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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에스프레소
작가 : 냐옹이
작품등록일 : 2018.12.31

한국을 대표하던 미녀 최수지. 그녀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은퇴. 머지않아 유명한 커피 회사에 취직했다는 기사가 뜬다.
많은 사람의 입을 타고 소문에 소문이 더해지면서 수많은 구설수를 낳는다.

5년 후, 이제 그녀의 나이도 서른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왔지만, 회사 사람들도 그녀를 싫어하고 믿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갑자기 나타난 사람, 저스틴, 세계 바리스타대회 1등 한 인재이며, 스물두 살의 젊고 잘생기고 스윗한 그는, 그녀의 모든 걸 믿고 언제나 그녀의 편이 돼준다고 한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 나만 바라봐주는 사람, 항상 내 편이 돼주는 사람, 저스틴. 수지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에스프레소 22화
작성일 : 18-12-31 23:15     조회 : 254     추천 : 0     분량 : 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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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드림팀

 

 

  갑작스레 기획 B팀에 들어온 이 대리. 김 부장이 입을 막지만, 뿌리치며 소리친다.

 

 “저 여기서 일하고 싶어요!”

 

 “갑자기 무슨 말씀이세요?”

 

 놀란 수지는 당황하며 말한다.

 

 “기획 B팀에 들어가고 싶어졌어요.”

 

 “얘? 갑자기?”

 

 “저도 당혹스럽긴 하지만 열심히 일할 자신 있습니다.”

 

 “네? 그럼 일단 양식대로 신청서 작성해주세요.”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수지가 응답한다.

 

 “바로 보내겠습니다.”

 

 울상이 된 부장이 이 대리의 등을 친다.

 

 “아이고 이 화상아! 사지로 들어가려고 그래. 그리고 혼자 가면 나는 어떻게!”

 

 “부장님 저도 이제 독립할 때가 됐잖아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뭘 감사해. 나도 따라갈 건데,”

 

 “네? 따라간다니요?”

 

 “나도 갈 테니까 그런 줄 알아?”

 

 그 말을 들은 수지는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진다,

 

 “부장님도 오신다고요?”

 

 “그래 실 가는데 바늘도 따라가야지. 왜 싫어?”

 

 “저 부장님, 이번 프로젝트는 제게 무척 중요한 거예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일해줄 분이 필요한 거예요.”

 

 “뭐? 내가 대충할까 봐 그래? 걱정하지 마. 나도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

 

 “네, 그럼, ERP로 부서이동 신청해주시고 그쪽에서 허가가 되면 저희 쪽으로 와주시면 돼요.”

 

 

 *

 

 

 부회장실

 

 김 비서가 부사장에게 보고를 시작한다.

 

 “부회장님, 생산기획팀의 김 부장과 이 대리가 기획 B팀으로 옮기길 희망하는데요,”

 

 반가운 소식을 들은 듯 미소를 짓는 왕지성. 서둘러 지시를 한다.

 

 “뭐? 그 골칫거리 2인조가 마녀에게 가겠다고?. 옳거니 잘됐네. 마음 바꾸기 전에 빨리 보내버려. 당장 책상부터 옮기라고 해.”

 

 “그래도 김 부장은 꽤 실력 있는 분 아닌가요?”

 

 “옛날엔 그랬지. 지금은 퇴물 중의 퇴물이야. 매일 게임만 하고 시간만 때우는 월급도둑이야, 직무평가서 보면 가관이야. 어차피 정리해고 명단에 들 사람이야. 잘된 거지 뭐. 한꺼번에 일망타진하겠어,”

 

 “매일 게임만 하는 걸 어떻게 아셨나요?”

 

 “어? 사실, 나랑 같이하거든. 랭킹 1위가 김 부장이고 2위가 이 대리야.”

 

 “전 또 개인사찰이라도 하시는 줄 알고 놀랐잖아요.”

 

 김비서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심한다.

