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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401 기동조사반
작가 : 칠미리
작품등록일 : 2018.11.4

주택가 골목에서 일어난 한밤의 폭행사건. 변호사 서유림이 사건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유력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된 사설탐정. 그것도 하필이면 서유림의 첫사랑 엄기동이라니……. “정황에 가려진 진실이 있어. 난 범인이 아니라고!!” 사건의 규모는 감당하기 힘들 만큼 커지게 되고, 그 뒤에 감춰진 검은 세력들이 하나 둘 베일을 벗기 시작하는데……. 변호사와 사설탐정의 콜라보를 그린 좌충우돌 본격 수사 성장물. 과연 이들은 아름다운 러브라인의 결실을…… 아니,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 낼 수 있을 것인가.

 
[31화] 탐정의 조건
작성일 : 19-01-03 16:17     조회 : 283     추천 : 0     분량 : 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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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건네는 친절한 인사에 자연스럽게 대응한다는 것이 그만 이런 사태를 초래하고 말았다. 한기주는 쓸데없이 말을 많이 한 것에 대한 깊은 후회를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어떡해서든 빠져나갈 궁리를 하는 모양이다.

 매섭게 부는 바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한기주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는 계속 이어졌다.

 

 “혹시 이놈이랑 아는 사이입니까?”

 

 장연성의 날카로운 질문에 제일 신이 난 건 조두식이었다.

 

 “아, 알다 뿐이겠습니까. 저놈 아주 나쁜 놈이에요. 제가 이렇게 된 것도 글쎄.”

 “입 안 다물어? 이게 뭘 잘했다고.”

 

 옆에서 물심양면 거들어주려던 조두식을 어째서인지 장연성은 아랫입술까지 깨물어가며 사납게 쳐다보고 있다. 그만큼 걸리적거리는 존재였다.

 

 “넌 잠자코 차에 타기나 해.”

 “아니요, 그러니까 제가 좀 더 보충설명을…….”

 “아, 그놈 말 더럽게 많네.”

 “어? 어?”

 

 그렇게 조두식을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장연성은 다시 한 번 한기주에게 시선을 던졌다.

 

 “묻고 있지 않습니까, 저 새끼랑 아는 사이냐고.”

 “모릅니다. 모르는 새끼… 아니,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아셨습니까?”

 “그게……, 그러니까…….”

 

 그렇게 머뭇거리던 한기주의 고개가 칼을 내던진 풀숲 쪽으로 향했다. 경찰을 건드린다는 건 골치 아픈 일이지만 그렇다고 달리 뾰족한 수가 생각날 것 같진 않았다.

 한기주가 그렇게 끔찍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에도 경찰의 심문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아니, 이게 방금 전에 발생한 일이라 아직 어떤 보도 매체에서도 이 일을 다루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아주 정확히 아시고 계셨단 말입니다. 이상하잖아요. 안 그래요?”

 

 조금 전, 서유림으로부터 얻어들은 말을 인용해 만들어낸 돌발질문이었다. 어떻게 순간적으로 이런 기지를 발휘했는지, 스스로 생각해봐도 대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골탕 좀 먹어보라는 생각에 장연성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한기주도 덩달아 입꼬리를 슬며시 들어 올리는 게 아닌가.

 

 “맞습니다. 하루가 지났다면 벌써 뉴스를 통해 알게 됐겠죠. 그런 사실을 몰랐다는 건 오늘, 그것도 얼마 전에 발생한 사건이라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세가 역전되면서 이번에는 한기주가 보란 듯이 웃고 있다. 그 모습에 장연성은 약이 바짝 올랐다. 자신이 어떤 힌트를 내줬는지 전혀 깨닫지 못한 채 말이다. 아무래도 ‘정답은 문제 안에 있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은 아닌가 보다. 어쨌든,

 

 “이야! 대단하시네. 경찰 하셔도 되겠어. 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

 

 속마음을 드러내봐야 좋을 건 없다고 생각했는지 장연성은 그저 넉살 좋게 웃고 있을 뿐이다. 한기주 역시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경찰차 뒷좌석에 올라타 있는 조두식은 여러 명에게 둘러싸여 꼼짝달싹 못하는 신세가 돼있었다. 누군가가 “쉬잇!”하며 손가락을 그의 입에 갖다 대자 조두식은 아무 말 못하고 그저 눈치만 보기 바빴다.

