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에스프레소
작가 : 냐옹이
작품등록일 : 2018.12.31

한국을 대표하던 미녀 최수지. 그녀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은퇴. 머지않아 유명한 커피 회사에 취직했다는 기사가 뜬다.
많은 사람의 입을 타고 소문에 소문이 더해지면서 수많은 구설수를 낳는다.

5년 후, 이제 그녀의 나이도 서른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왔지만, 회사 사람들도 그녀를 싫어하고 믿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갑자기 나타난 사람, 저스틴, 세계 바리스타대회 1등 한 인재이며, 스물두 살의 젊고 잘생기고 스윗한 그는, 그녀의 모든 걸 믿고 언제나 그녀의 편이 돼준다고 한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 나만 바라봐주는 사람, 항상 내 편이 돼주는 사람, 저스틴. 수지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에스프레소 6화
작성일 : 18-12-31 22:40     조회 : 273     추천 : 0     분량 : 509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6. 사이다 VS 콜라

 

 김 부장은 저스틴에게 기획 B팀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기획 B팀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팀이야. 모래 위에 가건물 같은 거지. 마녀가 부사장과 척지고 있는데, 부사장은 회장님의 외아들이야. 뻔하지 뭐. 거기 있다가는 좌천되거나 명예퇴직 당할 거야. 자네도 살고 싶으면 나오라고.”

 

 “전 모험을 좋아해서요.”

 

 “모험은 게임에서나 하는 거야. 현실에선 하지 말라고.”

 

 복도로 나온 이 대리도 저스틴을 발견하자 다가오며 말을 건다.

 

 “어이 저스틴 오랜만이야.”

 

 “네 이 대리님 안녕하세요.”

 

 “저스틴 그 얘기 들었어?”

 

 “어떤 얘기요?”

 

 “부사장이 자네를 주시하고 있다던데. 상당히 맘에 들었나 봐. 혹시 취향이 그쪽인 걸까?”

 

 김 부장은 이 대리의 말을 듣고 바로 면박을 준다.

 

 “이 대리, 왜 이렇게 정보가 느려. 설마 아직도 모를 줄이야.”

 

 “제가 모르는 게 있나요?”

 “부사장은 여자 좋아해. 오히려 그것 때문에 난리가 났었어?”

 

 “무슨 일이었는데요.”

 

 “자네, 김 비서 알지? 부사장이 김 비서랑 그렇고 그런 관계야. 어느 날인가 결혼하겠다고 말했나 봐.”

 

 “그래서요.”

 

 “회장님이 화가 나서 난리였지. 김 비서 자르려는 거 부사장이 사정해서 살아남았어. 대신에 부사장이 완전히 회장님 눈 밖에 났었지. 그때 마녀가 등장한 거야. 그리고 승승장구했지.”

 

 

 “아, 그래서 부사장이 마녀를 그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군요.”

 

 “지금은 마녀가 회장님의 사랑을 받지만, 결국 버림받을 거야. 사람은 무조건 핏줄을 선택하게 되어있어. 부사장이 회사를 장악하면 기획 B팀은 사라질 거야.”

 

 이야기하던 김부장은 저스틴을 바라본다.

 

 “정말 걱정돼서 하는 소리야. 살아남고 싶으면 거기서 나와.”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네 혹시 나성미 과장 이야기 들었나?”

 

 “아, 잠깐 만났었습니다.”

 

 “그 친구 원래 기획 B팀이었어. 마녀의 오른팔이었지. 그런데 승진심사마다 빠꾸를 먹었어. 이유야 뻔하지. 결국, 나왔잖아.”

 

 “저는 지금 딱히 승진에 대한 욕심은 없습니다.”

 

 “이 친구 왜 이렇게 통이 작아. 큰 꿈을 꿔야지! 그리고 마녀 곁에 있으면 승진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 같이 잘려나갈 거야.”

 

 “충고는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 지금 만족스럽고 계속 로열 바리스타 런칭하는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자네 선택이 그렇다면 말리진 않겠어. 다만 후회하지 말라고.”

 

 *

 

 부사장실

 

 왕지성은 결제 올라온 사안들을 살펴보고 있다.

 

 “김 비서, 마녀는 요즘 뭐하나?”

 

 “얼마 전에 예산안이 올라왔던데요.”

 

 “여기는 없는데.”

