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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에스프레소
작가 : 냐옹이
작품등록일 : 2018.12.31

한국을 대표하던 미녀 최수지. 그녀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은퇴. 머지않아 유명한 커피 회사에 취직했다는 기사가 뜬다.
많은 사람의 입을 타고 소문에 소문이 더해지면서 수많은 구설수를 낳는다.

5년 후, 이제 그녀의 나이도 서른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왔지만, 회사 사람들도 그녀를 싫어하고 믿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갑자기 나타난 사람, 저스틴, 세계 바리스타대회 1등 한 인재이며, 스물두 살의 젊고 잘생기고 스윗한 그는, 그녀의 모든 걸 믿고 언제나 그녀의 편이 돼준다고 한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 나만 바라봐주는 사람, 항상 내 편이 돼주는 사람, 저스틴. 수지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에스프레소 14화
작성일 : 18-12-31 22:59     조회 : 272     추천 : 0     분량 : 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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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질투

 

 

 

  저스틴이 레베카와 통화를 한다며 나가자 나성미는 수지에게 다가온다.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꺼낸다.

 

 “언니, 큰일 났어. 20살이래. 거기다 친하다잖아.”

 

 “아직 어떤 사이인지도 모르는데 너무 앞서가는 거 아니야?”

 

 “추천까지 할 정도면 보통 사이가 아니지!”

 

 “두고 보면 알게 되겠지.”

 

  통화를 마친 저스틴은 싱글벙글 웃으며 들어 온다.

 

 “팀장님, 제가 말씀드린 파티쉐 말이에요. 레베카가 국내에 들어와 있고 샘플도 매일 만들기 때문에, 내일 바로 가져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 그래. 잘됐네. 내일 당장 오라고 해. 안 그래도 얼굴 좀 보고 싶었는데.”

 

 “예? 그럼 그렇게 전할게요. 저 혹시 화나셨나요?”

 

 “내가? 전혀! 나 완전 기분 좋은데. 이것 봐 입꼬리 올라가 있잖아.”

 

 분명 입꼬리가 올라가 있었지만, 저스틴은 그 어떤 순간보다도 위압감이 느껴졌다. 알 수 없는 불길한 예감이 엄습했다.

 

 

 *

 

 

  왕진 식품 로비에 처음 보는 얼굴이 등장한다. 앳된 외모에 처피뱅을 한 청순한 미모의 아가씨가 큰 쇼핑백을 들고 찾아온다.

 

  사람들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웃는 미소. 쏙 들어가는 보조개가 시선을 멈추게 한다. 마침 지나가던 김 과장과 이 대리가 목격한다.

 

 “이 대리, 방금 지나간 여자 누군지 알아?”

 

 “아니요. 처음 보는 데요. 그런데 누구랑 닮은 것 같은데요. 누군지 기억이 안 나네요.”

 

 “정말 귀엽지 않아. 딱 저런 딸 낳으면 딸바보 될 것 같아.”

 

 “네, 무슨 아이돌인 줄 알았어요.”

 

 “우리 부서는 아니고 어딘지 부럽네. 저런 애 있으면 분위기 확 피는데.”

 

 “맞아요. 딱 분위기 메이커 스타일이에요.”

 

 

 *

 

 

 기획 B팀의 문이 열리고 수지와 나성미는 낯선 여성을 쳐다보고 놀란다.

 

 “혹시 레베카 씨?”

 

 “헬로우, 레베카예요.”

 

 “네, 반가워요. 저는 여기 팀장이고 최수지에요. 저스틴은 잠깐 나갔는데. 불러올까요?”

 

 “괜찮아요. 이따 만나기로 했어요. 맛있는 거 사주기로 했거든요.”

 

 “아아, 좋으시겠어요. 샘플은 가져오셨나요? 실력 있는 파티쉐라고 들었어요.”

 

 “탱큐, 여기 샘플 가져왔어요.”

 

 “아, 저기 두시면 돼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나성미가 끼어들어 물어본다.

 

 “저스틴하고는 많이 친해요?”

 

 “Sure, 베리베리 많이 친해요. 롱타임 같이 지냈으니까요.”