 차 안이 어두운 탓에 그 생김생김을 일일이 확인하기란 어려웠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분명 이 좁은 공간에 여자 한 명이 끼어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왼쪽에서 샴푸 향기로 추정되는 사과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그의 콧구멍을 간질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향기가 나는 쪽으로 조두식이 고개를 돌려 킁킁거리고 있을 때였다.

 

 “어머,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아,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이런 냄새를 맡아봤더니.”

 “쉿! 조용히 좀 하라고요.”

 “너나 조용히 해. 이러다 들키면 어쩌려고 그래.”

 

 그렇게 좁은 실내는 속삭이듯 수군거리는 음성들로 가득해진다.

 

 “아, 저 형은 뭔 말을 저렇게 많이 해.”

 “어? 이제 가려나 봐요.”

 “안 그래도 비좁은데 다들 이렇게 우르르 몰려와서는……. 저기요, 죄송한데 고개 좀 저쪽으로 돌려주실래요?”

 “아, 네. 저도 모르게 그만.”

 

 마침내 한기주가 자리를 뜨자 장연성은 그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기를 기다리며 멀뚱히 서있었다. 가끔 뒤돌아보는 한기주를 향해 어서 가라는 손짓까지 해주니 어떻게 보면 더 수상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황량한 길가에서 이제 더 이상 그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윽고 차량 문을 덜컥 열어 재끼는 장연성.

 

 “야! 갔다, 갔어.”

 “거 빨리 좀 보낼 것이지. 답답해서 혼났잖아.”

 “아니, 나도 그러려고 했는데, 방금 내가 좀 멋있었단 말이야. 내가 저놈한테 뭐라고 그랬는줄 알아? 응? 아이, 내 말 좀 들어보라니까.”

 

 노란 실내등이 들어서면서 모두가 그렇게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사이, 조두식은 그제야 사람들의 얼굴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그 중 낯이 익은 얼굴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어? 다, 당신……. 당신이 왜 여기 있어?”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 당신이 쓸데없는 짓을 하는 바람에 나까지 이 고생이잖아. 어우, 성질 같아서는 확 그냥!”

 “야! 시간 없다. 빨리 문 닫아.”

 

 운전석에 올라탄 장연성이 둘 사이를 뜯어말리며 시동을 걸었다. 웨에에엥! 소리와 함께 차를 후진시키면서 장연성은 “내가 아까 그랬지? 가면서 얘기하자고.”라는 말을 멋스럽게 건넨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알 리 없는 조두식은 그저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혹시 대탈주라도 감행하려는 걸까? 아니, 도대체 뭐 때문에?

 

 “뭐, 대탈주? 웃기는 소리하고 앉아있네.”

 “크하하하! 이놈 이거, 가만히 놔뒀다간 큰일 낼 놈이네. 안 그래? 하하하하!”

 “…….”

 

 의기소침해진 조두식이 “그럼 대체 여긴 뭐 하러 왔나요?”라며 묻자 엄기동이 한심하다는 듯 쳐다봤다.

 

 “당연히 당신 잡으러 왔지. 바보 아니야.”

 “내가 여기 있는 건 어떻게 알았는데?”

 

 서유림은 또 한 번 이곳까지 오게 된 경위를 상세하게 설명해줬다. 똑같은 말을 두 번씩이나 반복하려니 오죽이나 지겨울까. 그런 그녀의 기분과는 상관없이 은은하게 퍼지는 사과향이 또 다시 조두식의 콧구멍을 벌렁거리게 만들었다.

 

 “지금 제 얘기 듣고 있어요?”

