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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이코토피아
작가 : 잠빛
작품등록일 : 2018.12.8

“당신은 곧 살해당할 겁니다.”
윤희는 낯선 남자에게 자신이 조만간 살해될 거라는 경고를 듣는다. 정신이상자나 사이비종교 신자일거라 치부하고 잊으려 애쓰지만 좀처럼 머리에서 떨쳐내지 못한다. 며칠 후 윤희는 귀가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죽을 위기에 처한 윤희를 살해될 거라 경고한 남자가 나타나 구해준다. 정체를 묻자 남자는 100년 후 미래에서 왔다고 말하는데…

 
37. 치명적인 영상
작성일 : 19-01-01 17:22     조회 : 305     추천 : 0     분량 : 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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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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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밑살이 파리 날갯짓처럼 파르르 떨리는 게 느껴졌다. 뒷목도 깁스를 한 듯 뻣뻣했다.

 

 주찬열은 마른 입술을 혀로 핥았다. 조범용과 만나는 자리는 늘 거북했지만 오늘처럼 껄끄럽기는 처음이었다.

 

 광활한 사무실에 혼자 앉아 있는 것도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조범용은 긴급 대책 회의를 주재 중이었다.

 

 이번 사고로 본부에서도 난리가 났을 것이다.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나쁜 소식이 또 있었다. 그걸 보고하면 조범용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짐작조차 되지 않았다.

 

 고요한 사무실에 주찬열이 손가락 마디를 뚝뚝 꺾는 소리만 울려 퍼졌다. 기다린 지 삼십분이 넘었을 때 문이 열렸다.

 

 주찬열은 소파에서 일어나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찬열이 조범용에게 머리를 숙였지만 언제나 그렇듯 인사는 받지 않았다.

 

 그가 소파에 앉으며 말했다.

 

 “앉지.”

 

 찬열은 도로 엉덩이를 붙이며 부국장의 안색을 살폈다. 비상사태인데도 평상시와 다름없는 태도였다.

 

 조범용은 단 한 번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이 정도 권력자라면 기고만장하거나 안하무인일 법도 한데 얼굴 한 번 붉힌 적이 없다.

 

 아랫사람에게 곧잘 버럭 하거나 재떨이를 집어던지는 인간이었다면 오히려 만만하게 여겼을 것이다.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을 마주할 때면 저도 모르게 간담이 서늘해졌다. 찬열은 허리를 곧게 세우고 눈을 내리깔았다.

 

 조범용이 무미건조한 투로 말했다.

 

 “탈출했다지.”

 

 “그렇습니다.”

 

 찬열이 목을 가다듬고 대답했다. 주눅 든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애썼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선 약한 모습을 보이는 순간 잡아먹힌다. 찬열 역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었다.

 

 “수색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

 

 “경찰 세 개 부대와 군 1개 대대 병력이 서울 시내를 이 잡듯이 훑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놓친 거지? 경찰서 안에 갇혀 있었는데. 경비가 허술했나?”

 

 책임을 묻는 비난조는 아니었다. 성난 기색도 없었다. 다른 나라의 탈주범 얘기를 하듯 평온해 보였다.

 

 “아무래도 경찰 내부에 스파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도움으로 탈출한 듯 보입니다.”

 

 “역시 그랬군.”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반응이었다. 그가 덧붙여 물었다.

 

 “짐작 가는 인물이라도 있나?”

 

 “스파이를 색출하려고 경찰서를 발칵 뒤집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은 걸 보니 굉장히 용의주도한 놈 같습니다.”

 

 조범용이 손톱 끝으로 유리테이블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딱딱대는 소리가 그렇게 거슬릴 수가 없었다.

 

 생각에 잠겼을 때 나오는 무의식적인 손버릇일 수도 있지만 찬열 입장에선 책임 추궁을 당하는 것처럼 들렸다.

 

 입술 안쪽을 자근자근 씹는데 딱, 소리가 멈췄다. 동시에 조범용이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내부 스파이는 놔둬. 큰 위협이 되진 않을 거야. 나중에 우리가 역으로 써먹을 수도 있고. 유기승 검거에도 열 올릴 필요 없어. 조만간 제 발로 찾아올 테니까. 여자한테는 사람 붙여 놓고.”

 

 “알겠습니다.”

 

 조범용이 말없이 일어났다. 볼일은 다 끝났으니 이제 그만 가보라는 뜻이다.

 

 찬열은 움직이지 않았다. 코로 작게 숨을 내쉰 뒤 입을 뗐다.

 

 “한 가지 더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책상으로 몸을 틀던 조범용이 멈춰 서서 찬열을 내려다봤다. 텅 빈 진회색 눈동자에는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 듯했다.

 

 “뭔가?”

 

 “중요한 얘기입니다.”

 

 조범용이 신음소리를 흘리며 도로 소파에 몸을 기댔다.

 

 “얘기해 봐.”

 

 “셀렉스 회의실 CCTV를 확인하던 중에 석연찮은 장면을 봤습니다.”

 

 “장민혁이 쓰러진 회의실 말인가?”

