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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슈마후
작가 : 잿빛
작품등록일 : 2018.12.3

격동하는 대륙. 음모와 모략. 감춰진 비밀.
그 무대에 선 비운의 황자 사샤 B 바실레우스.

"아무것도 바란 것 없이 살아왔지. 하지만 저들은 내게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원하며 빼앗아 왔어. 신조차도 말이야."

"그래서 어떻게 하실 건가요?"

"누군가 그러더군. 그 어디에도 내 자리는 없을 거라고. 하지만 틀렸어. 여긴 온통 내 자리가 될 거야."

 
20화
작성일 : 18-12-31 16:26     조회 : 233     추천 : 0     분량 : 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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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넓고 넓은 황궁에서도 가장 크고 화려한 건물,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는 이 건물은 황제 폐하가 집무와 대신들 혹은 외국 사신을 접대하는 용도로 쓰이는 건물이다.

 디트리히 후작을 안내를 받아 이 건물에 있는 폐하의 집무실로 갔다.

 이윽고 목적지로 도착했는지 어느 문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건물 곳곳에 있는 근위 기사가 이곳에도 문을 기준으로 좌우로 배치되어 있었다.

 디트리히 후작은 그중 한 명을 보며 말을 꺼냈다.

 

 "황제 폐하께 고하게 대공 전하께서 오셨다고."

 

 "네."

 

 기사는 대답을 하며 뒤로돌아 관처럼 생긴 기구에 대고 말을 전하기 시작했다.

 

 "황제 폐하, 사샤 B 바실레우스 대공 전하께서 납시었습니다."

 

 "들라 하라."

 

 "드시지요. 대공 전하."

 

 앞에 있는 기사 둘이 양쪽에서 문을 열어주었다.

 그리고 그 문을 통해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듯했다.

 황제 폐하 이전에 어려웠던 형님을 다시 보게 되는 자리다.

 언제나 형님을 볼 때마다 손을 가만히 있지 못했고 식은땀을 흘리게 일쑤였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손을 떨지도 식은땀을 흘리지도 않았다.

 그때 힘을 받았기 때문인지 혹은 내가 이전과는 다른 존재가 되어서인지 모르겠다.

 이윽고 이제는 황 좌에 올라 황제 폐하가 된 형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10년이 지났으니 이제는 서른을 넘어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셨다.

 허나 형님은 그 나이대보다 주름이 많고 깊어 외관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였다.

 

 "사샤... 정말로 살아있었구나.."

 

 형님이 내게 다가와 양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나는 지금 형님의 이 행동에 그동안 알던 형님의 모습과 달라서 당황했다.

 형님께서도 이런 표정을 지으실 수 있으셨는지 보는 내내 적응하기가 어려웠다.

 

 "폐.. 하..."

 

 "적어도 이럴 때는 폐하라는 호칭을 거두고 형님이라 부르거라."

 

 "제가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폐하. 거두어주시옵소서."

 

 "허허... 너는 외모뿐만 아니라 심성 또한 10년 전 그대로구나..."

 

 "....."

 

 내가 그대로인지 아닌지 확신이 서지는 않았지만 형님만큼은 확실히 많은 면이 변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폐하... 아뢰올 것이 있습니다."

 

 뒤따라 들어온 디트리히 후작이 폐하께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뒤 말을 건넸다.

 

 "무엇인가. 후작."

 

 "아마 지금쯤이면 성국에서도 대공 전하에 관한 문제를 알게 되었을 겁니다."

 

 "한데...?"

 

 형님께서는 알고 있지만 확인을 받겠다는 어투로 되물었다.

 

 "아마... 대공 전하에 관한 조사를.."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아니 없다!"

 

 "허나..."

 

 디트리히 후작의 말을 끊은 뒤 무릎을 꿇고 형님께 말을 건넸다.

 

 "허나! 조약에 따르면 그들의 요구를 그저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조사를 받게 해주시옵소서. 폐하."

 

 "단순히 네가 걱정되어서 하는 말이 아니다. 그동안 제국 안팎으로 불안정한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많을 걸 양보해주었다. 조약에 대한 것도 그중 하나지 한데 또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게 되면 제국의 이 중앙이 흔들리게 된다."

 

 "네. 그러니 하셔야 합니다. 조사를 잘 마무리 지은 뒤 그걸 계기로 바뀌어야 합니다."

 

 "사샤... 너....!??"

 

 내게서 다른 모습을 보아서 놀란듯한 형님을 보며 속으로 말했다.

 

 '형님. 형님은 제가 10년 전 그대로라 하셨지요. 허나 아닙니다. 제겐 10년이라는 시간이 없었지만 이미 많이 달라졌습니다.

 

 

 50.

 

 형님과의 만남 이후 내 거처는 내 궁으로 사용하던 에르미타 궁으로 정해졌다.

 원래대로라면 황제의 형제는 궁을 벗어나 지내야 하지만 성국 종교재판단에게 조사를 받아야 하고 대공의 신분이지만 아직 별개의 성(姓)을 받지 못하고 따로 영지조차 결정된 것이 없어 이곳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다.

