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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에스프레소
작가 : 냐옹이
작품등록일 : 2018.12.31

한국을 대표하던 미녀 최수지. 그녀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은퇴. 머지않아 유명한 커피 회사에 취직했다는 기사가 뜬다.
많은 사람의 입을 타고 소문에 소문이 더해지면서 수많은 구설수를 낳는다.

5년 후, 이제 그녀의 나이도 서른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왔지만, 회사 사람들도 그녀를 싫어하고 믿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갑자기 나타난 사람, 저스틴, 세계 바리스타대회 1등 한 인재이며, 스물두 살의 젊고 잘생기고 스윗한 그는, 그녀의 모든 걸 믿고 언제나 그녀의 편이 돼준다고 한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 나만 바라봐주는 사람, 항상 내 편이 돼주는 사람, 저스틴. 수지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에스프레소 5화
작성일 : 18-12-31 22:36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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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저스틴 내꼬야.

 

 

 나성미는 저스틴과 악수를 한다. 악수 후에도 성미는 손을 놓지 않고 붙잡고 있다.

 

 “진짜 저스틴은 기획 A팀에 들어오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초고속 승진은 당연하고 부와 명성 모두 얻을 수 있어요.”

 

 “제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요.”

 

 “겸손하시네요. 혹시 우리 회사에 조각이 걸어 다닌다는 소문 들었어요?”

 

 “못 들었는데요? 어떤 조각이요?”

 

 “You, 당신 말이에요. 소문대로 진짜 조각이네요.”

 

  어느새 바로 옆에 와있는 수지의 모습. 천년의 원한을 품은 마녀처럼 분노에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저스틴을 잡은 나성미의 손을 당수치기로 내리쳐서 갈라놓는다.

 

 “야! 나성미! 너 조각 나고 싶어? 산산 조각 내줄까?”

 

 “아 언니 왜 그래요? 그냥 말 좀 하자는데.”

 

 “다 들었거든. 어딜 넘봐? 저스틴은 우리팀 직원이야!”

 

 “같은 회사인데 니꺼 내꺼가 어딨어요? 좋은 건 같이 써야지!”

 

 “완전 웃기네. 진짜 좋은 건 남한테 주는 거 아니야. 이미 저스틴하고 독점계약 했거든. 건드리지 마라!”

 

 “언니, 저 이제 많이 컸어요. 언니 밑에서 시녀 하던 성미가 아니에요.”

 

 “어쭈 똥오줌 못 가리던 것 키워줬더니, 내 등에 칼을 꽂으려 해?”

 

 “두고 봐요 언니, 제가 언니보다 더 클 테니까.”

 

 나성미는 썩소를 날리며 돌아선다. 수지는 저스틴을 데리고 앨리베이터에 탄다.

 

 “아유 가리고 다닐 수도 없고…….”

 

 “예 뭘 가려요?”

 

 당황한 표정의 저스틴.

 

 “네 얼굴이 너무 튀어서, 너무 몰려들잖아.”

 

 “아아, 저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인데, 고맙죠.”

 

 “어머 어머, 저스틴은 순진해가지고 그러다 큰일 나! 여자는 나 빼고 다 늑대야. 잡아 먹혀.”

 

 “어, 팀장님이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저 쉽지 않은 남자예요.”

 

 “진짜지? 안심할게.”

 

 

 *

 

 

 사무실에 도착한 수지는 보고서를 검토한다. 잠시 멈추고 저스틴을 부른다.

 

 “저스틴. 전에 말한 팀원 보충 방안은 어떻게 되가?”

 

 “전에 말씀하신 대로 내부 지원자 공문을 올렸습니다. 부서 이동 허가받으러, 이따 10시에 이쪽으로 올 겁니다.”

 

 “벌써? 전에는 지원자를 뽑으려면 몇 달은 기다려야 했는데. 이상하다?”

 

 “네? 몇 달이나요? 지금은 오히려 너무 지원자가 많아서 30명만 후보로 뽑을 정도인데요.”

 

 “그래? 그렇단 말이지? 그럼 보나 마나 뻔해. 꿍꿍이가 있어서 오는 거야.”

 

  10시가 되자 기획 B팀 사무실 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문 앞으로 30명의 여성 직원이 줄 서 있고 구경꾼들까지 몰려있다.

 

  곧 문이 열리고 수지가 나온다. 주위를 둘러보고 크게 놀란다. 그곳은 줄을 서 있는 여직원들. 복도 외곽에서 대포 카메라를 들고 구경하는 여직원들. 마치 아이돌 팬 사인회 현장 같았다.

 

 “한 명씩 들어오시면 돼요.”

 수지는 공손히 말을 하고 들어간다. 사람들 사이에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야야 저스틴 보여?”

 

 “아니 안 보이던데. 어디 갔나?”

 

 “안쪽에 있는 거 아니야?”

 

 “들어가 봐야 알겠지 뭐.”

