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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에스프레소
작가 : 냐옹이
작품등록일 : 2018.12.31

한국을 대표하던 미녀 최수지. 그녀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은퇴. 머지않아 유명한 커피 회사에 취직했다는 기사가 뜬다.
많은 사람의 입을 타고 소문에 소문이 더해지면서 수많은 구설수를 낳는다.

5년 후, 이제 그녀의 나이도 서른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왔지만, 회사 사람들도 그녀를 싫어하고 믿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갑자기 나타난 사람, 저스틴, 세계 바리스타대회 1등 한 인재이며, 스물두 살의 젊고 잘생기고 스윗한 그는, 그녀의 모든 걸 믿고 언제나 그녀의 편이 돼준다고 한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 나만 바라봐주는 사람, 항상 내 편이 돼주는 사람, 저스틴. 수지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에스프레소 13화
작성일 : 18-12-31 22:57     조회 : 253     추천 : 0     분량 : 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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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파스타 대작전.

 

 

 성미의 귓속말을 들은 수지는 어리둥절했다. 알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저스틴이 나가자 둘은 방금 일로 수다를 떤다.

 

 “성미야, 뭔지 알겠어? 파스타 대작전이라니 무슨 소리지?”

 

 “언니, 저스틴이 우리 파스타 사주려나 봐.”

 

 “그럼, 그냥 사주면 돼지. 웬 대작전?”

 

 “언니랑 나랑 푸드파이터잖아. 둘이 같이 먹으면 돈 많이 드니까 대작전이지.”

 

 “어머 얘 좀 봐. 누가 많이 먹어. 나 요즘 소식해.”

 

 “언니 전에는 대자 아니면 곱빼기만 먹었잖아. 소스 확 뿌려서 흡입했었잖아.”

 

 “어머머, 누가 들으면 진짠 줄 알겠다. 그리고 요즘, 다이어트 중이야. 너랑은 달라.”

 

 “그래? 언니. 사실 나도 요즘 다이어트 생각 중이야. 파스타 거절해야 하나?”

 

 “그건 네 맘대로 해. 일단은 모른 척하자.”

 

  퇴근 시간이 되자 저스틴과 나성미는 짐을 챙긴다. 수지는 어제 한 면접 조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쓰기 위해 연장근무를 한다고 한다.

 

  나성미는 조사과정에 참여를 안 해서 먼저 퇴근하고 저스틴이 남아서 돕기로 한다.

 

 “저스틴 고마워. 혼자서도 할 수 있는데.”

 

 “저도 참여했던 거니 마무리도 같이해야죠.”

 

 “그럼 나야 좋지.”

 

 “그런데, 요즘 점점 마르시는 것 같아요. 뭐 좀 드셔야 할 것 같은데요.”

 

 “어 그래? 정말이지?”

 

 “네, 얼굴이 반쪽이 됐어요.”

 

 “에이, 그건 아니다.”

 

 “저 잠깐 물 좀 마시러 갈게요.”

 

 “어, 간 김에 좀 쉬다 와.”

 

 한창 작업중인 수지는 피곤한지 기지개를 켠다.

 

 “팀장님 여기 커피요?”

 

 “어? 저스틴이 타주는 거야? 고마워.”

 

 “오늘 피곤하신 것 같아서요.”

 

 “어, 그래 보였어? 헐, 다크서클 생겼나?”

 

 “아니에요. 그냥 힘이 없으신 거 같아서요.”

 

 “음, 잘 아네. 신기하다. 커피는 설마 에스프레소는 아니지?”

 

 “네, 안심하고 드셔도 돼요.”

 

 불안한 수지는 눈을 꼭 감고 살짝 혀를 대 본다.

 

 “어! 맛있다! 이거 어떻게 탔어?”

 

 “설탕 세 스푼에 프림 하나요.”

 

 “왜 나랑 똑같이 타는데 더 맛있지? 괜히 바리스타 1등이 아니네.”

 

 “사실 한가지가 더 들어갔어요.”

 

 “뭔데? 빨리 말해봐.”

 

 “제 마음이요.”

 

 “아, 뭐야! 어쨌든 저스틴의 마음까지 잘 마실게.”

 

 저스틴의 도움으로 업무는 예상보다 빨리 끝났다. 둘은 업무 마무리를 한다.

 

 “팀장님, 죄송한데요. 급한일이 있어서. 오늘은 제가 먼저 가볼게요.”

 

 “어 그래 먼저가. 내가 확인하고 나갈게.”

 

  불을 끄고 나가던 수지는 쓸쓸한 표정을 짓는다. 뚜벅뚜벅 자신의 발걸음만 들리자 입꼬리가 내려가고 어깨가 처진다.

 

 앨리베이터에 탄 수지는 뭔가 아쉬운 듯 중얼거린다.

 

 “웬일이지 저스틴이, 늘 기다려줬었는데.”

 

 정문을 나와 택시를 잡으러 길에 들어선 수지는 깜짝 놀란다.

 

  앞에는 하얀 스포츠카가 세워져 있고, 저스틴이 양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로 차에 기대어 있었다. 검은색 세련된 정장에 하얀색 스포츠카. 그 조화는 완벽했다.

