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완벽한 카산드라에게 평화로운 삶을
작가 : 인싸집순이
작품등록일 : 2018.12.1

태양의 신 아폴론의 사랑을 받아 예언능력을 받았지만 결국 비참하게 요절한 그녀, 카산드라. 하지만 이번 생에선 촉망받는 사제 베르니스 로 굵고 길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삶을 꿈꾼다.

그러나 남들 앞길은 족집게마냥 족족 맞춰도 자신의 운명이 보이지가 않는다?! 게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준다는 고대예언서를 찾는 도중 의도치 않게 도둑으로 몰려 일은 점점 더 꼬여가는데...

“완벽한 사제를 연기하시느라 무척 고되시겠습니다. 베르니스 사제”
“...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공작님”
“베르니스 사제 아니, 도둑이라고 해야 하나”

시몬 공작가를 위해 일하라고 협박받는 그녀 “난 그냥 평온한 삶을 원할 뿐인데!”
평온한 삶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르니스 드니로의 좌충우돌 로맨스 판타지!

 
황궁에서의 나날(4)
작성일 : 19-01-02 23:15     조회 : 286     추천 : 0     분량 : 584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고요한 황궁 복도. 그 복도들 사이사이로 달빛이 부서져 스며들고 있었다. 한없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복도를 베르니스와 리사는 다급하게 걸었다. 베르니스는 어느샌가 걸음이 빨라져서 거의 뛰다시피 했다. ‘그놈들’은 사람이 없을 때만 나타난다. 찰나의 순간을 놓치면 찾을 수 있는 방도가 없다. 베르니스의 뒤엔 리사가 헉헉대며 쫓아오고 있었다.

 

 “베르니스님, 헉...왜 그렇게...헉... 빨리 가시는거에요?”

 

 “‘그놈들’이 이미 나타났을지도 모르거든”

 

 “‘그놈들’이요? 역시 황궁주방시종들인건가요”

 

 “아니, ‘그놈들’은 인간이 아니야”

 

 “네?”

 

 리사가 반문하자 베르니스는 조용히 하라는 듯 자신의 입가에 검지를 갖다댔다. 왜나면 그들은 주방 문 앞에 당도했기 때문이었다. 베르니스는 리사에게 속삭였다.

 

 “리사, 지금부터 뭘 봐도 소리지르지 않겠다고 약속해”

 

 “네? 베르니스님, 대체 아까부터 무슨 말씀이신지 -”

 

 “어서!”

 

 리사는 베르니스의 채근에 얼결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베르니스는 결연한 표정으로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그들은 발소리도 나지 않도록 주방으로 들어섰다. 사방이 어두웠지만 달빛이 주방창문을 통해 주방을 살짝 비추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직 나타나기 전인가?’

 

 베르니스는 ‘그놈들’이 나타날 때까지 신중하게 기다리기로 했다. 워낙 사람을 경계하고 자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책에 쓰여져 있었다. 베르니스는 식탁과 거리를 두고 어둠 속에 가만히 숨었다. 그녀의 긴장한 모습을 보고 리사도 덩달아서 긴장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베르니스는 돌아가야 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그 순간이었다.

 

 덜커덕-

 

 낑낑대는 아주 작은 신음소리가 들리면서 ‘그놈들’이 식탁위로 올라왔다. 자기 몸보다 2배는 큰 우유와 크림박스를 이고 올라왔다. 총 3명이었다.

 

 ‘역시 브라우니(가정부 요정. 사람의 집에 살면서 집안일을 대신해준다)야!’

 

 브라우니는 수달같이 꽤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처음 본 사람들에겐 두려울 수 있다. 리사는 자신도 모르게 ‘헉-’했지만 먹을 것에 정신이 팔린 브라우니들은 듣지 못한 모양이었다. 브라우니들을 까르르 웃으며 장난쳤는데 우유와 크림을 마구잡이로 먹어댔다. 몸집도 인간보다 2,3배는 작으니 입도 작아서 금방 볼을 빵빵해졌다. 리사는 브라우니들이 이제 제법 귀여워졌는지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베르니스는 천천히 푸드커버를 찾고 있었다. 이왕이면 투명한 푸드커버가 필요하다. 베르니스는 사위를 둘러보니 운 좋게도 그녀의 바로 옆에 투명한 푸드커버가 놓여져있었다. 베르니스는 푸드커버를 들고 최대한 몸을 숙이고 식탁으로 다가갔다.