 

 “지시하신 데로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잘했어. 그거 보는 것도 짜증 나.”

 

 “저 그런데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는 걸까요?”

 

 “김 비서 미안해. 김 비서처럼 마음이 여린 사람이 이렇게 하는 거 쉽지 않을 거야. 나도 알아. 그래도 나를 믿고 따라와 줘.”

 

 “네 부사장님.”

 

 *

 

 다음날 아침. 출근한 수지의 안색이 좋아 보이지 않자 저스틴이 유심히 쳐다본다.

 

 “아 속이 답답해”

 괴로운 표정 지으며 수지가 혼잣말한다.

 

 “혹시 체했어요?”

 눈이 휘둥그레진 저스틴이 걱정스런 말투로 입을 뗐다.

 

 “응, 오늘 아침에 고구마를 먹고 왔더니, 목이 탁탁 막혀.”

 

 서둘러서 저스틴은 물을 떠다 준다.

 

 “저스틴, 물 말고 사이다로 갖다주라.”

 

 “사이다요? 아아 냉장고에 있었지.”

 

 재빠르게 사이다를 갖다 준다. 사이다를 받은 수지는 원샷으로 마신다.

 

 “아아, 이제야 살 것 같아. 역시 사이다. 사이다야. 고구마는 미워.”

 

 속이 시원하게 뚫려 한숨을 돌린 수지는 노트북을 보며 결제 결과를 살펴본다.

 

 “왜 아직도 결제가 안 났지? 저스틴 재무팀에 연락해봐.”

 

 “안 그래도 방금 연락했습니다.”

 

 “예산이 안 들어오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가 없잖아! 빨리 들어와야 할 텐데.”

 

 “팀장님, 재무팀에서 연락 왔는데, 부사장님 지시 때문에 결제할 수 없답니다.”

 

 “뭐어? 또 고릴라가 그랬어. 이 고릴라가 나를 답답하게 하다니! 용서하지 않겠다!”

 

 “설마, 팀장님 또…….”

 

 “2차 대전이다! 저스틴 연장 챙겨. 오늘이 고릴라 제삿날이다.”

 

 “네에! 연장이요?”

 

 “냉장고에 사이다 남았잖아. 빨리 챙겨”

 

 명령이 떨어지자 저스틴은 서둘러 1.5리터 사이다를 챙긴다. 걱정 반, 기대 반, 알수 없는 감정들이 몰려온다. 수지와 함께 비장한 결의를 하며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

 

 

 “비나이다. 비나이다. 마녀가 하는 일마다 용두사미로 끝나게 해주시고 한 겨울에도 모기에 물려 고통받게 하소서.”

 

 왕지성은 기도하다 갑자기 두 손을 번쩍 든다.

 

 오오 유니버스! 내게 마녀를 물리칠 힘을 주소서! 사악한 마녀에게서 구원하소서!

 

 “그런다고 뭐가 되겠습니까? 무의미한 것 같은데요.”

 옆에 있던 김 비서가 호호호 웃으며 말한다.

 

 “혹시 모르잖아. 간절히 기도하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줄 수도 있잖아.”

 

 “만화 많이 보시더니…….”

 

 “이거 만화 아니야. 뉴스에서 봤어.”

 

 밖에서 갑자기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린다.

 

 “또 마녀가 왔나 보네. 김 비서는 일단 밖에 있어.”

 

 “야아 이 고구마야!”

 사건현장을 덮치는 형사처럼 수지는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

 

 “왜 내가 고구마야?”

 

 “왜 바뀐 이름이 마음에 안 들어? 그래도 성은 그대로 고 씨잖아!”

 

 “말장난 할 생각 없어.”

 

 “상 보니깐 오늘도 고사 지내고 있었구나, 이게 네 제사상이 될 거야! 이 고구마야!”

 

 “아 이거 내 점심이야. 나 원래 밥 많이 먹어. 왜 남의 식사시간마다 와서 방해를 해. 그리고 나 고구마 아니야! 하나도 안 닮았구먼.”

 

 “아니긴 뭐가 아니야. 넌 고구마야. 나를 답답하게 하잖아. 이 나쁜 핵고구마야!”

 

 “아아 진짜 유치하게…….상대를 못 해주겠어.”

 팔짱을 낀 지성은 어이없다는 듯 눈을 내리깔고 고개를 젓는다.

