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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에스프레소
작가 : 냐옹이
작품등록일 : 2018.12.31

한국을 대표하던 미녀 최수지. 그녀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은퇴. 머지않아 유명한 커피 회사에 취직했다는 기사가 뜬다.
많은 사람의 입을 타고 소문에 소문이 더해지면서 수많은 구설수를 낳는다.

5년 후, 이제 그녀의 나이도 서른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왔지만, 회사 사람들도 그녀를 싫어하고 믿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갑자기 나타난 사람, 저스틴, 세계 바리스타대회 1등 한 인재이며, 스물두 살의 젊고 잘생기고 스윗한 그는, 그녀의 모든 걸 믿고 언제나 그녀의 편이 돼준다고 한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 나만 바라봐주는 사람, 항상 내 편이 돼주는 사람, 저스틴. 수지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에스프레소 4화
작성일 : 18-12-31 22:30     조회 : 261     추천 : 0     분량 : 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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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Who are you

 

 저스틴의 서류를 훑어보던 왕지성은 믿기지 않는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하버드 MBA라……. 왜 치킨집이나 경영할 놈들이 MBA를 따는지 모르겠어?”

 

 다시 서류를 천천히 살피며 또 놀란다.

 

 “아니, MIT에서 인공지능으로 박사학위까지 땄으면 연구소나 갈 것이지, 아니면 실리콘밸리를 가던가! 왜 여기를 와?”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김 비서가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말을 꺼낸다.

 

 “스물두 살인데 박사학위에 이탈리아에서 미슐랭 쓰리스타 레스토랑에서 일한 경력. 그리고 세계 바리스타 대회 1등이라…….

 

  이거 막장 드라마에서 써도 욕먹어! 뭐 이런 놈이 다 있어? 제가 무슨 슈퍼맨이야. 아주 그냥 이러다 눈에서 레이저라도 쏘겠어! 뭐하러 이력서는 이렇게 복잡하게 써. 그냥 슈퍼맨이라고 적어놓지. 아니면 배트맨이라고 쓰던지?”

 

 “저도 의아해서 여러 번 물어봤습니다. 인사과에서 여러 번 재차 확인했다니 경력은 맞을 겁니다. 그리고 바리스타는 혹시……. 우리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서 세계 대회에 출전한 게 아닐까요?”

 

 “그럴 거였으면 그냥 하버드 MBA만으로 충분했을 텐데……. 반드시 들어와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걸까? 혹시 산업스파이 아냐?”

 

 “다른 식품회사와는 전혀 연결고리가 없었습니다. 스파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 그럼 뭐지? 이 자식 도대체 정체가 뭐야?”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살아서 국내에는 자료가 많지 않습니다. 비밀이 많은 남자네요. 저스틴은.”

 

 “일단 지켜봐야 하겠어. 근데 이 자식은 왜 이렇게 잘난 거야! 186에 68킬로? 제가 무슨 모델이야. 어이가 없어. 무슨 순정만화에서 나왔나?”

 

 “보통 만찢남이라고 하죠. 만화를 찢고 나온 것처럼 현실감 없게 잘난 남자를 말합니다.”

 

 “아 진짜, 어디서 황소개구리 같은 자식이 굴러들어 와가지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어!”

 

 “그래도 회사 차원에서는 백 년에 한 번 나오는 인재 아닐까요?”

 

 “그러니까 그런 놈이 왜 마녀 편이냐고 짜증 나게. 혹시 돈도 많나?”

 지성이 미간을 찌푸리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을 한다.

 

 “일단…….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행이다. 돈까지 많았으면 쫄릴 뻔 했잖아. 안 그래도 볼 때마다 기죽는데”

 

 “부사장님도 저스틴 못지않게 매력 있으세요.”

 미소를 머금은 김 비서는 속내를 내비쳤다.

 

 “이거 김 비서가 왜 이럴까? 월급 올려줘야 되려나?”

 

 “부사장님도 참. 진심으로 한 말이에요.”

 

 “아 역시 김 비서야! 세계 최고의 비서야! 아주 그냥 노벨 비서 상 감이야. 완전 관심법으로 내 맘을 꿰뚫고 있어.”

 

 “호호호”

 

 “하하하”

 

 지성과 김 비서는 마주 보며 웃는다.

 

 “아 그런데 이놈을 어떻게 데려오지. 재수 없지만 나도 모르게 끌린다니까.”

 

 “일단 협상을 해보겠습니다. 최대한 조건을 맞춰주면 오지 않을까요?”

 

 “아니야, 그렇게 넘어올 놈이 아니야. 여태까지 많은 직원이 마녀와 왔지만 나 대신 마녀 편을 든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더구나 내가 부사장인 걸 알면서도, 황금 밧줄인 나 왕지성을 차고 썩은 동아줄을 잡는 거 보면 정상적인 놈이 아니야.”

 

 서류를 움켜쥔 지성의 표정이 심각해진다.

 

 “…….”

 

 “뭔가 나사 빠진 놈이거나 아니면 엄청난 꿍꿍이가 있는 구린 녀석일 거야. 그것도 아니면…….”

 

 “정말 순수한 사람이겠네요.”