 

 최대한 그들의 까르륵 거리는 소리에 집중했다. 그리고 베스니스는 자신이 혹시라도 뭘 밟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까치발로 걸었다. 그녀는 그들이 있는 식탁 바로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적절한 순간에 푸드커버로 덮어버려야 했다.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들고 조금씩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브라우니 들 중 한명이 이제는 아예 크림을 풀고 헤엄치기 시작했을 때, 베르니스는 푸드커버로 그들을 덮어버렸다. 인간의 등장에 그들은 화들짝 놀라서 푸드커버에 몸통박치기를 시전했다.

 

 콩- 콩-

 

 그러나 투명한 푸드커버에 부딪혀서 나갈 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끊임없이 베르니스를 노려보며 몸통 박치기를 반복했다.

 

 “베르니스님, 요정을 잡으신거에요?”

 

 “리사, 이제 숨어있지 말고 좀 도와줄래?”

 

 한 명이면 몰라도 세 명이 동시에 똑같이 몸통박치기를 해대니 푸드커버가 덜커덕 거렸다. 리사도 쫓아와서 황급히 푸드커버를 꾹 눌렀다. 한참동안 그렇게 그들과 실랑이 하다가 브라우니들도 지쳤는지 주저앉았다. 하나같이 시무룩한 얼굴들이다. 어이없긴 했지만 브라우니들은 상당히 귀여웠다.

 

 “베르니스님, 요정이 황궁까지 왔다는 건......”

 

 “황궁도 그렇게 안전하지 않을 수 도 있다는 거야 ...... 브라우니들은 내가 알기로 우유와 크림을 정말 좋아한대. 그래서 그거에 이끌려서 황궁까지 숨어들어온게 아닐까 싶거든”

 

 “어떻게 요정들인지 아신거에요?”

 

 “책엔 모든 해답이 있어, 리사”

 

 베르니스가 살짝 땀을 닦아내며 웃었다. 하지만 이내 베르니스는 다른 문제에 직면했다. 이 아이들을 어떻게 돌려보낼 것인가. 내보낸다고 다시 안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다. 요정들은 막무가내 4,5살 어린아이와 지능이 맞먹는다. 베르니스가 빌려왔던 ‘요정대백과’엔 브라우니에 대한 설명이 꽤 상세했다. 주방의 소유주의 옷을 주면 이별로 알아들어서 사라진다는 말이 있었다. 잠깐만, 주방의 소유주라면......

 베르니스는 어쩐지 등에서 식은땀이 나는 것 같았다.

 

 “저기”

 

 베르니스는 예전에 반시가 자신의 말을 알아들었던 경험을 통해서 브라우니들에게 말을 걸었다. 놀랍게도 브라우니 3명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베르니스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말을 알아듣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들은 베르니스의 말에 집중하고 있었다. 게다가 원래 한 몸이었던 듯 똑같이 눈을 깜박깜박한다.

 

 “너희말이야. 이 주방의 주인이 누군지는 아니?”

 

 끄덕-

 그녀는 제발 자신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아니길 바라면서 스무고개하듯 묻기 시작했다. 베르니스는 이름으로 묻기 시작했다.

 

 “레카타?”

 

 절레절레-

 

 “스텔라?”

 

 절레절레-

 아, 제발 아니라고 해줘

 

 “레오넬2세?”

 

 끄덕-

 베르니스는 좌절했다. 하긴 맞는 말이다. 황궁 모든 곳은 레오넬2세의 소유다. 저 푸드커버부터 우유,크림 하나하나까지 모두 다. 결국 이들을 황궁에서 내보내기 위해선 레오넬2세의 소유물인 옷이 필요하는 거다.

 

 “베르니스님, 요정어도 하세요?”

 

 “무슨 소리야, 리사. 내가 지금까지 얘네한테 한 말 너도 다 알아들었잖아.”

 

 “그건 그렇네요. 하지만 요정들이 프레하어를 알아듣는 건 처음 봐요. 주인님이 왜 디오니님을 수석기사로 쓰시겠어요? 요정들이랑 말이 안 통해서에요”

 

 생각해보니 그렇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다. 베르니스는 잠시 생각하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리사”

 “네, 말씀하세요”

 

 “내가 뭘 가져와야 하거든? 그러니까 이 푸드커버로 얘네들 꽉 붙들고 있어. 알았지?”

 

 리사는 베르니스의 말을 듣고는 울상을 지었다.

 

 “제가 어떻게 요정들을 붙잡고 있어요! 절 두고 가지마세요”

 

 그녀의 반응에 베르니스는 산뜻하게 웃었다.

