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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Youth every story
작가 : Su작가
작품등록일 : 2018.12.31

유성대학의 문과대 학생회장 진호와 부학생회장 수혁.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7명의 청춘 남녀의 1년간의 대학생활 스토리.
그 당시, 그 시절. 우리의 1년, 우리의 청춘, 그 모든 이야기.

 
12_뜨거웠던 그때의 봄. -5-
작성일 : 18-12-31 18:44     조회 : 264     추천 : 0     분량 : 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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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웠던 그때의 봄. -5-

 

  급박한 용수의 말에 문대실로 들어온 네 사람은 문과대 학생회를 포함한 강진의 부학회장인 민경과 정규의 부학회장 민희가 모여 있는 것이 보았다. 그들은 회의 테이블에 올려 져 있는 노트북으로 무엇인가를 보고 있었다.

 

 “빨리 와서 이 기사 좀 봐봐.”

 

  들어오는 그들을 보며 다미가 손으로 와보라는 표시를 하며 말했다. 네 사람은 궁금증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다미가 말하는 노트북에 띄워진 기사를 보았다.

 

  기사의 헤드라인에는 ‘누구를 위해 있는 대학인가?’ 라는 다소 공격적인 글이 써져 있었으며 기사의 출처를 보니 지역 신문사에서 인터넷 기사를 올린 것 같았다.

 

 “지금 우리가 하는 폐과반대 운동과 관련해서 기사를 쓴 것 같아.”

 

  다미의 말대로 기사의 내용은 현 유성대학에서 일어나는 폐과에 관한 내용이었고 기사 내용이 다소 구체적이고 디테일 하였다. 심지어 오늘 있었던 본부 측의 폐과 설명회에 있었던 본부 측의 무책임한 응답에 관한 내용도 적혀 있었다. 아무래도 유성대학에 재학 중인, 그리고 폐과에 선정에 반대하는 학생이 제보를 한 것 같아 보였다.

 

 “지금 이거 우리한테 좋은 거 맞지?”

 

  다미가 진호와 수혁을 보며 눈을 반짝였다. 그녀가 생각하기에 자신들이 하는 폐과 반대 운동과 본부 측의 치부가 세상에 드러난 것 자체가 자신들에게 나쁘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당연히 좋은 거지.”

 

  수혁이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들 그이 말에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진호만이 심각한 표정으로 기사를 뚫어지게 노려보고 있었다.

 

 “왜 그래?”

 

 수혁이 그런 진호의 얼굴을 보고 궁금한 듯 물었다.

 

 “아니야.”

 

  진호는 일단 침묵을 지키기로 했다. 혹시나 자신의 예상이 빗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불확실한 일로 다른 사람들에게 걱정을 안겨주고 싶지 않았다.

 

 - 띠링 톡.

 

  한창 기사에 집중하고 있을 때 진호의 휴대폰에 연락이 왔음을 알리는 알람이 울렸다. 연락을 보낸 사람이 민혁인 것을 확인한 그는 서둘러 톡을 열어 내용을 확인해 보았다.

 

 - 3월 12일 금요일. 오후 3시. 총장 및 이사장, 학교 임직원들과 폐과에 선정된 학과의 학생 대표자들 및 교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회의를 할 예정. 지금 연락을 받은 각 단대의 회장들은 학생 대표자들로 선정된 인원들을 확인해 오늘 중으로 보고 할 것.

 

  내용을 확인하는 진호는 괜스레 불길한 기분이 들었다. 폐과 통보가 있은 후 처음으로 있는 총장이 포함 된 회의. 왠지 느낌이 좋지 않았다.

 

 

 

 ***

 

 3월 12일 금요일 오후 2시.

 

 학생들의 폐과 반대 시위운동은 여전히 현재진행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휘유. 학생들이 하는 일에 이렇게 카메라가 많은 건 또 처음 보네.”

 

  수혁이 본부 앞 건물에서 시위를 하고 학생들 주변으로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와 개인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카메라맨들을 보며 말했다. 그의 말에 진호가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지역신문사에서 올린 한 인터넷 기사로 인해 현재 유성대학은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중이었다. 하나의 기사로 인하여 지금은 여러 곳에서 앞 다투어 취재를 하려고 하였고 심지어는 지역 공영방송국에서도 시위 현장을 영상에 담아가고 있을 정도였다.