 

 처음 들어간 직원은 1분도 안돼 울상이 돼서 나온다. 그녀는 눈물을 보이고 옆에 있던 직원들이 위로를 해준다.

 

 “언니, 힘내!”

 

 두 번째 직원은 단단히 각오를 하고 들어간다. 수지와 마주 앉은 그녀는 침착하기 위해 노력한다. 곧 수지의 날카로운 면접이 시작된다.

 

 “왜 저희 부서에 지원하셨죠?”

 

 “저는 어린 시절부터 흙수저였습니다. 어머니께서 저를 힘들게 기르셨죠. 흙 흙 흙. 한번은 어머니께서 가난한 집이라 미안하다면서, 유학비용 2억은 힘들다고, 그거 마련하려면 강남아파트 한 채 팔아야 된다면서, 서럽게 우시는 겁니다. 그래서…….그래서…….”

 

 “그래서 저스틴 보러왔지.”

 

 “네……. 니오. 아 아 아니요.”

 여직원은 당황하기 시작한다.

 

 “관심법으로 보아하니 맞아. 속내가 꺼메. 마구니가 꼈어. 마구니가!”

 

 “아 진짜 팀장님 너무하세요. 저스틴 좀 보러오면 안돼요?”

 

 “우린 열심히 일해줄 사람이 필요한 거지. 저스틴 팬이 필요한 게 아니야. 제사보다 잿밥에만 관심 있는데 일이 되겠어? 그만 나가봐.”

 

 “진짜 딱 한 번만 봐주세요.”

 

 “안돼 돌아가! 못 바꿔! 바꿀 생각 없어.”

 

  두 번째 직원까지 울면서 나오자. 직원들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다들 들어가기를 주저한다. 그때 당당히 앞으로 걸어 나오는 지원자가 있었다. 위풍당당한 걸음걸이에 드라마에나 나오던 전형적인 커리어 우먼의 모습, 바로 나성미였다.

 

 “이렇게 되면 내가 나설 수밖에요…….여간해서는 상대할 수 있는 마녀가 아니에요. 제가 처리하죠.”

 

 “나성미 파이팅! 나성미 이겨라!”

 

 나성미는 응원을 받으며 기획 B팀의 문을 열어 젖힌다.

 

 “어? 나성미! 여기가 어디라고 기어 들어와. 배신하고 나간 지 얼마나 됐다고. 너 진짜 낯짝 두껍다.”

 

 “왜요. 사람은 돌아오는 거잖아요. 고향이 그리울 수도 있죠.”

 

 “넌 돌아오는 게 아니라. 그냥 돌았잖아.”

 

 “여전하시네요. 하지만 전 이제 강해졌어요.”

 

 “진짜 들어오려고?”

 

 “네, 절이 좋으면 중이 와야죠.”

 

 “네가 무슨 중이야. 기껏해야 땡중이지.”

 

 “아니요. 저는 중이에요. 열애 중이에요. 저스틴과.”

 

 “많이 컸다. 나성미.”

 

 “제가 원래, 키는 팀장님보다 1cm 더 컸죠. 전 지금도 자라고 있어요.”

 

 “좋겠다. 덩크슛도 하겠네. 여기 오지 말고 농구선수나 하지그래”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죠. 저 저스틴 탐나요.”

 

 “야. 어, 내가 너 얼마 전에 고릴라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거 다 알거든. 부끄러운 줄 알아.”

 

 “그 얘긴 왜 꺼내요! 그리고 고릴라 아니에요. 지성 오빠 얼마나 잘생겼는데요.”

 

 “야 너 라식수술 부작용 생겼구나? 빨리 병원이나 가봐!”

 

 “어차피 언니는 저스틴의 능력만 필요하잖아요. 몸은 나 줘요.”

 

 “부사장은 포기 한 거야?”

 

 “왜 포기해요. 둘 다 좋아하면 되지. 저는 어린 시절부터 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왔어요.”

 

 “그건 로맨스가 아니야. 오직 한 사람,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되는 게 사랑이야.”

 

 “그래서 언니는 그런 사랑 했어요?”

 

 “어, 당연히 많이 해봤지….”

 

 “에이 거짓말하는 것 봐. 눈알 굴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너 진짜 혼나볼래. 어린 게 사랑에 대해 뭘 안다고.”

 

 “언니, 저도 28이에요. 다 컸어요. 제가 충고하나 해드릴까요. 언니 옆에 계속 있을 사람은 없어요. 언니 주변에는 쉴 그늘 한점 없거든요.”

 

 “그래 넌 그늘 있어서 좋겠다. 눈 밑에 그늘이 그냥 축 늘어졌어. 팬더곰 되겠다. 관리 좀 해”

 

 “아! 언니는 내 콤플렉스인 거 알면서! 다음에 두고 봐요!”

 

 “뭘 두고 봐. 지금 보자.”

 

 밀린다고 생각한 성미는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수지의 손을 잡는다.

