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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79. 만남
작성일 : 18-12-31 17:22     조회 : 269     추천 : 0     분량 : 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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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를 믿었던 월은 그녀의 손목을 잡았던 자신의 손을 풀어주었다.

 

 그녀는 자신을 믿어주는 월에게 고맙다는 듯 싱긋 웃어 보이고는 셋의 방으로 가기 위해 다급하게 위층으로 올라갔다.

 

 아무튼, 내가 저 아이를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그나저나 셋도 셋이지만 둘의 표정도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았는데.

 

 둘은 셋을 처음 보았을 때부터 마음을 준 아이였다.

 

 길을 잃은 꼬마 영혼 아이가 안쓰러워서 그랬던 것일까.

 

 아직까지도 둘이 왜 그 아이를 소중히 챙기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가족도 아닌 난생 처음 보는 남을 챙기는 이유를.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한 가지 확실했던 것은, 둘에게 셋이란 아이는 가족 같은 관계라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는 아이였지만, 자신에게 대하는 것과 셋에게 대하는 것은 묘하게 차이가 있었다.

 

 단지 상사와 부하 직원의 차이는 아니었다.

 

 무언가 더… 애잔한 느낌이랄까.

 

 하나가 셋의 방에 갔으니 자신은 둘의 방으로 갈까 생각을 해보았지만 이내 그 생각을 접었다.

 

 자신은 하나처럼 따뜻하게 위로를 해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여태까지 그래왔으면 모를까, 이제 와서 이러는 것도 좀 웃기지 않은가.

 

 물론 둘이라면 감사하다며 감동을 담은 눈빛으로 쳐다보았겠지만.

 

 그런 둘의 표정을 생각한 월이 풋 웃음을 지었다.

 

 나처럼 냉정하고 차갑기로 소문난 아이가 자신한테는 강아지 같다는 사실이 갑자기 웃겼기 때문이었다.

 

 그의 장군을 편하게 가게 해준 것만으로 충성을 다한다니….

 

 아무튼 그 아이도 엉뚱한 구석이 있는 아이야.

 

 월은 둘의 방을 한 번 쳐다보고는 다시 발걸음을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방문을 열려고 한 그때,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저승사자라기엔 기운과 힘이 대단한 것 같았다.

 

 저승 심부름꾼의 기운이 확실하게 느껴지지 않았기에 저승차사도 아닌 것 같았다.

 

 일반 영혼이라고 하기에는 다른 영혼들과 느낌이 달랐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월은 ‘혹시나’를 대비해 자신의 검을 소환하고 방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창문이 열려있어 잔잔히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느껴지는 익숙한 향기.

 

 그리고 하나와 똑같은 긴 길이의 은발을 가진 소녀.

 

 월이 온 것을 느낀 듯 그가 있는 쪽을 보기 위해 고개를 돌리는 익숙한 얼굴.

 

 ……다애.

 

 그녀를 본 월의 표정은 그저 놀란 듯 눈동자만 커질 뿐이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눈살을 찌푸리지도 않았고, 그리웠다는 듯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그런 것 즈음은 예상하고 있었던 다애는 시원섭섭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는 그저 싱긋 웃으며 “안녕.”이라는 말만 입에 담았다.

 

 믿기지 않는 듯 입을 다물지 못하는 월이었지만, 이내 자신이 들고 있던 검을 치우고 아무렇지 않은 듯 저벅저벅 걸어와 의자에 앉았다.

 

 예전과 똑같은 목소리로 무슨 일이냐며 물어보는 월에, 다애는 그런 그가 웃겼는지 후후 웃으며 맞은편에 앉았다.

 

 “의외네. 난 화를 낼 줄 알았는데. 내가 아무 말도 없이 사라져버려서.”

 

 “뭐?”

 

 “누구든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월의 성격은 솔직히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더러웠는걸.”

 

 하?

 

 어이가 없었던 월이 헛웃음을 한 번 쳤다.

 

 그를 놀리는 것이 재미있는 듯 하하 웃는 다애.

 

 턱을 괴고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월에, 이유를 말해달라고 하였다.

 

 그녀의 말을 들은 그는 두 눈이 커지더니 이내 원래의 크기로 돌아오고는 피식 웃어 보였다.

 

 …어머, 정말 웃을 줄 아네.

 

 자신이 떠나고 한 번도 웃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그가 이제는 저런 표정을 지을 수 있었다.

 

 다시 감정을 되찾게 해준 원동력은, 지금 그의 밑에서 일을 하고 있는 하나 덕분이려나.

 

 그 사실에 기분이 좋아진 다애는 여전히 입꼬리가 올라가 있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앞에 있는 저승차사가 무슨 대답을 할지 기대하였다.