 

 “그럴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야.”

 

 냉정한 표정을 짓는 왕지성. 바로 부서이동 신청을 허가한다.

 

 

 *

 

 

 기획 B팀으로 짐들이 옮겨진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수지와 저스틴은 당황한다. 많은 짐들이 아무 말없이 옮겨지자 수지가 제지하며 말을 건다.

 

 “저 왜 이걸 여기로 가져오시는 거죠?”

 

 “부사장님의 지시입니다. 이쪽으로 발령 난 분들의 짐입니다.”

 

  수지는 결제창을 확인해서 생산기획 쪽에서 이동신청이 허가된 걸 확인한다. 잠시 고민하던 수지는 허가에 사인한다.

 

  짐들이 옮겨지고 있을 때, 김 부장과 이 대리가 문밖에서 눈치를 본다. 이를 발견한 수지가 부른다.

 

 “부장님, 거기서 뭐 하세요?”

 

 “어, 솔직히 나도 당황스러워서 뭐라 말할지 모르겠어.”

 

 땀을 뻘뻘 흘리며 김 부장은 힘겹게 말을 꺼냈다.

 

 옆에 있던 이 대리가 머리를 긁적이며 입을 뗀다.

 

 “저, 팀장님, 저희 부서이동 허가해주시는 건가요?”

 

 “이렇게 된 거 어떡하겠어요. 오늘부터 저희 기획 B팀으로 일하시면 돼요.”

 

 “앗싸, 팀장님 감사합니다. 제가 사실 최수지 팬클럽 1기 출신입니다.”

 

 “정말요? 와 그럼 오래됐네요. 앞으로 잘해봐요.”

 

 “저기, 그런데, 팀장님. 여태까지 나쁘게 말하고 행동했던 것 사과하고 싶어요.”

 

 “솔직히 기분 나쁜 적도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다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었고 이 대리나 부장님도 그냥 그런 분 중 한 분일 뿐이었어요. 이제 같은 팀이니 열심히 일해주셨으면 해요.”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뒤에서 지켜보던 김 부장은 어찌할 줄 모르는 표정으로 서 있다. 겨우 말을 꺼낸다.

 

 “나도 미안해. 그래도 같이 얼굴 보면서 일하려면 사과부터 하는 게 맞는 것 같아. 그동안 미안했어.”

 

 “부장님은 저한테 빚진 게 많으시죠. 그만큼 잘해주실 거라 믿어요.”

 

 “당연하지, 나도 매일 게임만 하는 것도 이제 지겨워. 뭔가 내 힘으로 해내고 싶어. 더는 무시 당하고 싶지 않아.”

 

 “잘됐네요. 우리 함께 해요. 로열 바리스타를 함께 성공시켜요.”

 

  이렇게 기획 B팀의 드림팀이 만들어졌다. 각 파트를 맡아줄 최소한의 인력이 모였다. 인력이 확보되자 수지는 더 프로젝트의 진행을 서둘렀다.

 

 “김 부장님께서는 빅데이터 전문가라고 들었어요. 트랜드 조사와 시장분석을 해주세요. 이 대리는 제조원가 분석하고 단가를 줄일 방법을 기획해 주세요.”

 

  수지의 지시에 따라 김 부장과 이 대리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얼마 안 지나 김 부장은 분석 자료를 수지에게 넘겨준다. 놀란 수지는 분석자료와 김 부장을 한 번씩 쳐다보며 말한다.

 

 “벌써 다하셨어요?”

 

 “당연하지. 데이터마이닝의 천재라고 불리던 사람이라고.”

 

  자신만만한 김 부장의 얼굴에는 화색이 돌았다. 보고서를 훑어보고 그의 실력을 확인한 수지의 표정도 한껏 밝아졌다.

 

 “이제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연하지! 우리만 믿으라고!”

 

 쉬는 시간이 되자 김 부장과 이 대리를 불러 밖으로 나간다. 휴게실에 간 둘은 대화를 나눈다.