 

 “그럼 네가 가서 가져올래? 황제 옷 한 벌만 가져오면 돼. 대신에 들키면 자객으로 의심받고 우린 교수형에 - ”

 

 “제가! 요 아이들, 꽉 붙잡고 있을게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리사는 울상이었다가 베르니스의 말에 결연한 표정으로 베르니스에게 고개를 흔들었다. 리사의 두 손이 푸드커버에 있으니 우스꽝스러운 인사를 하게 됐지만 베르니스는 전혀 웃음이 나오질 않았다. 목표는 레오넬2세에게 들키지 않는거다. 베르니스는 굳은 결심을 하고 눈을 빛냈다.

 

 

 ***

 

 

 베르니스는 레오넬2세의 방 발코니에 겨우 발을 디뎠다. 발코니에도 황궁근위기사들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없었다. 여기까지 오는 것만으로도 이미 심신이 지쳤다. 요정들이고 뭐고 간에 방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이미 먼길을 와서 돌아갈 수도 없었다.

 베르니스는 발코니 창에 가까이서 레오넬2세가 확실히 잠들어 있는지 확인했다. 눈을 크게 뜨고 봐도 암흑뿐이다. 그도 그럴게 꽤 야심한 시각이다. 이 시간까지 깨어있을리 없었다.

 

 베르니스는 간절히 오늘의 임무를 완수하기를 바라며 고요히 성호를 그었다. 신이시여, 황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잠들어있게 해주세요.

 그녀는 조심스레 발코니창을 열었다.

 

 달칵 -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고 베르니스는 까치발을 들고 그의 방에 들어섰다. 다행히 바닥은 카펫이라 발소리따윈 들리지 않았다. 불행 중 다행이었다. 빛이라고는 발코니쪽 달빛말고는 없었으니 그녀는 저절로 두손을 들고 더듬거리며 걷기 시작했다. 이윽고 어느정도 어둠에 익숙해지자 그녀는 책상의 형태가 보였다. 그리고 책상 앞에 있는 의자엔 감사하게도 레오넬2세가 입는 가운이 걸려있었다

 

 ‘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베르니스는 몸을 낮추고 가운을 집어들었다. 그녀가 가운을 껴안고 잠시 기쁨을 즐겼다.

 

 “사제가 내 가운에 그렇게 관심이 많은 줄은 몰랐는데요?”

 

 나지막한 레오넬2세의 목소리에 그녀는 ‘헉’하고 숨을 들이켰다. 레오넬 2세는 침실 기둥 쪽에 기대서서 팔짱을 끼고는 그녀를 나른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저, 이건......”

 

 “일단, 이렇게 야심한 시각에 내 방에 들어온 이유는?”

 

 “......”

 

 그녀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침묵했다. 그녀가 잠시 침묵하자 그는 씨익 웃었다.

 

 “그럼 꽤 재밌는 암살자가 나타났다고 외쳐보죠. 파블-”

 

 “요정! 요정때문이에요!”

 

 베르니스는 그를 붙잡고 다급하게 소리쳤다. 베르니스는 소리치면서도 자신이 너무 크게 외친 건 아닌지 움찔했다.

 

 “요정? 웬 요정이죠?”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지금 브라우니라는 가정부요정이 황궁주방에서 있습니다...... 그 요정들을 돌려보내려면 어쩔 수 없이 주방 소유주의 천이 필요해서요”

 

 베르니스는 그 말을 하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분명 소리는 나지 않았으나 레오넬2세는 인기척을 느끼고 깬 모양이었다. 현 황제인 그가 많은 암살자들의 살기에 예민해져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베르니스 자신이 아무 의도없이 들어왔다 하더라도 말이다.

 

 “아, 그 주방 소유주는 어찌됐든 나니까?”

 

 베르니스는 체념한 표정으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이제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그는 그런 그녀를 귀여운 듯 빤히 보다가 갑자기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머리칼에 입을 맞춘다.

 

 “그대는 무모해. 그래서 내가 그대를 좋아하지”

 

 베르니스는 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식겁해서 몸을 홱 돌렸다. 그는 그녀의 질색한 표정을 보며 싱글벙글 웃어댔다.

 

 “그런 사소한 이유라면 파블로한테 사실대로 말했으면 훨씬 편했을텐데. 파블로가 내방에 드나들 땐 안 깨니까”

 

 베르니스는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했다. 특히나 얄짤없어 보이는 황궁수석기사 파블로라면 더욱이나. 하지만 그에게 들켰고 예상외로 그는 화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기분이 좋아서 싱글싱글 웃고 있다.

 

 “그럼 저는 그 요정들 때문에..... 이만 돌아가도 될까요?”

 

 “발코니로 다시 가게요?”

 

 “그래야죠”

 

 그는 여전히 팔짱을 끼고 재밌다는 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도 편하게 제대로 된 방문으로 나가고 싶지만 황궁엔 눈과 귀가 많다. 야심한 시간에 그의 방에서 나온다는 소문이 돈다면 절대 좋을리 없었다.