 10년의 세월이 지난 에르미타 궁의 모습은 입학을 위해 떠났을 때의 모습과 차이가 별로 없었다.

 차이라 할 점은 마당의 정원에 심어져 있었던 수목들이 더 성장해 푸르름을 한껏 뽐내고 있다는 것뿐이었다.

 

 "다시 이곳으로 왔을 때도 느꼈었지만 변한 게 별로 없네요. 정원은 바뀌어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게."

 

 오늘도 정원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타티아나가 타준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수도로 온 뒤 이틀의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은 수도로 오는 내내 곁에 있던 디트리히 후작조차 찾아오지 않아 모처럼 여유를 가지며 쉴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여유만 부릴 수는 없었다.

 지금 나와 타티아나는 벼랑 위에 매달린 처지였다.

 무언가 대책을 강구해야 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내 감각에 궁으로 오는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윽고 궁 밖에서 보초를 서고 있던 근위 병사가 들어와 디트리히 후작의 방문을 알렸다.

 

 "전하."

 

 "어서 오세요. 후작."

 

 "예. 전하. 그리고 이것이 말씀하신 제국 측 인물들 중에서 조사를 받은 이들에 대한 자료입니다."

 

 디트리히 후작과 같이 온 수행원들이 종이뭉치들과 여러 서적들을 들고 있었다.

 

 "상당히 많군요."

 

 "예. 전하 또한 폐하의 명으로 오늘부터 전하의 곁에서 전하를 보필하게 되었습니다."

 

 "네? 아닙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후작께서는 폐하의 측근으로 폐하께 필요하신 분입니다. 그런 분이 어찌 저를 보필하십니까?"

 

 "폐하의 명이십니다. 또한 그만큼 이번 일이 전하뿐만 아니라 폐하께도 중요한 일이라 판단하신듯 합니다."

 

 확실히 이번 일은 나와 타티아나에 국한된 일은 아니었다.

 만약 성국의 인물들에게 정체가 들통나게 되면 나와 혈연관계인 형님의 권위와 정무에도 피해를 받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일에 있어서 능력 있는 자들의 도움을 받는 건 좋은 일이었다.

 

 "저와 같이 온 이들 또한 이쪽 분야에 있어서 나름 전문가들이니 전하께 도움이 될 것이옵니다."

 

 "고맙습니다. 후작. 그럼 저희에게 시간이 그리 많은 건 아니니 안으로 들어가서 바로 시작하도록 하죠."

 

 "예. 전하."

 

 51.

 

 조사단이 도착하기 이틀 전.

 그동안 모은 자료들을 분류하고 분석한 토대로 알아낸 정보로는 암울한 상황이었다.

 

 "후... 대부분이 마족으로 판명된 사례들이군요. 그나마 무고함을 입증한 사람들은 사건이 터진 그날 알키비아데스 시와 연관이 없었던 이들...."

 

 "예... 허나 걱정하시지 마시옵소서 혹시나 일이 틀어지게 되면 조약을 파기하면 그뿐이옵니다."

 

 "그건 결국 대내외적으로 마족이라 인정하는 꼴이 될 겁니다. 그 뒤로 폐하와 우리 제국은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게 되겠지요. 그 방식이 어떠한 방식이든..."

 

 "....."

 

 "한데.. 자료들을 쭉 보면서 느끼는 게 성국에서 이 문제에 있어서 집착하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군요."

 

 "네?"

 

 디트리히 후작에게 보고 있던 자료들을 넘겨주며 말을 이었다.

 

 "이것뿐만 아니라 모든 자료들을 보고 있자면 하나같이 대상자들을 마족으로 모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흠... 아마 성국의 위세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성국의 위세라... 확실히 그날의 사건 뒤로 성국과 신전의 위세가 많이 커졌겠군요. 아무래도 마족이라는 존재의 반대편에 있는 자들이니... 모순이네요. 신과 성국, 신을 믿는 신자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인 마족 때문에 오히려 신과 신을 믿는 성국의 위세가 커지다니. 아마 성국도 이걸 알고 이렇게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겠죠."

 

 알면 알수록 분석하면 할수록 골치가 아파졌다.

 저들은 어떻게 해서든 나와 타티아나를 마족으로 몰아가려 할 테고 어떠한 논리를 내세워도 통하지 않을 확률이 높았다.

 소위 신을 믿는 자들에겐 논리보단 믿음이니.

 

 "... 후작."

 

 "예. 전하."

 

 "관건은 이 성물을 이용한 조사입니다. 그 어떤 논리를 내세워서 무고함을 내세운 이들도 하나같이 이 과정에서 마족으로 판명 났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전하."

 

 "이 성물.. 구해줄 수 있겠습니까?"

 

 "...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어떻게든 구해보겠습니다."

 

 "네. 시간이 별로 없지만 꼭 구해주세요."

