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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85. 마지막 (5)
작성일 : 19-01-06 19:50     조회 : 247     추천 : 0     분량 : 5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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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하나의 옆에 있어주었던 월은 그녀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았다.

 

 한 번도 무언가를 크게 두려워한 적이 없는 하나였지만 지금 나라의 모습을 보고 있는 그녀는 그 누구보다도 가장 큰 무서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그가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하나는 들리지 않는 듯 계속 몸을 떨며 나라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이렇게 계속 가만히 내버려두면 그녀가 어두움에 잠식을 당할 것 같았다.

 

 뒷짐을 지고 있던 자신의 한 손으로 그녀가 저 모습을 볼 수 없게 눈앞을 가렸다.

 

 그녀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월은 굳이 하나를 쳐다보지 않았다.

 

 괜히 마음이 약해져 가렸던 손을 다시 내릴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부하 직원은 그런 아이였다.

 

 고통스러울 것을 알면서도 항상 그 모습을 자신의 눈에 담았다.

 

 간혹 가다 그런 영혼들을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 적은 처음이었다.

 

 아마… 하나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내가 원하지 않으니까 그런 것이겠지.

 

 말로는 그녀를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지만, 결국엔 나를 위해서 하는 행동인 것이야.

 

 급히 움직이던 의사와 간호사들이 행동을 멈추었다.

 

 나라의 옆을 지키고 있던 어머니와 친구들 역시 믿을 수 없다는 듯 가만히 서 있었다.

 

 이내 그들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고, 그 모습을 본 하나는 나라의 생이 끝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의 마지막 모습은 꼭 보고 싶었다.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더라도, 죽은 그녀의 표정을 한 번이라도 보고 싶었다.

 

 자신의 눈앞을 가린 상사의 팔을 살며시 내렸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았는지 자신의 앞을 막지도 않았다.

 

 침대에 누워 위급한 상황을 맞이했던 나라의 표정은 홀가분해 보였다.

 

 다른 영혼들과 달리 죽음을 진심으로 바란 영혼이기 때문이었을까.

 

 어떻게 저런 편안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거지?

 

 하나는 울고 있는 사람들의 사이를 지나가 나라를 가장 가까이서 보았다.

 

 기분 탓일지도 모르지만 미세하게 웃고 있는 나라의 입꼬리를 내려주었다.

 

 자신이 죽고 싶어 하던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지 않았으면 했으니까.

 

 그녀는, 나랑 똑같으니까.

 

 그렇게 빤히 쳐다보고 있는 그때, 하나의 옆에서 반짝임이 나타나더니 그녀의 영혼이 나타났다.

 

 눈을 스르르 뜬 나라의 영혼은 월과 하나의 모습을 보더니 환한 웃음을 지었다.

 

 “와아! 정말 꿈에서 보던 모습이랑 똑같네! 이렇게 보니까 너희 정말 저승사자 같긴 하다.”

 

 그녀의 해맑은 목소리를 들은 하나는 갑자기 저릿하고 심장이 쿵쿵 뛰어 가슴에 손을 올렸다.

 

 차마 나라와 시선을 마주칠 수 없었다.

 

 너를 보며 내 미래의 모습도 저럴까 생각해 두려워했던 자신이 너무나도 미워서.

 

 너처럼 심각한 상태도 아닌데 감히 네 마음을 알 것 같다고 한 것이 마음에 걸려서.

 

 계속 시선을 피하는 하나에, 나라는 그녀를 한참 쳐다보더니 자신의 품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갑작스러운 품이었지만 따뜻했던 하나는 심장이 점점 안정을 찾는 느낌이 들었다.

 

 “항상 바라던 것이었지만 막상 죽음이 내 앞에 오니 두렵더라고. 하지만 네가 옆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

 

 “……응.”

 

 “정말 있었네! 네 덕분에 조금은 죽는 것에 대해 안심을 했던 것 같아. 너희가 이렇게 날 마중하러 와주었기 때문에….”

 

 나라는 그 말을 하고 자신의 품에서 하나를 놓아주고는 얼른 가자는 듯 하나와 월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하나가 벌벌 떨리는 손으로 영혼주머니를 나라에게 뻗으려고 하였지만, 월이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고개를 한 번 저었다.

 

 그의 행동을 본 그녀가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하나를 대신해 영혼주머니를 나라에게 뻗는 월.

 

 그녀의 영혼이 자그마한 하얀색 구슬로 변하였고, 하나는 그것을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받았다.

 

 반짝반짝 빛나는 하얀색인 귀인의 구슬….

