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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이코토피아
작가 : 잠빛
작품등록일 : 2018.12.8

“당신은 곧 살해당할 겁니다.”
윤희는 낯선 남자에게 자신이 조만간 살해될 거라는 경고를 듣는다. 정신이상자나 사이비종교 신자일거라 치부하고 잊으려 애쓰지만 좀처럼 머리에서 떨쳐내지 못한다. 며칠 후 윤희는 귀가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죽을 위기에 처한 윤희를 살해될 거라 경고한 남자가 나타나 구해준다. 정체를 묻자 남자는 100년 후 미래에서 왔다고 말하는데…

 
41. 실마리
작성일 : 19-01-07 15:09     조회 : 281     추천 : 0     분량 : 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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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승이 홀로그램 키보드를 두드리며 입을 뗐다.

 

 “스윙댄스를 췄다고요?”

 

 “네, 그래서 성훈 씨가 장난조로 불평을 늘어놨던 게 생각나요. 아무래도 커플댄스다 보니 다른 남자와 스킨십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게 남자친구로선 싫었나 봐요.”

 

 “강사라고 했죠.”

 

 “맞아요. 이름은 생각 안 나지만 닉네임은 특이해서 기억에 남아요. 닉네임을 영화 ‘셀 위 댄스’에서 따와서 ‘쉘위’라고 지었는데 대부분 들리는 대로 세리라고 부른다고 했었어요.”

 

 기승과 현아는 경찰의 검문검색을 피해 서울 외곽에 있는 인터넷 카페로 들어왔다. 개별 룸 형태로 돼 있어 주변 시선에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경찰의 수색이 외지고 후미진 동네까지는 아직 미치지 않는 듯했다. 경찰이 여기까지 손을 뻗친다 해도 범법자가 많은 지역이라 그들의 출현을 손쉽게 알 수 있을 터였다.

 

 기승은 홀로그램 컴퓨터로 구글에 접속했다. ‘스윙’과 ‘세리’라는 검색어를 집어넣고 검색버튼을 눌렀다.

 

 홀로그램 화면에 수많은 검색결과가 나타났다. 세리라는 닉네임을 가진 스윙댄서는 그녀 한 명뿐이었다.

 

 그 바닥에선 꽤나 유명인사인지 손쉽게 그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세리는 현재도 ‘아지트’라는 스윙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다.

 

 기승은 아지트의 위치를 머릿속에 입력한 뒤 현아와 함께 카페를 나섰다. 아지트는 자양동 근처의 낡은 상가 지하에 있었다.

 

 유흥가와 인접한 주택가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스윙댄스’라는 적힌 작은 간판이 없었으면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자 재즈음악 소리가 작게 흘러나왔다. 입구 한쪽에는 신발이 가득 들어찬 신발장과 세면대가 있었다.

 

 문을 열기 직전 현아가 기승의 옷깃을 잡아당겼다.

 

 “그녀를 만나서 뭐라고 하려고요? 지금은 성훈 씨와 사귀지 않을 수도 있어요. 벌써 3년 전 일이니까요.”

 

 “헤어졌다 해도 도움이 될 만한 얘기를 들을 수도 있잖아요. 세리 씨 말고는 정성훈에 대한 정보를 줄 사람도 딱히 없으니까.”

 

 “아마 날 기억 못할 거예요. 나도 그 여자 얼굴이 생각나지 않으니까요.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 하죠? 정성훈 씨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할까요?”

 

 기승은 잠깐 고민해봤다가 이내 고개를 저었다.

 

 “우리가 굳이 알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현아 씨 말대로 이제는 연락도 안 하는 사이가 됐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럼 뭣 때문에 찾아왔다고 하는 게 좋을까요?”

 

 “일단 그가 실종됐다고 얘기하죠. 강원도 산장에서 시체가 발견됐다는 뉴스는 보지 못했으니 아직 정성훈이 발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요. 만약 현재도 그와 사귀는 중이라면 연락이 두절됐을 테니 안절부절못하고 있을 거예요. 아니면, 벌써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거나.”

 

 “알았어요.”

 

 현아가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내뱉은 다음 스윙빠 문을 열었다.

 

 후끈한 열기와 함께 스윙빠 내부가 눈앞에 펼쳐졌다. 빠를 꽉 메운 댄서들이 짝을 지어 플로어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기승으로선 처음 보는 신세계가 신기하기 짝이 없었다. 여자 한 명이 카운터 옆에 놓인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책상 위에는 입장료 만원이라는 글자가 적힌 홀로그램 팻말이 떠 있었다. 기승과 현아가 쭈뼛거리며 빠 안으로 들어서자 그녀가 친근하게 말을 붙였다.

 

 “처음 오셨나요?”

 

 현아가 대꾸했다.

 

 “네, 그렇긴 한데. 춤추러 온 건 아니고요. 사람을 좀 만나러 왔는데요.”

 

 “어느 분을 만나러 오셨죠?”

 

 “세리 강사님이요.”

