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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에스프레소
작가 : 냐옹이
작품등록일 : 2018.12.31

한국을 대표하던 미녀 최수지. 그녀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은퇴. 머지않아 유명한 커피 회사에 취직했다는 기사가 뜬다.
많은 사람의 입을 타고 소문에 소문이 더해지면서 수많은 구설수를 낳는다.

5년 후, 이제 그녀의 나이도 서른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왔지만, 회사 사람들도 그녀를 싫어하고 믿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갑자기 나타난 사람, 저스틴, 세계 바리스타대회 1등 한 인재이며, 스물두 살의 젊고 잘생기고 스윗한 그는, 그녀의 모든 걸 믿고 언제나 그녀의 편이 돼준다고 한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 나만 바라봐주는 사람, 항상 내 편이 돼주는 사람, 저스틴. 수지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에스프레소 21화
작성일 : 18-12-31 23:13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5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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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미모 뿜뿜

 

 

 강남 미용실에서 헤어 세팅하는 수지.

 

 “수지야 어때? 거울 봐봐.”

 

 “어, 괜찮다.”

 

 “그치, 수지한테는 이 글램 웨이브가 딱이야! 예전에 이걸로 건우도 꼬셨잖아.”

 

 “아, 언니 그 얘기는 좀.”

 

 “아이, 알지. 그 정도로 예쁘다고.”

 

 “고마워, 언니. 쏨씨 여전하네.”

 

 “나야 매일 하니까 그렇지. 넌 한동안 쉬었는데도 그대로다.”

 

 “에이, 그건 아니다. 어쨌든 고마워.”

 

 “진짜야. 예뻐. 예뻐 죽겠어.”

 

 “언니, 메이크업은 어떡할까?”

 

 “글램 웨이브 한 김에 맞춰서 화려하게 가자. 그냥 한번 보면 눈이 쏙 빠지게 만들어야 해.”

 

 “언니, 크크크. 농담은 여전하네.”

 

 

  마치 수지의 기분을 아는 듯. 리듬을 타며 울리는 핸드폰. 헤어디자이너는 소리가 듣기 싫은 듯 한소리를 한다.

 

 “누가 이른 아침부터 이렇게 메시지를 보내.”

 

 핸드폰을 서둘러 확인하는 수지. 저스틴의 메시지가 와 있다.

 

 [어제 잘 잤어? 오늘 저녁때 가고 싶은 곳이 있어. 같이 가줄 거지?]

 [-응, 잘 잤어. 어딘데?]

 [예전에 우리 만났던 곳. 어린 시절.]

 [-거기 가보고 싶어?]

 [응, 꼭 같이 가보고 싶었어.]

 [-알았어.]

 [근데, 벌써 일어났어? 나중에 볼 줄 알고 보낸 건데.]

 [-준비하는 게 있어서.]

 [뭔데?]

 [-비밀. 나중에 보면 알아.]

 [궁금하다. 빨리 보고 싶어.]

 [-조금만 참아.]

 [기다릴게. 사랑해.]

 [-나도 사랑해.]

 

 

 *

 

 

 왕진 식품 정문 앞.

 

  택시에서 내리는 수지. 와인 색의 럭셔리하고 세련된 정장. 태양 아래 반짝이는 머릿결. 커다란 선글라스. 화려한 레드 립까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빨아들였다.

 

  로비에 들어서자 깜짝 놀라 서류를 놓치는 남직원. 흩어진 서류도 줍지 않고 수지만을 바라본다. 수지의 화려한 워킹에 몰려드는 직원들. 자연스레 벌어지는 사람들의 입. 쏟아지는 놀라움. 이어지는 찬사.

 

  홀을 지나 커피머신이 있는 곳으로 가는 수지. 마침 부사장이 자신의 오른팔인 박 상무와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고 있었다. 수지를 발견하고 놀란 부사장은 조심스레 물어본다.

 

 “누구시죠?”

 

 “나다. 이 고릴라야!”

 

 “야, 마녀! 회사에서 웬 썬글라스야! 당장 벗어!”

 

 “벗으라면 벗겠어요.”

 

 천천히 우아하게 수지는 선글라스를 벗는다.

 

  커피를 마시던 박 상무. 수지의 눈을 보자 놀라서 컵을 떨어뜨린다. 추락하던 뜨거운 커피는 부사장 다리에 적중한다.

