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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오빠는...오빠잖아!
작가 : 슫텔라
작품등록일 : 2018.12.31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복 사촌 오빠와의 짜릿한 로맨스!

 
한남동 대저택에 입성하다
작성일 : 18-12-31 22:10     조회 : 215     추천 : 0     분량 : 6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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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밤 집에 돌아온 영훈은 마음이 무거웠다. 재희의 존재는 영훈에게도 어느새 커졌고 무엇보다도 재희의 마지막 말이 자꾸만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영훈 씨랑 수민이한테 만큼은 좋은 와이프, 좋은 엄마 되고 싶어요.”

 재희와 수민 그리고 영훈이 처음 만난 날, 영훈은 ‘수민에게도 엄마가 필요했구나’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 다소 철없고 가끔은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지만 누구보다 솔직하고 꾸밈없으며 영훈과 수민을 열렬히도 좋아하는 재희. 재희라면 수민에게 친구같은 엄마가 되어 줄 수 있는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서영의 무게를 지우긴 힘들었다. 지금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악몽 같던 서영의 죽음이 꿈에 나오곤 했다.

 

 “수민아.”

 “응. 왜요 아빠?”

 “아빠가 만약에 어떤 아줌마랑 결혼을 하면 어떨 것 같아?”

 “재희 아줌마?”

 “응? 어떻게 알았어?”

 “아빠는 일하는 거랑 나랑 노는 거 빼곤 만나는 친구 별로 없잖아.”

 “아...그런가?”

 “난 아빠가 좋으면 찬성이에요. 재희 아줌마 만날 때 아빠가 많이 웃었던 것 같아요.”

 “수민이는? 섭섭하지 않아?”

 “아니야. 아빠. 나도 진짜 엄마가 궁금하긴 한데 그래도 우리 집에 엄마가 생기면 좋을 것 같아요.”

 진짜 엄마가 궁금하다는 말에 영훈은 마음이 아팠지만 엄마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는 말에 마음을 굳혔다. 초혼이 아닌 재혼이었던 이유일까. 그날부터 재희와 영훈의 결혼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먼저 재희가 영훈의 레스토랑으로 홍명화 여사를 모시고 왔다. 영훈은 직접 하나하나 차분하게 서빙을 했지만 내심 떨리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다.

 

 아무리 재희의 일방적인 구애였다지만 영훈도 신경이 쓰이는 건 마찬가지였다. 요리를 서빙하는 영훈의 모습을 보고 재희는 홍여사에게 흘긋 눈짓을 했다.

 “엄마, 저 셰프 어때?”

 “괜찮네. 사람이 진중해 보이는 게. 왜?”

 사람 보는 눈이 매서운 홍 여사의 호평에 재희는 일단 안심했다.

 “엄마, 나 저 사람이랑 사귄다. 결혼도 할거야.”

 “뭐? 너...”

 홍 여사는 딸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놀랐지만 한편으론 그 상대가 영훈이라는 사실에 안심했다. 한참 어린 신인 아이돌그룹 멤버와 사고를 쳤던 과거에 비하면 진중하고 믿음직스러워 보이는데다 묵묵히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영훈의 모습에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부터 사귀었는데? 너 또 사고치는 거 아니야?”

 “아니야. 엄마. 나도 이젠 사람 보는 눈 생겼어요.”

 재희는 홍 여사에게 영훈에 대해 조곤조곤 털어놨다. 어차피 재벌가에서 재희와 결혼하려는 남자가 없는 것은 다 아는 사실, 들어오는 선마다 성원그룹의 재력을 보고 접근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홍 여사는 내심 차라리 영훈이 낫다 싶었다. 아무리 사고뭉치 딸이라지만 5년 넘게 재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꼴은 어미로서 보기 고통스러웠다. 단, 한 가지 걸리는 게 있었다. 영훈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재희는 딸이 착하고 예뻐서 좋다고 했지만 어미로서 자기 딸이 남의 자식을 키운다는 건 달갑지 않았다. 그것도 밖에서 들어온 핏줄이 대 성원그룹의 일원이 된다는 건 쉽게 허락할 수가 없었다.

 ‘어차피 재희도 재혼이겠다, 남자만 놓고 보면 괜찮은데 딸이 있다니...’

