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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RECORDERS – 삼형제, 끈을 다시 엮다.
작가 : 윌리암
작품등록일 : 2018.12.21

레코더즈! 조직의 이름을 들어본적 있는가? 역사 밖에서 다가올 미래의 전쟁을 준비하는 레코더즈! 그 수장엔 조선시대 4대왕! 세종, 이도가 있다. 그 첫번째 이야기, 고대 단군왕검의 자식들로부터 전승되어온 21세기의 삼형제! 그들은 어릴적 아버지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성인이 되어서도 각자 삶속에서 흐릿한 기억만을 가진채 살아간다. 그런 그들의 삶도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하지만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다시 뭉치게 되고 레코더즈란 조직에도 가담하게 된다!

 
교장, 궁예쌤!
작성일 : 18-12-31 14:36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4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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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후, 따뜻한 창가햇살 데이트를 즐기던 소연과 준상은 옥상으로 올라갔다.

 

  “막내는 아직인가?”

 

  곧 준서도 망토를 펄럭이며 등장했다.

 

  “유후~, 형님들! ♪무지개타고 내려왔나? 바람타고 날아왔나? 호호호호 쵸쵸쵸쵸♬ 무지개가 아닌 거북이 오줌줄기타고 내려온 홍길동 등장이요~!”

 

  하늘에 거북선이 나타나 길동을 내려주었고 소연을 태우고 사라졌다.

 

  “다음에 거기서 또 봐!”

 

  “응”

 

  속삭인 소연은 준상의 입술에 살짝 입맞춤을 하고 서로의 눈을 맞춘 후 배에 몸을 실었다.

 

  “막내야~! 현무님한테 거 무슨 실례야? 무례한 언동은 좀 삼가줘라.”

 

  “아이참, 한번 타보세요 형님! 그런 말 안 나올 거란 말이죠! 준상형님, 이거, 영실대감이 드리랬어요!”

 

  준상이 타박을 주어도 마냥 신난 막내 길동이었다.

 

  덕분에 준상은 또 한숨을 쉬며 길동이 건넨 안경으로 바꿔 썼다.

 

  그렇게 삼형제는 삼일동안 그 빌딩옥상에서 빌딩숲속을 활개치고 다니는 갑질러들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준상은 쓰고 있는 안경테 다리 한쪽을 쉴 새 없이 두들겨댔다.

 

  테를 두들길 때마다 안경의 렌즈부분에선 뭔가의 영상들이 흐르며 바뀌어갔다.

 

  반면에 길동은 피크닉 나온 양 바람을 즐겼다.

 

  큰 형 준서는 그저 말없이 아래에 펼쳐진 회색빛 빌딩숲을 내려다볼 뿐이었다.

 

  “아, 씨, 겁나 많네. 예상은 했지만, 엄청나네, 엄청나! 빌어먹을 놈들! 돈 많은 게 벼슬이야? 젠장! 그 저승사자 아재의 다크써클이 이해가 가네, 그 오랜 시간 혼자서, 대단하셨네증말! 어휴, 안 그래요 형님?”

 

  준상은 투덜거리면서도 안경 두드림을 계속했다.

 

  반면, 준서는 계속 말이 없었고, 점점 표정만 일그러질 뿐이었다.

 

  “초희랑도 나중에 다시 와야겠구먼? 여기 너무 좋네!”

 

  막내 길동은 여전히 감탄 삼매경이었다.

 

 

  잠시 안경렌즈 속의 영상들을 살펴보자.

 

  “야 이 새꺄! 니깟놈이 누구 앞에서 지랄이야? 짤리고 싶어? 돈 벌고 싶지 않지?”

 

  “이 새끼가 돌았나? 내가 누군지 알아 새꺄?”

 

  “내가 여기서 쓴 돈이 얼만 줄이나 알아 이쒸펄놈아~ 이씨벌, 똑바로 안할래?”

 

  “변명하지 마 이 씨펄, 놈아, 그냥 쳐, 듣기나, 하고, 반성이나, 해! 이, 병신아, 후~!”

 

  “내가 이러라고 여기다가 돈 뿌리고 다니는 줄 알아? 이 벌레 같은 것들! 똑바로 안 해?”

 

 

  영상 속, 일방적인 폭행들이 동반되는 이런 상스러운 말들의 타겟들은 모두 같은 모습이었다.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은 불그스름한 얼굴에 헝클어진 머리를 했다.

 

  멀끔한 제복이나 정장차림을 한 그들이지만, 그들 마음을 대변하듯 두 무릎들은 이미 닳고 닳아있었다.

 

  마치 짠 듯이 그들 모두는 고개를 숙인 채, 꿀 먹은 벙어리마냥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쇠사슬들이 그들 목을 옥죄고 있기에...

 

  그 쇠사슬은 등록금, 병원비, 집세, 대출금 등등, 여럿 이름으로 불린다.

 

  어딘가에 있을 당신의 주변사람들, 혹은 당신에게서 말이다.