 

 “아악! 박 상무 미쳤어! 아, 내 다리. 다 익은 거 같애. 빨리빨리! 119”

 

  왕지성은 다리를 붙잡고 아프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박 상무는 이미 영혼이 가출한 듯 멍하니 있다가, 잠시 후, 현실을 깨닫는다.

 

 “아이고 부사장님. 이를 어째. 다리 괜찮으세요?”

 

 “아악! 다리가 타들어 가. 빨리 119.”

 

 “지금 바로 전화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아, 내 다리. 자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마녀한테 홀리더니 미쳤어!”

 

 부사장의 질책에도 박 상무는 다시 슬쩍 수지를 쳐다본다.

 

  큰키의 모델 같은 실루엣. 찰랑거리는 웨이브. 맑고 투명한 피부. 은하수처럼 빛나는 눈동자. 오뚝한 코. 생기있는 입술. 화려한 화장과 어우러져 이미 이 세상 미모가 아니었다.

 

 곧 119가 도착해. 부사장을 싣고 간다.

 

  부사장을 처리하고 앨리베이터를 타러 가는 수지. 멀리서 수지의 미모를 확인한 직원들. 열림 버튼을 누른 채로 서로 자신의 앨리베이터로 타기를 기다린다.

 

  한 곳을 선택하자 간택이라도 받은 듯 기뻐한다. 직원들은 눌렀던 층 번호를 취소하고 모두 수지와 같은 층에서 내린다.

 

  회사 복도를 걷는 수지. 그녀에겐 회색빛 복도가 레드카펫이었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온다.

 

 

 *

 

 

 생산기획팀 사무실에서는 김 부장과 이 대리의 대화가 한창이다.

 

 “부장님 큰일 났어요. 저희가 투자했던 가상화폐가 반 토막 났어요.”

 

 “어, 그거 나는 어제 팔아서 대충 익절했어. 한 이백 벌었나.”

 

 “아, 부장님 저한테도 말씀해주셨어야죠.”

 

 “어 미안해 깜빡했어.”

 

 “적금 든 거 다 깨서 넣었단 말이에요. 친척 돈은 또 어떡해요?”

 

 “그러지 말고 기다려 보자고 다시 오를지도 모르잖아. 내가 도와줄게. 오를 때까지 영차영차 땡겨보자. ‘영’”

 

 “차.”

 

 “영.”

 

 “아 진짜!”

 

 “왜 ‘차’를 안 해?”

 

 “영차고 나발이고 제가 죽게 생겼어요. 영차가 아니라 운구차 타게 생겼어요.”

 

 “미안해 이 대리. 기분 풀어. 내가 이따 밥 사고 게임 아이템도 두둑이 줄게. 다시 영차 하자.”

 

 “아 정말 미치겠네……. ‘영’”

 

 “차.”

 

 “영.”

 

 “차.”

 

 그때 한 직원이 소리치며 뛰어온다. 숨을 헐떡이며 말을 이었다.

 

 “지금 이쪽으로 오고 있어요. 최수지가 나타났어요!”

 

 “왜 마녀 지나가는 것 갖고 호들갑이야. 어차피 우리 부서로는 안 들어올 텐데.”

 

 “지금 로비부터 난리라니까요? 남자들 다 쓰러지고 장난 아니에요.”

 

 “드디어 마녀가 미쳤구만, 아무나 패나 보지?”

 

 “이제 마녀가 아니에요. 미녀라고요. 미녀!”

 

 “너도 벌써 맞았냐? 왜 맛이 갔어.”

 

 “와 진짜 안 보면 후회해요. 완전 변했어요.”

 

 “마녀가 변신이라도 했데. 걔가 무슨 요술공주야? 아니면 삼단변신 로봇이야?”

 

  관심 없는 듯 말한 김 부장이었지만, 내심 궁금했다. 망연자실한 이 대리를 끌고 함께 복도로 나간다. 다른 직원들도 호기심에 나와서 어슬렁거린다.

 

  잠시 후, 생산기획팀 복도에 들어서는 수지. 많은 사람의 시선이 꽂힌다. 연예계에서 지내온 익숙함 때문일까 자연스레 포즈를 취하며 지나간다. 직원들은 서둘러서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다.