 

 “왜 결제를 막아서 날 답답하게 해. 빨리 결제 시켜!”

 

 “이거 왜 이래 그건 내 고유권한이야. 사업성이 없어서 빠꾸한거야.”

 

 “아 답답해. 진짜 답답해…….사이다. 사이다가 필요해. 저스틴 사이다 좀 줘.”

 

 손에 꼭 쥐고 있던 사이다를 수지에게 건넨다. 사이다를 받은 수지는 바텐더처럼 빠르게 상하로 흔든다. 순간 왕지성의 표정은 젯빛으로 변한다.

 

 “너 뭐하는 짓이야. 혼나. 거기서 멈춰.”

 

 굉음과 함께 사이다는 고구마를 향해 발사된다.

 

 “아악 이거 뭐야! 아아 끈적거려. 진짜 이 마녀가 미쳤나! 아 이거 영국 가서 맞춘 옷인데,”

 

 “어떠냐 고구마, 이제 시원하지? 핵 사이다지? 아 속 시원해 이제 살 것 같다.”

 

 “김 비서! 김 비서! 어제 남긴 콜라 가져와! 빨리!”

 

 “저스틴 튀어!”

 

 왕지성이 반격을 노리자 수지는 저스틴과 함께 도망간다. 갑자기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수지의 구두가 꺾이며 넘어진다.

 

 “저스틴 너라도 도망가! 빨리 도망가!”

 슬픈 표정으로 저스틴을 바라본다.

 

 “팀장님을 두고는 어디도 안 갑니다. 제가 모시겠습니다.”

 

 쿵쿵쿵쿵. 니들 다 죽었어!

 고개를 돌리자 콜라를 들고 헐레벌떡 뛰어오는 부사장이 보인다.

 

 “저스틴 서둘러!”

 

 위기감을 느낀 저스틴은 재빠르게 수지를 부축하고 승강기에 탄다.

 

 닫히는 문 사이로 손에 콜라를 든 채 헐떡이는 부사장의 모습이 보인다.

 

 두고 보자 마녀!!!

 

 긴장감이 풀린 수지와 저스틴은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한다.

 

 “저스틴 고마워 하마터면 고구마한테 잡혀갈 뻔 했어.”

 

 “그것보다 다리는 괜찮아요?”

 

 “잠깐 넘어진 거라 금방 괜찮아질 거야.”

 

 “다행이에요. 다음에는 조심하세요.”

 

 수지는 이제야 부축 때문에 서로 밀착해 있음을 깨닫는다. 가까이에 있는 저스틴의 얼굴을 살피며 수지가 말을 한다.

 

 “저스틴 피부가 뽀송뽀송하네. 완전 애기다 애기.”

 

 “아니에요. 저 이제 다 컸어요.”

 

 “어 그런데 눈썹 옆에 이 흉터는 뭐야?”

 

 수지가 흉터 부위에 손을 갖다 대려 하자 저스틴이 기겁한다.

 

 “아 그건…….”

 저스틴의 얼굴이 시퍼렇게 질린다. 그리고 식은 땀을 흘린다.

 

 “어어 저스틴 미안해. 괜한 짓을 해서.”

 

 “아니에요. 괜찮아요. 다칠 때 기억이 잠깐 떠올라서 그랬어요.”

 

 “미안해, 저스틴, 그런데 큰일이다. 어릴 때 사고는 평생 트라우마로 남는데.”

 

 “지금은 그래도 거의 잊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 수지는 안절부절못한다. 볼펜 버튼을 딸깍딸깍 계속 누르고 다리를 떤다. 근심이 가득한 표정을 저스틴에게도 숨기지 못한다.

 

 “팀장님, 저희는 팀이죠? 혼자서 다 하려고 하지 마세요. 제가 있잖아요.”

 

 “고마워 저스틴. 함께 방법을 찾아보자.”

 

 “예산 나오기 전에 미리 결제가 가능한 곳이 있는지 찾아볼게요. 계획이 늦춰지진 않을 거예요.”

 

 “응, 나도 뭔가 해결책을 찾아볼게.”

 

 “혹시 전에 한 면접에서 뽑을 인원은 정해졌나요?”

 

 “어, 고민 중이긴 한데 뽑을 만한 사람 거의 정했고 머지않아 합류하게 될 거야.”

