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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84. 마지막 (4)
작성일 : 19-01-05 17:23     조회 : 260     추천 : 0     분량 : 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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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른 말해보라며 재촉을 하는 하나에, 월은 피식 웃고는 대답을 해주었다.

 

 “내가 너였다면, 말을 했을 거야.”

 

 “왜요?”

 

 “그래야 저 아이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테니까.”

 

 그의 대답을 들은 하나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월은 다른 사람들에게 차갑게 대하는 존재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존재도 아니었는데….

 

 예전에는 그의 따뜻함을 모든 존재들이 알았으면 했지만, 이제는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다.

 

 월의 본모습은 나만 알고 싶어.

 

 욕심이 많아진 듯한 하나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으음….”거렸다.

 

 자신의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 월이 하나에게 물어보았다.

 

 “아뇨…. 월 말이 맞아요. 그냥 나라는 쓰레기 때문에….”

 

 “그게 지금 내 앞에서 할 말인가?”

 

 “뭘요?”

 

 “네가 왜 쓰레기야.”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표정을 구기는 월이었다.

 

 아… 아하하하!

 

 월은 정말 가끔씩 대형견 같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니까!

 

 이런 모습을 흔히 볼 수 없었던 하나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잘못했다고 하였다.

 

 그녀의 쓰다듬을 받은 월은 하나를 꽉 안았다.

 

 평소에는 하나가 월의 품속으로 들어가기에, 그가 자신의 품속으로 들어온 것이 너무나도 귀여웠다.

 

 그래, 그래도 이런 모습은 나만 알고 있는 거잖아?

 

 오직 나만.

 

 그나저나 내일이면 나라의 생이 마감되는 날이야.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을 멈춘 하나에, 월은 고개를 들고 그녀의 시선이 바라보는 곳을 따라 쳐다보았다.

 

 곤히 자고 있는 나라의 모습이었다.

 

 그들이 실체화를 써서 그녀의 앞에 모습을 나타냈을 때부터, 하나는 나라를 위해 잠을 잘 자게 해주는 요술을 부렸다.

 

 자신이 입원했을 때에는 잠을 거의 자지 못하거나 항상 악몽을 꾸었기 때문이었다.

 

 다른 심부름꾼들이 살아있는 사람에게 간섭을 하면 안 된다며 말렸을 테지만 크게 문제가 될 것도 없었기에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이미 많은 간섭을 했으니….

 

 나라를 안쓰럽게 쳐다보고 있는 하나의 눈빛이 신경 쓰였던 그는 그녀를 안전하게 저승으로 데려가자는 말을 하였다.

 

 그 말에 어두웠던 표정이 풀리고 헤헤 웃는 하나.

 

 그래, 나라한테 솔직히 말해야겠어.

 

 그녀 역시 나한테 모든 것을 말해주었으니, 이제는 내가 말해줄 차례야.

 

 내가 너한테 말해야만, 네가 너와 같다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테니까.

 

 

 

 .

 .

 .

 

 

 

 시간이 지나고 이제 나라에게 남은 시간은 단 하루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몇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하나와 월은 그녀가 깨기 전 미리 실체화를 사용하여 나라가 깨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나는 자신의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이 긴장되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계속해서 큰 숨을 쉬었다.

 

 그녀 옆에서 팔짱을 끼고 바라보는 월.

 

 뭘 저렇게 긴장을 하는 것인지….

 

 자기 자신은 모르는 것 같지만 하나는 남에게 위로를 잘 해주는 아이였다.

 

 남에게 많이 듣던 말이어도 그녀가 하면 다르게 느껴졌고, 남들이 생각하지 않은 말들을 잘 담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말이 너무 예뻤다.

 

 예를 들자면, ‘달이 너무 예뻐요.’라기보다는 ‘달이 마치 우리를 비춰주는 것 같지 않아요?’라는 식으로 말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그렇게 꾸밈이 있는 말에도 그녀는 늘 자신의 진심을 담아 상대에게 선물해주었다.

 

 그렇기에 나도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린 것이겠지.

 

 뭐, 스스로는 그것이 장점인지는 모르는 것 같았다.

 

 제일 좋은 장점이지만.

 

 자신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지만 상대한테는 정말 대단한 말인 것을 모르는 하나의 모습이 좋았다.

 

 월은 벽에 기대던 몸을 움직여 하나의 앞으로 가 이마를 툭 밀었다.

 

 긴장되어 죽겠는데 왜 건드는 거냐며 으르렁대는 하나.

 

 이제는 상사라는 개념이 없는 것 같은데?