 “아, 네. 당연하죠. 틀림없이 듣고 있습니다.”

 

 미덥지 못한 반응에 서유림이 한숨을 내쉬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그렇게 되면 당신의 계획은 전부 수포로 돌아가게 돼요. 오늘이 아니면 당신은 마음 놓고 뒤에서 비겁한 짓을 할 수가 없다는 거죠.”

 “저기, 암살이라는 표현으로 정정해주시면…….”

 “하지만 조두식 씨는 그러질 못했죠. 왜 그랬죠?”

 “…….”

 

 아무 말 못하고 있는 조두식을 바라보며 서유림이 다시 한 번 말을 이었다.

 

 “막상 사람을 어떻게 하자니 겁이 났겠죠. 이수아 씨 때와 마찬가지로 말이에요.”

 “그, 그걸 어떻게……?”

 “그래서, 대화라도 하면 억울한 게 좀 풀릴 줄 알았어요? 그래서 대책 없이 나선 거냐고요.”

 “그럼 화가 나는데 어떡합니까. 건달체면에 그냥 당하고만 있으란 말입니까?”

 “이봐요, 조두식 씨. 당신은 처음부터 그쪽세계와 어울리지 않았어요. 잔인하지가 못하다고요. 아니, 오히려 소심하고 찌질한 타입에 가깝다고나 할까.”

 “그 정도까진 아닌데…….”

 “봐요, 지금도 왠지 찌질해 보이잖아요.”

 

 정말 그랬다. 듣고 있던 나머지 사람들의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으니 말이다. 그러면서도 ‘우와, 사람이 어떻게 저런 잔인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가 있지?’라는 생각에 모두가 치를 떨었다.

 말없이 고개만 숙이고 있던 조두식이 힘겹게 입을 열었다.

 

 “저, 실례되는 질문입니다만……,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은 대체 누구신가요?”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조수석에 앉아있는 엄기동이 룸미러를 통해 대신 전했다.

 

 “당신을 구제해줄 유일한 사람. 한마디로 당신한텐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지. 인사해. 당신 변호사야.”

 “벼, 변호사?”

 

 조두식이 고개를 돌려 다시 한 번 서유림을 쳐다봤다. 조금 전까지 떽떽거리던 이미지는 어느새 사라지고, 그녀는 믿음직한 법조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암울하기만 하던 조두식의 앞날에 실낱같은 희망의 빛이 보일락 말락 하는 순간이다. 그런 상황에서 엄기동은 한마디를 더 덧붙인다.

 

 “하지만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마음에 안 들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거든. 엄청 사나워.”

 .

 .

 .

 한바탕 난리를 치른 다음날, 연북동 목조건물 401호의 오전은 온통 피곤한 기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새벽까지 이어진 업무에 의한 당연한 결과다.

 엄기동은 몇 잔째인지도 모를 커피를 연거푸 퍼마시며 졸음을 쫓고 있다. 반면, 서유림은 피곤한 몸에도 불구하고 벌써 몇 시간째 자리에 앉아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수많은 서적들을 펼쳐놓은 책상에서 한손으로는 머리를 쥐어짜고, 또 한 손으로는 볼펜을 빙글빙글 돌리며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처음부터 불리한 싸움이야. 뒷받침할만한 증거가 없잖아, 증거가……. 유일하게 하나 있는 증인이라고는 이수아 한명 뿐인데, 문수 씨한테서는 아직 연락도 없고……. 아아, 정말 다른 목격자는 없는 걸까? 저 덜떨어진 놈 말고.’

 

 순간, 응접실 주위를 서성거리던 엄기동이 “응? 나 불렀어?”라며 열린 문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독심술이라도 연마하는 걸까? 정말이지, 눈치 하나는 알아줘야 한다.

 서유림이 귀찮게 하지 말고 저리가, 라는 손짓으로 엄기동을 간단히 쫒아버렸다. 하지만 반투명 유리에 비친 초록색 트레이닝복은 여전히 그녀 앞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참고 있던 그녀의 미간이 순식간에 찌푸려졌다.