 

 “그럼,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네요. 더 힘내야죠.”

 

 “맞아. 더 힘내야 해. 저스틴 나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갈 거야. 들릴 때가 있어서.”

 

 “네, 제가 마무리 짓고 가겠습니다.”

 

 *

 

 회사 건물을 빠져나온 수지는 휴대전화로 이리저리 검색한다.

 

 “요즘 너무 일이 안 풀려, 아무래도 그곳에 가봐야겠어”

 

 혼잣말하던 수지의 폰에는 계룡산 도사가 검색되어 있다.

 

 계룡산 도사에 대한 리뷰가 줄줄이 달려있다.

 

 [별 5개, 와 진짜 용하다. 대선 3연속 맞췄다더니, 완전 신내림 받았나 봐.]

 

 [별 5개, 저는 암 말기 환자였습니다. 계룡산 도사님 만나고 암이 나았습니다.]

 

 [별 5개, 웹 소설 작가인데요. 사채 쓰면서 살다가 도사님 덕분에 집이 4채가 되었습니다.]

 

  마음이 심란한 수지는 리뷰에 솔깃한다. 결국 계룡산 도사를 찾아가기로 하고 택시를 잡는다. 용산구청에서 내려 광고대로 맞은편을 찾아보지만 보이지 않는다.

 

  폰으로 검색해서 길을 따라가니 좁은 골목길이 나온다. 미로 같은 골목길을 지나 시장을 지나니 계룡산 도사라는 써진 한옥 건물이 보인다.

 

 문 앞에는 광고문구가 가득하다.

 

 [대선 3회 연속 당첨.]

 

 [총선 5회 연속 당첨.]

 

 [KMS ‘점쟁이의 나라’ 출연]

 

 [TBC ‘무속인의 시크릿’ 출연]

 

 광고를 쭉 훑어본 수지는 감탄을 한다.

 

 “이 정도면 믿을만하겠지?”

 중얼거리며 들어간다.

 

 “네 어서 오세요. 번호표 뽑고 기다려주세요.”

 

 받은 대기표에는 대기인원 5명이 적혀있다.

 

 “원래 많이 기다려야 되나요?”

 

 “어머, 오늘이 가장 손님이 적은 날이에요. 평소에는 꽉 차서 예약 손님만 받고 돌려보내요.”

 

 “아, 다행이네요. 꼭 묻고 싶은 게 있었는데…….”

 

 “네, 번호 되면 불러드릴게요.”

 

 30분 후에 번호가 불리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계룡산 도사 방으로 들어서게 된다.

 

 

 “왜 이제야 왔어! 늦었으면 황천길 갈 뻔 했어.”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2 에스프레소 22화 2018 / 12 / 31 258 0 5022   
21 에스프레소 21화 2018 / 12 / 31 273 0 5488   
20 에스프레소 20화 2018 / 12 / 31 267 0 5312   
19 에스프레소 19화 2018 / 12 / 31 272 0 5443   
18 에스프레소 18화 2018 / 12 / 31 243 0 5295   
17 에스프레소 17화 2018 / 12 / 31 241 0 5110   
16 에스프레소 16화 2018 / 12 / 31 254 0 5194   
15 에스프레소 15화 2018 / 12 / 31 290 0 5054   
14 에스프레소 14화 2018 / 12 / 31 272 0 5207   
13 에스프레소 13화 2018 / 12 / 31 255 0 5106   
12 에스프레소 12화 2018 / 12 / 31 257 0 5121   
11 에스프레소 11화 2018 / 12 / 31 269 0 5141   
10 에스프레소 10화 2018 / 12 / 31 292 0 5246   
9 에스프레소 9화 2018 / 12 / 31 271 0 5147   
8 에스프레소 8화 2018 / 12 / 31 255 0 5120   
7 에스프레소 7화 2018 / 12 / 31 267 0 5308   
6 에스프레소 6화 2018 / 12 / 31 274 0 5096   
5 에스프레소 5화 2018 / 12 / 31 250 0 5203   
4 에스프레소 4화 2018 / 12 / 31 264 0 5349   
3 에스프레소 3화 2018 / 12 / 31 273 0 4966   
2 에스프레소 2화 2018 / 12 / 31 279 0 5081   
1 에스프레소 1화 2018 / 12 / 31 456 0 509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