 

 그녀가 손을 뻗어 플로어 한 가운데를 가리켰다. 한 눈에도 프로처럼 보이는 여자가 화려한 동작을 펼쳐 보이며 주위를 압도하고 있었다.

 

 파트너인 남자의 실력도 출중해 보였다. 두 사람의 춤추는 모습을 넋을 잃고 구경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기승과 현아는 빠 가장자리에 붙어 있는 의자에 앉아서 음악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한 곡의 음악이 끝났을 때 현아가 그녀에게 다가가려고 일어섰지만 어떤 남자가 이전 곡에 춤췄던 남자와 인사를 끝내기 무섭게 춤을 신청했다.

 

 기승과 현아는 한곡 더 그녀가 춤추는 걸 지켜봐야 했다. 다음 곡이 끝나자 현아는 플로어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그녀에게 곧장 다가갔다.

 

 주변 사람들이 그녀를 힐끗거렸다. 현아가 그녀에게 춤 신청을 하는 줄 알았던 모양이었다.

 

 세리 역시 살짝 당황한 표정으로 현아를 바라봤다. 현아가 말을 걸었다.

 

 “세리 님 맞으시죠?”

 

 “네, 그런데요. 누구시더라….”

 

 “전 고현아라고 해요. 3년 전에 한 번 만난 적이 있는데 혹시 기억하시겠어요?”

 

 그녀가 미안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죄송해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제가 워낙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혹시 제 강습을 들었던 분이신가요?”

 

 음악이 시작되고 댄서들이 플로어를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세리에게 춤 신청을 하려는 남자들도 눈치를 살피며 현아를 주시했다.

 

 세리 역시 난감한 얼굴로 현아를 바라보았다. 현아가 입을 뗐다.

 

 “아뇨, 우리는 셀릭스 창립기념 파티에서 만났었어요.”

 

 세리는 기승과 현아를 파우더 룸으로 데려갔다. 탈의실 겸 여자들이 화장을 하는 곳이라고 했다.

 

 세 명이 들어가자 방 안이 꽉 들어찼다. 세리가 겸연쩍은 얼굴로 작은 스툴 의자를 권했다.

 

 “장소가 좀 그렇죠? 미안해요. 제가 자리를 비울 수가 없어서요.”

 

 “아니에요. 저희가 양해를 구해야하는 입장인 걸요. 사전에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왔으니까요.”

 

 “괜찮아요. 근데 성훈 씨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요?”

 

 질문의 뉘앙스로 보건대 그들의 관계는 진작 끝난듯했다. 현아가 물었다.

 

 “제가 기억은 나세요?”

 

 “미안해요. 솔직히 말하면 기억이 안 나네요. 그때 워낙 많은 분을 소개받아서.”

 

 “괜찮아요. 저도 세리 씨 얼굴을 오늘 보고서야 떠올렸는걸요. 실례되는 질문인 줄은 알지만 정성훈 씨랑은 아직도….”

 

 세리는 질문의 의도를 금방 눈치 챘다.

 

 “아뇨, 헤어진 지 벌써 일 년이 넘었어요.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긴 지도 육 개월이 넘었고요. 근데 정말 무슨 일 때문에 오신 거죠? 춤을 배우러 오신 건 아닐 테고.”

 

 현아가 목을 가다듬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실은 정성훈 씨가 실종됐어요.”

 

 “네? 실종이요?”

 

 세리의 눈이 놀라서 동그랗게 커졌다. 헤어진 옛 애인이라고는 해도 큰 충격을 받는 게 당연했다.

 

 “정성훈 씨의 소재를 알 만한 사람을 찾고 있어요.”

 

 세리가 고개를 떨어뜨리더니 이맛살을 찌푸렸다.

 

 “실종이라는 게 정확히 어떤 뜻이죠. 그 사람이 홀연히 사라졌다는 뜻인가요? 스스로 잠적을 했다는 건가요? 아니면 무슨 사고를 당했다는 건가요?”

 

 “저희도 그걸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서 알아보는 중이에요.”

 

 “근데 왜 고현아 씨가 성훈 씨의 행방을 찾는 거죠? 가족이나 친구도 아니잖아요. 회사 동료도 아닌데… 경찰에 신고하면 되지 않나요?”

 

 기승이 끼어들었다.

 

 “경찰은 실종사건으로 취급하지 않고 있어요. 다 큰 성인 남자라 대수롭지 않게 여겨요. 연락을 끊고 여행을 갔거나 잠수를 탄 것뿐이라 생각해요.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가족들로선 가슴이 시꺼멓게 타 들어갈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제게 성훈 씨를 찾아달라고 의뢰하셨습니다. 전 성훈 씨가 일했던 셀렉스에 갔다가 현아 씨를 통해 세리 씨의 존재를 알게 됐고요. 세리 씨한테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찾아온 겁니다.”

 

 “그렇군요.”

 

 세리가 머리를 끄덕였다. 어느 정도 납득이 간다는 얼굴이다.

 

 “그래서 말인데 혹시 정성훈 씨가 갈 만한 곳을 알려줄 수 있나요? 그와 꽤 오랫동안 사귀었다고 들었는데요.”

