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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주 사소한 연애
작가 : etcetera
작품등록일 : 2018.12.23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30대 톱스타 배우 수한. 그러나 무성한 소문과 스캔들 속에 소속사에선 꿍꿍이를 숨긴 채 새로운 여자 매니저를 고용한다. 취업시장에서 허우적대다 톱스타의 매니저로 취직하게 된 지완. 자신의 역대 장래희망란에 ‘매니저’가 있어본 적은 없다. ‘연예인’은 있었어도. 그래도 사활을 걸기로 한다. 월급은 소중하니까.

 
16. 관심의 행방
작성일 : 18-12-31 23:15     조회 : 224     추천 : 0     분량 : 5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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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흰 접시 위에는 에그 스크램블과 갓 구운 베이컨, 토스트가 보기 좋게 올려져 있었다.

 

 그 옆으로 알록달록한 채소들이 담긴 샐러드와 향기 좋은 커피가 자리했다.

 

 이거 인스타에서 많이 본 이미진데.

 

 눈 앞의 음식들은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냄새까지 좋아 식욕을 자극했다.

 

 “한식 체질인가? 내가 아침은 간단하게 먹는 편이라서 말이야.”

 

 테이블 위를 빤히 쳐다보는 지완을 오해했는지 수한이 설명을 덧붙였다.

 

 “아뇨, 그게 아니라 차림새가 꽤 그럴 듯 해서요.”

 

 “특별히 요리랄 것도 없는데 뭘. 더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

 

 그렇게 말하곤 그도 지완의 건너편에 앉았다.

 

 지완이 수한과 같이 둘이서 식사하는 건 처음이었다.

 

 그리고 누군가와 이렇게 얼굴을 맞대고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은 꽤 오랜만이었다.

 

 얼굴을 맞댔다고 하기엔 지완의 시선 처리는 오로지 접시 위를 향해 있었지만.

 

 먹는 게 급해서가 아니라 그와 이렇게 마주앉아 있는 현실이 꽤나 떨리고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간간이 포크와 접시가 부딪치는 소리가 달그락거리며 울려 퍼지고 지완은 그 작은 소음에 안도감을 느꼈다.

 

 “혹시 내가 불편하면 말해. 난 지금 안 먹어도 되니까.”

 

 무슨 말인가 싶어 지완이 고개를 들자 수한이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너무 티났나. 은근히 그와 시선이 마주칠까 염려하던 것이 은연중에 행동으로 다 드러났었나 보다.

 

 불편함이라. 어떻게 보면 맞는 표현이지만 어감과 정확성을 따졌을 때 오해를 야기할 수 있는 말이기도 했다.

 

 “아니에요. 수한씨가 불편한 게 아니라 이렇게 집 안에서 누군가와 식사하는 게 무척 오랜만이라 그래요.”

 

 “그래?”

 

 “네.”

 

 지완이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듯 고개까지 씩씩하게 끄덕였다.

 

 “그럼 계속 먹도록 해.”

 

 “네? 아, 네.”

 

 지완이 얼떨결에 대답하곤 다시 포크를 움직이는데 건너편이 너무 조용했다.

 

 시선을 들자 그가 이번엔 아예 턱을 괴고 지완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왜 그러고 계세요?”

 

 “그냥 보는 거야.”

 

 “…….”

 

 “잘 먹어서 보기 좋네. 그러니까 계속해.”

 

 그렇게 빤히 쳐다보는데 음식이 어떻게 넘어가요.

 

 지완은 그의 당황스러운 반응에 잠시 숨을 삼켰다가 그를 아예 무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자 이상하게 아까보다 마음이 편했고 음식은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지완이 접시를 반 정도 비웠을 때쯤 테이블에 옷자락이 스치는 소리가 나며 앞에서 약한 바람이 일어났다.

 

 “흉이 질 수도 있겠는데.”

 

 남자가 어쩐지 기시감이 느껴지는 말을 내뱉으며 불현듯 지완에게로 손을 뻗었다.

 

 어젯밤 자신의 이마를 스쳤던 손길이 기억나 등골이 오싹해졌다.