 

 김 비서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

 

 

  기획 B팀의 사무실에는 수지와 저스틴 단 두 사람만이 있었다.

 

 “저스틴 어제는 잘 들어갔어?”

 

 “네, 팀장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아 정말? 그럼 다음에는 또 먹으러 가자. 그땐 꼭 내가 살게, 다음에 또 몰래 낼 생각 아니지? 혼난다!”

 

 “앗! 들켰다. 뜨끔한데요.”

 웃던 저스틴은 놀란 척을 한다.

 

 “호호호. 저스틴 사회생활 정말 잘한다.”

 

 “저 그런데 팀장님, 오늘은 어떤 일을 해야 하죠? 어제는 밥 먹고 아이스크림만 먹고 퇴근해서요. 너무 월급루팡 같잖아요.”

 

 “원래 직원이 인수인계해줘야 하는데, 고릴라가 다른 부서로 보내버려서…….”

 

 수지는 뭔가 고민하는 듯 고개를 기울이고 턱을 괸다.

 

 “그럼 팀장님께 직접 배워야겠네요?”

 

 “응, 우선 내가 작성한 계획서가 있거든, 한번 읽어봐.”

 

 책장을 뒤지던 수지는 노란 서류봉투를 꺼내 저스틴에게 전한다. 서류봉투에는 ‘로열 바리스타’라고 적혀있다.

 

 “‘로열 바리스타’라 이름 좋은데요. 느낌이 와요.”

 서류를 받자마자 저스틴은 빠르게 넘기며 본다.

 

 “혹시 별로야?”

 수지는 뾰로통해져서 입이 삐쭉 나온다.

 

 “아니요. 좋은데요.”

 

 “아니……. 너무 빨리 넘기는 것 같아서…….”

 살짝 기분 나쁜 듯 말꼬리를 흐린다.

 

 “아아, 제가 버릇돼서요. 대각선으로 읽으면 속독으로 읽을 수 있거든요.”

 

 “와아 그럼 진짜로 이렇게 팍팍 넘기면서 다 본 거야?”

 

 “네, 서류작업을 주로 하는 전문직 쪽에서 많이 하는 방식이에요.”

 

 “으음, 볼수록 맘에 들어. 역시 물건이야. 진짜 백 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인재야. 백 년 직원이야. 그럼, 읽어본 소감을 말해줄래?”

 

 “혹시 이거 팀장님 혼자서 계획하신 거세요?”

 

 “어, 나 혼자 한 건데.”

 

 “굉장한데요. 사업계획이 체계적으로 잘 잡혀있고 시장조사도 잘되어있어요. 시뮬레이션 해봐야 하겠지만 예측값도 정확한 것 같아요.”

 

 “진짜지? 고마워 저스틴. 그런데 시장조사는 다시 해야 할 거야. 계획이 계속 미뤄져서 좀 시기가 지났어.”

 

 “그럼 제가 시장조사를 하면 되나요?”

 

 “아니 그건 다른 부서에서 인원을 보충받아서 할 생각이야. 저스틴 혼자서 모든 일을 할 순 없으니까. 그런데 고릴라가 방해해서 쉽지가 않아.”

 

 “그럼 확실히 쉽지 않겠네요.”

 

 “하지만, 할 수 있을 거야.”

 

 “그럼 일단 인사과에 얘기해 놓고 공문부터 준비해야겠네요.”

 

 “어 일단 그렇게 해줘. 몇 명 필요한지는 계획서에 다 쓰여 있을 거야.”

 

 “네 팀장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마워, 저스틴. 사실 이게 나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프로젝트야. 이걸 성공시켜야만 나의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어. 그래서 내 분신이나 마찬가지야. 반드시 성공시키고 싶어.”

 

 “잘 될 거라고 믿습니다.”

 

 “괜히 부담 가게 말한 건 아니지? 절대로 그런 의미는 아니야. 하지만 저스틴이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어. 부탁할게.”

 

 “아, 이거 발에 땀 나게 뛰어야 하겠는데요.”

 

 “안돼! 그럼 발이 아야 해! 발에 물집 생겨.”

 

 “네, 페이스 조절할게요. 저 그런데, 팀장님은 주말에 뭐 하세요?”

 

 “아아 맞다. 나 깜빡할 뻔했다. 토요일에 약속 있는데, 말해줘서 고마워. 저스틴.”

 

 

 *

 

 

  골프장 안에는 수지와 골프채를 쥔 나이가 지긋한 남성이 서 있다. 곧 남성이 골프공을 맞춰 멀리 보낸다. 멀리 날아간 공은 그린에 안착한다.

 

 “왕회장님 나이스샷!”

 

 수지가 손뼉을 치며 환호를 한다.

 

 “아아 기분 좋다. 그런데 하는 일은 잘돼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장님.”

 

 “그래? 내가 도와줘야 할 건 없어?”

 

 “네,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수지야. 내가 그래서 널 아끼는 거야. 지성이 그 녀석은 나 아니면 아무것도 못 해. 그놈은 혼자선 치킨집도 경영 못 할 놈이야.”

 

 왕회장이 화를 내듯 말한다.