 

 “그래요?”

 

 “예스”

 

 “외국에서 오래 사셨나 봐요?”

 

 “아, 4년 정도 살았어요.”

 

 샘플을 준 레베카가 나가자 나성미가 입을 연다.

 

 “그것 봐 언니, 보통 사이가 아니라니까. 베리베리 친하대잖아. 베리가 하나도 아니고 두 개야!”

 

 “우리가 신경 쓸 일 아니잖아.”

 

 “왜 아니야! 진짜 애인이면 어떡해?”

 

 “샘플 확인해야 하니까. 그만 얘기하자!”

 

 “언니, 왜 화를 내! 나는 속상해 죽겠는데.”

 

 “화 전혀 안 냈거든. 나 완전 침착해.”

 

 “정말 부럽다. 스무 살이라 피부도 뽀얗고 뭘 해도 귀엽더라. 부러워.”

 

 “성미야, 니가 더 귀였거든. 너 완전 귀요미야. 키크니까 거요미.”

 

 “어머, 언니! 진짜야? 완전 고마워.”

 

 수지와 성미는 샘플들을 점검하며 대화를 나눈다.

 

 “이거 에그타르트 괜찮은데. 진한 커피에 딱 맞을 것 같아. 고급스럽기도 하고.”

 

 “맞아, 언니. 옛날에는 커피에 계란 띄워서 먹었다고 하더라고. 계란하고 궁합이 잘 맞나봐.”

 

 “음. 그럼 일단 에그타르트는 꼭 선택해야겠다.”

 

 “언니, 난 마카롱도 괜찮은데, 색깔도 다양해서 좋고 달달해서 에스프레소랑 딱인데.”

 

 “그래? 그럼 마카롱도 우선순위로 놓자.”

 

 마카롱을 신나게 먹던 나성미는 갑자기 먹던 걸 내려놓는다. 떨리는 입술로 말한다.

 

 “언니, 우리가 밀린 거지! 나도 다이어트 할 걸 그랬어.”

 

 “야, 나성미, 너 왜 그래. 니가 어때서. 너답지 않게.”

 

 “미안해, 언니, 나이가 드니까 감수성이 풍부해졌나 봐.”

 

 “넌 당당함이 상징이잖아. 자신감 가져.”

 

 “고마워. 언니. 사실 처음 언니 봤을 때 진짜 예뻐서 닮고 싶었어. 지금은 좀 다르지만, 하여튼 예뻐.”

 

 “됐어!”

 

 “나 사실 그때도 안 가려고 했었는데. 승진이 안 되니까 자신감이 팍 떨어지는 거 있지. 어쩔 수 없었어. 이번에는 안 도망갈게.”

 

 “괜찮아. 다 예전 일인데 뭐. 다 고릴라 때문이지 네 잘못은 없어.”

 

 

 *

 

 

  집에 돌아가던 레베카는 복도에서 저스틴과 만난다. 반갑게 웃으며 서로 하이파이브를 한다.

 

 “오빠아! 여기 회사 진짜 좋다.”

 

 “그래. 샘플 내고 온 거야?”

 

 “예스, 거기 언니들 다 예쁘고 친절해서 좋아.”

 

 “내가 일 때문에 데려다줄 순 없어. 미안해.”

 

 “아임 오케이. 이제 길 잘 찾아.”

 

  저스틴과 레베카가 대화하고 있을 때 김 부장과 이 대리가 근접한다. 김 부장은 에헴 기침 소리를 낸다.

 

 “사내에서 데이트는 비매너지. 일하기도 바쁜 회사에서. 누군 허리가 빠지게 일하는데.”

 

 “네? 잠깐 대화한 거예요.”

 

 저스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 대리가 치고 들어온다.

 

 “에이, 신성한 회사에서 잠깐도 안 되지.”

 

  김 부장과 이 대리가 딴지를 걸자 저스틴을 레베카를 서둘러 보내고 사무실로 돌아간다. 저스틴이 보이지 않자 김 부장이 말문을 열었다.

 

 “저 아름다운 아가씨가 누군가 했더니, 저스틴 여자친구였구먼.”

