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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80. 끝이 곧
작성일 : 19-01-01 21:42     조회 : 261     추천 : 0     분량 : 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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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의 이야기를 들은 하나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핵심은 월과 다애가 만났다는 사실이네…?

 

 전 애인을, 나 몰래…?

 

 다른 것보다 그 사실이 가장 중요했던 하나는 입술을 삐죽 내밀고 월을 노려보았다.

 

 왜 그런 표정을 짓냐는 월의 얼굴에, 하나는 이불을 자신의 머리끝까지 덮었다.

 

 도대체 왜 삐진 거야….

 

 월은 왜 그러냐며 이불을 걷으려고 하였지만, 단단히 삐진 듯 하지 말라며 짜증을 부리는 하나였다.

 

 월은 깊은 숨을 한 번 쉬고는 달콤한 목소리로 하나를 달래주었다.

 

 으윽… 그런 목소리로 말하지 말란 말이야!

 

 반칙이라고, 반칙!

 

 하지만 그 목소리를 도저히 무시할 수 없었던 하나는 자신을 덮었던 이불을 세게 치우고 상체를 일으키고는 월에게 빽빽거렸다.

 

 “어떻게 나 없이 다애를 만날 수 있어요?!”

 

 그 말을 들은 월은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그리고는 한 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리며 하나가 웃음을 보지 못하게 하였다.

 

 아, 이런….

 

 진짜 이렇게 귀엽게 나오면 반칙이라니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의 시선을 똑바로 보지 않는 월의 모습이 얄미웠다.

 

 빨리 대답하라며 여전히 퉁명스러운 목소리를 들려주는 하나.

 

 월은 계속 새어나오는 웃음을 꾹 참고는 대답을 해주었다.

 

 “그러면 너도 나 몰래 그녀를 만나고 있지 않았느냐.”

 

 “나느은! 여자랑 여자인 거고! 월은 전 애인을 만난 거잖아요!”

 

 “그래서 질투하는 것이냐?”

 

 질투? 질투우?!

 

 기가 찼던 하나는 헛웃음을 치고는 입술을 꾹 깨물고 다시 소리를 질렀다.

 

 “그래요! 질투입니다! 아니, 어떤 여자가 전 애인을 만나는 남자에게 네~ 그래요~ 라며 그냥 넘길 수가 있어요?! 이 세상에 그런 여자는 한 명도 없을 걸요?!”

 

 정말 많이 흥분한 듯 속사포로 말을 하는 하나에 웃음이 빵 터진 월이었다.

 

 자신의 마음도 모르고 저렇게 크게 웃어 보이는 월이 얄미울 수밖에.

 

 하나는 씩씩대며 자신의 방에서 나가라며 소리를 크게 하고는 다시 이불을 덮고 월을 등돌렸다.

 

 월은 발걸음을 옮기지 않고 계속 침대에 걸터앉아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아직도 웃긴 듯 푸흡 웃는 소리도 들렸고, 여전히 하나에게는 달콤한 목소리였다.

 

 그가 불러주는 자신의 이름이 너무나도 좋았다.

 

 하아…, 방금까지만 해도 짜증이 엄청 났는데 저 목소리를 들으면 금방 풀린단 말이지….

 

 그 사실이 별로였지만 피식 웃음이 나온 하나는 “왜요.”라며 그가 있는 쪽으로 다시 몸을 돌렸다.

 

 얼마 못가 자신과 시선을 맞춘 하나가 귀여워 머리카락을 정리해주었다.

 

 그가 가지고 있는 그녀를 향한 감정이 눈에 담겨져 있었다.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것이 마음에 들었던 하나가 월의 온기를 느끼며 배시시 웃어 보였다.

 

 내일이 찾아오면, 셋에게 이승에서의 기억을 말해주자는 월에, 하나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끄덕임을 본 월은 싱긋 웃으며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입맞춤을 하고는 좋은 꿈을 꾸라는 말을 남겨주었다.

 

 편안함과 달콤함이 느껴졌던 하나는 스르르 눈을 감았다.

 

 

 

 * * *

 

 

 

 다음날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월과 하나는 셋의 상태를 생각하며 함께 식당으로 내려왔다.

 

 다행히 아이는 어제보다 기분이 나아진 것 같았다.

 

 어제는 웃음이란 것을 모르는 정도의 어두운 표정이었다면, 오늘은 조금이라도 입꼬리가 올라가 있었다.

 

 그들의 아침식사가 시작되었다.

 

 언제 말을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을 하다 보니 어느새 뒷정리를 하고 있었다.