 

 

  이틀이 지나고 눈부셨던 햇빛 대신에 달빛이 잔잔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 밤. 여전히 그 옥상엔 삼형제가 있었다.

 

  “으어~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요? 지친다. 지쳐~! 그 시간주문보다 더 짜증나는구먼!”

 

  바람을 느끼며 감탄에 빠졌던 막내의 활기찬 모습은 온데 간 데 없었다.

 

  “구먼? 사투릴 어디서 배워왔어? 촌스럽긴!”

 

  안경을 두드리던 준상이 안경을 벗으며 눈 끝을 잡았다.

 

  “아따, 형님, 이건 사투리가 아니지요~!”

 

  “아따 동상이 쓰는 게 사투리가 맞아요! 으이그...”

 

  오랫동안 못해온 여느 형제들의 툴툴거림을 이제야 만끽하듯, 첫째를 제외한 두 동생들은 자주 툴툴대며 내심 즐거워했다.

 

  “꼬박 3일, 길다 길어~!”

 

  “끝났는가? 수고했네, 준상아우!”

 

  “형님도 너무 사극 톤 좀, 이건 뭐~”

 

  둘째는 쓰고 있던 안경을 길동에게 건네주고, 원래 본인의 안경으로 바꿔 썼다.

 

  “어쨌든 고생했네! 난 이만 내 할 일 하러 가겠네! 나중에 그 숲에서 보자고~!”

 

  첫째는 말을 마치며 걸친 망토를 휘날리며 날아가 어느 순간 사라졌다.

 

  “네, 형님. 조심하세요! 그리고 형수님한테도 다녀오세요!”

 

  첫째가 사라지기 전, 뒷모습을 보며 둘째는 소리쳤다.

 

  “막내, 너도 수고해주고!”

 

  “형님도요! 그때 봬요!”

 

  둘도 사라졌다.

 

 

  으으음, 으으음, 으으음,..

 

  삼형제가 있던 그 회색빛 빌딩숲에 작디작은 많은 진동들이 일제히 울려댔다.

 

  그 진동들은 주로 돈 많고 예의 없는 것들이 주 고객으로 있는 서비스 상권에 나타났다.

 

  여럿 회사건물에서도 종종 나타났고, 그밖에 술집, 병원 같은 곳에서도...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장소라면 예외가 없었다.

 

  그 진동의 발원지는 어디일까?

 

  어쨌든 갑질로 인해 멘탈이 붕괴되는, 소위 을이라 칭해지는 총알받이들의 스마트폰에선 차례차례 진동이 일었다.

 

  도착한 메시지에 그들의 눈동자가 흔들렸고, 곧이어 손가락들은 바빠졌다.

 

  무대 위에서 격렬한 춤을 추는 한 쌍의 댄서커플마냥 양 손은 자판 위를 한동안 활보하였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고 2월의 어느 화요일아침, 광화문 일대의 도로는 평소완 다르게 한산한 모습이었다.

 

  평일아침은 으레 출근차량행렬로 북새통이지만 지금은 설 연휴, 그중에서도 설날 아침이었다.

 

  각깍각깍각깍...

 

  “귀한 손님이 오는 것을 알고서 저 까치들도 흥분을 하는 것인가?”

 

  경복궁 근정전의 서쪽에 있는 경회루 위에서 용포를 입은 한 남자와 내관으로 보이는 사람이 어깨를 숙인 채 서있다.

 

  이도였다.

 

  전보다 마르고 얼굴에 흰머리 밑으로 주름이 자글자글했다.

 

  “정 내관, 이제 그분들도 마무리 준비는 다 되었다 하더냐?”

 

  “예, 전하! 광화문 앞에서 입학식이 성대하게 치러질 모양이옵니다.”

 

  “영실대감도 시간 맞춰서 도착할 테니 그리 알라 톡을 보내시게!”

 

  “예, 전하!”

 

  짧은 대화를 끝으로 용포의 남자는 경회루 한 기둥을 집고서 한동안 먼 곳을 응시했다.

 

  세손, 조금만 기다리시게! 이 할아비가...

 

  어느 곳으로부터 바람이 불어오며 그들은 사라졌다.

 

 

  쿠궁! 쿠궁! 쿠구구구구궁!

 

  한적한 공기의 광화문광장 하늘에 요란하게 무언가가 도로 위 하늘을 채웠다.

 

  그것은 기다란 나무기둥이었다.

 

  그 나무기둥 위쪽에선 누군가들의 요란한 울음소리들이 들려왔다.

 

  기둥의 두께는 장정 셋, 넷이 두 팔 벌려 안아도 힘들 것이었다.

 

  그 기둥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되는 세종대로 하늘을 채워갔고, 이어서 한강대로로 이어져 노들섬 앞 하늘까지 그 행렬을 이어나갔다.

 

  그로인해 도로 위를 달리던 차들은 분주해졌다.

 

  행여나 기둥들이 떨어질까 서둘러 한강대교를 건너거나 샛길로 빠지느라 여념이 없었다.

 

  곤충채집을 하는 아이의 손을 피해 이리저리 움직이는 곤충들이 이러할까?

