷을 처음 입었을 때에는… 정말 어색하고 내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시간이란 참 무서운 것이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도 시간만 지나면 어느새 익숙해져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으니까.

 

 거울로 비친 자신의 모습에서 가장 눈에 보였던 것은 다름 아닌 주형이 준 달 목걸이였다.

 

 그것을 만지작거리는 하나는 기억이 떠올랐다.

 

 주형과의 기억이 아니라 월과의 기억.

 

 사련이 빼앗은 목걸이 줄이 망가져서 월이 가죽끈으로 대신해주었는데….

 

 그래, 시간이 참 무섭다니까.

 

 예전이라면 분명 오빠를 생각했을 텐데 이제는 월이 생각나.

 

 영영 마음속에 있을 것만 같았던 오빠의 자리는, 이제 월이 대신해주고 있어.

 

 그 사실이 어이없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했던 하나는 피식 웃고는 침대에 풀썩 누웠다.

 

 눈을 스르르 감았다가 옆에서 느껴지는 빛에 자신도 모르게 시선을 창문 쪽으로 돌린 그녀.

 

 자신이 본 장면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하나는 다급하게 상체를 일으켰다.

 

 사월의 호수에서만 선명히 보였던 달이, 이곳에서 아름다운 달빛을 보여주고 있었다.

 

 꽤 많은 시간을 여기에서 보냈었는데… 이제야 나의 방에서 달이 모습을 드러내주는구나.

 

 이제 곧 저승을 떠나는 나에게 잘 가라는 인사를 해주는 것일까.

 

 아니면 업적을 쌓아 소원을 이루는 것에 축하를 해주는 것일까.

 

 아, 혹시 슬퍼하지 말라고 나를 위로해주는 것이려나?

 

 어떤 선택이든 좋았던 하나가 후후 웃어 보이고는 침대에서 일어나 의자를 끌고 창문 앞에 앉았다.

 

 턱을 괴고 하늘을 빤히 쳐다보았다.

 

 자신의 은발이 달빛에 비춰져 마치 반짝반짝 빛나는 것만 같았다.

 

 신기했던 하나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만져보았다.

 

 은발도 어울리지만 갈색빛이 훨씬 더 예쁘다는 월의 말이 생각났다.

 

 “아, 은발이 신비로워서 예쁘긴 했지만, 갈색빛이 더 좋은데.”

 

 “그래.”

 

 익숙한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동시에 그녀의 머리카락이 원래의 색으로 돌아왔다.

 

 갈색빛으로 변한 자신의 머리카락을 본 하나가 뒤로 고개를 돌렸다.

 

 아름다웠던 그 모습을 눈앞에서 본 월의 두 눈이 커졌다.

 

 그녀가 환하게 웃으며 그의 이름을 부르자 피식 웃음이 나왔다.

 

 역시 하나는 원래의 모습이 가장 잘 어울려.

 

 “어쩐 일이에요?”

 

 “네가 내 방에 오질 않으니까.”

 

 “어? 난 월 생각해서 일부러 가지 않은 건데.”

 

 “내 생각을 했다면 더더욱 왔어야지.”

 

 “음흉해~!”

 

 “맞아, 너한텐 음흉하지.”

 

 월이 하나의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었다.

 

 그의 온기가 좋았던 하나는 그의 손에 자신의 손을 포개어 눈을 감았다.

 

 달빛이 마치 하나를 위한 조명 같았다.

 

 어쩜 이렇게 사랑스럽고 예쁠 수가 있을까.

 

 오늘 입맞춤을 한다면, 정말 헤어지는 것이 싫을 것 같아서 꾹 참으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게 되었구나. 얼마든지 내 탓을 해도 좋다.”

 

 월이 천천히 하나에게로 다가갔다.

 

 마치 그들이 주인공이라는 듯 달은 환한 빛으로 그들을 비춰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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