 

 자, 얼른 말해봐.

 

 네가 어떻게 변했는지 내게 들려줘.

 

 “솔직히 그래야 맞는 것이지. 있는 마음, 없는 마음. 우리는 모든 것들을 네게 주었으니까.”

 

 “알아, 너희가 나한테 얼마나 많은 사랑을 주었는지….”

 

 “그러면 내 대답을 듣기 전에, 네 대답부터 들어야겠는데?”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던 다애는 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 그저 웃기만 하였다.

 

 이해해줄 테니 얼른 말해보라는 듯한 그의 눈빛이었지만 다애는 여전히 대답을 하지 않았고 그저 가만히 있었다.

 

 그저 들려오는 대답은 이유가 아닌 곧 있으면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는 말뿐이었다.

 

 너도 하나처럼 처음부터 고집이 아주 센 아이이긴 했지.

 

 월은 알겠다는 듯 다애의 질문에 대한 자신의 대답을 들려주었다.

 

 자신에겐 이미 소중한 사람이 생겨버렸다는 대답.

 

 다애는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놀라지 않았고, 그저 후후 웃으며 다행이라는 말을 담았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보지 못했던 그들이 만나는 것이었다.

 

 심지어 그 마지막은 좋게 헤어진 것이 아니라 나쁘게 헤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분위기는 어색하지도 않았고, 무겁지도 않았다.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월의 변화를 기분 좋게 바라보고 있는 다애였고, 갑자기 사라진 다애에게 화를 낼 줄 알았던 월은 다 이해하고 있다는 듯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고, 다애가 월에게 자신이 이곳을 찾아온 이유를 말해주었다.

 

 오랜 시간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은 그녀가 이렇게 그를 찾아온 이유는 다름 아닌 셋 때문이었다.

 

 셋의 이름에 월의 표정이 미세하게 바뀌고는 다애를 빤히 쳐다보았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부하 직원을 아끼는 것은 변함이 없구나.

 

 “셋이 저승에 처음 왔을 때부터 이승에서의 기억이 없는 것은 월도 알고 있을 거야. 그렇지?”

 

 “…당연하지. 그것 때문에 온갖 정보를 찾아다녔지만 결국 왜 그 아이의 기억이 사라진 것인지는 끝내 알 수 없었지만.”

 

 셋의 기억이 사라졌다는 말을 듣자마자 월은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저승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다른 차사들을 만나며 이런 경우가 있었는지 물어보고 다녔고, 가장 큰일로는 셋의 기억 때문에 염라대왕도 만나러 갔었다.

 

 그의 옆에서 도와주었던 기억이 생각난 다애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난 그 아이의 기억을 알고 있어.”

 

 “뭐?”

 

 “오해하지 마. 너와 같이 셋의 기억을 찾고 있었을 때에는 몰랐어. 너희를 떠나고 어느 순간부터 알게 되었지만, 그것마저도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아.”

 

 “무슨.”

 

 “그러니까 날 추궁하려 하지 마. 나도 셋의 기억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에 대한 대답은, 말해주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으니까.”

 

 월은 알겠다는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의 뜻을 확인한 다애가 길고 긴 셋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이야기를 듣는 내내 월의 표정은 다양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눈살을 찌푸리기도 하였고, 마음이 아픈 듯 시선을 아래에 두기도 하였다.

 

 그리고 아이에게 기쁜 일이 생겼을 때에는 자신의 일처럼 피식 웃어 보이기도 하였고, 마지막 이야기를 들을 때에는 감정이 뒤죽박죽 섞인 듯한 표정을 지었다.

 

 정말 그의 감정과 표정이 다양해졌다.

 

 이것 역시 하나의 영향이려나.

 

 다애는 그들을 떠나고 가끔씩 팀원들을 멀리서 지켜보았었다.

 

 그때마다 얼굴의 변화가 없는 그들을 보며 마음이 아파왔다.

 

 물론 자신 때문에 저들이 저렇게 된 것도 알고, 자신이 아파할 자격이 없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그들을 정말 아끼고 소중히 생각했는걸.

 

 하지만 자신을 닮은 듯 닮지 않은 하나가 그들의 곁에 온 후, 팀원들은 모두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의 앞에 있는 월도 저렇게 웃는 것이겠지.

 

 나한테 화를 내지도 않고,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 듯 답답하다는 표정도 짓지 않고 있으니까.

 

 새삼 하나에게 고마움을 느낀 다애였다.

 

 처음 보았을 때부터 그 아이는 다른 영혼들과 남달랐다.