 

 그녀가 괘씸했던 월은 미간 좀 피라며 다시 한 번 이마를 툭 밀었다.

 

 벌써 두 번을 당한 하나는 자신의 이마를 문지르며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잘할 것이라고 말은 못해줄망정 지금 괴롭히는 거야, 뭐야!

 

 몸을 자고 있는 나라에게 돌리고는 그렇게 불만인 것인지 궁시렁대는 하나의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분명 잘할 거야.”

 

 “이제야 말하는 거예요? 됐네요! 엎드려 절 받기지.”

 

 “넌 말을 정말 예쁘게 하니까.”

 

 그 말을 들은 하나는 흥분했던 것을 가라앉히고 월을 쳐다보았다.

 

 진심인 듯 싱긋 웃어 보이는 월에, 칭찬을 들은 하나는 부끄러운 듯 자신의 목을 어루만졌다.

 

 그렇게 훈훈한 분위기 속에 나라가 눈을 떴다.

 

 눈을 뜨자마자 보인 것은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하나와 월의 모습이었다.

 

 벌써 왔냐는 말을 하고는 시계를 보았다.

 

 시계는 오전 11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창문을 보니 햇빛이 병실을 찾아오고 있었다.

 

 자신이 늦게 일어난 것을 알아차린 나라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하나와 월을 반겨주었다.

 

 하나가 잘 잤냐고 물어보자 그런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나라였다.

 

 참 신기해.

 

 너희를 만난 뒤로 모든 것들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어.

 

 너흰 정말 사람인 걸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아닐까?

 

 그 정도로 하나와 월은 나라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였다.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항상 재미있었고, 매일 자신을 보러 찾아와줬으며, 상처를 받은 자신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것만 같았다.

 

 아침부터 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던 나라는 며칠 동안 꾸었던 꿈을 그들에게 이야기해주었다.

 

 “사실 나 요즘에 꿈을 꾸는데 되게 신기한 꿈이야.”

 

 하나와 월이 무슨 꿈인지 궁금한 듯 나라의 눈을 쳐다보자, 그녀는 환히 웃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갓을 쓴 남자와 은발의 여자가 나타나서 항상 괜찮을 것이라고 얘기를 해. 근데 느낌이 너희를 엄청 닮았다?”

 

 그 말을 들은 하나와 월은 놀란 표정을 짓더니 서로를 쳐다보았다.

 

 저승의 심부름꾼으로서의 모습이었으니까….

 

 이상함을 느낀 나라가 그들을 번갈아 쳐다보며 왜 그러냐고 물어보았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네가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아님, 그 사람들이 너를 저승으로 데려가야 하는 우리라고?

 

 무엇부터 말해야할지 걱정되었던 하나는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불안해 보이는 듯한 그녀의 모습을 본 월이 하나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는 믿는다는 듯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그의 웃음에 용기를 얻은 하나는 나라의 옆에 앉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사실 너한테 말하고 싶은 것이 나도 있어.”

 

 “뭔데?”

 

 “…난 너처럼 제 2형 당뇨병을 앓고 있어.”

 

 하나의 말을 들은 나라의 눈동자가 점점 커져갔다.

 

 하나는 그 모습을 보았지만 못 본 척 계속 자신의 말을 이어갔다.

 

 “나도 너랑 똑같았어. 매일이 고통스러웠고, 때문에 항상 죽고 싶었어. 이 고통을 느낄 바에 차라리 생을 마감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

 

 “…….”

 

 “네가 꿈에서 보았던 그 모습, 그거 우리 맞아. 왜 네 꿈에 우리의 원래 모습이 나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이 너희라고?”

 

 나라가 다급하게 말을 끊었다.

 

 놀란 하나가 그녀를 빤히 쳐다보자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마치 자신이 죄인이라는 듯 고개를 푹 숙이고 고개를 끄덕이는 하나.

 

 저 아이가 우리한테 무슨 말을 할까.

 

 역시… 화를 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온갖 모진 말을 생각하고 있는 그때, 나라가 하나를 세게 안았다.

 

 자신의 예상과는 다르게 환히 웃으며 기뻐하는 나라의 모습이었다.

 

 월 역시 이번 것은 예상을 하지 못했다는 듯 놀란 눈으로 그들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드디어 내가 죽는구나!”

 

 뭐야…. 그걸 어떻게 알아…?

 

 흥분한 나라가 하나를 놓아주고는 그녀의 눈을 똑바로 마주보며 입을 열었다.

 

 “너희 저승사자지? 꿈에서 본 모습이 저승사자랑 똑같더라니! 너희가 왔다는 건, 내가 죽는다는 뜻 아니야?”

 

 “……죽는 게… 좋아?”