 

 직원들은 찍은 사진을 지인에게 보내며 소식을 전했다.

 

 [야, 우리회사에 최수지 있잖아.]

 [-아, 그 한물간 연예인, 한물도 아니지 세물 정도. 완전 퇴물이라며.]

 [지금 부활했어. 후광이 쫙 비치는데, 나 예수님 본 줄 알았다니까]

 [-진짜야? 헐 대박!. 이 사진이 그럼 오늘 사진이었어?]

 [어, 그렇다니까 옛날 미모 그대로야.]

 [-이 사진 정도면 웬만한 탤런트 뺨치는데.]

 [야! 뺨치는 정도가 아니야. 쌍 싸대기를 좌우로 왕복할 정도야.]

 

 수지가 지나간 후, 이런 상황들이 탐탁지 않은 듯 김 부장은 역성을 냈다.

 

 “에이 별것도 아닌 것 같다 난리야! 그치 이 대리.”

 

 아무런 대답 없이 멍하니 서 있는 이 대리.

 

 “김 부장님, 저 사랑에 빠진 것 같아요.”

 

 “이 대리,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드라마 보면서 좋아했던 그 모습. 그대로예요. 첫사랑 느낌.”

 

 “이봐 자네 미쳤어?”

 

 “네. 미쳤어요. 완전 미쳤어요. 저 아무래도 저쪽으로 가야 할 것 같아요.”

 

 “가긴 어딜 가? 설마 기획 B팀으로 가겠다고? 거긴 죽으러 가는 거야! 그냥 개죽음이야.”

 

 “도저히 안 되겠어요. 제 마음을 뺏겼어요. 설레게 했던 청순한 모습. 눈앞에 아른거려요,”

 

 “안돼. 가긴 어딜 가? 자네 가면 나는 어떻게? 누가 나랑 놀아줘. 게임은 혼자 하면 재미 없단 말이야!”

 

 “죄송해요. 부장님. 전 결심했어요.”

 

 김 부장은 수지를 따라가려는 이 대리를 붙잡는다.

 

 “자넨 지금 마녀의 요술에 홀린 거야. 정신 차려!”

 

  이 대리는 아무 말도 안 들리는 듯 김 부장을 뿌리친다. 김 부장 넘어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이 대리는 가려 한다. 넘어진 김 부장은 이 대리의 다리를 붙잡고 사정한다.

 

 “안돼, 가지 마. 이 대리. 나를 반겨주는 건 이 대리하고 우리 집 방실이밖에 없단 말이야. 제발 가지 마! 이 대리!”

 

 

 *

 

 

 기획 B팀의 사무실

 

 살며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수지. 깜짝 놀란 나성미는 수지에게 달려든다.

 

 “언니! 회춘했구나! 완전 파리지앵이야. 럭셔리 한 것 봐.”

 

 “성미가 패션을 아는구나.”

 

 “이 머리, 이거 어디서 했어? 나도 할래. 요거 요거 립스틱 어디 거야?”

 

 “이따 알려줄게.”

 

 “언니 고마워. 역시 내 롤모델이야.”

 

  성미의 칭찬에 한껏 들뜬 수지였지만, 저스틴이 반응을 안 하자. 금세 시무룩해진다. 모니터만 들여다보며 일에 열중하는 저스틴. 수지는 저스틴 책상 앞으로 가서 한 바퀴 돌며 미모를 뽐낸다.

 

 “짜잔! 나 어때?”

 

 슬쩍 쳐다보고 다시 모니터를 보는 저스틴. 수지는 저스틴의 마우스를 뺏는다.

 

 “왜, 나 안 봐?”

 

 “심장 떨어질까 봐 못 쳐다보겠어요!”

 

 “아 뭐야! 그런 거였어? 깜짝 놀랐잖아.”

 

 웃으며 수지를 바라보는 저스틴.

 

 “오늘 정말 예뻐요. 머리도 너무 예쁘게 잘 됐고 화장도 잘 어울려요. 귀고리도 우아하고 옷도 세련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해요.”

 

 “그래? 나 많이 변했지?”

 

 “아니요. 변하지 않았어요. 제가 본 이래로 항상 변함없이 예뻤어요. 단지 오늘이 더 예뻐요.”

 

 “에이, 완전 아부 쟁이잖아.”

 

 “어, 진심인데.”