 

 지완이 화들짝 놀라며 몸을 물리자 수한이 팔을 뻗은 채 정지한 모습으로 눈썹을 씰룩였다.

 

 “뭘 그렇게 놀라.”

 

 “...만지면 아프니까요.”

 

 “다친 데를 험하게 만질 리가 없잖아.”

 

 “그래도…….”

 

 지완이 침을 꿀꺽 삼키곤 질책의 방향을 전환했다.

 

 “여자 이마 만지는 게 뭐 그렇게 자연스러워요.”

 

 수한이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손을 거뒀다.

 

 “너 내 매니저잖아.”

 

 우씨. 지완은 괜히 씁쓸해지는 감정을 어쩌지 못했다.

 

 “매니저는 뭐 여자 아니에요?”

 

 “나한텐 아니야.”

 

 아니라고? 그 말에 지완이 발끈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녀는 씨익 웃었다.

 

 “제가 여자라는 걸 여실히 느낄 수 있을 만큼 언젠가는 꼭 증명해드리죠.”

 

 “...어쩐지 무서운데.”

 

 심각한 표정을 짓는 수한을 무시하고 지완은 더욱 사납게 포크를 놀리기 시작했다.

 

 

 

 수한의 오후 스케쥴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비었다. 그 사이에 집에 다녀오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생각에 지완은 얼른 그 선택지는 내다 버렸다.

 

 그러자 그럼 도대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며 시간을 때울 것인가가 최대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나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지완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집 구경해도 돼요?”

 

 “…….”

 

 “안...돼요?”

 

 수한의 침묵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몰라 지완은 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자신 없게 되물었다.

 

 “안 될 건 없지만 집 구경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한 사람은 네가 처음이라.”

 

 “이렇게 좋은 집을 구경 안하고 싶은 사람은 아마 없을 걸요?”

 

 “그런가. 하지만 정작 보여 달라고 하는 사람은 없던데.”

 

 “한수한씨가 그런 말 꺼내기 쉬운 상대는 아니잖아요.”

 

 그 말에 그의 한쪽 눈썹이 삐딱하게 올라갔다.

 

 “내가 어때서?”

 

 “음, 그러니까 그게 좀...”

 

 “내가 무섭나?”

 

 수한이 진지한 시선으로 그렇게 물어와 지완은 서둘러 대답했다.

 

 “아뇨.”

 

 “대답이 빠르군.”

 

 “아니니까요.”

 

 그 언젠가처럼 수한과 지완의 시선이 가만히 오고갔다.

 

 “내가 소문이 좀 좋지 않은 편이긴 하지.”

 

 “소문보단 사실이 중요하죠. 그래도 이제부터는,”

 

 지완은 진심으로 그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덧붙였다.

 

 “이상한 소문이나 찌라시 같은 거 돌면 잡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억울하잖아요.”

 

 “연예인으로 사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야.”

 

 그래도 당신 같은 경우는 좀 심하다구요. 지완은 그 말은 꿀꺽 삼키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였다.

 

 “요즘 조금씩 처벌하는 추세던데요. 그러니까 한 번쯤 고려해주세요. 제가 다 답답해서 그래요.”

 

 그 말에 수한이 지완을 빤히 쳐다봤다.

 

 “너한테 난 꽤 괜찮은 사람인가보지?”

 

 아니 이렇게 또 훅 들어오는 질문을 하시면 제가 곤란하잖아요.

 

 그러나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너무나 쉬웠기에 지완은 망설임 없이 입을 열었다.

 

 “네.”

 

 사실 꽤 괜찮은 걸 넘어서고 있는 중이죠.

 

 지완의 차분한 대답에 수한이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웃었다.

 

 “기분이 나쁘진 않군.”

 

 그 솔직한 대답과 반응에 지완 역시 가슴 안에 잔물결이 살랑살랑 일었다.

 

 “집은 얼마든지 편하게 둘러봐도 좋아.”

 

 “사실 다 보고 싶다기보다 책장이라든가 서재가 궁금한데...봐도 될까요?”

 

 피식, 그 말에 남자가 웃었다.