 

 “.................”

 

 “그러니 내 분신인 회사를 그놈에게 맡길 수 있겠어? 딱 한 번이면 돼. 딱 한 번. 그럼 회사는 네 것이야. 네가 작품 한번 만들어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젊고 잘생긴 놈이 들어왔다면서? 소문이 파다해. 왜 그런 놈을 뽑은 거지? 나를 실망하게 할 일은 없을 거라 믿는다. 혹시라도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면 나와 척을 지게 될 거야. 명심해! 그놈도 가만두지 않을 거야!”

 

 왕회장의 눈빛이 날카로워진다.

 

 “예, 명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코스로 가자고.”

 

 

 *

 

 

  골프장에서 집으로 돌아온 수지. 언제나 그렇듯 어두운 방 안을 홀로 밝히며 들어선다. 샤워를 마친 수지는 물방울 모양의 잠옷을 입는다.

 

  짙은 화장을 지운 얼굴이 청초하다. 원앙이 헤엄치는 호수처럼 잔잔한 눈에, 갑자기 큰 물결이 일기 시작한다.

 

  당장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 눈동자가 촉촉이 젖어있다. 잠시 고개를 숙인다. 그녀는 주먹을 꽉 쥐며 애써 고개를 들고 소리친다.

 

 “라면에 밥 말아 먹어야지!”

 

 애써 슬픔을 감추려 노력하지만,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슬픈 그녀의 눈망울이 흔들린다.

 

  주방으로 가 물을 끓이기 시작한다. 라면이 끓기 시작하자 콧노래를 부른다. 갑자기 찾아온 공허함을 달래려는 듯 흥겹게 부른다.

 

 “너 없이는 못살아♬ 정말 못살아.♬”

 

 거실 테이블에 라면을 놓고 티브이를 켠다.

 

 [오오. 로미오, 우린 헤어져만 해요. 아버지께서 아셨어요.]

 

 수지는 침을 꼴깍 삼킨다. 서둘러 볼륨을 높인다.

 

 [줄리엣, 안돼! 헤어질 수 없어! 우린 운명이야! 운명이라고!]

 

 [로미오, 당신 말이 맞아요. 떠나지 않을게요. 운명을 믿을게요.]

 

 [운명을 믿으십니까? 계룡산 도사를 찾아오세요. 1500-0000]

 

 [1분에 3000원, 용산구청 맞은편에 있습니다.]

 

 “아 뭐야! 라면 먹다 코에 들어 갈뻔했잖아!”

 

 ‘정말 운명이란 게 있을까? 나에게도 운명이 있을까?’

 수지는 자신의 기구한 운명에 고뇌하며 라면에 밥을 말기 시작한다.

 

 “아아 정말 맛있겠다.”

 그녀는 밥 한 숟갈에 김치를 얹어 한입에 흡수한다. 마치 원래부터 한 몸이었던 것처럼

 

 

 *

 

 

 화려한 로로코 양식의 인테리어, 창문 사이로 보이는 화려한 야경. 그 창가에 저스틴이 있다. 한 손에는 붉은 와인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휴대폰을 들고 있다. 곧 폰의 잠금을 해제하자 전화번호 목록이 뜬다.

 

 [아버지]

 [나의 천사]

 [친구]

 [레베카]

 [직장]

 .

 .

 .

 .

 [마녀]

 

 ‘나의 천사’로 엄지손가락을 올린다. 결국 누르지 못하고 다시 폰을 내려놓는다. 하염없이 창밖을 본다. 그때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창밖에 그리고…….

 

 

 *

 

 

  월요일 아침 출근한 저스틴이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뽑고 있다. 조금 떨어진 거리에 여성들이 몰려있다.

 

 “까야, 저 커피 마시는 것 봐! 완전 광고 모델이다!”

 

 “옷을 입었는데도 근육이 느껴져. 운동하나 봐.”

 

 “저 몸매에 저 고급스러운 슈트는 완전 쇼크야! 이러다 쇼크사하겠어.”

 

 “진짜 반칙이야! 너무 잘 어울려. 슈트 이식수술 받아야 할 것 같아.”

 

 “야! 이식하면 못 벗잖아!”

 

 “어머 얘는 못 하는 소리가 없어.”

 

 까르르

 

 “왜 하필 마녀에게 가서, 보려고 못 가고 흑흑”

 

 “마녀가 내부사원 구한다는 것 같던데.”

 

 “아 갈까 말까. 이거 완전 전쟁과 사랑이네.”

 

 잠시 후 한 여성이 저스틴에게 다가간다.

 

 “안녕하세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저는 기획 A팀의 나성미 과장이에요.”

 

 그녀는 눈이 날카롭지만, 볼살이 있어 고양이처럼 귀여운 면도 있었다. 또 키가 170이 넘어 보였다. 당당한 모습, 당당한 말투의 젊은 과장이었다.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언제나처럼 저스틴이 웃으며 인사한다.

 

 “저도 반가워요. 저희 팀원 다들 저스틴 데리고 와야 한다고 난리에요.”

 

 그녀는 악수하려고 저스틴에게 손을 뻗는다.

 

 “올래요? 우리 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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