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자유연재 > 로맨스
에스프레소
작가 : 냐옹이
작품등록일 : 2018.12.31

한국을 대표하던 미녀 최수지. 그녀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은퇴. 머지않아 유명한 커피 회사에 취직했다는 기사가 뜬다.
많은 사람의 입을 타고 소문에 소문이 더해지면서 수많은 구설수를 낳는다.

5년 후, 이제 그녀의 나이도 서른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왔지만, 회사 사람들도 그녀를 싫어하고 믿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갑자기 나타난 사람, 저스틴, 세계 바리스타대회 1등 한 인재이며, 스물두 살의 젊고 잘생기고 스윗한 그는, 그녀의 모든 걸 믿고 언제나 그녀의 편이 돼준다고 한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 나만 바라봐주는 사람, 항상 내 편이 돼주는 사람, 저스틴. 수지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에스프레소 1화
작성일 : 18-12-31 22:16     조회 : 453     추천 : 0     분량 : 509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에스프레소

 

 1. 잘못된 만남.

 

 

 

 #특종! 특종! 미녀 배우 최수지 사라지다!

 

 [속보: 국민 배우 최수지 은퇴 후 잠적! 사랑의 도피인가? -폭소 스포츠]

 

 [긴급: 국민 요정 최수지, 국민 유령으로……. 6개월째 무소식! -동서 일보]

 

 [단독: 배우 최수지, 왕진 식품 왕회장 별장에서 밀회-충격! -종합뉴스]

 

  기사가 뜨자 많은 사람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길을 걷던 사람들에게서도 그 얘기가 흔히 들려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로 손꼽히던 최수지. 그녀가 갑자기 은퇴하고 잠적했다. 사람들은 놀라면서도 이런저런 추측을 하며 그 상황을 즐겼다. 그녀에게 단 한 번도 관심 없던 사람들조차 수많은 말들을 만들어 냈다.

 

 [단독: 미녀 배우 최수지, 왕진 식품 입사 -SBC]

 

  머지않아 최수지가 커피로 유명한 식품회사에 취직했다는 기사가 났다. 그곳은 평소에 최수지를 메인 모델로 쓰던 곳이었다. 이 기사 이후로 더 많은 소문이 퍼져나갔다.

 

  셀 수 없이 수많은 풍문이 돌고 돌았다. 해괴한 소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을 이었다. 소문이 소문의 근거가 되고. 어느새 그 소문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실처럼 받아 들여졌다.

 

 

 *

 

 

 5년 후…….

 

  굴지의 식품회사 왕진 식품. 입구에 검은 고급 세단이 들어선다. 위엄있게 차량에서 내리는 덩치 큰 남성. 검정 양복에 검정 구두를 신고 있다. 바로 옆에 따라붙는 젊은 여성. 사람들은 남성을 향해 90도로 인사를 한다.

 

 “부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어, 그래 수고해.”

 

  건물로 들어온 부사장. 로비에 설치된 커피머신으로 간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커피를 한잔 뽑는다. 커피 향을 음미하며 천천히 마시는 부사장. 옆에서 밀착하여 따라다니는 비서에게 커피를 권한다.

 

 “김 비서, 한잔해.”

 

 “부사장님, 집에서 마시고 왔습니다.”

 

 “나는 말이야. 출근해서 이 커피를 마셔야 일이 잘돼.”

 

  비서에게 일장연설을 늘어놓던 부회장. 갑자기 무언가 불편한 듯 오만상이 찌푸려진다. 곧 심각한 표정으로 조용히 얘기한다.

 

 “김 비서, 큰일이야!”

 

 “무슨 일이시죠? 경비실에 연락할까요?”

 

 “급한 일이야!”

 

 “네? 어떡해야 하죠?”

 

 “화장실 좀 간다고.”

 

 “아아, 네, 여기서 기다리겠습니다.”

 

  1층 화장실을 향해 조심스레 속보로 이동하는 부회장. 표정이 점점 일그러지고 혈색이 검게 변한다. 힘겹게 화장실에 도착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청소 아주머니. 커피머신에 다가간다. 곧 ‘사용금지’라는 팻말이 올려진다. 그녀는 청소도구가 담긴 수레를 끌고 남자 화장실에 들어간다. 양동이에 물을 가득 담아 대걸레를 빤다. 신이 났는지 콧노래를 부르면 엉덩이를 씰룩거린다.