 

 세리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5년 정도요. 오래 만나긴 했지만 성훈 씨에 대해 아는 게 그리 많지는 않아요. 성훈 씨는 내게 속내를 전부 드러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자기 얘기도 거의 안 했고요. 매너 좋고 자상했지만 왠지 모르게 늘 거리감이 느껴졌어요. 연인관계인데도 뭐랄까, 선을 긋는다는 기분이 많이 들었죠. 자기 생활과 일을 굉장히 중요시했고 그걸 넘어오는 걸 질색했어요.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각자의 영역은 침범해선 안 된다는 게 그 사람 지론이었죠. 나도 굉장히 자유롭게 풀어줬죠. 구속 같은 건 전혀 하지 않았어요. 내 일과 사생활을 존중해주는 건 고마웠지만 내게 무관심하다는 인상을 받을 때도 적지 않아서 외롭기도 했고요. 왠지 모르게 섭섭했죠. 무정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현아 씨가 날 기억해 낸 게 성훈 씨의 질투 때문이라고 하셨잖아요. 내가 다른 남자들과 손잡고 춤추고 스킨십을 하는 게 싫다고 말이에요. 실제로 성훈 씨는 전혀 그런 타입이 아니었어요. 나한테 무심한 거 아니냐고, 내가 다른 남자 손을 스스럼없이 잡고 품에 안기는 게 아무렇지도 않느냐고 뭐라고 했더니 일부러 질투하는 척 해준 것뿐이에요. 헤어지게 된 결정적인 원인도 그 사람의 무심한 성격 탓이 컸죠.”

 

 기승은 세리의 얘기를 들으며 왠지 모를 기시감에 빠졌다. 흡사 예전 자기 여자 친구의 이별 통고를 듣는 기분이었다.

 

 현아도 뜻밖의 이야기 전개가 난감했는지 윗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지나가는 말로라도 성훈 씨가 어떤 장소를 좋아한다던가, 아니면 어디에서 살고 싶다든가, 같이 여행 갔던 곳 중에 여기는 참 좋았다더라, 하는 식의 얘기를 한 적도 없나요?”

 

 “음… 잘 모르겠어요. 그런 기억이 별로 없네요. 죄송해요. 별 도움이 되지 못해서.”

 

 기승이 대신 질문했다.

 

 “성훈 씨가 어렸을 때 자주 놀러 갔던 장소에 대한 얘길 한 적도 없었어요? 누구나 유년 시절 추억 어린 장소 하나 쯤은 갖고 있잖아요.”

 

 “아, 그러고 보니 한 군데 기억나는 데가 있긴 하네요.”

 

 기승과 현아의 귀가 솔깃했다.

 

 “어딥니까?”

 

 “강원도에 있는 무슨 산장이라고 했어요. 집안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별장이 있다고 했었어요.”

 

 기승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 산장은 기승 역시 알고 있었다.

 

 심지어 다녀오기까지 했다. 정성훈의 육신도 그곳에서 영원히 잠들었다.

 

 강원도의 산장은 이미 샅샅이 뒤져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세리의 눈길이 오른쪽 위 허공을 더듬었다.

 

 그녀가 덧붙였다.

 

 “한 가지 더 떠올랐어요. 성훈 씨에 관한 기억이요. 타임캡슐이에요.”

 

 “타임캡슐요?”

 

 기승이 눈을 빛내며 상체를 벌떡 세웠다.

 

 “어렸을 때 매년 12월 31일이 되면 산장에서 내년 목표를 예쁜 편지지에 적었다고 했어요. 목표를 쓴 편지지를 작은 용기에 밀봉한 다음 타임캡슐처럼 묻었다고 얘기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1년 후에 열어봤대요. 자신이 1년간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1년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살펴봤다고 했어요.”

 

 “그 타임캡슐을 어디에 묻었는지는 들으셨습니까?”

 

 “그건 잘 모르겠어요. 산장 근처의 나무 밑이라고 했는데 자세한 위치는 나도 몰라요. 그 이상은 말해주지 않았거든요.”

 

 기승과 현아는 강원도로 향하는 야간 버스에 몸을 실었다. 서울 시내의 터미널에는 경찰이 쫙 깔려 있어서 그들은 택시로 시 경계를 넘어 안산의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탔다.

 

 한 시간 후면 도착할 터였다. 창밖은 캄캄했다. 현아는 옆자리에서 곤히 자고 있었다.

 

 기승은 곰곰이 정성훈의 유서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만약 정성훈이 어딘가에 증거를 숨겼다면 증거를 찾을 수 있는 단서도 남겼을 거라 여겼다.

 

 과연 어디에 단서를 남겼을까. 제일 먼저 떠오른 게 유서였지만 그 안에는 아무 내용도 없었다.

 

 단순하고 흔한 유서였다. 그 안에 암호나 비밀 메시지가 숨겨져 있을 것 같진 않았다.

 

 타임캡슐이 존재한다면 분명 자신만이 아는 특별한 장소에 묻었을 것이다. 그게 어디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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