 

 “그렇습니다.”

 

 “석연찮은 장면이라니? 뭔데? 그 전에 그쪽 CCTV 영상은 전부 삭제한 게 아니었나?”

 

 “그러려고 했습니다만… 회의실 내부 영상은 아직 삭제하지 못했습니다.”

 

 조범용의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

 

 “삭제하지 않은 이유가 뭐지? 혹시 보험을 들어둔 건가?”

 

 질문의 의도는 명확했다. 미래에 위험이 닥칠 경우 안전을 보장 받기 위해 보험용으로 증거를 몰래 숨겨뒀냐는 뜻이었다.

 

 혹은 자기를 엿 먹이거나 돈을 뜯어낼 때 언젠가 써먹을 협박용이거나. 찬열이 어느 정도 그런 속내를 품었던 건 사실이었다.

 

 그렇다고 조범용에게 정직하게 얘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잘리는 게 문제가 아니다.

 

 목숨을 보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조범용에게선 위험천만한 기운이 희미하게 새어나왔다.

 

 찬열이 단호하게 부인했다.

 

 “제가 부국장님 뒤통수를 칠 리가 있겠습니까. 아직 확인이 끝나지 않아서 삭제하지 않았던 것뿐입니다.”

 

 “무슨 확인이 더 필요하지?”

 

 “노파심이죠. 미처 발견하지 못한 목격자나 단서가 CCTV에 찍혔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문제가 없다고 100% 확인하기 전까진 데이터를 지우지 않는 게 제 신조입니다.”

 

 “그렇군.”

 

 조범용은 찬열의 얘기를 일단 믿는 모양새였다. 더 이상 따지지 않고 넘어갔다.

 

 찬열의 얘기가 단지 상황을 모면하려는 변명만은 아니었다. 그는 굉장히 꼼꼼하고 치밀했다.

 

 완벽하게 마무리된 일이라도 수도 없이 확인하고 점검해야 직성이 풀렸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 지옥 같은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자기 자신 외에는 누구도 믿지 말아야 하는 게 이 바닥의 기본이자 생리였지만 찬열은 그걸 뛰어넘는 신념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자기 자신도 믿지 말아야 한다. 찬열이 설명했다.

 

 “당시 회의실에서는 장민혁을 포함 셀렉스 직원 네 명이 회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성훈도 물론 같이 있었습니다. CCTV 영상에 주목할 만한 점이 없는지 수십 번을 돌려봤습니다. 특별히 눈여겨 볼만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 마지막으로 점검한 후 삭제할 예정이었죠. 마지막 점검에서도 역시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복도를 지나가거나 회의실 문을 기웃거리는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CCTV 말고는 회의실 내부를 촬영하는 영상 장비도 발견하지 못했고요. 책상 위에는 녹음 및 녹화 등 어떤 기록 장치도 놓여있지 않았습니다. 개인 핸드링은 물론이고요. CCTV 영상을 삭제해도 무방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삭제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놓친 게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뭘 놓친 거지?”

 

 “이제껏 회의실 내부, 특히 사람들이 모여 있던 중앙 지점만 철저하게 분석했습니다. 당연하죠. 사건 발생 지점에 모든 증거와 단서가 집중돼 있으니까요. 정석적인 방법이지만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할 실수를 범할 가능성도 크죠.”

 

 “요점만 말하지.”

 

 조범용이 중얼거렸다. 찬열은 그의 심기를 건드리고 싶지 않아 본론으로 들어갔다.

 

 “회의실 유리문 쪽에서 미세하지만 꺼림칙한 뭔가를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유리문?”

 

 “처음엔 그게 뭔지 몰랐습니다. 화면을 확대하고 해상도를 최대로 높인 뒤에야 유리문에 비친 잔상이란 걸 알아차렸죠. 바닥에 떨어진 물건이 유리문에 비쳐 보인 거죠.”

 

 조범용이 두 손을 모아 턱밑에 손끝을 갖다 댔다. 심상치 않은 조짐을 느낀 게 분명했다.

 

 찬열은 얘기를 계속했다.

 

 “유리에 비친 물건의 정체를 파악하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한 번 보시죠.”

 

 찬열은 핸드링을 손으로 조작했다. 이윽고 허공 위에 홀로그램 이미지가 생겼다.

 

 조범용이 눈을 가늘게 뜨고 홀로그램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게 대체 뭐지?”

 

 “물체의 상이 반전된 데다 유리문이 불투명한 탓에 확인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보고가 늦어진 것도 그 때문입니다. 영상 처리 전문가에게 의뢰를 해야만 했습니다. 물론 뒤처리는 확실히 했으니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찬열이 다시 한 번 핸드링을 건드렸다. 방금 전보다 훨씬 선명하고 잘 나온 이미지가 생성됐다.

 

 같은 장소의 동일한 유리문이 찍혀 있었지만 이번 홀로그램이 훨씬 보기 좋고 편했다. 유리문에 비친 물건도 어렵지 않게 알아볼 수 있었다.

 

 조범용이 시큰둥한 어조로 말했다.

 

 “핸드링이로군.”