 

 “언니 못 보던 사이에 또 왜 이렇게 손이 상했어. 나 눈물 날뻔했어.”

 

 “야 너 왜 그래. 약 잘못 먹었냐?”

 

 “우리 비긴 거로 하자. 응, 밖에서 큰소리치고 들어왔단 말이야.”

 

 “하여간 너는 참.”

 

 “언니 그럼 비긴 거다!”

 

 성미는 이를 악물고 일어나 문을 확 열어젖히며 나간다.

 

 “이겼어요? 이겼나요?”

 

 직원들이 둘러싸고 물어본다. 호기심 반 걱정 반의 표정으로 나성미의 입을 주시한다.

 

 “음…….오늘은 무승부. 그럼 철수하죠!”

 

 “철수 대신 영희하면 안되나요?”

 

 “누구야! 아재 개그 한 사람! 시말서 쓸 각오해!”

 

 

 *

 

 

  사람들이 모두 간 후 기획 B팀은 평소처럼 조용해졌다. 모든 것이 평화로워진 그 시간.

 수지는 의자를 돌리고 고개를 숙인 채 있다. 그녀의 어깨가 흔들린다. 고요한 숲속의 클래식처럼, 조용한 그녀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그 순간 문이 열리고 저스틴이 바람처럼 나타난다. 곧장 그녀에게 다가가 나지막이 말한다.

 

 “김밥 사 왔어요.”

 

 “어 생각보다 빨리 사 왔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수지는 빙그레 웃는다.

 

 “진짜 맛집인가 봐요. 번호표 받고 2시간이나 줄 서서 기다렸어요.”

 

 “정말 고마워. 저스틴.”

 

 “혹시 우셨어요? 눈가가?”

 

 놀란 저스틴은 웃던 표정이 굳어진다. 서둘러 손수건을 건넨다.

 

 “아아 하품하다가……. 그런 표정 짓지 마. 그냥 하품한 거야.”

 

  김밥을 꺼낸 수지는 천천히 향을 음미한다. 참기름의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참을 수 없다는 듯이 바로 포장을 벗겨 한입에 넣는다. 부드럽게 씹히는 밥의 식감. 와삭와삭 부서지는 신선한 야채. 너무나 즐겁게 먹는 표정이 저스틴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팀장님, 어때요. 맛있어요?”

 

 “아니, 생각보다 별로야. 하지만 행복한 맛이야. 따뜻해.”

 

 “그래요? 맛없지만 행복하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죠?”

 

 “나도 잘 모르겠어. 그런데 행복해. 지금 이 순간이.”

 

 “팀장님!”

 

 “왜에?”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고마워. 저스틴. 내 맘을 아는 건 저스틴 밖에 없어. 내 편이 돼줘서 고마워.”

 

 “김밥에 감동이라. 다음엔 더 맛있는 거로 사드려야겠어요.”

 

 “고마워. 시장조사 갔다 온 건 잘 됐어?”

 

 “네. 시장조사 하면서 많은 걸 느꼈어요. 서류로만 보다가 직접 뛰어보니 느낌이 확 다르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참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유럽보다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단순히 샐러리맨들이나 젊은 층을 주요 고객으로 생각했었는데, 훨씬 대중화되어있더라고요.”

 

 “맞아, 이제 커피는 누구나 즐기는 기호식품이지. 그래서 왕진식품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어.”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우리가 만드는 커피를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저스틴, 그것도 좋지만, 우리가 만드는 로열 바리스타는 프리미엄 커피야. 타겟 층이 커피에 많은 투자를 하는 일부 계층이야.”

 

 “양질의 그 프리미엄 커피를 더 많은 사람이 즐겼으면 좋겠어요.”

 

 “너무 타겟 층을 광범위하게 잡는 건 위험해. 그럼 우리 회사의 주력 상품과 내부경쟁을 하게 돼. 서로 점유율 잠식을 하게 되면 회사로서는 이익이 아니야.”

 

 “로열 바리스타가 상대적인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맛에 대해서 보수적이야. 쉽게 바꾸지 않아. 로열 바리스타는 새로운 걸 거부감없이 시도하고 더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계층에 집중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저는 대중적인 성공보다 더 큰 성공은 없다고 생각해요. 대중적 성공을 거둬야 팀장님의 재능과 노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고 봐요. 남녀노소 상관없이 저희 커피를 사랑해줬으면 좋겠어요.”

 

 “타겟층을 넓히는 건 좀 더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자.”

 

 

 *

 

 

  비품실로 가던 저스틴은 복도에서 김부장을 만난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김부장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기획 B팀에 관한 얘기를 꺼낸다.

 

 “저스틴 오랜만이야. 낙하산 불시착했다며?”

 

 “네. 안녕하세요. 부장님. 그런데 불시착이라뇨?”

 

 “기획 B팀 들어갔다며 그게 바로 불시착이야. 처음 와서 모르는 구나.”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궁금해하니 특별히 말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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