 

 “선남선녀네요. 부러워요.”

 

 “부러워할 것 없어. 자네 정도면 1등 신랑감이야. 충분히 미인 만나. 단지, 돈을 좀 더 벌어야 해. 내가 말한 코인은 잘 투자하고 있지.”

 

 “네, 계속 오르던데요. 그래서 친척들 돈까지 모아서 투자했어요.”

 

 “잘했어. 이젠 자네 부자 될 일만 남았어. 친척까지 싹 다 부자 되겠어.”

 

 “감사합니다. 부장님. 그런데, 뭔가 닮은 것 같지 않나요?”

 

 “뭐가 닮아?

 

 “방금 둘이요.”

 

 “글쎄, 난 모르겠는데.”

 

 “그럼, 제가 잘못 봤나 보네요.”

 

 

 *

 

 

 기획 B팀 사무실에서는 수지와 나성미가 샘플들을 시식하며 평가하고 있었다.

 

 샘플 평가를 마칠 때쯤 저스틴이 들어온다. 수지가 퉁명스럽게 말을 내뱉는다.

 

 “늦었네. 레베카 왔다 갔는데.”

 

 “아, 방금 만나고 왔어요.”

 

 “그래. 좋았겠네.”

 

 “네? 혹시 제가 늦게 와서 그런 건가요?”

 

 “아니야. 더 있다 오지 그랬어. 커피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집에도 데려다주고.”

 

 어리둥절한 저스틴을 보며 나성미도 수지의 말을 거든다.

 

 “저스틴이 너무했어. 여자친구가 있으면 있다고 말을 했어야지.”

 

 “아, 저 그게.”

 

 “그게고 저게고 실망이야. 유부남이 반지 빼는 거랑 뭐가 달라! 완전 저질이야.”

 

 “저, 레베카는 제 동생이에요.”

 

 “뭐? 동생!”

 

 동생이란 말에 일제히 놀라 저스틴을 멀뚱멀뚱 쳐다본다.

 

 상황이 파악된 나성미는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다.

 

 “저스틴 미리 말하지. 호호호. 괜히 놀랬잖아.”

 

 “죄송합니다. 사정이 있어서요.”

 

 “뭐 어쨌든 동생이라니 다행이다. 십년감수 할뻔했어.”

 

  나성미와 달리 수지는 그냥 고개를 돌려 말없이 모니터만 보고 있었다. 업무가 끝나고 나가는 시각. 수지가 저스틴을 따로 부른다.

 

 “저스틴,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어?”

 

 “네, 팀장님.”

 

 “왜 미리 말 안 했어? 동생이라고.”

 

 “아, 저, 그게…. 이복동생이어서요. 저는 상관없는데, 동생이 밝히는 걸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서요.”

 

 “아아, 그랬구나.”

 

 “죄송해요.”

 

 “맞아, 말하기 힘들었을 거야. 오해해서 미안해.”

 

 “괜찮아요. 나중에 따로 말씀드릴 생각이었어요. 개인적인 이유 때문도 있지만, 미리 말하면 아무래도 공정하게 심사가 안 되니까요.”

 

 “아니야. 자세히 검토했는데도 훌륭했어. 근데, 동생분은 잘 들어갔대? 데려다주라고 할걸.”

 

 “괜찮아요. 잘 들어갔다고 연락받았어요.”

 

 “아까 샘플들 봤는데, 다 맘에 들어.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고. 우선 마카롱하고 에그타르트 위주로 해달라고 말해줘.”

 

 “네, 감사합니다. 동생이 기뻐할 거에요.”

 

 “혹시, 뭐 문제 있으면 언제든 전화 달라고 전해줘.”

 

 “네, 근데, 저보다 더 챙겨주시는 것 같아요.”

 

 “어, 그게 말이야. 아까 봤는데, 너무 귀엽고 착하고 딱 동생 삼고 싶어지더라고.”

 

 “맞아요. 걔가 친화력이 좋아요.”

 

 “꼭 일이 아니어도 오고 싶으면 오라고 그래.”

 

 “네, 꼭 전할게요.”