 

 “그렇습니다. 핸드링입니다. 누군가가 바닥에 떨어뜨린 겁니다.”

 

 “이게 뭐 대수라고 호들갑을 떠는 거지?”

 

 “여기 이 부분을 자세히 보시죠. 빨간 점 같은 게 보이지 않으십니까?”

 

 조범용이 실눈을 뜨고 점을 쳐다봤다.

 

 “희미하긴 한데 빨간 점이 보이긴 하는군.”

 

 “이게 뭔지 아시겠습니까?”

 

 조범용이 고개를 젓자 찬열은 대답했다.

 

 “몇 번의 보정 작업을 거친 결과 녹화 중 불빛이란 걸 알아냈습니다.”

 

 “녹화 중 불빛?”

 

 “네. 부국장님도 아시다시피 핸드링에는 영상 녹화 기능도 포함돼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회의 내용을 핸드링으로 녹화하고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무슨 일이 생겼는지는 몰라도 회의 도중 핸드링이 책상 아래쪽 바닥으로 떨어진 거죠. 떨어진 뒤에도 녹화는 계속됐고요.”

 

 “장민혁의 사망 장면이 핸드링에 찍혔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이 주웠을 수도 있지 않나. 지금 보이는 화면은 사건 발생 시각 전이니까.”

 

 “핸드링을 찾을 경황이 없었을 겁니다. 아니, 아예 떨어뜨렸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장민혁이 쓰러졌을 때 핸드링이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건가?”

 

 “갑자기 장민혁이 쓰러지고 의식을 잃자 깜짝 놀란 팀원들이 소란을 피우다가 떨어뜨린 것 같습니다.”

 

 “설령 녹화 중이었다 치더라도 장민혁의 모습이 찍혔다고 단언하긴 어려울 것 같은데. 핸드링의 렌즈가 장민혁이 아닌 다른 쪽을 향했을 확률도 높으니까.”

 

 “문에 비친 불빛의 각도와 위치로 보건대 핸드링이 떨어진 곳은 정확히 장민혁이 쓰러진 장소의 맞은편으로 보입니다. 테이블이 없다면 장민혁과 마주보는 지점이죠.”

 

 “그렇다면 쓸데없는 걱정 아닌가? 장민혁과 핸드링 사이는 테이블이 장벽처럼 가로막고 있으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영상으로 보면 테이블이 완벽하게 양쪽을 가로막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중간 부분이 비어 있습니다. 바닥에서 약 15cm 정도가 떠 있죠. 누워서 보면 맞은편에 앉은 사람의 구두가 훤히 보입니다.”

 

 조범용이 지그시 두 눈을 감았다. 마치 값비싼 레스토랑의 고급 요리를 먹고 맛을 음미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그런 표정임에도 엄청난 압박감이 찬열의 어깨를 짓눌렀다. 먼저 말을 꺼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조범용이 한참 만에 눈을 뜨며 말문을 뗐다.

 

 “장민혁의 사망 당시 모습이 찍혔다고 생각해야겠군.”

 

 “그렇게 판단하고 뒤처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핸드링 소유자는?”

 

 “당시 회의실 안에 있던 사람들에게 확인해봤습니다. 세 명은 자기 책상에 핸드링을 놓고 회의실에 들어갔다고 진술했습니다.”

 

 “남은 사람이 정성훈 뿐인가?”

 

 “맞습니다. 정성훈의 핸드링입니다.”

 

 “죽었으니 추궁해볼 수도 없겠군.”

 

 “그의 죽음으로 영상이 영원히 사라졌다면 다행이지만….”

 

 조범용이 말끝을 흐렸다. 그렇지 않을 거라는 건 둘 다 알고 있었다. 찬열이 대꾸했다.

 

 “중국 해커를 고용해서 정성훈의 핸드링을 해킹해봤습니다. 사건 발생 시각에 녹화 영상 캐시의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핸드링에선 파일이 삭제된 상태였습니다.”

 

 보고를 끝낸 찬열은 조범용의 눈을 피해 시선을 내렸다. 그가 뭐라고 할지 알 수가 없으니 마음이 초조했다.

 

 조범용은 다리를 꼬더니 주먹을 말아 쥐었다 펴기를 반복했다. 머릿속으로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었다.

 

 그가 꼰 다리를 펴면서 입을 열었다.

 

 “정성훈이 카피본을 남겼을 가능성은?”

 

 “거의 100%라고 생각합니다.”

 

 “유기승한테 그걸 넘겼을까?”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놈이 도착했을 때 정성훈은 이미 죽은 상태였으니까요?”

 

 “집안에 숨겨놨던 걸 찾았을 수도 있지 않나?”

 

 “그랬다면 저희가 먼저 발견했을 겁니다. 자신만 아는 은밀한 장소에 숨겨놓은 게 분명합니다.”

 

 “유기승은 파일의 존재에 대해 눈치 챘을까?”

 

 “아직은 모를 거라 생각합니다만 알아내는 건 시간문제일 겁니다.”

 

 조범용이 명령을 내렸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영상을 먼저 확보해야 돼.”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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