 

 다른 곳을 들리지 않고 바로 염라의 성으로 갈 것이었던 그들은, 구슬을 굳이 영혼주머니에 넣지 않았다.

 

 그가 저승계를 소환하고는 먼저 넘었다.

 

 그를 따라 하나 역시 저승계를 넘으려고 하였지만 발걸음이 멈칫하였다.

 

 숨을 쉬지 않는 나라 주변에서 한순간도 발걸음을 떼지 않는 그녀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은 단 한 가지, 그저 서글프게 우는 것.

 

 ‘주형오빠가 생을 마감했을 때도 저렇게 울었었는데….’

 

 새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슬픈 기억인, 온기 하나 있지 않았던 주형의 모습이 떠올랐다.

 

 나도 죽으면 나라처럼 저렇게 웃으며 이승에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을까.

 

 그녀도 죽음을 바랐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을 두려워했으니까.

 

 뭐, 어차피 나는 소원으로 주형오빠를 보고 싶다고 말할 것이니 상관은 없으려나.

 

 나를 데려올 저승사자도 없을 테고, 그저 혼수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한 영혼일 테니.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는 없었지만 무언가가 자신의 마음을 세게 누르는 듯 답답한 기분.

 

 하나는 나라와 그들을 빤히 쳐다보고는 저승계를 넘었다.

 

 

 

 * * *

 

 

 

 먼저 저승에 도착한 월은 뒷짐을 지고 하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꽤 기다려도 오지 않는 그녀에 다시 이승으로 넘어가려고 하였지만 하나의 모습이 보였다.

 

 시간이 왜 걸렸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 것 같았기에 굳이 물어보지는 않았다.

 

 그녀를 빤히 쳐다보다가 시선이 마주쳤다.

 

 싱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하나에, 월은 염라의 성문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차사 월, 귀인과 함께 염라님을 뵈러 왔습니다.”

 

 그의 성을 지키고 있던 문지기들이 창을 치우고 성문이 저절로 열렸다.

 

 이제는 익숙한 장면이었기에 하나는 나라의 구슬을 꼬옥 잡고는 그와 함께 염라의 방으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큰 의자에 앉아있는 염라가 “흐음.”거리고는 그들의 모습을 훑어보았다.

 

 저 아이가 저승의 심부름꾼이 된지 벌써 오래 되었나.

 

 이제는 월과 같은 차사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긴, 다애의 힘이 하나에게 있으니 저승사자가 아니라 저승차사일지도.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염라의 눈을 똑바로 쳐다본 그녀는, 자신이 들고 있던 하얀색 구슬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주었다.

 

 나라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저승의 심부름꾼들은 몇 발자국 뒤로 물러났다.

 

 처음 보는 장소에 두리번거리던 나라가 자신의 앞에 있는 저승의 왕을 발견하였다.

 

 뒤에서 격식을 차리고 있는 하나와 월을 보니 저 존재가 염라대왕이라는 것 즈음은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나저나 신도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네.

 

 뭐, 그건 저승사자도 마찬가지니까 당연한 것이려나?

 

 피식 웃음이 나온 나라의 모습을 본 염라는 그녀가 귀인이란 것을 알려주고 소원을 말해보라 하였다.

 

 갑작스러운 소원에 당황한 나라가 염라를 빤히 쳐다보며 눈을 깜빡였다.

 

 “너는 귀인이기에 특별한 심판 없이 바로 소원을 빌 수 있다. 네가 바라던 것을 말해보거라.”

 

 내가 바라는 것…?

 

 그거야 당연히….

 

 나라는 머릿속에서 여태까지 자신이 살아온 기억들이 갑자기 생각났다.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자신은 다른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살아왔었고, 고등학생 때부터 몸 상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사실 그녀는 당뇨병으로 크게 힘든 삶을 살지는 않았었기에 갑자기 온 급성심근경색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다.

 

 차라리 처음부터 고통을 알았다면, 그랬다면 괜찮았을 텐데.

 

 항상 고통스러워 죽고 싶다고 생각한 자신이 왜 귀인인지 이해가 가질 않았던 그녀는 염라에게 물어보았다.

 

 그것을 물어보는 나라의 말투에는 자신이 귀인이란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았다.

 

 염라의 심기를 건드려서 좋을 것이 없었기 때문에 그 질문을 들은 월과 하나가 움찔거렸다.

 

 그녀의 앞에서 가만히 앉아있던 염라는 흥미로운 듯 피식 웃어 보였다.

