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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에스프레소
작가 : 냐옹이
작품등록일 : 2018.12.31

한국을 대표하던 미녀 최수지. 그녀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은퇴. 머지않아 유명한 커피 회사에 취직했다는 기사가 뜬다.
많은 사람의 입을 타고 소문에 소문이 더해지면서 수많은 구설수를 낳는다.

5년 후, 이제 그녀의 나이도 서른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왔지만, 회사 사람들도 그녀를 싫어하고 믿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갑자기 나타난 사람, 저스틴, 세계 바리스타대회 1등 한 인재이며, 스물두 살의 젊고 잘생기고 스윗한 그는, 그녀의 모든 걸 믿고 언제나 그녀의 편이 돼준다고 한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 나만 바라봐주는 사람, 항상 내 편이 돼주는 사람, 저스틴. 수지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에스프레소 3화
작성일 : 18-12-31 22:25     조회 : 273     추천 : 0     분량 : 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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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마녀 VS 고릴라

 

 

 “저, 혹시 부사장님과 화해할 방법은 없을까요?”

 

 “화해? 부사장은 하루종일 내가 죽기만을 바라는 놈이야. 지금도 나 죽으라고 고사 지내고 있을걸.”

 

 “설마요. 그럴 리가…….”

 

 

 *

 

 

  비나이다. 비나이다. 마녀 하는 일마다 망하게 해주시고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게 해주시옵소서. 한때 미인으로 칭송받던 자이니 미인박명하게 해주시옵소서. 아멘.

 

 넓은 방 안에서 큰 덩치의 남자가 상을 차리고 절을 하며 빌고 있다.

 

 “부사장님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해요? 요즘 들어 더 자주 하시는 것 같아요.”

 

 “김 비서는 마녀의 무서움을 몰라서 그래. 우리회사가 마녀에게 넘어가기라도 하면, 아휴 생각만 해도 끔찍해.”

 

 “저는 혹시 소문이라도 날까 봐 두렵습니다.”

 

 “소문나면 어때? 어차피 회사 사람들 다 내 편인데. 마녀 좋다는 사람 한 번도 못 봤어.”

 

 갑자기 밖에서 웅성웅성 소리가 들린다.

 

 “고릴라 당장 나와!”

 

 “저 지금 부사장님께서 중요한 회의 중이어서 아무도 들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회의는 무슨, 내 험담이나 하고 있겠지!”

 

 직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수지는 쳐들어간다. 부사장실 문이 열리고 수지는 성큼성큼 부사장에게 다가간다. 부사장과 김 비서는 놀라서 눈만 깜빡인다.

 

 “고릴라 네 짓이지? 왜 우리 직원이 없어졌어?”

 

 “없어진 애는 경찰서 가서 찾지, 왜 여기서 찾아? 그리고 누가 고릴라야? 내 이름은 지성이야 왕지성. 왕자 지자 성자!”

 

 “아아, 고릴라, 고자 릴자 라자! 왕고릴라. 너 진짜 오늘 죽어 볼래? 저기 차려진 상은 또 뭐야? 나 죽으라고 고사 지내고 있었지?”

 

 “아니야, 나 밥 먹으려고 상 차린 거야. 나 원래 밥 많이 먹잖아. 내가 내 밥도 맘대로 못 먹어.”

 부사장은 핏대를 세우고 말을 하면서 비서에게 나가라는 손짓을 한다.

 

  저스틴은 처음 본 부사장의 덩치와 강렬한 인상에 놀랐지만, 그보다 그런 부사장을 상대로 달려드는 수지에게 더욱 놀랐다.

 

 “야 고릴라 너 오늘 죽자!”

 부사장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는다. 강하게 앞뒤로 옷을 당기기 시작한다.

 

 “야야, 이거 한정판이야. 큰일 나! 빨리 놔! 이제 안 봐준다!”

 

 “언제는 봐줬어? 우리 팀원 돌려줘!”

 

 “나 참, 아직도 상황파악을 못 하고 사네. 야, 마녀! 네 꼴 좀 봐. 어, 그리고 네 소문 모르는 사람이 없어. 그런데 누가 널 믿고 따르겠어. 당연히 도망가지.”

 

 “아니야, 아니라고!”

 흥분한 수지는 소리를 지르며 부사장의 얼굴을 긁는다.

 

 “아악 진짜 이 미친 마녀가! 우리나라에 네 소문 모르는 사람 없고 다 너 욕해. 아버지 믿고 까부나 본데, 어디서 더러운 년이 굴러들어 와가지고.”

 

  수지는 주춤하다 몇 발자국 뒷걸음질 친다. 곧 고개를 숙인다. 그녀의 흐느끼는 소리에 저스틴은 마음이 동요되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다 너 더럽대, 재수 없대, 같이 일하기 싫고 단 일 초도 같이 있기 싫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고 싶지 않대. 나보고 어쩌라고 너랑 일해 달라고, 내가 붙잡고 사정이라도 해줄까?”

 

 이내 자신의 셔츠가 뜯긴 걸 안 부사장 왕지성은 더욱 흥분해서 수지에게 달려든다.

