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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에스프레소
작가 : 냐옹이
작품등록일 : 2018.12.31

한국을 대표하던 미녀 최수지. 그녀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은퇴. 머지않아 유명한 커피 회사에 취직했다는 기사가 뜬다.
많은 사람의 입을 타고 소문에 소문이 더해지면서 수많은 구설수를 낳는다.

5년 후, 이제 그녀의 나이도 서른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왔지만, 회사 사람들도 그녀를 싫어하고 믿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갑자기 나타난 사람, 저스틴, 세계 바리스타대회 1등 한 인재이며, 스물두 살의 젊고 잘생기고 스윗한 그는, 그녀의 모든 걸 믿고 언제나 그녀의 편이 돼준다고 한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 나만 바라봐주는 사람, 항상 내 편이 돼주는 사람, 저스틴. 수지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에스프레소 15화
작성일 : 18-12-31 23:01     조회 : 288     추천 : 0     분량 : 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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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아플 땐 라면

 

 

  수지는 비틀비틀하며 일어나 문 앞에서 숙인 채로 힘겹게 소리를 낸다.

 

 “누구세요?”

 

 “팀장님, 저스틴이에요.”

 

  저스틴이라는 말에 놀란 수지는 고개를 들어 인터폰을 확인한다. 서둘러 머리를 매만지고 고개를 숙여 옷 상태를 체크한 후, 문을 열어주는 수지. 들어온 저스틴은 벽을 붙잡고 힘없이 늘어진 수지를 확인하고 눈이 커진다.

 

  가져온 쇼핑백과 비닐봉지를 던져버리고, 달려와 수지를 부축한다. 곧바로 힘차게 한 번에 들어 올린다.

 

  순간 심장이 두근거리는 수지. 부끄러워서인지, 아파서인지. 아니면 다른 감정 때문인지.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다.

 

 “팀장님 괜찮아요?”

 

 “으응, 괜찮아.”

 

  저스틴은 일단 눈앞에 보이는 소파에 눕혔다. 수지의 얼굴을 바라보는 우수에 찬 슬픈 눈빛. 뒤늦게 자신이 생얼임을 인지한 수지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보지 마! 지금 생얼이란 말이야.”

 

 “왜요? 예쁜데요.”

 

 “거짓말하지 마. 지금 눈 부었단 말이야.”

 

 “눈 안 부었고 생얼인지 모를 정도로 예뻐요.”

 

 “진짜지!”

 

 눈치를 보며 수지는 살며시 손을 내린다.

 

 “이것 봐요. 예쁘잖아요. 왜 가려요. 예쁜데.”

 

 “어, 그런데 회사는 어떡한 거야.”

 

 “그냥 쨌어요.”

 

 “아 뭐야. 그러다 시말서 쓰려고.”

 

 “회사 들어왔으면 시말서도 써봐야죠!”

 

 “어, 박력 있어.”

 

 “사실은 과장님께 미리 말해 놨어요.”

 

 “어쨌든 고마워.”

 

 “고마우면 빨리나요. 걱정되게 하지 말고. 지금 병원 갈까요?”

 

 “아니. 병원 갈 정도는 아니야. 그냥 감기 걸린 것 같아.”

 

  저스틴은 자신의 재킷을 벗어 수지에게 덮어주고, 바로 현관으로 가서 쇼핑백을 들고 온다. 쇼핑백을 열자 온갖 종류의 감기약이 다 있다.

 

 “어떤 감기인지 몰라서 종류별로 다 사 왔어요. 챙겨 놨다가 필요할 때 드세요.”

 

 “와아 진짜 많이 사 왔다. 약장사 해도 되겠어.”

 

 “우선 이거 종합 감기약부터 드세요.”

 

 “나 아직 밥 안 먹었는데.”

 

 “그럼 제가 죽 해드릴게요. 재료 다 사 왔어요.”

 

 아픈 와중에도 수지는 고개를 젓는다. 얼굴에 싫은 기색이 가득하다.

 

 “죽 싫어. 라면이 먹고 싶어.”

 

 “안돼요. 지금은 아프니까 죽 드셔야 해요. 라면은 다음에 꼭 끓여 드릴게요.”

 

 “라면 못 먹으면 죽을 것 같단 말이야!”

 

 “오늘은 죽 먹고 라면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끓여 드릴게요. 약속할게요.”

 

 삐진 듯 입이 나온 수지는 마지못해 손가락을 걸고 약속한다.

 

 “알았어. 약속.”

 

  수지의 이마를 만져본 저스틴은 냉장고에서 각얼음을 꺼내 비닐에 싼다. 손수건을 두른 후에 이마에 대준다.

 

 “지금 죽 끓일 거에요. 잠시만, 이거 대고 기다려요.”

 

 “그냥, 편의점에서 사오지.”

 

 “직접 하는 게 더 몸에 좋아요.”

 

  주방에 들어간 저스틴은 일일이 문을 열고 도구들을 확인한다. 봉지에서 재료들을 꺼내 다듬기 시작한다. 멸치로 육수를 끓이고 쌀을 불려놓는다.