 

 “오늘 빚은 조만간 갚게 될거에요. 미리 생각해놨긴 했지만 지금 말하면 재미없으니깐.”

 

 레오넬2세가 씨익 웃으며 말하자 그녀가 황당함에 입을 떡 벌렸다.

 

 “세상에, 빚이라뇨?”

 

 “내가 입 닫고 있어주니까 빚이죠. 아니면 지금이라도 파블 -”

 

 그녀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황급히 그의 입을 막았다. 이 나라 황제씩이나 되는 사람은 그녀를 놀리는 맛으로 살고 있는게 분명했다. 레오넬 2세가 그녀의 손을 치우라는 듯 손을 가리켰다. 그녀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그에게 목례하고는 터벅터벅 걸어서 발코니로 향했다. 레오넬2세는 그녀의 뒷모습에 대고 손을 흔들었다. 그는 한결 유쾌한 기분으로 침실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때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와. 파블로”

 

 “좀 소란스러워서 엿들었습니다. 폐하, 용서하십쇼”

 

 “괜찮아. 들으라고 한 거거든.”

 

 그가 피식 웃으며 침대로 들어서자 파블로가 물었다.

 

 “...... 웬만하면 건들지 않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레오넬2세는 의아한 표정으로 파블로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의 물음엔 주어가 빠져있었지만 누구를 지칭하는 줄 알았다. 베르니스에 관한 것이다. 그의 수석기사인 파블로는 웬만하면 그의 행동엔 토를 달지 않는다. 원체 과묵한 성격이기도 했지만 그는 누구보다 충성스러운 기사였기 때문이다.

 

 “그녀의 반응이 좋아.”

 

 “하지만...... 사제껜 시몬 공작의 감시가 있습니다. 도가 지나치면 시몬 공작이라도 가만히 있지 않을겁니다.”

 

 파블로는 굳은 표정으로 충언을 건넸다. 레오넬2세도 그 사실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어찌됐든 지금은 그녀는 황궁에 있었다.

 

 “뭐, 이 정도 심술은 괜찮잖아?”

 

 레오넬 2세는 싱긋 웃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6 브리사 성에서(2) 2019 / 4 / 4 273 0 5474   
35 브리사 성에서(1) 2019 / 4 / 2 262 0 5656   
34 습격 2019 / 3 / 25 261 0 5633   
33 데뷔탄트(5) 2019 / 3 / 19 256 0 5322   
32 데뷔탄트(4) 2019 / 3 / 14 269 0 5669   
31 데뷔탄트(3) 2019 / 3 / 12 268 0 6275   
30 데뷔탄트(2) 2019 / 3 / 7 258 0 5209   
29 데뷔탄트(1) 2019 / 2 / 8 272 0 6065   
28 황궁에서의 나날(4) 2019 / 1 / 2 287 0 5842   
27 황궁에서의 나날(3) 2018 / 12 / 31 299 0 5667   
26 황궁에서의 나날(2) 2018 / 12 / 28 262 0 5677   
25 황궁에서의 나날(1) 2018 / 12 / 27 288 0 5581   
24 레오넬 드 로욜라 2018 / 12 / 26 282 0 6052   
23 어쩌면 그들의 관계는 2018 / 12 / 25 279 0 5137   
22 확신 2018 / 12 / 24 263 0 4360   
21 깨어나다 2018 / 12 / 21 284 0 5901   
20 황후간택시험 2018 / 12 / 20 281 0 6000   
19 회고록의 과거 2018 / 12 / 19 290 0 5354   
18 황후간택에 대하여 2018 / 12 / 18 266 0 5502   
17 건국기념제 - 사과꽃과 면사포 2018 / 12 / 17 276 0 5034   
16 달빛 아래 약속 2018 / 12 / 14 235 0 4621   
15 조슈아 시몬 2018 / 12 / 13 271 0 5138   
14 프레하 황궁으로 넘어가다 2018 / 12 / 12 273 0 4899   
13 루시아 신전에서 2018 / 12 / 11 277 0 4598   
12 의문점이 들다 2018 / 12 / 10 259 0 6091   
11 납치 2018 / 12 / 10 290 0 5134   
10 수상한 연회 2018 / 12 / 7 280 0 6177   
9 시몬공작가에서의 생활(2) 2018 / 12 / 7 265 0 6152   
8 시몬공작가에서의 생활(1) 2018 / 12 / 6 282 0 4726   
7 생각보다 드래곤은 순하다 2018 / 12 / 6 271 0 4413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