 집으로 돌아간 홍 여사는 머리가 지끈지끈해졌다.

 “아줌마, 나 물 좀 갖다 줘요.”

 “사모님, 시원하게 오미자 냉차로 한잔 타다드릴까요?”

 “그래요. 아무 거나 줘 봐요.”

 심각한 표정으로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홍명화 여사에게 재희가 다가왔다.

 

 “엄마, 나 결혼 허락해줄 거지?”

 “얘. 아무래도 딸이 있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 너 남의 자식 키우는 꼴을 내가 어찌 봐.”

 “엄마. 나 영훈 씨랑 결혼 못 하게 하면 그냥 혼자 쭉 살 거야. 내가 재철 오빠처럼 평생 독수공방하면 좋겠어?”

 “여기서 재철이 얘긴 또 왜 나와?”

 “아니 그렇잖아. 이쪽 세계에서 가장 집안 좋다는 딸 고르고 골라서 결혼 시켜놨더니 이혼해서 이젠 이 여자 저 여자 다 만나면서 저렇게 내 평생 결혼은 두 번은 없다하고 사는데. 나도 그렇게 되면 좋겠어?”

 “이거 지 오빠한테 말버릇 좀 봐라...”

 재희의 둘째 오빠 재철의 이야기가 나오자 홍 여사는 재희를 나무라면서도 한풀 꺾였다.

 

 성원그룹의 아픈 손가락 성재철. 둘째아들 재철의 전처는 어머니 홍명화 여사가 재계에서 가장 내로라하는 집안으로 고르고 골라 데려온 양현그룹 장녀였다. 양현그룹은 재력 뿐 아니라 명예와 교양까지 갖춘 것으로 유명한 집안이라 아들가진 재벌가 사모님들 사이에서 양현그룹 장녀는 눈독 들이고 있던 신붓감이었다. 좋아하는 여자가 따로 있었던 재철을 윽박지르고 타일러 양현그룹 장녀와 억지로 결혼시켰지만 결국 10년을 못 채우고 결혼한 지 7년 되던 해 이혼하고 말았다.

 “그래. 이 에미가 졌다. 넌 평생 네 맘대로 사는 애니까 너 좋을 대로 해라.”

 “정말정말? 꺅!”

 호랑이 홍 여사의 마지못한 승낙에 재희는 폴짝폴짝 뛰며 기뻐했다.

 “어디서 체통머리 없게 이런 것 가지고 뛰고 난리야. 단 이 에미도 딱 조건 두 개만 걸자.”

 “응 엄마 뭔데뭔데?”

 “네 인생에 두 번 다시 이혼은 없다. 이건 성원그룹의 명예가 달린 거야. 알지?”

 “응 그럼그럼. 이혼은 두 번은 절대 안 하지. 또 하나는 뭐야?”

 “그 남자랑 애랑 다 데리고 들어와서 같이 살 것.”

 “응? 엄마 그건 왜? 난 일단 신혼 생활을 오붓하게 좀 즐기고 싶은 생각도 있단 말이야.”

 “넌 내가 곁에 두고 지켜봐야 돼. 그때도 그 가수 하는 새파랗게 어린놈이랑도 둘이서만 나가 살다가 그 꼴 났잖아.”

 “흠... 엄마도 참. 알겠어요.”

 마음 졸이며 받은 결혼 승낙이 물 건너 갈까 재희는 홍 여사의 제안을 모두 수락했다.

 

 재희는 성원그룹 대저택에 들어가서 살아야한다는 사실을 영훈에게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영훈이 걱정하는 건 수민이었다. 영훈이야 하루종일 레스토랑에 나가 일하지만 딸이 엄한 재벌가의 분위기를 견딜 수 있을지. 걱정하는 영훈을 보고 재희는 짐짓 결연하게 약속을 했다.

 “대신 수민이 방은 2층으로 할게요. 우리 방도 2층이고요. 엄마아빠는 1층에 사시는데 식사할 때 빼고는 별로 마주칠 일 없도록 할게요. 걱정 말아요 영훈 씨!”