 

 “믿어줄까 말까?”

 

 “믿어주면 저녁 살게요.”

 

 “좋아, 믿어줄게.”

 

 쉬는 시간이 되자 수지에게 다가오는 저스틴. 종이 한 뭉치를 내민다.

 

 “저스틴, 이게 뭐야?”

 

 “팀장님, 오늘 모습 SNS로 쫙 퍼졌어요. 포털에서도 화제에요.”

 

 “그래?”

 

 “네, 여기 이 종이는 많은 사람이 쓴 선플을 모아 놓은 거예요.”

 

 “진짜? 어디 봐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어요.”

 

 “아까 그럼, 그래서 모니터 보고 있던 거였어?”

 

 “아니요. 진짜 심장 떨어질까 봐 그랬어요. 매일 보지만, 매일 새롭고 짜릿해요. 특히 오늘은 말로 형형할 수가 없을 정도예요.”

 

 “감동이다. 저스틴, 고마워.”

 

 

 *

 

 

  SNS 사진을 필두로 화제가 되면서, 기자들이 최수지에 관심을 가지며 각종 기사를 쏟아 내기 시작했다.

 

 [미녀 배우 최수지, 복귀 초읽기! -연예 통신]

 

 [최수지 복귀작은 김건우의 차기작? -주간 여성]

 

 [단독: 최수지-배우가 하고 싶었어요. -월간 스포츠]

 

 

 *

 

 

  저녁 시간 수지는 저스틴과 함께 어린 시절 살던 동네를 찾는다. 말없이 건물들을 쳐다보던 두 사람. 수지가 먼저 말을 꺼낸다.

 

 “여기 참 많이 변했다.”

 

 “어, 12년도 넘었으니.”

 

 “저쪽에 있던 파스타 집도 없어졌네.”

 

 “수지야. 놀이터로 가볼래?”

 

 “응, 좋아.”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놀이터를 향한다. 여전히 존재하는 놀이터를 보며 수지가 기뻐한다.

 

 “그래도 아직 놀이터는 있다.”

 

 “여기서 나 위로해줬던 거 기억나?”

 

 “맞아. 그땐 참 어렸었지. 근데 되게 어른스러웠어.”

 

 “그때 정말 고마웠어. 평생 잊지 못할 만큼 고마웠어.”

 

 “그때 추억 때문에 다시 와본 거야?”

 

 “내게 수지가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사랑했는지.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고 싶었어.”

 

 “맹세?”

 

 “응, 이곳에서 한 약속들 지키고 싶어.”

 

 “약속했었나? 어떤 약속이었지?”

 

 저스틴은 말하기 곤란한 듯 화제를 돌렸다.

 

 “저기 저쪽에서 살지 않았어?”

 

 “맞아, 엄마랑 같이 살 때 정말 좋았었는데.”

 

 “어….”

 

 “뭐 할 말 있어?”

 

 “말해주고 싶은 게 있는데. 모르겠어. 어떻게 말해야 할지.”

 

 “그럼 준비 될 때까지 기다려 줄게.”

 

 “고마워. 믿어줘서.”

 

 “당연한 걸 뭐.”

 

 “참 오랫동안 기다려 왔어.”

 

 “뭐를?”

 

 “사랑한다고 말하기까지. 오래전부터 꿈꿔왔어. 향기를 가득 품은 그 미소에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어.

 

 “아 뭐야? 나도 사랑해.”

 

 “내가 더 사랑해.”

 

 “백배 더 사랑해.”

 

 “나는 오조오억 배 사랑해.”

 

 

 *

 

 

 다음날 기획 B팀의 사무실

 

 회의 중인 팀원들. 수지가 먼저 말을 꺼낸다.

 

 “저스틴, 아무래도 인원이 더 필요하겠지?”

 

 “그런데, 지원자가 있어도 부사장님이 허가해줄까요?

 

 옆에서 듣던 나성미도 입을 뗐다.

 

 “절대 안 해줄 거야. 죽어도. 네버.”

 

 “성미 너는 왔잖아.”

 

 “특별한 경우고.”

 

 그때 문이 열리면서 이 대리가 들어온다. 놀란 수지는 바로 질문한다.

 

 “이 대리님이 여긴 웬일이세요?”

 

 이 대리가 말을 하려 하자 갑자기 달려든 김 부장이 입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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