 

 “이 대리 따라오기를 잘했어.”

 

 “김 부장님 이런 모습 처음이에요.”

 

 “그래?”

 

 “그동안은 억지로 웃으셨나 봐요.”

 

 “맞아. 억지로 즐거우려고 이것저것 다했던 것 같아.”

 

 “저도 그런걸요. 뭐.”

 

 “내가 하고 싶던 일을 찾은 것 같아. 열심히 해보고 싶어.”

 

 “전 수지 님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예전에 누가 가장 예쁜 탤런트냐를 두고 막 싸우고 그럴 정도로 좋아했었어요.”

 

 “그럼, 여태까지 좋아했는데, 나 때문에 같이 욕한 거였어?”

 

 “아니요. 그때는 정말로 오해했었어요.”

 

 “이제부터라도 잘하자고.”

 

 “네, 미안한 만큼 더 열심히 해야죠.”

 

 

 *

 

 

  사무실에 이 대리가 혼자 들어오자 호기심에 가득 찬 표정으로 나성미가 바라본다. 곧 질문을 시작한다.

 

 “이 대리, 우리 사무실에서 일하니까 어때?”

 

 “생각했던 거 이상으로 좋아요.”

 

 “그래? 음. 그 쌍꺼풀 자연산이야?”

 

 “어휴, 당연하죠. 제 유일한 자랑거린데요.”

 

 “와아 부럽다. 애 낳으면 정말 예쁘겠다.”

 

 “저 결혼 안 했어요.”

 

 “그래? 나도 결혼 안 했는데.”

 

 

 *

 

 

  모두가 퇴근하는 저녁 시간. 기획 B팀의 불은 켜져 있다. 수지 혼자 남아 야근을 하는 중이다.

 

  김 부장과 이 대리가 들어오면서 업무에 탄력을 받자 수지는 더 열심히 일하게 되었다. 피곤했는지 수지는 잠깐 졸고 만다.

 

  슬금슬금 기획 B팀을 향해 다가오는 그림자. 수지에게 서서히 다가간다. 살며시 어깨에 담요를 덮어준다. 인기척을 느낀 수지가 깨어난다.

 

 “어? 저스틴, 집에 일 있다고 하지 않았어?”

 

 “생각보다 금방 끝났어.”

 

 “그래서 왔구나!”

 

 “많이 피곤했나 봐?”

 

 “그런 건 아닌데 잠시 졸았어.”

 

 “자, 여기 피로회복제.”

 

 “고마워.”

 

 “아직 고마워하긴 이르지. 치킨 대령이요.”

 

 “오, 센스 있는데.”

 

 “이거 먹고 같이 하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잖아.”

 

 “고마워.”

 

 “어, 고맙다는 말이 몇 번이야! 원래 사랑하는 사이에는 고맙다나 미안하다는 말 안 하는 거라던데.”

 

 “그런 게 어딨어. 고마우면 고맙다고 말하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하는 거지. 사랑해도 사랑한다고 말 안 할 거야?”

 

 “사랑한다는 말은 계속해야지. 지겨울 정도로.”

 

 “지겹지 않아서 평생 말해야 할걸.”

 

 “평생? 알았어. 평생 해줄게.”

 

 “약속 지켜!”

 

 “당연하지. 혹시 커플과 솔로의 차이점 알아?

 

 “글쎄, 많겠지?”

 

 “커플은 ‘사랑해 보고 싶어’라고 말하는데. 솔로는 ‘사랑 해보고 싶어’라고 말한대.”

 

 “크크 재밌다. 완전 인싸 개그잖아.”

 

 “나도 전에는 사랑 해보고 싶다 였는데, 지금은 사랑해 보고 싶어야. 다 수지 덕분이야!”

 

 “여자 사궈본 적 없어?”