 

  검게 변한 물이 담긴 양동이. 주위를 둘러보는 청소원. 화장실 칸 중 첫 번째만이 닫혀 있었다. 청소 아줌마는 양동이를 들고 화장실 첫 번째 칸으로 향한다.

 

 “야, 잘 가라. 고릴라!”

 

  그대로 양동이를 들어 첫 번째 칸에 들이붓는다.

 

 “아아악!”

 

  비명이 나자 청소원은 까르르 웃으며 수레에서 하얀 가루가 담긴 바가지를 꺼낸다. 바로 첫 번째 칸으로 연이어 투척한다.

 

 “맛이 어떠냐! 죽을 맛이지? 적폐청산이다. 고릴라야!”

 

 “아~ 이게 뭐야! 누구세요?”

 

 순식간에 표정이 얼어붙은 청소원.

 

 “헐, 고릴라 목소리가 아닌 것 같은데.”

 

  곧 화장실 문을 열고 밀가루 반죽이 된 남자가 나온다. 키가 컸지만 슬림한 체형. 은색 양복을 입고 있었다.

 

  놀라서 뒷걸음질 치는 청소원.

 

 “이런! 미안! 실수!”

 

  재빠르게 도망치는 청소 아주머니. 밀가루를 뒤집어쓴 남자는 눈을 닦아내며 겨우 세면대에 도착한다. 그때 뒤에서 걸어오는 덩치 큰 남성. 그에게 말을 건다.

 

 “아이고 불쌍해라. 갈치 튀김이 돼버렸네. 방금 저거 있지. 마녀야! 마녀. 혹시라도 복수하고 싶으면 나를 찾아와. 아니면 직접 고소해도 괜찮고.”

 

 그는 안주머니에서 명함을 빼서 흉한 꼴을 당한 그의 손에 쥐여주고 나간다.

 

  끈적하게 온몸에 달라붙은 밀가루. 이 상황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듯. 잠시 멍하니 있다가 세면을 시작한다.

 

  세안을 시작하며 드러나는 얼굴. 쌍꺼풀 없이 큰 눈. 깊고 그윽한 눈매. 곧게 자란 오뚝한 코. 키스를 부르는 예쁜 입술. 누가 봐도 미남이었다.

 

  그 미남은 세안을 마친 뒤. 손수건을 꺼내 물을 묻힌다. 양복을 닦기 시작한다. 쉽게 지워지지 않고 밀가루 얼룩과 씨름을 하게 된다. 띠리 리 리, 띠리 리 리, 상황도 모른 채 신나게 울려대는 휴대전화.

 

  그는 대충 마무리하고 전화를 받는다.

 

 [네, 저스틴입니다.]

 

 [-저, 임 과장입니다.]

 

 [예, 임 과장님 말씀하세요.]

 

 [-시간이 다 돼가서 확인차 연락드렸습니다.]

 

 [죄송하지만, 오늘은 못갈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시죠?]

 

 [제가 지금 튀김옷을 입고 있습니다.]

 

 [-네? 튀김옷이요? 저희 회사 드레스 코드는 정장인데요.]

 

 [예, 그래서 갈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된 거죠?]

 

 [갑자기 물벼락을 맞았습니다.]

 

 [-아직 외국에 계신 건가요? 여긴 화창한데요.]

 

 [여기 회사 화장실에서 맞았습니다.]

 

 [-어떻게 된 거죠?]

 

 [저도 모르겠습니다. 밀가루까지 뿌려줘서 덕분에 튀김옷이 됐습니다.]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아무튼, 알겠습니다. 약속 시각 다시 잡죠.]

 

 [저, 혹시 마녀가 누군지 아세요? 마녀가 그랬다고 하던데요.]

 

 [마녀요? 내일 오시면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저스틴은 눈이 따가운 듯 한쪽 눈을 계속 찌푸렸다. 곧 회사를 빠져 나와 고급스러운 하얀색 스포츠카에 올라탄다. 화가 난 듯 굉음을 내며 달리기 시작하는 자동차.

 

 

 *

 

 

  김 비서와 이동하는 부사장.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여 보이자 김 비서가 영문을 몰라 의아해한다.

 

 “부사장님 좋은 일 있으세요?”

 

 “아니, 너무 웃겨서.”

 

 “무슨 일인데요?”

 

 “아까 화장실에 갔는데, 마녀가 다녀갔어.”

