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오빠는...오빠잖아!
작가 : 슫텔라
작품등록일 : 2018.12.31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복 사촌 오빠와의 짜릿한 로맨스!

 
주먹을 날리다
작성일 : 18-12-31 22:43     조회 : 209     추천 : 0     분량 : 588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밖에서 먹은 음식이 집밥 하고 같나?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밥이라도 제대로 먹어야지. 어서 이리로 와서 들어라.”

 홍 여사는 포기하지 않고 형준에게 식사를 권했다.

 ‘끼익.’

 할머니의 권유에도 형준은 방문을 닫고 조용히 들어가 버렸다. 수민은 그야말로 좌불안석이 됐다.

 ‘나 때문에 저러는 거잖아. 이제 보면 어색하니까...’

 그래도 형준이 응답이 없자 홍 여사는 연준을 향해 눈짓을 했다. 어서 가서 데려오라는 눈짓을.

 “형! 나 들어간다.”

 연준은 형준의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웬만한 원룸보다 큰 방. 형준은 넥타이도 풀지 않은 채 정장 차림 그대로 침대 위에 걸터앉아 있었다.

 “형, 그렇게 피곤해? 왜 옷도 안 갈아입고 그러고 있어?”

 “아니...그냥 좀 혼자 있고 싶네.”

 “그러지 말고 와서 밥 먹는 시늉이라도 좀 해. 할머니는 오매불망 형 생각뿐인데 와서 숟가락 드는 척이라도 해야지.”

 “형준이 어서 안 먹고 뭐하니?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는 게야?”

 다시 한 번 밖에서 홍명화 여사의 목소리가 들리자 형준은 마지못해 주방으로 향했다. 수민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형준이 주방에 들어오는 순간 수민은 고개를 들어 형준을 바라봤다.

 둘은 결국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인사 한 마디 없이 어색한 정적이 감돌았다.

 “자, 이것 좀 먹어봐.”

 재희가 형준의 숟가락 위에 보리굴비 한 점을 떠 얹었다.

 “아, 네. 고모. 제가 알아서 먹을게요. 괜찮아요.”

 힘없는 형준을 보자 수민은 더욱 이 자리가 불편해졌다.

 그때였다.

 “재희 너 수민이 얘 결혼시킬 생각은 있는 거냐?”

 홍 여사의 난데없는 물음에 테이블은 순간 긴장이 흘렀다.

 “응? 엄마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무슨 소리라니. 수민이 나이가 지금 스물 여덟이잖니. 여자 나이 스물 여덟이면 결혼 생각 해야지. 지금처럼 이렇게 험한 기자일 한다고 천방지축으로 다니다보면 시집가긴 힘들 게다.”

 “에이 엄마는 무슨 또 천방지축이래. 착하고 똑똑한데다 예쁘기까지. 우리 수민이 만한 애가 요즘 어디 있다고 그래요?”

 나머지 사람들은 재희와 홍 여사의 불편한 대화에 귀를 쫑긋 기울였다.

 “장모님, 신경 써주시는 건 감사한데 수민이는 아직 쫓기듯이 결혼시키고 싶진 않아서요.”

 영훈도 나섰다.

 수민보다 이 자리가 더 괴로운 건 형준이었다. 나 아닌 다른 남자와 수민이 결혼하는 모습은 떠올리고 싶지 않았다.

 “자네도 그러는 게 아니야. 이 쪽 세계에선 웬만큼 멀쩡한 집안에 시집보내려면 나이 서른 전에는 가야하네. 게다가 수민이는 우리 성원그룹 핏줄도 아니니 흠 잡히기도 쉽지 않나. 그러니 나이라도 한 살 더 어릴 때 보내야지.”

 “네? 아니 장모님. 우리 수민이가 무슨 흠을 잡힌다고 그러세요?”

 영훈이 평소와는 다르게 흥분하며 큰 소리를 냈지만 홍 여사는 안색 하나 변하지 않았다.

 “그러지 말고 사실 내가 오늘 모임에 나갔다가 선 자리를 두개 제안 받았네. 하나는 조선화학 둘째 아들 신붓감을 찾고 있다는데 이름은 조환규라고 하더구나. 조선화학 정도면 우리 성원그룹 규모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곳이지만 수민이도 아까 말했다시피 성원그룹 핏줄은 아니니까 그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만.”

 연준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손을 내 저었다.