 

  당황한 나머지, 지들끼리 부딪히는가 하면, 엄한 건물에 지 혼자 꼬라박기도 여럿이었다.

 

  평소의 그런 사고였다면 수화기너머 보험회사 상담원들과 전화데이트하기 바쁜 그들이었겠다.

 

  그러나 그 순간엔 그조차도 안중에 없어보였다.

 

  그 도로 어느 곳에서도 올려다볼 수 있는 공중 한 곳에서 숫자 10이 떠올랐다.

 

  9, 8, 7...

 

  점점 숫자는 0을 향해 달려갔다.

 

  드디어 0에 다다르자 약속이나 한 듯 그 도로엔 사람과 차량들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쿠오오오오!

 

  한번 더 요란한 소리와 함께 그 촘촘한 기둥들엔 진동이 일었다.

 

  그 영향으로 도로까지 약간 흔들릴 지경이었다.

 

  그 다음 순간 그 기둥들은 일제히 빠른 속도로 도로 중앙선을 중심으로 처박히며 먼지를 일으켰다.

 

  마치 적의 폭격이라도 일어난 듯 했다.

 

  그 순간 자이어드롭이라도 탄 듯 기둥 위쪽에선 또 한번 비명소리들이 시끄러웠다.

 

  얼마 있지 않아 기둥들이 만들어낸 먼지폭풍은 사라지고 기둥행렬의 모습이 선명해졌다.

 

  부서진 도로완 다르게 기둥들은 아주 매끈한 것들이었다.

 

  곧 사태파악을 위해 군용헬기와 언론사 헬기들과 차량들이 일제히 몰려들었다.

 

  그러나 사진이나 영상만 찍을 줄만 알지 사태파악은커녕 주위만 배회할 뿐이었다.

 

  지들끼리 통제랍시고 서로 몸싸움만 할 뿐이었다.

 

  그 도로는 어떤 방어막에 휩싸였는지 다가가기도 불가능했다.

 

  단지, 기둥위에 사람이 한명씩 매달려 울부짖는 모습만 확인할 뿐이었다.

 

  그 사람들은 하나같이 소위 명품들로 치장되어 있었다.

 

  “자, 원생들 다들 모였는가?”

 

  그렇게 한참을 울어재끼던 그들은 어떤 목소리에 울음을 뚝 그쳤다.

 

  실로 울음 뚝! 하는 엄마의 소리에 울음을 뚝 그치고 입술만 실룩 떠는 어린아이들 같았다.

 

  그 시선들은 하나같이 한곳을 향해 고정되었다.

 

  그 시선들이 향한 곳은 저 멀리 있는 광화문 쪽 하늘이었다.

 

  그곳엔 왠 성인 남자 셋이 하나같이 망토를 두르고 공중에 떠 있었다.

 

 

  준서, 준상, 준성 삼형제였다.

 

  그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포함해 황금빛 아우라가 그들을 감싸고 있었다.

 

  그들 주위로 몰려든 먹구름은 번개를 한번 지상으로 내려쳤다.

 

  그때 삼형제 앞으로 스님복장의 또 다른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애꾸눈을 하고 있었다.

 

  “다들, 오랜만이네 그려! 밝은 곳에서 이리 모이니, 아주 가관이구만 그래!”

 

  걸쭉한 웃음소리와 함께 남자가 기둥들을 향해 말했다.

 

  그 목소리는 어찌나 큰지, 공기를 타고 쩌렁쩌렁 울려댔다.

 

  준서는 그 남자를 보며 동경의 눈빛을 보냈다.

 

  “그래, 이 교장님이 내준 입학숙제는 잘 하셨는가? 숙제 말이야! 잘 했을 것이야, 암! 그렇고 말구!”

 

  그의 말에 기둥의 사람들은 꿀 먹은 벙어리마냥 눈치만 봤다.

 

  “이런 버러지 놈들! 뭘 그리 쭈뼛대는 것인가? 어서 대답하라. 숙제들 했는가? 안했는가 말이야?”

 

  남자는 소리쳤고, 그 무리들은 벌벌 떨며 울어댈 뿐이었다.

 

  “그때 분명히 짐이 친히 너희들에게 말해주었다! 숙제를 해오면 너희들에게 갱생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버러지 같은 너희들에게 분에 넘치는 기회를 주겠다고 말이야! 그런데...”

 

  남자의 말은 공기를 타고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남자는 칼집에서 검을 빼들었다.

 

  “그런데, 어찌하여 니들 버러지들은 마구니를 씻어내지 않는 것인가? 이 미련한 것들아! 결국 미륵인 짐이 친히 관심법을 써야 속이 후련하시겠는가? 안되겠구나! 너희들의 그 머릿속의 마구니들을 미륵인 짐이 싹 다 베어주겠노라! 너희들 대갈통에 낀 그 마구니들 말이야!”

 

  남자는 허리에 찬 검을 빼내 휘두르며 기둥 위 버러지들 쪽으로 날아갔다.

 

  주위는 눈을 못 뜰 정도로 눈부심으로 가득 차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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