 

 “DVD?"

 

 이런. 역시 척하면 척이다.

 

 “엇... 네.”

 

 “보여줄게, 따라와.”

 

 여유로운 보폭으로 성큼성큼 앞장서는 그를 남자용 실내 슬리퍼를 신은 지완이 부지런히 뒤따랐다.

 

 

 “우와...”

 

 수한의 대궐 같은 오피스텔 내부를 처음 봤을 때보다 이쪽이 훨씬 더 놀라웠다.

 

 거대한 책장 안을 빽빽이 채우고 있는 영화 DVD들은 도서관의 미디어 자료실이나 영상자료원 등을 방불케 했다.

 

 그것은 누가 봐도 인테리어의 한 부분이 아닌, 영화를 진짜 좋아하는 누군가의 보물창고 같은 곳이었다.

 

 보기만 해도 배부른 것 같은 즐거운 포만감을 느끼며 지완은 영화 제목들을 차근차근 훑어나갔다.

 

 “보고싶은 게 있으면 꺼내서 봐.”

 

 책상 위의 서류들을 뒤적이던 수한이 지완을 향해 말했다.

 

 장난감 가게에 들어온 아이처럼 넋이 빠져 구경 중이던 그녀가 반짝 눈을 빛내며 그를 돌아봤다.

 

 “그래도 돼요?”

 

 마치 그가 먼저 그렇게 말해주길 내내 기다려왔던 사람처럼 묻는 빠른 반응에 수한이 웃음기를 담아 답했다.

 

 “네가 원한다면.”

 

 그 말에 지완의 고개가 더 열렬히 수납장에 묻히듯이 파고들었다.

 

 아까는 아이쇼핑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몹시 집중도 높은 상태로 구매할 아이템을 둘러보는 적극적인 소비자의 자세였다.

 

 그 작고 부지런한 뒤통수를 귀엽게 바라보다 수한은 피식 웃고 말았다.

 

 

 “저...”

 

 볼 영화들이 너무 많아도 문제였다. 꽤 시간이 지나도 쉽게 고를 기미가 없어보이던 지완이 수한에게 다가왔다.

 

 “왜 그러지?”

 

 “추천 좀 해주세요. 그걸로 볼게요.”

 

 나름 고민을 거듭하다 진이 다 빠졌는지 지완의 얼굴은 약간 해쓱해져 있었다.

 

 수한은 거대한 책장 앞으로 다가갔다.

 

 질서 있게 꽂힌 DVD들의 제목을 훑어보다 1분도 채 안 돼 케이스 하나를 짚어 빼냈다.

 

 “이거 본 적 있나?”

 

 지완이 고개를 저었다. 처음 보는 제목이었다.

 

 남녀 주인공이 찍힌 표지 분위기를 보니 장르를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멜로 영화인가봐요?”

 

 수한의 선택치곤 의외였다.

 

 “멜로가 은근히 잘 만들기 힘든데 꽤 좋은 영화야.”

 

 그가 굳이 덧붙이지 않아도 지완은 그의 선택을 믿을 생각이었다.

 

 수많은 영화들 중에 딱 한 가지를 고르기 힘든 것도 물론 있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그의 선택이 궁금했다.

 

 그의 취향과 시선, 선호하는 것과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

 

 그런 부분들이 궁금했고 또 이전부터 그의 선택들이 믿음직하다 생각했었기에 은근슬쩍 그에게 떠넘긴 것도 있었다.

 

 수한이 노트북과 빔 프로젝터를 몇 번 만지더니 지완에게 말했다.

 

 “거기에 앉아.”

 

 수한이 가리킨 곳은 그가 평소 영화를 감상할 목적으로 마련해 놓은 듯한 2인용 소파였다.

 

 지완이 자리에 앉자 그가 방 안의 불을 끄고 돌아왔다.

 

 수한이 나갈 줄 알았던 지완이 자신의 옆으로 다가오는 그를 보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같이 보시게요?”

 

 “왜. 혼자 보고 싶어?”

 

 “아뇨. 그건 아닌데...”

 

 이렇게 둘이 보는 건 너무...