 

 “괜찮으세요? 아무 일 없었어요?”

 

 “난 괜찮아. 딴 놈이 갈치 튀김이 돼서 그렇지.”

 

 “갈치 튀김이요?”

 

 “어, 은색 양복을 입고 왔는데, 마녀가 물이랑 밀가루를 뿌렸어. 제대로 튀김옷 입혀줬지.”

 

 “아무래도 착각 했나 보네요.”

 

 “어, 김 비서도 알겠지만, 화장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문 열어 놓거든. 그래서 살았어.”

 

 “그분은 어쩌죠?”

 

 “명암 주긴 했는데, 뭐 알아서 하겠지. 혹시라도 고소한다면 나야 좋고. 손 안 대고 코 풀기잖아.‘

 

 

 *

 

 

  안과에 도착한 저스틴. 검진을 마치고 의사와 대화를 한다.

 

 “어쩌다 이렇게 되셨나요?”

 

 “갑자기 물벼락을 맞아서요?”

 

 “왜요?”

 

 “첫 출근이었는데 화장실에서 당했습니다.”

 

 “어느 회사인지 모르겠지만, 신고식 화끈하게 하네요.”

 

 “신고식이요? 한국회사는 그런 것도 하나요?”

 

 “저희 때는 더 심했어요. 귀싸대기도 때리고 머리털도 뽑고. 심하면 입원한 친구도 있었죠.”

 

 “그럼 오히려 다행인 거네요.”

 

 “네, 훨씬 편해진 거죠.”

 

 “왼쪽 눈은 어떤가요?”

 

 “물이 갠지스강 수준으로 오염됐던 거 같아요. 염증이 생겼어요.”

 

 “갠지스강이요?”

 

 “네. 온갖 병에 다 걸린다는 소문이 있죠. 그 정도로 더럽다는 의미에요.”

 

 “그 물 좀 마셨는데, 생명에는 지장 없는 거죠?”

 

 “원효대사 아시죠?”

 

 “해골 물 말씀하시려는 거죠?”

 

 “네, 그 정도는 괜찮습니다. 안심하셔도 돼요.”

 

 “그런데 분명 젊은 여자 목소리였어요.”

 

 “네? 남직원이 아니라요?”

 

 “키도 컸고 슬림했어요. 청소원 복장이긴 했지만, 젊었던 것 같아요.”

 

 “귀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착각한 걸 수도 있어요.”

 

 “아니에요. 분명 젊은 목소리였고, 분명, 들은 적이 있던 목소리였어요.”

 

 

 *

 

  왕진 식품. 인사팀을 찾아온 키가 큰 여성. 중년의 남성과 대화를 시작한다.

 

 “임 과장님 그분은 오셨나요?”

 

 “아니요. 튀김옷을 입어서 못 온다는데요.”

 

 “튀김옷이요?”

 

 “네, 드레스코드가 안 맞아서 못 온대요.”

 

 “외국 분이라 못 오는 이유도 유머러스하네요.”

 

 “외국 분은 아니고 외국에서 오래 사신 분입니다.”

 

 “아, 검은 머리 외국인!”

 

 “어릴 때는 한국에서 살았다는 거 같은데요.”

 

 “그래요? 오늘 못 온다니 아쉽네요.”

 

 “저 혹시……. 아 아닙니다.”

 

 “하실 말씀 있으세요?”

 

 “아닙니다. 일단 내일은 다시 온다고 했으니 기대하셔도 됩니다.”

 

 “벌써 설레네요.”

 

 

 *

 

 

 다음 날 아침. 오전 8시 20분.

 

  왕진 식품, 커피로 유명한 회사답게 로비에는 최신 커피머신들이 종류별로 있었다. 지금 그 앞에서 계속 이리저리 머신을 살펴보는 남자가 있다.

 

  큰 키의 깔끔한 검은 정장을 입은 이 남성은 진지하게 커피머신에 몰두 중이다. 그 주변에는 여러 여성이 모여들었다.

 

 “언니, 저 사람 뭐예요. 완전 잘생겼다.”

 

 “뭐 CF 촬영하나? 새로 온 우리회사 모델 아닐까?”

 

 “진짜 인간 아니다. 저 턱선 봐 날카로워! 베일듯해!”