 

  진호는 자신의 왼쪽 손목에 찬 시계를 보았다. 조금 있으면 폐과 선정에 대한 총장과의 첫 회의가 시작 될 시간이었다. 수요일에 있었던 설명회 이후 본부와 가지는 또 한 번의 자리이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학생들의 자율 참석이 아닌 소수의 대표자들만이 모이는 자리였다.

 

  문과대에서는 교육학과 학회장인 강진과 민경 한문학과의 학회장인 정규와 부학회장인 민희가 참석하기로 하였고 다른 단대들 또한 폐과로 선정된 학과의 학, 부학들만이 참석하며 총학생회장 민혁과 부총학생회장인 권준이 이들을 데리고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을 지은 상태였다. 단대의 회장들까지 참석하기엔 너무 인원이 많다는 이유로 본부 측에서 인원 조율을 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괜찮겠지?”

 

  수혁이 진호가 시간을 확인하는 것을 보며 물었다. 그의 물음을 들은 진호였지만 대답 대신 침묵을 지켰다. 어떠한 것도 확실할 수 없는 상황일 때 진호가 지키는 버릇 같은 것이었다. 그는 그저 자신의 안 좋은 예감이 빗나가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그렇게 둘은 잠시 동안 말없이 학생들의 시위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학생들을 찍고 있던 취재진들 중 한 명이 전화를 받더니 그 남자는 부산하게 카메라와 자신의 짐을 챙기더니 어딘가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휴대전화의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고 전화를 받은 사라들은 하나 같이 처음 뛰어갔던 남자가 사라진 방향으로 급히 달려가기 시작했다. 침묵시위를 벌이던 학생도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에 궁금증 가득한 눈으로 사람들이 뛰어가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응?”

 “뭐지?”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어리둥절해 있던 진호와 수혁은 서로의 눈이 마주치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취재진들이 사라진 방향으로 뛰어갔다.

 

 

 

 ***

 

  급하게 뛰어간 취재진들이 있는 곳에 도착한 진호와 수혁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 당황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조금 있으면 총장과의 회의가 진행될 홀이 있는 건물 입구였다. 그리고 그곳에는 방금 온 취재진들 말고도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누구를 위한 폐과인가! 학교는 학생들의 권리를 침해했다. 이에 우리는 폐과를 반대한다.”

 

  자신들이 만들어 온 듯 보이는 구호를 열심히 외치는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성의 목소리는 건물 안에서 들려오는 듯 했다. 시선을 집중하여 건물 안에 있는 여성의 얼굴을 확인한 진호는 속에서 끓어오르는 갑갑함에 극심한 두통이 오는 것을 느꼈다. 사람들을 향해 외치는 여성은 얼마 전 보았던 무용학과 동문회 회장인 희선이었고 입구와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은 무용학과의 동문회 사람들과 폐과로 선정된 학과 학생들의 학부모들이었다. 그리고 조금 더 자세히 보니 그녀 옆으로 예종대 학생회장인 준우와 부 학생회장인 규익, 그리고 법정대 학생회장인 홍인과 부 학생회장인 광익이 사람들을 제지하고 있는 것이 보였지만 사람들에게 아무런 효과도 없는 듯 보였다.

 

 “일단 우리도 들어가 보자.”

 

  수혁이 말을 하며 앞장서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진호 또한 그런 그를 따라 인파를 헤치며 들어갔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 난 거 없습니다. 지금 이러시면 상황만 더 악화될 뿐이란 말입니다.”

 

  희선의 근처에 다다르자 준우가 그녀에게 답답함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말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준우를 잠시 흘겨본 그녀는 다시금 사람들에게 외쳤다.

 

 “우리의 아이들이 몇 년의 노력 끝에 들어간 학과입니다. 아이들의 힘으로 되지 않는다면 저희라도 나서야죠.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

 “옳습니다!”

 

  희선의 그러한 외침에 베이지색 재킷을 입은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박수를 치며 크게 외쳤다. 잠시 상황을 지켜보던 진호는 급히 자신의 왼쪽 손목에 찬 시계를 보았다. 2시 45분. 어느새 회의가 시작15분 전이 되어 있었다. 곧 있으면 본부 직원들과 총장이 이곳으로 향할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곧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대거 등장했다. 정장을 입은 사람들의 맨 앞에는 총장 송수환과 그의 양 옆에는 수행비서로 보이는 남자 두 명이 서 있었으며 바로 그 뒤에 유성대학의 기획팀장 태건과 40대 후반의 품위가 느껴지는 한 여성이 서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뒤로 민혁을 포함한 학생 대표로 회의 참석하기로 한 학생들이 당황한 표정을 지은 채로 멀뚱히 서 있었다.