 

  도로를 바라보던 저스틴의 시크한 표정이 수지를 확인하자 어느새 미소로 바뀌어 있었다. 두근두근 울리는 수지의 심장소리.

 

 눈물이 핑 도는 수지는 억지로 참으며 화를 낸다.

 

 “아, 진짜, 너무했다. 어쩜 이렇게 감쪽같이 속이냐.”

 

 대꾸도 없이 저스틴은 갈 때가 있다면서 다짜고짜 수지를 차에 태운다. 차 밖으로 보이는 야경. 불빛들은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시내를 달려 도착한 곳은 유명한 5성 호텔.

 

 “다 왔어요? 팀장님”

 

 “여기는 왜? 설마!”

 

 당황한 수지는 큰 눈으로 저스틴을 쳐다본다.

 

 “여기서 저녁 먹으려고요.”

 

 “아아. 그럼, 그냥 말을 하지.”

 

 “예약시간 다 됐어요. 빨리 들어가요.”

 

  호텔 옥상으로 가자 스카이 라운지 레스토랑이 있었다. 입구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아 내부로 간 수지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놀란다. 단 한 명의 사람도 없었다.

 

 “저스틴, 여기 맛있는데 맞아? 손님이 한 명도 없어.”

 

 “여기 맛있어요. 미슐랭 쓰리스타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분이 계신데예요.”

 

 “정말?”

 

 “네, 특히, 이태리 파스타 전문이에요.”

 

 “진짜? 이태리 파스타 완전 좋아하는데, 꼭 파스타 주문해야겠다.”

 

  저스틴은 손뼉을 쳐 웨이터를 부른다. 메뉴판을 받은 수지는 싱글벙글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미슐랭 쓰리스타면 진짜 맛있겠다.”

 

 “당연하죠. 잘한다는 소문 듣고 미리 예약한 거예요.”

 

 한참을 고민하자 저스틴이 메뉴를 제안한다.

 

 “여기는 토마토 오일 해산물 파스타가 맛있어요. 그걸로 하죠.”

 

 “오호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과 토마토가 다 들어가네.”

 

 “네. 해산물 파스타 중에선 토마토소스가 젤 무난해요. 한국인들 입맛에도 맞고요.”

 

 주문을 마쳤을 때, 저스틴에게 전화가 온다.

 

 [네, 말씀하세요. 지금요?]

 

  뭔가 급한 듯 저스틴은 자리에서 일어난다. 수지에게 잠시 다녀오겠다고 하고 나간다. 수지는 웨이터를 불러 다시 메뉴판을 받고 구경한다.

 

  생각보다 저스틴이 늦어지자 수지는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하고 주변을 살펴본다. 기다리다 점점 시간이 지나자 턱을 괴고 한숨을 쉰다.

 

 수지가 지쳤을 때쯤.

 

 “팀장님, 저 왔어요.”

 

  고개를 들어 저스틴을 본 수지의 눈은 휘둥그레진다. 앞치마를 두르고 쟁반을 들고 있다. 접시는 뚜껑이 씌워져 있었고 저스틴은 ‘짜잔’ 소리를 하면서 뚜껑을 연다.

 

 뚜껑이 열리자 새콤한 토마토 향기와 구수한 해물 향이 진동한다. 예쁘게 자리를 잡은 해물들과 토마토. 윤기가 흐르는 파스타 면발.

 

  옆에 있던 웨이터가 저스틴에게 와인을 건네준다. 받은 포도주를 능숙한 솜씨로 따고 수지의 잔에 따라준다. 저스틴의 능숙한 솜씨가 마냥 신기한 수지는 입을 벌리고 쳐다본다.

 

 “아 진짜 뭐야아! 놀랐잖아.”

 

 “꼭 직접 해주고 싶었어요. 베네치아의 향기가 나는 파스타를요.”

 

 “아 어떡해. 너무 고마워. 생각지도 못했는데.”

 

  깜짝 이벤트에 감동한 수지. 흐르려는 눈물을 억지로 막으며 애써 웃는다. 포크를 들자 저스틴이 긴장하며 수지를 바라본다. 포크에 감아져 올라가는 탱탱한 파스타 면발. 사이좋은 친구처럼 홍합살도 같이 따라 올라간다.

 

  조심스레 씹으며 맛을 음미한다. 그 순간 저스틴은 손을 꽉 움켜쥔다. 곧바로 침이 꼴깍 넘어간다. 긴장되는 순간. 서서히 수지의 입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음, 맛있어. 진짜 맛있어. 바다향이 확 나는 게, 베네치아 해변에서 먹고 있는 것 같아.”

 

 “아, 다행이에요. 얼마나 긴장했는데요.”

 

  웃으며 수지는 저스틴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예상치 못했던 반응에 저스틴은 쑥스러워하며 수지를 바라본다.

 

 “어, 어 갑자기 머리를.”

 

 “귀엽고 고마워서.”

 

 곧 앞치마를 벗고 마주 앉아 식사한다.