 

 얼마나 심각하게 고민을 했으면 자신도 모르게 뒷정리를 하고 있을까.

 

 셋은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지 않는 월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식사를 다 하면 대부분 먼저 올라가신 날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아이와 눈이 마주친 둘은 자신 역시 모른다는 듯 셋을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마침내 뒷정리를 모두 끝내고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월이 아이의 이름을 불렀다.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한 상사에, 셋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았다.

 

 이제 말하나 보다 싶었던 하나 역시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월은 숨을 크게 한 번 쉬고는 셋의 기억을 이야기해주었다.

 

 처음 듣는 자신의 기억에, 셋은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 분명 마음이 아프고 표정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셋은 담담히 받아들였고, 아무 표정도 짓지 않았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 대감의 이야기를 할 때에는 싱긋 웃어 보였다.

 

 나쁜 기억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좋은 기억만 간직하고 싶은 것일까.

 

 새삼 셋이 대단하다고 느끼는 하나였다.

 

 좋은 기억만을 생각하는 것은 어렵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었다.

 

 물론 셋이 하나보다 더 오래 살았지만 겉모습으로 보기에는 하나가 더 나이가 많았다.

 

 셋의 모습은 영락없는 10살에서 12살 사이로 보이는 꼬마아이였고, 하나는 이제 스무 살이 되어가는 18살의 모습이었으니까.

 

 어떻게 저런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는지 궁금하였다.

 

 평상시에 어리광을 부리고 사랑스러운 아이였기에 감정을 겉으로 표현할 줄 알았는데….

 

 길었던 셋의 이야기가 끝났지만 그 아무도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셋 역시 그저 웃음만 지을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저 웃음이 슬퍼 보이는 것일까.

 

 셋 대신에 마음이 아팠던 하나는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식탁 밑으로 주먹을 꽉 쥐었다.

 

 셋이 그 아이를 보고 아무 이유도 모르는 채 눈물을 흘렸을 때처럼, 하나 역시 그럴 것 같았다.

 

 그래서 그녀는 눈물이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입술을 꾹 깨물고는 셋에게 진심을 담아 말해주었다.

 

 “셋, 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 억지로 참을 필요 없어.”

 

 그 말을 들은 셋의 시선이 그녀에게로 향했다.

 

 울 법도 한데 셋은 끝까지 울지 않았다.

 

 그 대신 하나를 향해 달처럼 환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아이의 웃음을 본 월과 하나, 둘의 입꼬리도 살며시 올라갔다.

 

 셋은 억지로 눈물을 참는 것이 아니라, 그냥 눈물이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지금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이승에서의 기억이 아니라 팀원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이었다.

 

 왜 아버지에게 맞고 있던 그 아이를 보고 눈물이 나왔는지 이유를 드디어 알 것 같았다.

 

 아이의 마음을 알 것 같아서가 아니라,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후후 웃음이 나왔던 셋은 팀원들을 향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였다.

 

 꾸밈없는 아이의 미소에, 팀원들의 얼굴에도 저절로 웃음이 나타났다.

 

 

 

 .

 .

 .

 

 

 

 하나는 월의 방에서 그가 이승으로 나갈 준비를 마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엄청 신경이 쓰였던 셋의 문제를 해결하니 마음이 홀가분해진 것 같았다.

 

 자꾸만 배시시 웃어 보이는 하나에게 그렇게 기분이 좋냐고 물어보는 월.

 

 그녀가 당연한 것 아니냐는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자, 월의 입가에 미소가 나왔다.

 

 그리고는 이내 그 입꼬리가 내려가는 것을 보았다.

 

 분명 좋은 일인데 왜 저런 표정을 짓는 것일까.

 

 월의 표정을 본 하나의 웃음도 자꾸만 불안한 느낌에 점점 사라져갔다.

 

 또 다시 별로 반갑지 않은 일들이 자신을 찾아올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불안한 느낌이 그녀를 덮쳤지만, 하나는 애써 웃으며 장난스러운 말투로 그에게 물어보았다.

 

 “왜요? 또 무슨 일이 생겼어요? 월은 웃는 얼굴이 제일 잘생겼는데~.”

 

 평상시에 이런 말투로 말하면 자신의 상사는 어이가 없거나 귀엽다는 식으로 피식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한 번 삼켰다.

 

 제발… 제발 좋지 않은 일이 우리를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제는 우리에게 좋은 일만 생길 때도 되었잖아.