 

  사온 채소를 다지고 전복을 손질해서 잘게 썰어 중간 불에 볶는다. 사방이 구수한 냄새로 진동한다.

 

  저스틴은 솥 채로 들고 와서 테이블에 놓는다. 그릇, 젓가락, 수저를 가져오자 가만히 앉아있던 수지가 입을 연다.

 

 “라면이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가득한 수지의 표정. 아랑곳하지 않고 저스틴은 수저와 젓가락을 수지 앞에다 놓는다. 곧 냄비뚜껑이 저스틴의 손에 의해 열린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와아! 라면이다1”

 

  흥분한 수지는 재빨리 젓가락으로 라면을 휘저어 그릇에 던 후 후루룩 먹기 시작한다. 저스틴이 흐뭇하게 바라보며 입을 뗐다.

 

 “주방 오른쪽 냄비에 전복죽 해놨어요. 감기에 좋으니까 약 먹기 전에 꼭 먹어요.”

 

 라면을 정신없이 먹던 수지는 저스틴을 바라보며 싱긋 웃는다.

 

 “응, 근데 이거 진짜 맛있게 끓였다. 벌써 감기가 낫는 기분이야.”

 

 “다행이에요. 기분이 좋아져도 감기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끓이긴 했는데, 그래도 죽 먹는 게 더 좋아요.”

 

 “어, 이것만 먹고 다음엔 죽 먹을게. 근데, 김치도 주면 안 될까?”

 

 “몸 안 좋을 때는 안 먹는 게 좋은데. 대신 조금만 먹어요.”

 

 “알았어. 가는 길에 밥도 좀 갖다주라. 말아먹게.”

 

  식사가 끝난 후, 저스틴이 약과 물을 갖다 준다. 수지는 어느새 좋아진 듯 혈색이 좋아졌다.

 

 “배가 부르니까 좀 났네.”

 

  수지의 증세가 좋아지자 안심한 저스틴은 주변의 사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연예인 시절의 사진들. 많은 트로피.

 

 “저게 다 뭐예요. 여우주연상 그런 거예요? 탑 탤런트였던 게 이제야 실감 나네요.”

 

 “내가 좀 잘나가긴 했지. 너무 자랑하는 것 같나?”

 

 “아니요. 보기 좋아요. 위엄있어요. 저기 벽에 사진들도 너무 아름답고요. 집에 하나 가져가고 싶을 정도예요.”

 

 “그래? 하나 줄까?”

 

 “예? 아니에요. 괜찮아요.”

 

 “뭐야! 그냥 속에도 없는 말 한 거였어.”

 

 “진짜 아니에요. 진심이었어요.”

 

 “그럼 하나 줄게. 가서 집에다 걸어놔.”

 

  아픈 몸에도 수지는 기어이 사진을 떼서 저스틴에게 준다. 받은 사진을 바라보다 말을 꺼내는 저스틴.

 

 “이사진 정말 매혹적인데요. 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전부 맘에 들어요. 정열 정인 붉은 색감이 좋아요.”

 

 “오오, 뭔가 아는데. 그게 젤 잘 나와서 아끼는 사진이야. 사실 뽀샵 약간 넣었어.”

 

 “약간이요?”

 

 “아주 약간. 개미 발톱만큼.”

 

 저스틴은 사진을 수지 옆에 대며 대조한다. 눈썹이 올라가며 수지가 화를 낸다.

 

 “뭐 하는 거야!”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쁜데요.”

 

 “에이, 거짓말도 참.”

 

 투덜대면서 수지는 양손을 두 볼에 갖다 대고 부끄러워한다.

 

 

 *

 

  다음날, 감기 기운에서 벗어난 수지는 정상 출근한다. 정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저스틴. 수지를 보자 반갑게 웃는다.

 

 “이제 괜찮으신 거예요?”

 

 “어, 라면 덕분에 다 나았어. 고마워.”

 

 “아프지 마요.”

 

 “알았어.”

 

 두사람은 웃으며 사무실로 향한다.

 

 

 *

 

 

 기획 B팀은 커피에 관한 토론이 한창이다. 수지가 의견을 제시한다.

 

 “전에 나온 의견대로 에스프레소 같은 경우는 디저트를 활용하기로 했고 또 다른 방안이 있을까? 어, 저스틴 말해봐.”

 

 “이탈리아에서는 아침에 라떼를 마시거든요. 우리나라에서도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제품이에요. 우유의 맛이 중요한데, 찐한 고급 우유를 써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만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스틴, 그런데 요즘은 냉커피가 매출이 증가하고 있잖아. 그쪽은 어떻게 생각해.”

 

 “확실히 우리나라 사람이 찬 음료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도 원래는 따뜻한 커피인데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인기죠.”

 

 “저스틴 말이 맞아, 언니 있잖아. 내가 전에 중국 갔었는데, 한여름에도 찬물을 안 마시더라고. 몸에 안 좋다고.”

 

 수지는 곰곰이 생각하다 다시 말을 꺼낸다.

