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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81. 마지막 (1)
작성일 : 19-01-02 18:01     조회 : 260     추천 : 0     분량 : 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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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마지막으로 맡은 귀인은 병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18살 소녀였다.

 

 이름은 정 나라.

 

 그녀는 하나와 똑같은 제 2형 당뇨를 가지고 있는 영혼이었다.

 

 나라의 명부를 본 하나의 표정은 아무 변화도 있지 않았다.

 

 차라리 슬픈 얼굴을 지을 것이지.

 

 아무렇지 않다는 듯, 괜찮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하나의 표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싱긋 웃으며 얼른 병실로 들어가 나라의 상태를 확인하자는 하나에, 월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는 먼저 병실로 날아갔다.

 

 그의 뒷모습을 빤히 쳐다보는 하나는 월이 자신을 걱정한다는 것 즈음은 쉽게 알 수 있었다.

 

 하나에게 당뇨병은 정말 지긋지긋한 것이었으니까.

 

 예전 같았으면 나라의 영혼을 맡지 않았을 테지만 지금은 달랐다.

 

 오히려 그녀의 영혼을 자신이 반드시 데려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을 공감할 때에는, 나 역시 그 상황을 겪어보아야 완벽한 공감을 할 수 있었다.

 

 가끔씩 꼭 그래야 공감을 할 수 있냐며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하나는 그 질문을 가볍게 무시했다.

 

 그럼 병이 없는 너희가, 병이 있는 나를 공감할 수 있겠어?

 

 글쎄, 내가 볼 땐 절대로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을 것 같은데.

 

 하나는 살면서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공감을 받은 적이 없었다.

 

 그저 “나도 알 것 같아.”라는 말은 그녀에게 사탕발림뿐이었다.

 

 분명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자신과 똑같은 저 아이 역시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공감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녀가 생을 마감하기 전, 누군가에게 완벽한 위로와 공감을 받아보기를 원하였다.

 

 그리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분명 자신이라고 생각한 하나였다.

 

 그녀는 큰 숨을 한 번 푸욱 쉬고는 월을 따라 병실 안으로 들어갔다.

 

 벽을 뚫고 병실로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은 위급해 보이는 나라의 모습이었다.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의 모습이 보였다.

 

 순간, 주형의 마지막이 생각났던 하나는 아찔했는지 몸의 중심이 기우뚱거렸다.

 

 그 모습을 보았던 월이 하나의 어깨를 잡아주었다.

 

 그 덕분에 넘어지지 않았던 하나는 억지로 웃으며 고맙다는 말을 하였다.

 

 귀인이기에 지금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역시 병원은 있기 싫어.

 

 시간이 좀 지나자 나라의 의식이 돌아왔는지 그들은 심폐소생술을 멈추었다.

 

 용기를 내 나라의 모습을 가까이서 쳐다본 하나는 심장이 덜컥거렸다.

 

 가쁜 숨을 쉬며 살고 싶지 않아하는 눈빛을 하고 있는 나라의 모습이 보였다.

 

 그 아이에게서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혹시 나도 나중에 상황이 더 나빠지거나 합병증이 온다면 저렇게 될까…?

 

 나라는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한 급성심근경색을 앓고 있었다.

 

 암보다 더 무섭기로 알려져 있는 질병이었다.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는 나라의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무서웠다.

 

 자신도 나중에 저렇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가슴이 답답한 듯 계속 한 손으로 쿵쿵 치는 하나의 모습을 보았던 월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무슨 짓을 한다 하여도 답답한 마음은 사라지지 않을 것을 알기에.

 

 월은 나라의 명부를 다시 한 번 살펴보았다.

 

 일주일 뒤, 급성심근경색으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아이였다.

 

 하지만 자신들이 안타깝다고 하여 달라질 것이 뭐가 있을까.

 

 그저 저승으로 편하게 데려가는 일밖에 하지 못하는데.

 

 나라가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다는 듯이 눈물을 흘리며 눈을 감았다.

 

 여전히 그녀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 하나의 눈에는 눈물이 차오르는 것 같았다.

 

 울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는데.

 

 절대로 내 개인적인 감정을 담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는데….

 

 여전히 내 마음은 내 말을 따라주지 않는구나.

 

 촉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을 알았지만 하나는 나라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었다.

 

 병실에서 혼자 있는 기분은 아주 별로이다 못해 더러웠다.