 

 “데이트 같군.”

 

 그가 피식 웃으며 지완의 옆자리에 풀썩 내려앉았다.

 

 제 말이 그 말이랍니다.

 

 2인용 소파는 꽤 넓었지만 장신에 체격까지 좋은 그가 옆에 앉자 둘 사이의 거리가 굉장히 좁아졌다.

 

 영화 시작을 알리는 제작사 로고가 뜨고 지완은 괜한 긴장감에 침을 꿀꺽 삼켰다.

 

 평소 영화가 막 시작될 때 특유의 설렘 가득한 그런 긴장감이 아니었다.

 

 그의 향과 온기가 너무 가까웠고 영화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때면 그의 가는 숨소리가 지완의 귓가를 자극했다.

 

 그렇게 옆자리에 앉은 그를 잔뜩 의식한 채 한동안 불편한 자세로 앞을 바라보던 지완은 다행히 시간이 지날수록 영화에 점점 빠져들었다.

 

 

 영화 엔딩과 함께 크레딧이 올라갈 무렵 지완은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눈물이 차올랐을 때부터 어떻게든 참아보려 했지만 감정적으로 이미 몰입된 상태여서 자신도 어찌해 볼 사이 없이 눈물방울이 후두둑 떨어졌다.

 

 남자와 여자는 뜨겁게 사랑했고 덤덤히 결별했다.

 

 영화는 신파가 아니었고 그들의 이별마저 담백하게 그려냈다.

 

 지완에게는 그래서 더 감정적 여파가 크게 남았다.

 

 볼 위로 흐르는 눈물을 재빨리 닦아냈지만 눈물방울들이 연이어 뚝뚝 떨어졌다.

 

 그에 지완이 당황하는데 남자의 큰 손이 불쑥 다가와 눈물을 슥슥 닦아냈다.

 

 그녀가 놀라 돌아보자 수한은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처럼 물끄러미 지완을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테이블 위에서 티슈를 뽑아 그녀에게 건넸다.

 

 “이렇게 많이 울 줄 알았으면 추천하지 않았을 거야.”

 

 그 말에 지완이 눈물을 닦아내며 조금 웃었다.

 

 “영화는 좋았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슬픈 건지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숨을 가다듬었다.

 

 수한은 테이블 위에 기대며 그런 지완을 바라봤다.

 

 “사랑은 역시 참 가혹한 것 같아요.”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 감정을 토로하며 그녀는 씁쓸하게 웃었다.

 

 “혹시 영화를 보고 떠오른 기억이라도 있는 건가.”

 

 고개를 들자 묘하게 진지해진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수한과 눈이 마주쳤다.

 

 “아뇨. 딱히 그런 건...”

 

 두어번의 연애를 떠올리며 말을 흐린 건 그의 물음이 정답이어서가 아니라 그때서야 떠오른 기억들이 마음을 어지럽혔기 때문이다.

 

 그는 그 불명확한 끝맺음에 대해 의심스러워하는 것 같았지만 딱히 되묻지는 않았다.

 

 그래서 ‘왠지 당신이 지금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요’ 라고 말을 꺼낼 필요도 없었다.

 

 “궁금한데.”

 

 뜬금없는 그의 말에 지완의 시선이 다시 그에게로 향했다.

 

 “윤지완이 하는 연애는 어땠을지.”

 

 지완은 약간 당혹스럽게 웃었다.

 

 “그게 갑자기 왜 궁금한데요?”

 

 그러자 그가 눈썹을 약하게 찌푸리며 고개를 갸웃했다.

 

 “글쎄, 나도 잘 모르겠군.”

 

 자기도 모르게 약간의 기대감을 가졌던 지완은 어쩐지 아쉬움을 느꼈다.

 

 그녀가 씁쓸하게 웃는데 허공을 쏘아보며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던 남자가 다시 결론을 내린 듯 입을 열었다.

 

 “너한테 관심이 생긴 것도 같고.”

 

 수한과 지완의 시선이 마주쳤다.

 

 자신의 답을 물러본 적 없던 남자의 눈빛은 어느새 단단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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