 

 “여러분 지금 막 우리가 그토록 보고 싶어 하던 총장이란 사람이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총장을 본 희선이 손가락을 가리키며 외쳤다. 그리고는 숨을 한 번 크게 들이마신 후 다시금 외쳤다.

 

 “총장은 현 상황에 대해 해명하라! 해명하라!”

 

  희선의 커다란 외침에 총장의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다. 더 이상 듣기 싫다는 듯 그가 고개를 한번 끄덕거리자 뒤에 있던 정장을 입은 남성들이 입구부터 시작하여 회의가 열리는 홀 입구까지 순식간에 치고 들어왔다.

 

  그리고 시작된 아비규환. 홀로 들어가는 입구의 길을 열려는 학교 측의 직원들과 그런 그들을 저지하려는 동문회와 학부모들의 몸싸움이 시작되었다. 학교 측 직원들은 어떻게든 길을 만들기 위해 몸을 들이밀며 학부모들을 막아섰고 최대한 그런 그들을 밀쳐내려던 학부모들이었지만 결국 젊은 남성들의 힘에 밀리며 벽으로 물러나게 되었다.

 

  벌어진 통로 사이를 총장은 시선한번 흘리지 않고 차가운 무표정으로 걸어갔으며 그의 뒤를 회의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뒤따랐다.

 

 “어디 힘을 써 이 자식아!”

 

  총장이 홀을 향해 걸어갈 때 아까 전 희선의 말에 강하게 호응하던 베이지색 재킷을 입은 남성이 자신의 신발 한 짝을 벗어 걸어가는 총장을 향해 던졌다. 날아간 남성의 신발은 다행히 총장의 옆을 살짝 빗겨갔지만 다시 한 번 주위가 소란스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당장 저ㅅㄲ 끌어내.”

 “뭐 ㅅㄲ? 어디서 ㅅㄲ라는 거야 너 ㅅㄲ 몇 살이야? 임마!”

 “뭐해 안 끌어내고!”

 

  직원의 커다란 외침과 지지 않고 맞받아치는 남성의 외침. 결국 남성은 몇몇 직원들에 의해 들려지다시피 하여 건물 밖으로 내보내졌다. 소란스러운 주변 사이로 총장이 차가운 표정으로 주변에는 시선 한 번 주지 않은 채 다시 홀을 향해 걸어갔다.

 

  총장이 홀의 입구에 다다랐을 때 학교 직원과 동문회, 학부모들의 인파에 휘말려 홀의 입구까지 밀려나 있던 진호와 총장의 눈이 부딪혔다. 주변에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그가 처음으로 눈을 살짝 틀어 진호를 보았다. 그의 눈에는 차가움과 더불어 경멸어린 감정이이 담겨 있었다. 그런 그의 눈을 진호는 피하지 않고 마주 보았다.

 

  둘의 시선이 허공에서 맞부딪힐 때 총장의 수행비서로 보였던 남자 두 명이 금빛으로 장식되어져 있는 커다란 문 양쪽을 각자 잡고 열었다.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열리는 문에 의해 진호는 다시 한 번 옆으로 밀려났고 그런 진호를 보던 총장은 이내 시선을 돌려 홀의 내부로 들어갔다. 뒤이어 태건이 걸어가며 그를 잠시 노려보고는 총장을 뒤따라 홀 내부로 들어갔다.

 

  그 후 태건의 뒤에 있던 40대 후반의 여성이 홀의 내부를 향해 걸어갔다. 그녀의 목에는 이사장이라는 직함이 적혀있는 명찰이 걸려 있었다. 내부를 향해 가던 그녀는 입구를 코앞에 두고 잠시 멈춰 서서 옆으로 밀려 나있는 진호를 살며시 바라보았다. 그녀와 눈이 마주친 그의 눈은 방금 전 총장을 볼 때와는 사뭇 달랐다. 총장을 보던 그의 눈에 원한 가득한 분노가 담겨 있었다면 지금은 따스함과 안쓰러움이 가득 담겨있었고 그녀의 눈 또한 진호와 비슷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 같았다.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그러한 감정이 진호보다 훨씬 더 진하게 서려 있었다는 것뿐이었다. 잠시 동안 그를 바라보던 그녀 이내 시선을 거두고 홀의 내부로 들어갔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회의에 참석할 모든 인원이 홀 내부로 들어가자 금빛으로 장식이 된 커다란 문이 예의 그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닫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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