 

 

 *

 

 

  업무가 끝난 뒤 저스틴은 따로 레스토랑에서 레베카와 만난다. 반갑게 웃으며 레베카에게 인사를 건넨다.

 

 “더 예뻐졌네. 우리 막내. 언제 들어온 거야?”

 

 “사실 좀 됐어. 음, 어디 보자 일주일 넘었을 거야.”

 

 “그런데 왜 전화 안 했어?”

 

 “알잖아. 엄마랑 스티브 오빠가 싫어하는 거. 눈치가 보여서 못했어.”

 

 “그냥 문자만 보내도 되는데 뭐.”

 

 “엄마가 연락하는 거 자체를 싫어해서. 가끔 내 폰도 확인해.”

 

 “그럼, 지금은 어떻게 연락하는 거야?”

 

 “폰 하나 더 샀어. 폰이 두 개니깐 연예인 된 기분이고 좋아.”

 

 “오, 똑똑한데. 아주 나이스야.”

 

 “땡큐.”

 

 “우리 팀장님이 너 맘에 들어 하셔. 샘플들도 다 맘에 든대.”

 

 “리얼리?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좋은 언니네. 좀 화장이 세지만, 걸크러쉬 느낌도 나고 맘에 들어.”

 

 “너랑 친해졌으면 좋겠어.”

 

 “오빠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나도 좋아.”

 

 “언제 따로 자리 마련할까?”

 

 “응, 그런데 엄마가 모르게 해야 해. 요즘 들어 더 날카로워지셨어.”

 

 “그래?”

 

 “아무래도 오빠가 한국에 있어서 그런가 봐. 화도 자주 내셔.”

 

 “아빠는?”

 

 “오빠한테 많이 서운해하셔. 보러도 안 온다고.”

 

 “뭐, 나중에 볼 날이 있겠지.”

 

 

 *

 

 

  집으로 돌아온 수지. 흥겹게 신발을 벗으며 들어온다.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만지작거린다. 잠깐의 망설임. 잠금장치를 풀고 레베카라고 적힌 부분을 터치한다.

 

 [헬로우, 디스 이즈 레베카.]

 [-레베카 씨, 저 수지예요.]

 [아, 팀장님이시죠.]

 [-네, 디저트 다 좋았어요. 앞으로 잘해봐요.]

 [저 오빠한테 말 많이 들었어요.]

 [-예? 제 얘기를요?]

 [네, 천사라고 하던데요.]

 [-진짜요? 천사 소리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가끔이라도 연락하고 지냈으면 좋겠어요.]

 [-저도 좋아요. 그럼, 자주 봬요.]

 

  통화가 끝난 후, 수지는 기분이 싱숭생숭해졌다. 음악 어플을 켜서 사랑 노래를 쭉 리스트에 담아 듣는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려던 수지는 다시 쓰러지고 만다. 머리를 만져보니 뜨거웠다. 온몸이 쑤시고 힘이 없었다.

 

 “아 어떻게. 어제 잠을 못 잤더니….”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보려 하지만, 몸이 천근만근 무겁기만 하다.

 

 수지는 겨우 팔을 뻗어 휴대폰을 잡는다. 연락처에서 ‘귀염둥이’를 찾아서 누른다.

 

 

 *

 

 

  출근하고 있는 저스틴에게 메시지가 온다. 저스틴은 차량을 임시주차하고 메시지를 확인한다.

 

 [팀장님, 무슨 일이세요.]

 [-내가 마니 아파 못 가게써]

 [감기 걸리셨어요?]

 [-모르게써 아파 마이 아파아아아아]

 [알았어요. 나성미 과장님께 얘기할게요.]

 [-응 고마워]

 

  저스틴은 심각한 표정으로 변한다. 다시 운전대를 잡은 손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신호가 뜨자 그대로 차를 유턴한다.

 

  부릉부릉 부웅~ 폭발적인 소리를 내며 속력을 내는 스포츠카. 미친 듯이 전속력으로 달려간다.

 

 

 *

 

 

  수지의 집의 초인종. 시끄럽게 울기 시작한다. 응답이 없자 쿵쿵 울린다. 문 두드리는 소리가. 다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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