 

 “그냥 친구로는 지냈는데, 마음속에 있는 사람을 두고 다른 사람을 만날 수는 없었어.”

 

 “그럼, 진짜로 여태 기다린 거야? 나만?”

 

 “응, 진짜야!”

 

 “안 믿기는데. 일단은 믿어줄 게.”

 

 “있잖아. 저스틴 궁금한 게 있는데. 이탈리아 있던 이유가 설마 파스타 배우려던 거였어? 그냥 궁금해서.”

 

 “맞아, 어린 시절 수지가 맛있게 파스타를 먹으며 행복해는 표정이 인상적이었어. 그래서 맛있는 파스타를 해주면 행복하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했었어. 어린 시절에는 쉐프가 될 생각까지 했다니까.”

 

 “그랬구나. 내가 그렇게 맛나게 먹었었나?”

 

 “그릇을 싹싹 한 톨도 남기지 않고 먹었었어.”

 

 “기억해 줘서 고마워. 그럼 바리스타가 된 건 어떤 이유 때문이야? 그것도 나 때문에?”

 

 “아니, 아쉽지만 그건 아니야. 평소에 커피를 좋아해서 한 번 나가본 거였어.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어.”

 

 “에이, 실망이다. 나 때문인 줄 알고 속으로 좋아했었는데.”

 

 “회사에 들어온 건 수지 때문이 맞아. 그때 베네치아로 찾아온 임 과장님 덕분에 알게 됐어.”

 

 저스틴은 지갑 속의 사진을 꺼내 수지에게 보여준다.

 

 “전에도 보여줬었지만, 계속 넣고 다녔어. 이 사진 속에 네 모습 너무 슬퍼 보였어.”

 

 “그래? 그때가 고민이 많을 때긴 했어.”

 

 “그래서 온 거야. 도와주고 싶어서.”

 

 “정말?”

 

 “응, 나는 한때 겁쟁이였어. 무서워서 도망쳤어요. 하지만 지금은 도망치고 싶지 않아. 지켜주고 싶은 사람. 멋지게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거든.”

 

 “저스틴은 지금도 멋져. 용감하고.”

 

 “고마워.”

 

 “어? 고맙단 말 사랑하는 사이에는 안 한다며?”

 

 “앗! 실수. 감사합니다.”

 

 “아 뭐야?”

 

 

 *

 

 

 집으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온 두 사람.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수지가 저스틴을 빤히 쳐다본다.

 

 “저스틴, 나 할 말 있는데. 공원에 갈까?”

 

 “어디든 상관없어.”

 

 인적이 드문 공원에 도착한 두 사람. 근처에 있는 벤치에 앉는다.

 

 “저스틴, 여기는 사람이 드물어서 좋아. 마음껏 말할 수 있고. 탁 트여서 마음속 말까지 꺼낼 수 있을 것 같아.”

 

 “어떤 말을 하고 싶은 건데? 궁금하네.”

 

 “나 혼자 살던 건 알지?”

 

 “어, 알고 있어. 어린 시절 잠시지만 같이 지냈으니까”

 

 “사실, 우리 아빠는 살아 계셔.”

 

 “지금은 만나고 있어?”

 

 “어, 연예인 그만뒀던 거 아빠 때문이었어.”

 

 “무슨 문제가 있던 거야?”

 

 “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셔. 그래서 같이 있고 싶었는데, 그게 안 돼.”

 

 “많이 힘들었겠다. 혼자서 그렇게 고민하려면.”

 

 “응, 어머니와 나를 버렸던 아버지가 용서가 안 되고 아직도 낯설어.”

 

 “어린 시절 상처는 쉽게 사라지기 힘들어. 당연한 거야.”

 

 “저기 있잖아. 아빠에 대해서 말해주고 싶어.”

 

 “어, 편히 말해봐. 다 들어 줄게.”

 

 “우리 아빠, 왕진 식품 회장님이야!”

 

 “아버님이 우리 회사 회장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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