 

 “언제부터 이렇게 준비한 거야?”

 

 “꽤 됐죠. 오래전부터 준비한 계획이에요.”

 

 갑자기 웃음보가 터진 수지.

 

 “왜 그렇게 웃으세요?”

 

 “몰래 숨기면서 이걸 계획했다는 게 웃겨서.”

 

 “멋있게 보이고 싶었는데. 계획 실패네요.”

 

 “아니야. 계획 세우는 남자 진짜 멋있어.”

 

 “그래요? 다행이다.”

 

 “그럼, 여기도 다 빌린 거야? 통째로.”

 

 “네, 둘만의 특별한 시간을 갖고 싶었거든요.”

 

 “이 정도면 돈 많이 들었겠다. 왠지 미안하네.”

 

 “아니에요. 레스토랑 쉐프님이랑 친분이 있어서 그렇게 비싸진 않았어요.”

 

 “다행이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겠어.”

 

 “절대로 부담가지면 안 돼요. 웃으며 먹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수지는 저스틴을 보며 생긋 웃는다.

 

 “그런데 요리 진짜 잘한다. 먹을 때마다 놀라워. 여태 먹은 파스타 중에 젤 맛있어.”

 

 “열심히 배운 보람이 있네요. 아마 한국에서 제가 젤 잘할걸요.”

 

 “오오, 자신감 넘치는데. 냉장고를 부탁해도 되겠어.”

 

 “팀장님, 냉장고는 제가 책임질게요.”

 

 “진짜지? 나중에 딴말하기 없기야.”

 

 “네, 원하실 때 해드릴게요.”

 

 “나중에 라면도 꼭 해줘야 해.”

 

 “물론이죠.”

 

 둘은 어느 때보다 평화롭고 행복한 순간을 맞는다.

 

 

 *

 

 

 기획 B팀 사무실.

 로열 바리스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회의 중이다. 수지가 의제를 제시한다.

 

 “우리 브랜드가 프리미엄 커피잖아.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해야 할까?”

 

 저스틴이 주저 없이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로열 바리스타는 고급 브랜드로 기존의 커피믹스와는 차별을 두어. 단맛보다는 커피 고유의 맛과 향에 더 집중하는 게 어떨까요?”

 

 “문제는 그럴 경우, 단맛에만 익숙한 소비자들이 외면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아아'라고 불리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 보면, 단맛이 아닌 순수한 커피의 향을 원하는 소비자도 많을 거라 봅니다. ‘아아’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더 진한 커피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거죠.”

 

  “그런데 단맛을 포기하면 아무래도 소비자가 한정돼서, 판매량을 목표치 만큼 끌어 올리기 위해서 또 다른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요.”

 나성미 과장이 자신의 의견을 나타낸다.

 

 저스틴은 고민하다 말을 꺼낸다.

 “ 제 생각에는 단맛에 길들여진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커피를 달게 하면 기존의 커피와 차별성이 없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비자를 끌어 오려면 갑작스러운 변화보다는 서서히 유인해 오는 방식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수지는 진지한 표정으로 묻는다.

 “저스틴, 생각한 방법이 있어?”

 

 “유럽 중세시대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 고급요리였어요. 당시는 설탕이 워낙 고가여서 부의 상징이었기 때문이죠. 덕분에 마카롱처럼 굉장히 단 디저트가 발전했고요.

 

  진한 커피를 그런 고급 디저트 번들로 끼워 팔면 고급화도 할 수 있고, 단맛에 익숙한 소비자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 로열 바리스타는 컵이나 병이 아닌 고급 유럽식 과자를 번들로 제공하는 방향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그 방식이 현실성이 있을까?”

 

 “최근에 에스프레소와 마카롱 같은 단맛이 강한 디저트를 함께 파는 카페가 늘고 있어서, 이미 그런 조합은 검증됐다고 봅니다.”

 

 “그럼 디저트를 컨설팅해줄 요리 연구가가 필요하겠네.”

 

 잠시 고민하던 저스틴은 자기 생각을 내비쳤다.

 

 “저 괜찮으시다면 제가 추천해도 되겠습니까? 이탈리아에 있을 때 파티쉐를 하던 친구가 있는데, 젊지만 유럽에서 입상도 하고 꽤 실력 있는 친구입니다. 자금 운용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좋아. 빨리 구해야 하니, 샘플 받아보고 바로 결정하지.”

 

 “네, 바로 전화해볼게요.”

 

 “그런데 이름이 뭐야? 그 저스틴 친구.”

 

 “레베카에요.”

 

 “레베카? 여자인가 봐?”

 나성미가 끼어들어 말을 건다.

 

 “네.”

 

 “몇 살이야?”

 

 “스물이에요.”

 

 “와 젊다. 그 나이에 인정받는 파티쉐라니! 나는 그때 뭐했나 몰라.”

 

 “나성미 과장님은 실력도 인정받은 재원이잖아요.”

 

 “고마워. 그런데 혹시 많이 친해?”

 

 “네, 아주 친하죠.”

 

 주저없이 웃으며 저스틴이 말하자 나성미와 수지는 동공 지진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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