 

 상처가 많고, 여리고, 강해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

 

 늘 자신을 숨기고 남을 믿지 못했지만 그녀 안에 대단한 힘이 있다는 것을 난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그렇기에, 그 아이가 이들을 변화시켜줄 것이라는 것도 긴 시간 동안 믿고 있었지.

 

 혼자 생각을 하는 도중 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럼 셋이 좋지 않은 표정으로 돌아온 것이, 이승의 기억과 관련되어 있는 것일까.”

 

 그의 말을 들은 다애가 크게 놀랐다.

 

 늘 웃고 있었던 아이였기에 항상 부정적인 감정을 한 번 즈음은 보여주었으면 했는데….

 

 셋의 표정이 많이 좋지 않았냐는 다애의 질문에, 월은 한숨을 푹 쉬고 고개를 끄덕이기만 하였다.

 

 아이가 드디어 부정적인 감정을 보여준다는 것이 기쁘기도 하였지만 걱정이 먼저 앞섰던 다애.

 

 그래서 셋은 어디 있냐는 다애의 질문에 월은 ‘아서라’라는 표정을 지었다.

 

 다애는 그의 반응에 움찔거렸다.

 

 그래, 내가 무슨 염치로 그 아이의 옆에 있어줄 수가 있겠어.

 

 슬픈 표정을 지은 다애를 보며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큰 숨을 쉬는 월이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월과 시선을 맞춘 다애였다.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월은 걱정하지 말라는 듯한 말투로 말하였다.

 

 “지금 하나가 같이 있으니까 괜찮을 거야. 너무 걱정하지 마.”

 

 “…하나…….”

 

 하나의 이름을 들은 다애는 모든 걱정이 사라진 듯 싱긋 웃어 보였다.

 

 …잠깐만.

 

 셋의 이야기를 듣느라 이 사실을 놓치고 있었는데, 다애는 어떻게 하나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지?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자, 다애는 이제야 그것이 이상한 것을 눈치챘냐는 듯 헤헤 웃었다.

 

 그리고는 하나가 사랑스럽다는 눈빛을 하고는 수줍게 말하였다.

 

 하나의 첫 친구가 바로 나거든.

 

 그 말을 들은 월이 무슨 소리냐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이상한 표정을 짓는 월에, 그녀는 그가 이해하기 쉽게 하나와의 기억을 말해주었다.

 

 하나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얀 꽃잎으로 그녀를 유인했던 일도.

 

 사월의 호수에서 항상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일도.

 

 각자의 이야기를 하며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고, 위로를 해주었던 일도.

 

 그녀와의 기억을 말하는 다애의 표정은 정말 행복해 보였다.

 

 자신들과 저승의 심부름꾼으로서 일을 했을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의 행복한 표정.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월의 시선을 느낀 다애는 움찔거리고는 “왜?”라며 질문을 하였다.

 

 그녀의 당황스러움을 보고도 아무 반응 없이 다애를 빤히 쳐다보는 월은 이내 피식 웃음을 짓고는 자신과 같다는 말을 입에 담았다.

 

 무엇이 닮았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던 다애가 동그래진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하나에게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 말이야. 그녀를 소중히 생각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그 말을 들은 다애는 누군가에게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설마 월의 입에서 저런 말을 들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웃긴 듯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하하 웃는 다애였다.

 

 그리고는 그 말에 공감을 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하나에게 많은 것들을 배우고, 많은 것들을 위로받았어. 그 아이가 없었다면 힘들게 지켜왔던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몰라….”

 

 “분명 하나도 그럴 것이야.”

 

 “어?”

 

 “사실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어. 그녀가 늦은 밤에 나가고 새벽에 돌아오는 이유는 누군가를 만나고 있는 것이라고.”

 

 월은 예전부터 눈치가 엄청 빠른 저승의 심부름꾼이었지.

 

 그녀는 역시 그를 감당할 수 없다는 듯 피식 웃어 보였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몰랐었지만 이젠 알겠어. 하나가 너와 이야기를 나누고 성으로 돌아오면 홀가분한 듯 달처럼 환한 웃음을 되찾았거든.”

 

 그러니까 너 역시 하나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어.

 

 월의 말을 들은 다애는 마음이 울컥하기도 하고 북받쳤다.

 

 하나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이 그렇게도 기뻤다.

 

 특히 월이 인정을 해주니 그 감정이 배가 되는 것 같았다.

 

 슬슬 이곳을 떠나야하는 다애는 월에게 인사를 하였다.

 

 월은 끝까지 그녀에게 화를 내지 않고 그저 웃음만 보여줄 뿐이었다.

 

 다애는 그런 그에게 환히 웃으며 한 마디를 남기고 사라졌다.

 

 “난 아직 사라지지 않아. 너희가 진실을 마주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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