 

 이렇게 혼자 있다가 자신이 죽으면, 나의 마지막은 누가 봐주는 것일까.

 

 혼자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기분은 어떨까.

 

 나라의 표정은 딱 그 생각들을 하는 것 같았다.

 

 하나 역시 입원해 있었을 때, 병실에서 혼자 있었던 기분을 아주 잘 알았다.

 

 그리고 거울로 통해 본 자신의 모습은 정말 생기 하나 보이지 않았다.

 

 하루 빨리 죽음을 원하는 사람의 얼굴이랄까.

 

 하나는 마치 나라의 가족인 듯 옆에 놓여져 있는 의자에 앉아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지금 이곳에 있지 않은 나라의 가족들을 대신하는 것 같았다.

 

 여기서 더 자신의 감정을 담는다면, 하나는 더 많은 슬픔을 마주할 것이 분명했다.

 

 월은 그 사실을 원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하나를 말릴 수는 없었다.

 

 이번만큼은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

 .

 .

 

 

 

 계속 병실에서 나라를 지켜보고 있었던 그들은, 문이 열리는 소리에 그쪽을 쳐다보았다.

 

 일을 마치고 바로 이곳으로 온 것 같은 나라의 어머니였다.

 

 수수하던 어머니의 옷차림을 보니 나라의 집안사정을 잘 알 것 같았다.

 

 그녀는 짐을 내려놓기도 전에 딸아이의 상태를 제일 먼저 살펴보고는 다행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어머니의 두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본 나라는 왜 또 우는 것이냐며 웃어 보였다.

 

 그 모습을 본 하나는 역시 그녀가 자신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찮지도 않으면서 괜찮은 척.

 

 무엇보다 자신이 제일 힘들면서 남이 힘든 것을 걱정해주는 나라의 모습이.

 

 “엄마가 미안해…. 일 때문에 딸이 위급했었던 것도 모르고….”

 

 “에이, 왜 그래. 내가 지금 누구 덕분에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건데. 아무튼 우리 엄마는 눈물이 많아도 너무 많아.”

 

 무겁고 지쳐 보이는 어머니의 어깨를 토닥여주는 딸의 모습은 참으로 예뻤다.

 

 하지만 그 예쁜 모습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나라의 상처는 하나의 눈에 잘 보였다.

 

 병실에 들어오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하나가 걱정스러웠던 월은 그녀의 어깨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렸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 하나는 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괜찮을 것이라는 듯 토닥여주는 월에, 하나는 웃음을 보여주고는 다시 나라에게 시선을 돌렸다.

 

 병원에서 나오는 저녁식사가 도착하고, 모녀는 같이 밥을 먹기 시작했다.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어머니와 그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딸.

 

 그녀의 어머니는 내심 딸아이가 무슨 말이라도 해주기를 기대했지만, 나라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병원에서의 하루는 늘 똑같으니까.

 

 그저 자고, 밥을 먹고, 치료 받고.

 

 그게 끝이었다, 병원에서의 삶은.

 

 어머니는 그것을 모를 리가 없었지만 한 번이라도 딸아이가 투정을 부리기를 원했다.

 

 그래야 자신의 마음도 편해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파서 입원을 한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절대로 하지 않았다.

 

 안 그래도 자신을 지켜보느라 힘든 사람들한테, 더 큰 힘듦을 주고 싶지 않으니까.

 

 나만 잘 버티면 되니까,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괜찮을 테니까.

 

 하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들이 서로를 지치게 하였다.

 

 입원한 쪽은 아무것도 말하고 싶지 않았고, 지켜보는 쪽은 무슨 말이라도 듣고 싶은 욕심이.

 

 그 욕심들이 서로를 힘들게 할 뿐이었다.

 

 그렇게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라의 표정은 항상 미소를 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았던 월은 나라가 행복을 느끼는 것 같았지만 그 모습을 보는 하나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분명 나라가 기뻐하면 하나도 기뻐할 줄 알았는데….

 

 이상함을 느낀 월이 일부러 그 말을 밖으로 꺼내었다.

 

 “나라가 행복해 보이는구나.”

 

 그의 말을 들은 하나는 흠칫거리고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며 웃지도 않았고, 고개를 끄덕이지도 않았다.

 

 하나의 뒤에 있던 월이 그녀의 옆자리로 걸어가고는 힐끔 하나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에, 그는 이럴 줄 알았다는 듯 다시 입을 열었다.