 재벌가의 엄한 분위기만 빼면 딸이 안전한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살게 된 건 영훈으로서도 다행이었다. 영훈의 어머니가 가끔 와주시긴 하지만 어머니도 이제 나이가 들어 몸이 안 좋았고 영훈은 수민이 혼자 있는 시간이 항상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그렇게 속전속결로 어쩌면 얼떨결에 수민의 한남동 51번가 대저택 입성기는 시작되었다. 9살의 나이에. 재희와 영훈의 결혼식은 성원그룹 소유의 루이디앙호텔 20층의 작은 연회장에서 어른들끼리만 모인 조촐한 식사자리로 대신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영훈과 수민은 한남동 51번가 저택에 첫 발을 디뎠다. 두리번 두리번, 이렇게 큰 집에 실제로 들어온 건 처음이라 수민은 성원그룹 패밀리의 저택이 무척이나 낯설었다. 홍명화 여사와 성원식 회장. 그리고 재희의 첫째 오빠인 성재권, 둘째 오빠 성재철까지. 모두 낯선 사람 뿐 이었다. 특히나 과묵한 성원식 회장 할아버지와 매서운 눈매를 가진 홍명화 할머니의 존재는 9살 꼬마에게 그저 무섭게만 다가왔다.

 “네가 수민이구나?”

 사실 홍여사와 성회장 모두 9살 짜리 여자아이에게 큰 관심은 없었다. 다만 자기 딸 재희 속을 썩이지 않고 또 성원그룹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는 아이로 무난히 자라기만 했으면 하는 바람 뿐이었다. 그날 저녁 첫 식사자리엔 새 식구를 맞이한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구절판부터 불고기 전골, 신선로, 김치만 해도 5종류에 각종 냉채까지. 성미 아주머니가 공들여 차린 식탁에 성원그룹 온 가족이 모여 앉았다. 긴장감에 물만 벌컥벌컥 들이켜던 9살 수민은 금세 물 한잔을 다 마셔버렸다.

 “아줌마, 얘 물 좀 가져다 줘요.”

 홍 여사가 성미 아주머니에게 물심부름을 시키자 수민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말했다.

 “아니에요. 제가 가져올게요.”

 그때 수민의 손에 들려있던 유리잔이 미끄러지면서 산산조각이 났다.

 “할머니 말을 들어야지! 물은 가져다줄텐데 가만히 있으면 될 걸!”

 홍 여사의 핀잔에 온 집안이 얼어붙었다. 영훈은 살짝 불쾌하면서도 당황한 표정으로 홍 여사를 바라봤고 재희는 행여나 수민이 놀랄까봐 수민을 꼭 안으며 감싸고돌았다.

 “수민아. 괜찮아. 우리 엄마 아니 그러니까 할머니가 원래 이런 말투니까. 놀라지 말고 알았지? 엄마는 참 우리한테 하던 식으로 얘한테 핀잔을 주고 그럼 어떡해요?”

 “아니 내가 뭘 어쨌다고 그러니? 할머니가 손녀 된 애한테 한 마디도 못해?”

 9살 수민의 오동통한 뺨 위로 굵은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할머니에게 핀잔을 들어서가 아니었다. 자신 때문에 말다툼이 벌어진 이 상황이 미안해서였다. 특히 아빠에게. 누구보다 나를 사랑해주는 아빠가 나 때문에 난처해지는 건 싫었다. 바로 그 때 수민은 결심했다.

 ‘아빠를 난처하게 만들 만한 실수는 절대 하지 말아야지.’

 

 “아이구 사모님 제가 치우면 되쥬. 어서 치울게유. 다 앉아서 얼른 식사들 하셔요.”

 성미 아주머니의 유들유들한 대처에 성원그룹 패밀리는 다시 앉아 밥을 먹었다. 재희의 첫째 오빠 재권은 밥을 먹는 동안에도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업무 전화에 바빴고, 둘째 오빠 재철은 이 자리에 아무 관심이 없다는 듯 말없이 밥만 먹고 먼저 자리를 떴다. 밥을 다 먹을 때 쯤 초인종이 울렸다.

 “도련님 오셨나보네.”

 성미 아주머니가 문을 열자 잠시 후 한 남자아이가 들어왔다. 열 네 살의 성형준. 성원그룹 장남 성재권의 하나 뿐인 아들로 그 이름도 찬란한 ‘후계자’.