 

 “다들 긍정적이군요. 비가열로 추출하는 콜드브루 방식이 급성장하고 있어서 우리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맞습니다. 팀장님. 요즘은 냉커피가 인기 있어서 아메리카노가 저가 시장. 콜드브루가 고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질소를 넣는 방식의 니트로 커피가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어서 고급 커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맛은 어떻지? 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질소 함유량의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부드럽고 거품이 많아. 맥주 같은 느낌이 납니다. 청량감과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우리 회사에도 질소커피추출기가 있어서 맛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와 차별을 둘 방법은 뭐가 있을까?”

 

 “로스팅 없이 찬물만으로 추출하는 콜드브루 방식은 물이 중요합니다. 국내 시판 중인 생수를 테스트해서 가장 적합한 걸 찾는 게 어떨까요?”

 

 “음, 그게 좋을 것 같아. 일단 좀 쉬고 토론내용을 토대로 계획서를 만들어 보자고.”

 

  쉬는 시간인데도 저스틴은 멈추지 않고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나성미가 수지에게 말을 건다.

 

 “잠깐 언니! 저기 저스틴 좀 봐봐!”

 

  모니터를 보던 저스틴은 볼펜으로 열심히 숫자를 적어가면 풀고 있었다. 공식이 잘 안 풀리는지 인상을 찌푸리며 거칠게 넥타이를 풀어헤쳤다.

 

 “언니 저것 봐! 완전 대박이야! 와아, 진짜 섹시해! 깜짝 놀랐다니까.”

 

 “뭐 저것 같고 그래. 나는 매일 보는데.”

 

 “언니! 진짜 못됐다. 그 좋은 걸 매일 혼자 봤어.”

 

 “도망친 건 너잖아. 자기 발로 나가 놓고서.”

 

 “아유 언니, 때려서라도 말렸어야지. 하여튼 좋다. 이제부터라도 매일 볼 수 있으니.”

 

  뭔가 걱정이 된 듯 수지는 저스틴에게 다가간다. 너무 안 풀리면 좀 쉬었다 해. 요즘 무리하는 것 같아서 보기 안 쓰러. 억지로 풀려고 하지 말고.

 

 “저 아무 문제 없는데요. 술술 잘 풀리는 데요.”

 

 “쫌 전에, 막 이렇게 미간에 힘주면서 넥타이 막 풀어헤쳤잖아.”

 

 “아, 그거요. 멋있어 보이려고 한 거예요. 폼이에요.”

 

 “아, 뭐야! 난 그것도 모르게 계속 걱정했잖아. 그래도 멋있긴 했어.”

 

 “그럼, 앞으로도 계속할까요?”

 

 “어, 계속해줘. 근데 언제부터 이렇게 개그 캐릭터가 됐어?”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 생겨서요.”

 

 

 *

 

 

 부사장실

 

 심각한 얼굴로 부사장은 김 비서와 대화를 나눈다.

 

 “나성미 과장은 잘 적응하고 있어?”

 

 “네, 적응 잘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보고서가 올라와서 궁금해 하실까 봐 바로 뽑아 왔습니다.”

 

 “그래 잘했어. 그리고 혹시 모르니 저스틴하고 마녀 잘 감시하라고 해.”

 

 

  김 비서는 부사장에게 서류를 건네준다. 서류를 받은 부사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얼굴이 굳는다.

 

 “이걸 보고라고 하는 거야? 마녀 감시하라고 했더니, 이게 뭐야?”

 

 “잘못 적었나요?”

 

 “이거 무슨 보고서야. 팬픽이지. 김 비서가 읽어봐.”

 

 보고서를 받아든 김 비서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푸웁, 죄송합니다. 제대로 읽겠습니다. ‘오늘 저스틴이 너무 멋졌다. 저스틴 킹왕짱이다. 어깨 짱 넓다. 태평양이다. 기대면 꿀잠 잘 것 같다. 저스틴이 오늘 3번 쳐다봐줬다. 행복하다.’ 아무래도 나성미 과장이 저스틴을 좋아하나 보네요,”

 

 “다음 것도 읽어봐”

 

 “네. 크크크. ‘수지 언니 너무 예쁘다. 역시 내 롤모델 답다. 나도 언니처럼 예뻐져야지. 예쁜 언니와 함께 있으니 나도 예뻐지는 것 같다. 요즘 저스틴 얼굴만 보다 보니 콩깍지가 풀렸나 보다. 부사장 얼굴이 오징어로 보인다.”

 

 “왜 하나같이 이 모양이야. 이런 건 일기장에나 쓰라고 해. 진짜 김 비서 아니었으면 스트레스받아서 죽었을 거야.”

 

 “나성미 과장에게 따로 주의시키겠습니다.”

 

 “주의 정도로 안 돼. 이제 나성미도 업무평가 C 이상 주지 마.”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내일이 워크숍이야.”

 

 “말씀하신 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낚시터에서 승부를 봐야 해. 반드시 갚아줘야 해. 저번에 받은 굴욕에다 이자까지 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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