 

 이제 방법은 성물의 힘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는 것뿐, 다른 방법은 없어 보였다.

 그게 불가능하면 결국 남는 수는 힘으로 눌러버리는 것뿐.

 하지만 아지-슈마 후를 이 몸에 받아들인 뒤 깨달은 건 아직 이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또한 본래의 능력조차도 발현이 불가능했다.

 이래선 마스터급의 기사조차 이길수가 없다.

 

 52.

 

 이틀 뒤 저녁이 되어서야 성국에서 파견한 종교재판단이 도착했다.

 하지만 딱히 제대로 된 대응책도 마련을 못했고 디트리히 후작에게 부탁한 성물조차 아직까지 구해지지가 않았다.

 

 "타티아나."

 

 "네. 전하."

 

 "오늘 새벽 황궁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알아봐 줘."

 

 "네?"

 

 "이대로면 내일 꼼짝없이 마족으로 판명 나서 피해를 볼 수 있어. 아니 우리뿐이면 상관없지만 다른 이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게 될 거야. 그럴 바엔 도망가는 게 나을 거야."

 

 "네.. 전하."

 

 안 그래도 걱정이 많은 타티아나는 불안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사이 보초를 서고 있던 근위 병사가 디트리히 후작을 대동하며 들어왔다.

 

 "전하. 디트리히 후작 각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전하."

 

 디트리히 후작은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고 나는 그런 후작을 보며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한 뒤 근위 병사에게 눈짓으로 신호를 줘 밖으로 나가보도록 하였다.

 

 "후작께서 이런 늦은 시간이 어인 일입니까?"

 

 "전하, 전하께서 부탁하신 성물을 구해왔습니다."

 

 "마침내 그걸 구해오셨군요."

 

 "예. 여기 있습니다."

 

 디트리히 후작은 품에서 투명한 액체가 담겨있는 작은 병을 꺼내 내게 건네주었다.

 

 "이것인가요? 성물이라는 것이."

 

 "예. 그렇사옵니다. 전하. 그저 간단하게 성물의 내용물을 대상자의 어느 신체에든 뿌려서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마족이 아니라 보고 내용물이 검은 재로 변하게 되면 마족으로 판단한다고 하옵니다."

 

 "간단하군요. 후작, 손을 보여주세요"

 

 "예? 예..."

 

 후작은 순간 이해를 못 해 의문을 표했다가 짧은 순간 자신을 대상으로 성물을 실험해보려는 의도를 파악하고 손을 내밀었다.

 후작의 내민 손에 성물을 두 방울 정도 떨어트려보았지만 역시나 아무런 반응도 없이 내용물은 손등을 타고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역시 후작에게는 어떠한 반응도 안 나타난 군요."

 

 그다음으로 이번에는 내 손바닥에 성물의 내용물을 떨어트려보았다.

 

 "역시! 전하께서도 마족이 아니셨습니다. 그렇다면 내일 있을 조사도 걱정할 필요도 없을듯합니다."

 

 디트리히 후작조차 내심 불안함을 가지고 있었는지 내 손바닥에서 아무런 반응도 없이 있는 투명한 액체를 바라보고 소리치며 기뻐하였다.

 

 "... 그럴듯하군요. 그럼 그동안 준비한 대책들과 함께 생각하면 저들에게서 무고함을 증명할 수 있을 겁니다."

 

 "예. 전하. 그럼 저는 내일 있을 조사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이만 가보겠사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세요. 후작."

 

 "예. 그럼..."

 

 후작이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궁 밖을 향해 문을 나섰다.

 그런 후작을 바라보며 후작이 문을 나서는 것을 확인한 뒤 최대한으로 몸 안 깊숙이 숨기던 아지-슈마 후의 힘의 통제력을 풀자 아직까지 손안에 고여있던 성물의 내용물이 검게 굳으며 검은 재로 변해 흩어졌다.

 방금 이전에 디트리히 후작의 앞에서 보여주었던 행동은 한없이 도박에 가까웠다.

 하지만 자신 있는 판단이었고 혹여 그 판단이 잘못되어서 마족임을 들킨다 하더라도 후작에게 오히려 보여줌으로 가 형님께 피해가 안 가도록 알리바이를 제공함과 동시에 나와 타티아나는 궁을 벗어나 탈출할 수 있는 자신이 있었다.

 비록 이 도박 같은 판단에서 원하던 결과는 얻어 성물의 마족 판별 능력을 피할 방법을 찾았지만 아직 문제가 하나 남아있었다.

 

 "타티아나, 일로 와서 손을 줘봐."

 

 내 말에 말없이 다가와 손을 건넨 타티아나의 손에 성물의 내용물을 떨어트려보았다.

 

 "후... 역시나..."

 

 역시나 좀 전에 내 손바닥에 있던 액체처럼 검은 재로 변하는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전하. 저에게도 성물의 능력에서 벗어난 방법을 알려주세요."

 

 알려줄 수는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다는 거였다.

 조사는 당장 내일 이루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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