 

 자신이 귀인이란 것을 믿지 않는다라….

 

 어떻게 이런 재미있는 영혼이 있을까.

 

 어떤 대답을 들려줄까 하다가 나라의 뒤에 있는 또 다른 여자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지금의 귀인과 많이 비슷한 아이.

 

 염라가 검지손가락으로 그 아이가 있는 곳을 가리키자 그의 손가락을 따라 나라의 시선이 하나에게로 향했다.

 

 월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신을 가리키고 있는 염라의 표정은 웃고 있었다.

 

 “너는 저 아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악령일 것 같으냐, 아니면 귀인일 것 같으냐?”

 

 눈치가 빠른 월과 하나였지만 염라가 하는 저 질문에는 무슨 뜻이 담겨져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의 질문을 들은 나라는 하나를 빤히 쳐다보고는 당연하다는 듯 귀인일 것이라고 대답을 하였다.

 

 염라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물어보았다.

 

 “그야… 하나는 나에게 큰 위로와 공감을 선물해준 아이니까….”

 

 “그래, 결국엔 네게 좋은 일을 해서 귀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

 

 나라가 움찔거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 아이는 너처럼 매일 죽고 싶다고 생각한 아이야.”

 

 “……네?”

 

 “뭘 그렇게 놀라지? 저 아이와 너는 소름끼치게 비슷하지 않았나? 그녀라고 그런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보았을 것이라 생각하나?”

 

 나라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하나만을 빤히 쳐다보았다.

 

 자신의 시선을 피하고 계속 손가락만 꼼지락거리는 하나의 모습은 어딘가 불안해보였다.

 

 그녀에게 실망한 것이냐는 염라의 질문이 들려왔다.

 

 실망…?

 

 아니, 내가 그녀한테 실망을 왜 해야 하는 거지?

 

 당연히 우리 같은 삶을 살아온 사람들은 똑같이 이렇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

 

 하루하루 고통에 굴복하는 우리에게, 이딴 삶이 무슨 소용이냐고!

 

 하나는 저승사자이기 전에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당뇨병이 그녀를 찾아온 것이었고, 그렇기에 내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었던 거야.

 

 “이 말을 듣고도 여전히 저 아이가 귀인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나?”

 

 그거야….

 

 “당연하죠! 그거랑 귀인이랑 무슨 상관인데요?”

 

 “그건 너도 그렇다.”

 

 …뭐……?

 

 “너도 매일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하나처럼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준 한 사람에 불과해.”

 

 “…….”

 

 “네 어머니는 하루하루를 너만 보며 버텼다. 네 존재 자체가 그녀한테는 큰 행복이었어.”

 

 염라의 말을 들은 나라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그 눈물에 무슨 뜻이 있는지 알 것 같았던 하나는 주먹을 꽉 쥐었다.

 

 그 눈물에 담겨져 있는 많은 감정들 중, 가장 컸던 감정은 분명 ‘미안함’이었다.

 

 나를 위해서 열심히 살아주었지만 결국 자신은 죽음을 선택했기에.

 

 왜 몰랐을까,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것을.

 

 …아, 드디어 알 것 같아.

 

 왜 나라를 보면 내 마음이 그렇게 아팠던 것인지.

 

 죽기를 바라지만, 결국엔 너도 나처럼 자신보다는 옆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했던 거야.

 

 겉으로는 그러지 않았지만 나도 모르게 그들을 생각하고 있었어….

 

 소원을 빌겠냐는 염라의 말이 들려왔다.

 

 나라는 숙였던 고개를 들고 확신에 가득 찬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하고 다시 만나고 싶어요. 남이어도 상관없고 가족이어도 상관없어요. 나를 잃어서 슬픈 엄마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싶어요.”

 

 나라의 소원을 들은 염라가 손가락으로 소리를 내자 그녀의 몸이 반짝이면서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나라는 몸을 돌려 하나와 시선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입모양을 보여주었다.

 

 너는 꼭 살아.

 

 나처럼 이렇게 후회하지 말고 네가 정말 원하는 선택을 하도록 해.

 

 그 입모양을 똑똑히 보았던 하나의 눈이 심하게 흔들리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

 

 나라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었다.

 

 다시는 이승으로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이승에 남아있는 자신의 사람들을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고 하더라도 나는 주형오빠를 꼭 보아야만 하니까.

 

 악령으로 인해 억울하게 죽은 그 영혼을.

 

 이윽고 나라의 몸이 완전히 사라졌다.

 

 마지막 반짝임이 그녀의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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