 

 “너만 사라지면 돼. 그럼 모두가 행복해. 제발 꺼져줘. 이 세상에 네 편은 아무도 없어!”

 흥분한 왕지성은 손을 올린다.

 

 그 순간 갑자기 수지 앞을 막는 저스틴. 지성의 손목을 잡는다.

 

 화가 난 지성은 당장이라도 죽일 기세로 저스틴을 째려본다.

 

 “넌 뭐야?”

 

 “저스틴 킴입니다.”

 

 “뭐야 이거 완전 미친놈 아니야.”

 

 “미친놈이 아니라, 기획 B팀의 직원이고 수지 님의 편입니다.”

 

 “뭐? 마녀 편이라고? 너 여기가 어딘지 몰라? 내가 누군지는 알아?”

 

 “부사장님이시죠.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방금 하신 말들은 수지 님에게 해서는 안 될 말입니다. 수지 님께 사과하세요.”

 

 “김 비서! 김 비서! 얼른 들어와 봐. 얘 누구야?”

 화가 난 지성은 뒷목을 잡으며 다급히 김 비서를 부른다.

 

 “이번에 특채로 들어온 기획 B팀 신입직원입니다.”

 

 “신입이야? 야, 저스틴 난 네 패기가 맘에 든다. 신입이라 몰랐다고 치고 봐주지. 너도 곧 마녀를 떠나게 될 거야. 그쪽 편보단 이쪽 편이 되는 게 더 따뜻하거든. 언제든 오라고 환영할 테니.”

 지성은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콧방귀를 낀다.

 

  고개를 숙인 채 수지가 계속 울고 있자, 저스틴은 일단 자리를 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지를 데리고 나간다.

 

 김 비서가 눈물을 보이며 부사장에게 말한다.

 

 “부사장님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김 비서 자네는 우리 아버지의 진면목을 못 봐서 그래. 난 이미 한번 찍혔어. 만약 마녀가 나보다 좋은 성과를 내면 내 자리는 없어. 모든 걸 뺏길 거야. 밀리면 끝장이야.”

 

 

 

 *

 

 사무실로 돌아온 수지와 저스틴.

 

 “저스틴도 날 떠나겠지?”

 수지는 훌쩍거리며 말한다.

 

 “왜 떠나요? 전 여기가 맘에 드는데요. 시작부터 화끈하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데요. 그리고 둘이서 하는 것도 오붓하니 좋아요. 외국에선 이렇게 직원이 둘뿐인 스타트업이 흔해요. 그렇게 단둘이서 큰 성공을 거두는 경우도 많고요.”

 

 “정말 안 떠날 거지?”

 

 “어떻게 해야 믿을지 모르겠어요. 저런 그런 소문만으로 수지 님을 판단하지 않아요. 제가 직접 보고 느끼는 걸 믿어요. 떠날 생각 없고 오히려 계속 남아 있고 싶어요.”

 

 “진짜지? 딴말하기 없기야!”

 울던 수지는 눈물을 멈추고 방긋 웃는다.

 

 “울다가 웃는 거 보니 완전 아기 같네요.”

 

 “너어 혼날래!”

 

 수지가 화를 내며 다가오자 저스틴은 잽싸게 도망간다.

 

 “너 잡히면 죽었어!”

 

 저스틴을 잡으러 쫓아가는 수지의 표정은 한껏 밝아졌다. 마치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아이처럼

 

 “팀장님 한 번만 봐줘요.”

 머지않아 붙잡힌 저스틴이 수지에게 용서를 구하며 빈다.

 

 “봐주면 평생 내 편 될 거야?”

 

 “네 봐주시면 뭐든 하겠습니다.”

 

 “알았어! 봐줄게”

 

 수지와 저스틴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다.

 

 “저스틴은 어쩜 이렇게 피부가 뽀얗고 좋아. 속눈썹 긴 거 하며, 눈도 크고 예쁘고 어머니께서 굉장히 미인이셨나 봐?”

 

 “네, 굉장히 미인이셨다고 들었어요.”

 

 “들었다고?”

 

  수지는 의아해하며 저스틴을 본다. 갑자기 차분해진 그의 표정, 그의 눈빛은 한밤중에 소나기를 맞고 있는 어린 소년처럼 우수에 차 있었다. 수지는 애써 웃으며 말한다.

 

 “우리 밥이나 먹으러 가자! 내가 살게. 구내식당 말고 비싼 데서 사줄게.”

 

 “네 좋습니다. 팀장님을 따르겠습니다.”

 

 둘은 회사 근처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 간다.

 

 “내가 사는 거니까 마음대로 먹어.”

 

 “진짜죠? 저 많이 먹는데 후회하지 마세요.”

 

 “괜찮아, 많이 먹고 많이 일해.”

 

 “제가 무슨 소에요? 흠, 비싼 거 시켜야지.”

 

 메뉴판이 오자 둘 다 스테이크를 시킨다.

 

 “항상 고기는 옳아.”

 밝게 웃는 수지의 얼굴에 화색이 돈다.

 

 “고기 좋아하시나 봐요?”