 “환규? 할머니, 걔 내 중학교 동창인데. 걘 안 돼요. 환규 걔가 어렸을 때부터 재벌집 아들답지 않게 털털하고 소탈하긴 했는데, 문제는 걘 여자를 너무 밝혀요. 같이 클럽 가 본 애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라니까? 아마 지금도 즐기려고 만나는 여자가 한 트럭은 될걸요?”

 연준이 거들자 형준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홍 여사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럼 가장모직 막내아들도 있다. 아비가 밖에서 낳아 온 자식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가장모직 정도면 모 그룹이 워낙 빵빵하니 괜찮을 게다.”

 “할머니. 가장모직 막내아들? 승규 걔 말씀하시는 거죠? 승규 걘 애는 진짜 진국이에요. 진중하고 배려심도 많고. 좀 속을 알 수 없는 녀석이긴 한데 그래도 제 또래 3세들 중에 그만한 성격 없죠.”

 “그래? 그럼 가장모직 막내아들로 내가 한 번 추진해보마.”

 그러자 형준은 좌불안석이 됐다.

 “연준아. 승규 그 녀석 좀 이상하지 않냐? 의뭉스러운 게 뒷통수 잘 치게 생겼던데.”

 그러자 연준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형 무슨 이야기 하는 거야? 형은 승규 본 적 없을 걸? 걔 정도면 진짜 괜찮은 편이야. 수민아, 너 그 녀석 한 번 만나봐. 아니 아예 내가 집으로 자연스럽게 초대할까?”

 형준이 속만 부글부글 끓으며 차마 할 말을 찾지 못하는 사이 수민이 입을 열였다.

 “할머니. 저 신경 써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제가 요즘 만나는 사람이 있긴해요. 아직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요.”

 그때 연준이 계속 눈치 없이 장난스러운 제안을 했다.

 “에이, 승규 걔는 한 번 만나 봐도 될 것 같은데. 결혼하기 전에야 여러 명 만나보고 그 중에 고르는 거지. 내가 일주일 안에 집으로 한 번 초대할게. 자연스럽게.”

 수민은 싫지 않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연준 오빠도 참.”

 그러면서 형준의 안색을 살폈다.

 ‘이게 다 오빠를 위한 거라는 걸 오빠는 알고 있을까?’

 형준은 황당해하며 수민을 바라 봤다.

 그리고 마침내 입을 열었다.

 “연준이가 데려오면 만나 보려고?”

 “네, 오빠. 집까지 온다면 인사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형준은 배신감을 느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벌써 다 먹은 거야?”

 재희가 붙잡았지만 형준은 대답하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 문을 쾅 닫아버렸다.

 

 그리고 이틀 뒤 저녁

 “승규 너 우리 집 처음 와봤지? 여기가 1층이야. 우리 할머니께 인사할래?”

 “그래야지. 어디 계셔?”

 연준은 승규를 정말 집에 데려왔다. 눈치 없게도.

 승규는 연준의 안내에 따라 집안을 이리저리 기웃거렸다.

 “할머니, 제 친구 승규 왔어요. 나와 보세요!”

 연준의 목소리를 듣고 홍 여사는 부리나케 방에서 나왔다.

 “안녕하세요. 이승규입니다. 연준이를 따라서 이렇게 불쑥 왔는데 실례가 아닐지 모르겠네요.”

 “연준이 친구구나. 아주 훤칠하네.”

 180cm 정도 되는 키에 탄탄한 몸매, 쌍카풀 없는 눈에 동그란 안경을 낀 승규를 홍 여사는 아래위로 훑었다.

 한눈에 봐도 자기관리가 철저한 남자라는 게 느껴졌다. 예의바른 태도 속에서도 눈매에선 뭔가 알 수 없는 슬픔이 느껴졌다.

 “손님이 집에 왔으니 맛있는 걸 해먹여야지. 잠시만 기다려요. 아줌마!”

 “괜찮습니다. 할머님.”

 괜찮다는 말에도 아랑곳 않고 홍 여사는 주방에 있는 성미 아주머니를 불렀다.

 성미 아주머니가 차려준 김치말이 국수를 먹고 셋은 티타임을 시작했다.

 “그래, 요즘 형님이 지분 승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홍 여사는 넌지시 승규에게 질문을 던졌다.

 “네. 이제 아버지도 70이 다 되셔서...”

 “형은 하나라고 했나?”