 

 “나라의 마음이 어떨 것 같으냐.”

 

 그저 하염없이 웃고 있는 나라의 표정을 빤히 쳐다보는 하나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내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말을 하는 것 같았다.

 

 “당연히 슬프겠죠…. 답답할 거고요.”

 

 “왜?”

 

 “엄마를 기쁘게 해드릴 수 없으니까. 나는 정말 힘들고 지치는데 그 마음을 누구에게도 전할 수가 없으니까….”

 

 그래, 그것이 네 마음이겠지.

 

 나라의 어머니는 짐을 챙기고 딸의 뺨에 가벼운 입맞춤을 해주었다.

 

 입원비와 치료비를 혼자서 벌어야 했던 어머니는 하루하루 일만 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나라는 더더욱 어머니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지 않아도 뼈 빠지게 일을 하여 지칠 텐데, 자신이 힘들다고 어리광을 부리면 그녀의 마음이 와르르 무너질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여전히 혼자 있을 나라가 걱정이 되는 듯 발걸음을 쉽게 움직이지 못하였다.

 

 어머니의 그 모습을 계속 보는 나라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얼른 가라고 하였다.

 

 드디어 갈 마음이 생겼는지 뒷모습을 보여주며 병실로 나가는 나라의 어머니.

 

 그녀의 모습이 사라지고 문이 닫힐 때까지 나라는 손을 흔들어주었다.

 

 쾅.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웃고 있었던 나라의 표정이 한순간에 어두워졌다.

 

 그리고는 자신의 몸에 달고 있는 수많은 주사를 천천히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에 눈물이 차오르고 한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아무도 자신이 우는 것을 알지 않기를 원하는 것 같았다.

 

 나라한테는 저승의 심부름꾼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그들에게는 나라가 우는 모습이 너무나도 잘 보였다.

 

 그저 그녀를 보기만 해도 마음이 아프고 저려왔는데, 울음소리를 들으니 그 감정이 배가 되는 것 같았다.

 

 나라가 마음 놓고 자신의 감정을 모두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었다면….

 

 그렇다면 저 아이는 저렇게 서글프게 울지 않았을 텐데.

 

 하나와 일을 한지 꽤 되었던 월은 이제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월은 모든 것을 알았지만 자신이 먼저 말을 꺼내지 않았고, 그저 하나가 먼저 말을 꺼내기만을 기다렸다.

 

 결정은 하나의 몫이니까.

 

 

 

 * * *

 

 

 

 하루가 지나 나라가 생을 마감하기까지 남은 날은 6일이었다.

 

 하나는 여전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월에게 말하지 않았다.

 

 그에게 말하기가 미안한 것인지, 아니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인지는 오직 하나 자신만이 알았다.

 

 병실에 혼자 있을 때의 나라는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의사나 간호사들, 어머니가 오면 아무 걱정 말라는 듯 환히 웃어 보였다.

 

 나라는 자신을 숨기는 아이였다, 예전의 하나처럼.

 

 예전에 비해 많이 변한 지금의 하나는 나라 역시 자신처럼 변하기를 바랐다.

 

 그렇게 창틀에 앉아 턱을 괴고 멍때리고 있는 나라를 쳐다보고 있는 그때, 병실의 문이 열렸다.

 

 그녀의 학교 친구들인 듯 꽃과 인형을 들고 환히 웃으며 병실 안으로 들어왔다.

 

 그들이 들어오자마자 나라의 연기는 또 다시 시작되었다.

 

 방금까지만 해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나라의 표정이 달처럼 환히 웃어 보였다.

 

 차라리 몸이 더 안 좋아졌으니 며칠간은 병문안을 오지 말라고 하지.

 

 그게 자신한테도 좋을 텐데.

 

 나라가 바보 같다는 생각을 한 하나였지만, 그 마음을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예전의 나 같아서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지금 연기를 하는 저 아이를 욕하면, 과거의 나한테도 욕을 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라의 표정은 어머니를 봤을 때보다 지금이 좀 더 진심 같았다.

 

 친구들에게 선물을 받는 나라의 표정은 잠시 동안이었지만 꾸밈없는 진짜 웃음이었다.

 

 그래도 나보다는 덜 바보구나.

 

 그 사실에 웃겼는지 피식 웃음이 나온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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