 

 하나의 질문을 들은 나라는 그게 무슨 소리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나는 자신에게 진심으로 묻는 것 같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런 눈빛으로 날 쳐다볼 리가 없으니까.

 

 “너도 알잖아. 이렇게 살아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거.”

 

 ……아.

 

 저승의 심부름꾼으로서 살다보니 그것을 잊은 하나였다.

 

 맞아, 나도 병 때문에 항상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했잖아.

 

 죽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주형오빠였지만, 그 다음으로 큰 이유는 바로 이 당뇨 때문이었어.

 

 하루하루 몸이 안 좋아질까 걱정하며, 합병증이 오지 않을까 겁을 먹으며… 항상 그렇게 살아왔었잖아.

 

 나라의 말에 무슨 뜻이 담겨져 있는지 알았던 하나는 그저 싱긋 웃을 뿐이었다.

 

 자신은 언제 죽냐는 그녀의 질문에, 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대답을 대신해주었다.

 

 하나는 고맙다는 듯 월을 향해 눈웃음을 지었다.

 

 저승사자가 존재하는 것을 믿냐는 하나의 말을 들은 나라는 피식 웃어 보였다.

 

 그런 건 안 믿어.

 

 “…그런데 왜 우리가 저승사자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야, 만화나 소설을 보면 그런 이야기들 많잖아. 그리고….”

 

 지금 사는 것 자체가, 나한텐 거짓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일 하고 있으니까.

 

 하나라면 분명히 알 것이라고 생각한 나라는 굳이 그 말을 담지 않았다.

 

 그녀의 예상대로, 자신의 앞에 있는 예쁜 소녀 저승사자는 알고 있다는 듯 피식 웃어 보였다.

 

 그래, 어쩐지 네가 내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

 

 너하고 나는 정말 비슷한 점이 많구나.

 

 자신에게 얼마 시간이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안 나라는, 하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말로 꺼내기로 하였다.

 

 사실은 계속 마음에만 담으려고 하였는데….

 

 자신의 손을 꼭 잡으며 마음속 깊이 있는 진심을 꺼내는 나라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었다.

 

 “난 사실 되게 나쁜 애야. 좋은 친구들이 있고, 엄마도 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것도 알지만, 왜인지 못 느끼겠더라고. …그 사람들은 나의 고통을 느껴본 적이 없으니까.”

 

 “…으응. 나도 그 기분 뭔지 알아. 그래서 널 처음 보았을 때 분명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

 

 하나가 배시시 웃으며 말하였다.

 

 이 모습을 어떻게 무서운 저승사자라고 할 수 있을까.

 

 적어도 나라가 봐온 이 아이들은 자신을 이 병실에서 구원해준 존재였다.

 

 …그래, 친구들이 준 세이지 같은 존재야.

 

 너희랑 있으면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건강한 상태로 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으니까.

 

 나라는 끝까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매일 예상하고 있던 죽음이기 때문일까.

 

 슬퍼 보인다기보다는 후련해 보였고, 눈물보다는 웃음을 보여주었다.

 

 “항상 생각했어. 너희는 나를 가엾게 여긴 하늘의 신이 보내준 선물이 아닐까… 하고. 너희는 죽은 사람들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존재가 아니라, 행복을 가져다주는 존재였던 거야.”

 

 그 말을 들은 저승의 심부름꾼인 월과 하나는 눈이 커다래질 수밖에 없었다.

 

 많은 영혼들을 저승으로 데려갔지만 이런 말은 처음 들어보았기 때문이었다.

 

 하나보다 더 오래 일을 했던 월도 난생 처음 듣는 말인 것 같았다.

 

 나라가 환한 웃음을 짓자, 그녀의 웃음을 본 하나와 월의 입꼬리도 살짝 올라갔다.

 

 

 

 * * *

 

 

 

 나라의 생이 마감되는 시간이 다가왔다.

 

 반갑지 않은 위급한 상황이 나라를 찾아와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다.

 

 의식이 없는 듯 계속 눈을 감고 있고 숨을 쉬지 않는 나라의 모습을 보자니 마음이 이상했던 하나였다.

 

 자꾸 그녀에게서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나도 나중에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온다면… 저렇게 되는 것일까?

 

 저승에 사는 내내 이승에서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하나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이 당뇨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맞아, 나는 원래 이렇게 건강한 아이가 아니잖아.

 

 저혈당이 올 때면 항상 사탕을 먹었어야 했고, 고혈당이 오면 사람들 몰래 주사를 맞았어야 했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이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하는 동시에 하나의 몸도 떨리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보는 불안한 모습의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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