 

 “야 얼굴이 문제가 아니야. 저 몸매 봐. 라인이 완전 섹시해. 태평양 같은 어깨 봐봐. 당장 백허그 하고 싶어. 거기다 엉덩이 토실한 것 봐.”

 

 “언니도 참, 그런데 깊고 부드러운 눈매에 저 오뚝한 코라니. 입술은 또 왜 이렇게 예뻐. 눈코입이 서로 잘났다고 싸우네.”

 

 “어머! 어머! 어머! 방금 나 쳐다봤어! 어떡해!”

 

 “아니에요. 저 본 거예요.”

 

  그때 금방 로비에 들어온 남성 두 명이 다가온다. 한 명은 50대로 다른 한 명은 30대로 보였다. 그중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남성이 호통을 쳤다.

 

 “다들 출근 안 하고 뭐 해?”

 

 “부장님, 아직 30분 남았거든요.”

 

  중년 남성의 말에 여직원이 대꾸한다. 자존심이 상했는지 그 남성은 얼굴에 핏대가 서고 붉으락푸르락한다. 이에 같이 온 남자직원이 크게 소리친다.

 

 “저기 마녀 떴다!”

 

  그 말이 들리기가 무섭게 여직원들은 서둘러 달아난다. 사람이 줄어들자, 부장은 눈앞에서 커피머신을 다루는 키 큰 남성에게 다가간다.

 

 “저 어디서 오셨어요?”

 공손히 부장이 그에게 말을 건다.

 

 “아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특채로 들어온 저스틴 킴이에요.”

 

 “아하! 낙하산! 누구 줄 타고 내려왔어?”

 

 “예에? 저는 스카우트 돼서 왔는데요.”

 

 “그게 바로 낙하산이야. 우리는 1차 시험, 2차 시험, 3차 면접, 4차 심층 면접, 5차 임원면접까지 뚫고 들어온 사람들이야.”

 

 “아아, 네에.”

 

  중년의 부장이 못마땅한 표정을 짓자 옆에 있던 다른 남성이 말을 거든다.

 

 “이봐, 낙하산. 여기 계신 이분은 우리 부장님이셔! S대 수석에 입사시험도 1등, 우리회사의 미래를 책임지실 최고의 엘리트라고! 알아서 모셔!”

 

 “예에, 만나 봬서 영광입니다.”

 

 이제야 중년 남성은 만족한 듯 미소를 지었다.

 

 “김 부장님, 그런데 빨리 떠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대리, 무슨 일인데 호들갑이야!”

 

 “저기 진짜로 마녀가 나타났어요.”

 

 “아이 씨. 진짜네. 아유 저 X 저거.”

 

 남성 둘은 일제히 입구 쪽을 바라본다. 저스틴도 고개를 돌려 입구 쪽을 바라본다.

 

 입구에 보이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2 에스프레소 22화 2018 / 12 / 31 254 0 5022   
21 에스프레소 21화 2018 / 12 / 31 271 0 5488   
20 에스프레소 20화 2018 / 12 / 31 265 0 5312   
19 에스프레소 19화 2018 / 12 / 31 271 0 5443   
18 에스프레소 18화 2018 / 12 / 31 241 0 5295   
17 에스프레소 17화 2018 / 12 / 31 238 0 5110   
16 에스프레소 16화 2018 / 12 / 31 253 0 5194   
15 에스프레소 15화 2018 / 12 / 31 287 0 5054   
14 에스프레소 14화 2018 / 12 / 31 272 0 5207   
13 에스프레소 13화 2018 / 12 / 31 253 0 5106   
12 에스프레소 12화 2018 / 12 / 31 257 0 5121   
11 에스프레소 11화 2018 / 12 / 31 269 0 5141   
10 에스프레소 10화 2018 / 12 / 31 290 0 5246   
9 에스프레소 9화 2018 / 12 / 31 270 0 5147   
8 에스프레소 8화 2018 / 12 / 31 254 0 5120   
7 에스프레소 7화 2018 / 12 / 31 266 0 5308   
6 에스프레소 6화 2018 / 12 / 31 273 0 5096   
5 에스프레소 5화 2018 / 12 / 31 249 0 5203   
4 에스프레소 4화 2018 / 12 / 31 261 0 5349   
3 에스프레소 3화 2018 / 12 / 31 273 0 4966   
2 에스프레소 2화 2018 / 12 / 31 278 0 5081   
1 에스프레소 1화 2018 / 12 / 31 454 0 509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