 “네. 형님 한 분에 누나 두 분 계시고 제가 막내입니다.”

 까다로운 홍 여사의 스무고개에도 당황하지 않고 조곤조곤 말하는 게 보통내긴 아니다.

 천하의 홍 여사도 차마 배다른 자식인지는 묻지 못했다.

 “할머니. 이제 우리끼리 이야기 좀 할게. 승규야, 내 방은 2층이야. 올라가자.”

 연준은 수민이 빨리 집에 오길 기대하며 일부러 승규와 2층 거실에 터를 잡았다.

 터벅터벅.

 발걸음 소리가 났다.

 2층 거실에 올라간 지 5분이 채 되지 않아 수민이 집에 들어왔다.

 “어? 수민이 왔어? 오늘은 일찍 퇴근했네.”

 연준은 수민을 오버스럽게 반겼다.

 “근데 너 머리가 왜 그렇게 헝클어져있어?”

 수민은 머리는 헝클어져있고 하얀 셔츠엔 흙이 덕지덕지 묻어있었다.

 “아, 오늘 잠실 쪽에 거대 싱크홀이 발생해서...부실 공사 의혹이 있어서 그 싱크홀에 직접 들어갔다 나오느라 이렇게 됐어.”

 수민은 연준을 한 번 흘긋 바라보고 2층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승규를 봤다.

 ‘아...저번에 할머니가 말한 그 남자구나...’

 승규 역시 겉으론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재벌 3세.

 하지만 수민에게 그런 것 따윈 안중에도 없었다. 형준의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은 후 수민의 머릿속엔 온통 형준 생각뿐이었으니까. 그래서 더 형준을 잊기 위해 연기를 시작하려 한다.

 “안녕하세요? 연준이 사촌동생 수민 씨 맞죠? 전 이승규라고 해요. 연준이 친구에요.”

 2층으로 올라온 수민에게 승규가 깍듯하게 인사를 건넸다.

 “아, 네. 안녕하세요. 전 정수민이에요. 연준 오빠 사촌동생이요.”

 연준은 갑자기 2층 거실 한 켠에 있는 홈바로 향했다.

 장식장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한 병과 글래스 세 잔을 집어 들고 거실 탁자로 돌아왔다.

 “수민아. 옷 갈아입고 와. 너도 와서 같이 이야기 좀 하자.”

 “그래, 오빠. 잠시만.”

 수민은 방에 들어가 후드티 차림으로 갈아입고 나온 후 스스럼없이 승규의 옆 자리에 앉았다.

 연준이 싱글몰트 위스키를 온더락으로 따라주자 승규는 단번에 원샷을 했다.

 “승규 너. 술 고팠구나? 천천히 마시자. 친구야. 수민이는 술 잘 못 마시니까 냄새만 맡으면서 오빠들 마시는 거 구경만 하고.”

 “참나, 냄새만 맡으라고? 나도 한 잔은 괜찮다고. 오빠.”

 그러자 승규가 연준의 손에서 위스키 병을 빼앗아 수민에게 한 잔을 가득 따라줬다.

 “한잔 하세요. 수민 씨.”

 수민은 갑자기 들어온 승규의 훅에 내심 놀랐다. 하지만 거절하지 않고 두 모금을 홀짝였다.

 자꾸만 나는 형준 생각을 지워버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연준은 위스키 두 잔을 연거푸 마시더니 갑자기 졸기 시작했다.

 “저 녀석 벌써 골아 떨어졌네.”

 승규는 그런 연준을 귀엽다는 듯이 바라보며 수민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나이는 어떻게 되세요?”

 “스물 여덟이요.”

 “연준이보다 세 살 어리시구나. 그럼 저보다도 세 살 어리네요. 오빠라고 불러요.”

 “네? 아직 한 번 밖에 안 뵜는데 오빠라고 하는 건 좀...”

 “왜요? 전 수민 씨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저에 대해서 아시는 것도 없으시잖아요.”

 “차차 알아 가면 되겠죠.”

 수민은 단지 형준을 잊기 위해 이 낯선 만남을 수락한 것뿐인데 승규가 저돌적으로 나오자 당황스러워졌다.

 “알고 있어요? 우리 둘이 혼담이 오간다는 거...난 아까 수민 씨 처음 본 순간부터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인스타에 명품 백이나 비싼 레스토랑 자랑하는 그런 여자들 말고 수민 씨처럼 정의를 위해 땀 흘리며 일하는 여자...편하게 살아도 될 텐데...멋있어요.”