 “우리 형준이 왔구나. 식사는 했니?”

 홍 여사의 대답에 형준은 밝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요, 할머니. 영어수업 끝나고 먹고 왔어요.”

 형준은 주말에도 재벌가 3세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결성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영어토론 수업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이었다.

 “고모 결혼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형준은 낯선 영훈과 수민에게 옅은 미소를 띄며 예의바르게 말을 걸었다.

 “저희 집에 오신 걸 환영해요! 잘 부탁드립니다.”

 한창 사춘기가 시작되거나 아니면 장난스러울 14살 중학교 1학년 치고는 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지나치게 예의바른 태도였다. 장자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성원그룹에서 철저한 훈련을 받고 자란 탓이었다. 영훈은 아직 눈물이 덜 마른 수민에게 손을 내밀었다.

 “안녕? 이름이 뭐야?”

 “수민이요.”

 “수민아. 오빠랑 집 구경하러 갈래? 오늘 첫날이니까 내가 집 구경 시켜줄게.”

 홍 여사 때문에 내내 표정이 불편하던 영훈은 형준을 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집에 수민이랑 놀아줄 아이가 있어서 다행이네.’

 “그럼그럼. 형준아! 네가 오빠니까 앞으로 재희 잘 챙겨줘야 돼. 어서 집 구경 시켜주고 와.”

 재희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형준에게 말했다.

 

 형준은 수민의 손을 꼭 잡고 마당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오자 수민은 식사 자리에서 참아 삼켰던 남은 눈물이 다 터져 나왔다. 또래에 비해 제법 의젓한 수민이지만 9살 아이가 감당하기엔 버거운 자리였다. 형준은 재빨리 손으로 수민의 눈물을 닦았다.

 “왜 울어? 무슨 일 있었어?”

 14살도 어리디 어린 나이지만, 중학생이 된 형준의 눈에 9살 꼬마는 자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한참 어린 귀여운 꼬마로만 보였다. 수민은 컵을 깨뜨리고 홍 여사에게 핀잔을 들은 사실을 털어놨다. 서러움과 참았던 긴장이 뒤섞여 한데 쏟아져 나왔다. 형준은 수민의 얼굴에 흘러내린 눈물을 손으로 꼭꼭 닦아낸 뒤 수민의 양손을 꼭 잡았다.

 “괜찮아. 아무 것도 아니야.”

 가만히 마주보는 형준의 눈빛은 따뜻했다.

 “할머니는 원래 말투가 날카로우셔. 신경 쓰지 마. 그리고 우리는 널 환영해.”

 “정말요?”

 동그랗게 뜬 수민의 눈과 그런 수민을 귀엽다는 듯 바라보는 형준의 눈빛이 잠시동안 따뜻하게 마주쳤다.

 “그럼. 난 여동생 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어.”

 “여동생?”

 “응. 너 이제 내 사촌 여동생이잖아. 아참, 내 소개가 늦었네. 정식으로 소개할게. 난 형준이야. 성형준. 재희 고모 조카고 아까 본 할머니 할아버지 손자고. 아까 테이블에서 할아버지 맞은편에 앉은 아저씨 있지? 그분 아들이야. 그리고 이제부터 너한텐 오빠가 됐네.”

 “오빠?”

 “그럼 오빠지. 앞으로 오빠랑 재미있게 지내자.”

 “응 좋아요. 오빠. 아참 그런데 오빠네 엄마는 어디계세요?”

 “우리 엄마? 작년에 돌아가셨어.”

 “아...네. 우리 엄마도 내가 3살 때 돌아가셨대요.”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기억이 없는 수민은 아무렇지 않게 말했지만 형준의 눈에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엄마에 대한 아련함이 스쳤다. 하지만 특유한 씩씩한 미소를 지으며 수민의 손을 다시 한 번 꼭 잡았다.

 “아 그래? 그렇구나...좋은 곳에 편히 계실 거야. 수민이 앞으로 오빠랑 친하게 지내줄 거지?”

 그렇게 시작된 9살 소녀와 14살 소년의 만남은 특별했다. 소년은 소녀를 볼 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쓰다듬었다. 소녀는 소년과 눈을 마주치면 낯설었던 성원그룹 저택이 편안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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