 

 “지금 나, 일하고 있는 거 안 보여?”

 “보여.”

 “그럼 딴 데 가서 놀아! 자꾸 신경 쓰이게 하지 말고!”

 “나 놀고 있는 거 아닌데. 나도 생각하는 중이야. 이렇게 해야 머리가 잘 돌아가거든.”

 

 서유림이 보기엔 아무생각 없이 그저 빨리 점심시간만 되기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래서 무슨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말할 수 없어. 이게 잘게 쪼개져서 뒤죽박죽 섞여있단 말이야.”

 “…….”

 

 참 잘 피해간다는 생각에 할 말을 잃은 것도 잠시, 왠지 저 근본 없는 허세를 꺾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미친 듯이 샘솟았다.

 

 “저기……, 내가 전부터 계속 궁금한 게 있었는데…….”

 “그래? 으음, 아주 좋은 자세야. 그런 호기심이 나중에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거든. 얼마든지 물어봐.”

 

 너 잘 걸렸다, 라는 얼굴로 서유림이 질문을 던졌다.

 

 “보통 탐정이라고 하면 아주 사소한 것 하나에도 그 사람의 나이, 직업, 하다못해 오늘 아침에 뭘 먹었는지까지 다 알아맞히잖아.”

 “…….”

 “너는 어때? 너도 그래?”

 

 서유림의 질문에 엄기동은 한쪽 눈썹을 올리며 입을 뾰족 내밀고 있었다. 상당히 곤란한 입장에 빠진 것이 분명하다. 서유림이 마음속으로 쾌재를 부르는 사이,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던 엄기동이 “그래, 그것이 궁금하다 이 말이군.”이라며 그녀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했다. 자칫 시간을 끌려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그렇게 한참을 서성이던 엄기동이 마침내 걸음을 멈췄다.

 

 “그거야 당연하지.”

 “정말?”

 “그렇다니까. 그건 탐정이 갖춰야 할 아주 기본적인 조건이라고.”

 “아이, 신기해라. 알았어, 그럼 아침부터 지금까지의 나의 동향을 한번 알아맞혀봐. 자, 어서!”

 

 그녀의 반짝이는 눈이 뭐라도 기대하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다. 그런 그녀를 몹시도 거만한 표정으로 훑어보던 엄기동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유림이 넌 오늘 평소보다 약 20분 정도 늦게 일어났어. 두껍지 않은 화장이 그걸 말해주고 있지. 당연히 아침은 걸렀을 테고…….”

 “…….”

 “오, 이런. 구두 밑창에 아주 약간이지만 진흙 같은 게 묻어 있잖아. 즉, 너는 사거리에서 큰 길로 오지 않고, 공사 중인 길을 가로질러 왔다는 거지. 시간을 약 1분 30초 정도 단축시킬 수 있었겠군.”

 “저기……, 기동아.”

 “쉿! 내 얘기 아직 안 끝났어.”

 

 서유림이 중간에 끼어들려는 걸 엄기동이 심각한 얼굴로 가로막는다. 그리고는 그녀 쪽으로 코를 갖다 댔다.

 

 “가만, 이게 무슨 냄새지? 너한테서 희미하게 기름 냄새가 나고 있잖아. 그래, 편의점. 이건 분명 편의점에서 낱개로 파는 치킨냄새가 틀림없어. 아침부터 닭다리나 뜯었을 리는 없고……, 아마도 마스크 같은 걸 구입했겠지. 오늘은 유독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잖아. 안 그래? 하하, 하하하하!”

 

 이, 이럴 수가……, 맞는 게 하나도 없어.

 커다랗게 눈을 뜨고 있는 서유림을 보며 엄기동은 “아아, 그렇게 놀랄 것 없어.”라는 말을 천연덕스럽게 내뱉는다. 마지막 순간에 딱 한 가지는 맞힌 것 같다. 어쨌든 놀란 건 놀란 거니까.

 
작가의 말
 

 그랬다고 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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