 승규는 슬며시 수민의 손을 잡았다.

 “뭘 그렇게까지 거창하게 말씀하세요.”

 수민은 승규의 손을 빼려했다.

 그 순간

 “야, 이 자식 너 그 손 안 놔?”

 갑자기 승규의 얼굴로 주먹이 날아왔다.

 형준이었다.

 

 퍽!

 갑자기 얼굴로 날아온 핵펀치에 승규는 피할 새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당하고 말았다.

 승규는 얼굴을 감싸 쥔 채 황당한 표정으로 형준을 바라봤다.

 어이가 없어 말도 나오지 않았다.

 “너 누군데 이렇게 우리 집에 들어와서 함부로 손을 잡고 있어?”

 “초대받아서 온 건데요. 저기 잠들어 있는 녀석 친구 이승규라고 합니다만. 그러는 그 쪽은 누구시죠?”

 형준은 그제야 상황 파악이 됐다.

 ‘며칠 전 할머니가 말한 그 혼처구나.’

 수민의 손을 일방적으로 잡은 승규의 모습에 눈이 뒤집혀 물불 안 가리고 주먹이 날아갔지만 형준은 이내 침착하려 애를 썼다.

 “그래요? 우리 집에 초대 받아서 온 거라면 미안하게 됐습니다. 어쨌건 수민이는 제 동생이니까 보호할 의무가 있어서요.”

 승규는 형준을 아래위로 훑었다.

 “연준이 사촌형 성형준 씨 맞나요? 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만. 침착하고 완벽하다고만 소문이 나 있던데 의외군요.”

 수민은 이 상황이 몹시도 곤혹스러웠다.

 형준을 단념시키려는 의도와는 달리 형준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말았으니.

 “죄송해요. 오빠가 오해해서 그런 거니 이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민의 사과에 승규는 쓴웃음을 지었다.

 “네. 이해해 드려야죠. 오늘은 날이 아닌 것 같으니 저도 이만 가보겠습니다. 연준이 저 녀석 방에 들어가서 자게 해주세요.”

 인사를 남기곤 승규는 2층 계단을 내려갔다.

 

 승규가 떠나고 나자 거실엔 셋만 남았다.

 연준은 여전히 세상모르고 골아 떨어져있었다.

 “오빠...저 때문에 괜히...난처해지신 거 같아요.”

 수민은 상황이 점점 꼬여만 가는 게 마치 자신 때문인 것만 같았다.

 “아니야...나도 모르게 그만. 미안.”

 형준은 더 이상 말을 잇지 않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1 제대로 된 키스 2018 / 12 / 31 209 0 5929   
20 타로점의 예언 2018 / 12 / 31 213 0 4165   
19 뜨거웠던 그날 밤의 공기 2018 / 12 / 31 211 0 6651   
18 추악한 현실 2018 / 12 / 31 231 0 5409   
17 까발려진 출생의 비밀 2018 / 12 / 31 213 0 4629   
16 주먹을 날리다 2018 / 12 / 31 210 0 5882   
15 재벌집 도련님의 비밀연애 2018 / 12 / 31 207 0 5239   
14 "오빠는...오빠잖아!” 2018 / 12 / 31 216 0 6014   
13 “헤어지자.” 2018 / 12 / 31 214 0 5774   
12 절친에게도 말 못할 비밀 2018 / 12 / 31 222 0 4351   
11 난, 왜 초라할까? 2018 / 12 / 31 225 0 4622   
10 오빠는 약혼하는 걸까? 2018 / 12 / 31 216 0 5516   
9 술 마시지 마! 2018 / 12 / 31 220 0 5527   
8 맥주 반 캔에 취하다 2018 / 12 / 31 214 0 7615   
7 오빠는 슈퍼맨 2018 / 12 / 31 218 0 3770   
6 "두 달 후에 약혼하라네" 2018 / 12 / 31 205 0 4660   
5 한남동 대저택에 입성하다 2018 / 12 / 31 216 0 6268   
4 재벌 새엄마가 생겼어요 2018 / 12 / 31 218 0 5604   
3 셰프의 딸 2018 / 12 / 31 219 0 4058   
2 너 같은 여자 2018 / 12 / 31 228 0 4374   
1 그 언니, 좋아해요? 2018 / 12 / 31 364 0 501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