 

 월은 하나와 직접 시선을 마주치지 않고 자신의 앞에 있는 전신 거울로 그녀의 모습을 쳐다보았다.

 

 가까운 거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흔들리는 두 눈동자가 선명하게 보였다.

 

 월은 그 눈빛을 한참 보다가 거울에서 시선을 떼고 아무렇지 않은 듯 입술을 떼었다.

 

 “네가 정해진 업적을 다 쌓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

 

 …뭐…?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던 하나는 충격에 빠졌다.

 

 그 말은… 소원을 이룰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주형오빠를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과….

 

 내가… 팀원들과 헤어져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그 사실을 생각하니 하나의 마음이 욱신거렸다.

 

 이제야 팀원들과 사이가 가까워지고 깊어졌는데….

 

 곧 헤어질 날이 다가온다니.

 

 초점을 잃은 하나의 눈동자를 본 월 역시 마음이 욱신거렸다.

 

 그녀와 헤어지는 것도 헤어지는 것이었지만,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하나가 아파하는 것이었다.

 

 만일, 그녀가 다시 이승에 나간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 것이었다.

 

 지금의 그녀는 자신을 숨기지도 않고, 사람들을 의심하지도 않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가장 믿는 자신들을 떠난다면….

 

 그 생각을 하기 싫었던 월은 다급하게 생각하는 것을 멈추었다.

 

 한동안 침묵이 손님으로 찾아왔다.

 

 그는 아무 말 없이 도포를 입고 갓을 써 끈을 묶고 있었다.

 

 하나 역시 아무 말 없이 준비하고 있는 월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녀가 그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자 월이 천천히 고개를 하나에게로 돌렸다.

 

 좋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을 것이라는 그의 예상과는 달리, 그녀는 환히 웃고 있었다.

 

 마지막을 웃음으로 장식하고 싶은 것일까.

 

 주형에게는 끝내 웃는 모습으로 마지막을 보내지 못했으니까.

 

 더는 후회를 하지 않게 일부러 밝게 웃는 것일까.

 

 자신을 안쓰럽게 쳐다보는 월의 표정을 보았다.

 

 하나는 피식 웃더니 그의 앞으로 다가가 눈웃음을 지으며 입술을 떼었다.

 

 “왜 그런 표정을 지어요? 내가 웃으면 월도 웃어야죠.”

 

 그 말을 들은 월은 미소를 짓고 싶었지만 차마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보다 그가 더 마음 아파하는 것 같았다.

 

 표정은 여전히 무덤덤했지만 힘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은 하나는 있는 힘껏 월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등을 토닥여주었다.

 

 따스한 분위기에 월은 두 눈이 커졌다가 이내 보내기 싫다는 듯이 그녀를 꽉 안았다.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를 리가 없었던 하나는 자신도 모르게 하하 웃음이 나왔다.

 

 마치 주인을 보내기 싫다는 대형견 같아.

 

 “처음부터 알고 있었잖아요. 우리는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을.”

 

 그래, 그 잔혹한 현실을 아주 잘 알고 있었지.

 

 하지만 예전에는 너와 헤어져도 큰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는 월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녀를 더 이상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지금은 너무나도 두렵고 무서웠다.

 

 하나가 월에게서 잠시 떨어지고는 그와 시선을 맞추었다.

 

 서로의 눈동자가 서로를 담고 있었다.

 

 “우리, 많이 슬프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울 것 같은 표정은 짓지 말아요.”

 

 “……그래.”

 

 “아직 시간이 조금이라도 남았잖아요. 그럼 그 시간을 슬프게 보내지 말고 기쁘게 보내요.”

 

 헤헤 웃으며 말하는 하나의 모습에 월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래, 그러자.”

 

 “끝까지 저희가 맡은 영혼을 무사히 저승으로 데려와요. 그리고 꼭 소원을 빌어요.”

 

 월은 알겠다는 듯 여전히 웃음을 지으며 하나에게 가까이 다가가 입맞춤을 하였다.

 

 그것이 얼마나 좋았는지 입술을 뗀 그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담겨 있었다.

 

 그래. 어차피 헤어질 것이라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후회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자.

 

 지금 이 시간은 슬픔을 담기에 아주 아까운 시간이니까.

 

 월과 하나는 자신들이 맡은 마지막 귀인을 만나기 위해 이승계를 열었다.

 

 그리고 어느 때와 같이 경계를 넘어 이승으로 넘어왔다.

 

 시원한 바람이 마치 그들을 반겨주는 듯하였다.

 

 왜인지 오늘부터…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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