 

 “예전에는 다이어트 때문에, 샐러드만 지겹게 먹었었거든 그래서 요즘은 고기만 먹어.”

 

 “아아, 저도 예전에 한창 운동할 때는 닭가슴살만 먹었었는데, 정말 죽겠더라고요. 라면도 못 먹고 치킨도 못 먹고.”

 

 “그런데 저스틴은 세계 바리스타 대회 1등이잖아. 보통 1등 한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건 커피 프랜차이즈를 하거나, 세계를 다니며 강사를 한다고 들었거든, 저스틴은 왜 우리회사에 온 거야.”

 

 “그건 비밀이에요. 나중에 언젠가 말할 날이 올 거라 믿어요.”

 

 “뭔데 그래. 그러지 말고 말해주라.”

 

 “지금은 안돼요. 힌트를 주자면 팀장님과 관련 있어요.”

 

 “나? 진짜? 더 궁금해서 못 참겠잖아! 빨리 말해! 혼난다!”

 

 “그러니 더 숨기고 싶은데요.”

 

  그 순간 수지의 전화가 울린다. 전화기에는 왕회장님이라고 적혀있다. 수지의 표정이 굳는다.

 

 “저스틴 미안한데 잠시 전화 좀 하고 올게”

 

 “네, 저는 신경 쓰지 말고 천천히 대화하고 오세요.”

 

 수지는 테이블에서 조금 떨어져서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나 왕회장이야. 주말에 시간 어때?”

 

 “네 회장님 안녕하세요. 주말에 시간 괜찮습니다.”

 

 “그래, 그럼 골프장으로 와.”

 

 “네 그럼 주말에 찾아뵙겠습니다.”

 

 “그래그래, 오랜만에 얼굴 좀 봐야지. 그럼 끊지.”

 

  다시 자리로 돌아온 수지는 근심 어린 표정으로 식사를 한다. 수지와 저스틴은 그렇게 조용히 식사를 마친다. 수지는 계산을 위해 먼저 일어난다.

 

 “여기 있던 계산표가 어디 갔지?”

 

 그대로 수지는 카운터로 향한다.

 

 “저 여기 얼마죠?”

 

 “아까 저기 키 크고 잘생긴 총각이 계산했어요. 정말 부럽다. 나도 저런 애인 있었으면?”

 

 “어머 어머 아니에요. 그냥 우리 회사 직원이에요.”

 

 “에이 아니긴 뭐가 아니야. 아까 보니까 하트가 눈에 뿅뿅, 전기가 찌릿찌릿하던데.”

 

 “진짜 그렇게 보였어요?”

 

 “장사 한두 번 해봐. 딱 보면 알지. 축하해.”

 

 “언니도 참……. 고마워요.”

 

 미소 지으며 수지가 저스틴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마침 이쪽으로 걸어오는 저스틴이 보인다.

 

 “아 뭐야, 못됐어! 내가 낸다고 했는데, 먼저 내버리고”

 

 “사실 처음부터 제가 내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아까 좀 기분이 안 좋으신 것 같던데요.”

 

 “아니야. 나 괜찮아. 완전 기분 좋아. 내가 2차로 아이스크림 쏠게. 그럼 가즈아!”

 

 

 

 *

 

 

 “아아 피곤해.”

 

  퇴근한 수지는 집에 도착해 거실을 통과하여 샤워실로 향한다. 꽤 넓은 거실에 한쪽 벽면에는 수지의 활동 시절의 사진들이 걸려있다. 다른 벽면에는 받은 상들이 가득하다.

 

  샤워를 마친 수지는 드레스룸에 들어간다. 드레스룸에는 종류별로 옷들이 진열되어 있다. 잠옷 중에서 곰돌이가 그려진 옷을 골라 입는다. 바로 화장대에 앉아 거울을 바라본다. 거울에는 진한 화장이 지워져 청순한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

 

 곧 콧노래를 부르며 스킨로션을 바른다.

 

 “내 나이가 어때서♫ 내 나이가 어때서♫”

 

  수지는 기초화장을 마치고 침실로 간다. 침실에는 인형들이 가득하다. 침대에 드러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혼잣말을 한다.

 

 “저스틴……. 너 귀여워.”

 배시시 웃는다.

 

 잠시 후 옆으로 누워 머리 곁에 있던 곰 인형을 붙잡고 바라본다.

 

 “저스틴 너는 어떤 사람이니? 넌 내 편이니? 나 좋아하니?”

 

 나는 네가 궁금해!

 

 

 *

 

 

 부사장실로 김 비서가 들어온다. 서류 봉투를 부사장 왕지성에게 전한다.

 

 “말씀하신 저스틴에 대한 정보입니다.”

 

 “어 고마워.”

 

 지성은 열심히 서류를 살펴본다.

 

 “뭐야 뭐 이런 자식이 다 있어!”

 

 “왜 그러시죠?”

 

 “이거 거짓말 아니지? 제대로 된 정보 맞지?”

 

 “네 모두 검증한 정보라고 들었습니다.”

 

 “이걸 나보고 믿으라는 거야?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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