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아찔! 아찔! 체인지!
작가 : 페퍼민트
작품등록일 : 2018.12.30

평범하게 살던 서른 살의 보영은 어느 날 아이돌과 영혼이 바뀐다. 열여덟 살의 청순 아이돌 라라의 삶을 살게 된 보영. 화려하고 다채로운 아이돌의 삶.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던 아이돌 라이언과 만남. 새콤달콤한 로맨스가 그녀를 기다린다.

18살의 청순 아이돌 라라는 힘든 아이돌 생활에 지치고 평범한 삶을 그리워한다. 그러던 중 평범한 보영과 영혼이 바뀐다. 그녀는 아이돌이 되면서, 만날 수 없었던 첫사랑 권지훈을 만나고, 평범하지만 심상치 않은 연애가 시작된다.

보영과 라라는 각자의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간다.

 
아찔! 아찔! 체인지! 19화
작성일 : 18-12-31 00:33     조회 : 239     추천 : 0     분량 : 615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19. 낭만에 대하여

 

 

 &보영

 

 놀란 보영은 반갑게 소리친다.

 

 “라이언!”

 “너 안 본 사이 건방져졌구나. 선배한테 라이언이라고 하고, 나 오빠거든.”

 “아, 라이언 오빠. 여긴 웬일이세요? 전 라이언 오빠 보러 왔는데.”

 “난 아니거든 오진경 선생님 보러 왔거든.”

 

 라이언은 퉁명스럽게 말한다. 그도 보영이가 생각나서 혹시나 만날 수 있을까 해서 보영이처럼 왔다. 하지만 지훈이가 떠오르며 퉁명스럽게 말한 것이다.

 

 “날 보러 왔다고 그럼 지훈이는? 난 두 번째니?”

 

 라이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보영은 당황하며 말한다.

 

 “지훈이가 누구예요?”

 “네가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한 남자잖아 뭘 물어”

 “엥?, 누가요. 제가요?”

 “마리오가 그러던데 네가 지훈이를 좋아한다고”

 

 혼란스러운 보영은 잠시 생각한다.

 ‘무슨 소리지 마리오는 또 뭐야. 슈퍼마리오는 아는데. 라라가 지훈이라는 남자를 좋아했었나 보네.’

 “아, 라이언 오빠 질투하시는 거예요”

 “내가 왜 질투를 하냐 우리 아무 사이 아닌데.”

 “크크 걱정하지 마세요. 오빠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전 라이언 오빠뿐이에요.”

 

 라이언은 보영의 말을 듣고 안심한다. 내심 좋으면서도 차갑게 말한다.

 

 “나 너무 좋아하지 마”

 

 보영이 실망스러운 눈빛으로 라이언을 쳐다본다. 눈이 많이 쌓였다. 길거리에는 돌아다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오직 라이언과 보영만이 눈이 수북이 쌓인 길 위에 있다. 눈을 맞으며 함께 걷고 있다. 보영은 꿈만 같다.

 

 ‘내가 크리스마스이브 날 라이언과 함께 걷고 있다니’

 ‘라이언의 마음은 어떨까? 나처럼 설렐까?’

 

 보영이 걷다가 라이언을 보고 말한다.

 “우리 눈사람 만들어요. 이런 날 만들지 언제 만들어요.”

 “눈사람 글쎄 음……. 그렇게 원한다면 만들어 보지 뭐”

 

 둘은 동그랗게 눈덩이를 잘 만들었다. 얼굴과 몸이 있는 눈사람이 완성되었다. 눈사람 잘 만드는 대회가 있다면 1등 했을 것이다. 눈도 뚫어서 만들어 주고 코는 라이언이 오 선생님이 먹으라고 준 귤로 만들었다.

 

 “코가 귤이 뭐예요. 나뭇가지로 해야죠. 귤 코라 너무 웃겨요.”

 “오, 그런 고정관념을 버려야 새로운 창작물이 나오는 거야 너는 아직 어려서 예술을 모르는 거야.”

 

 어리단 말에 보영은 속으로 생각한다.

 ‘나보고 어리대 크크 나 30인데’

 

 “예술 책도 하나 사다 줄까?”

 “아, 아니에요. 오빠 말이 맞아요.”

  책을 좋아하지 않는 보영이는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고정관념을 버려야 새로운 작품이 나온다. 와!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오빠는 확실히 다르네요.”

 “그치, 하하하. 참, 보조개도 만들어야겠다. 어때 너랑 닮았지?”

 “저 코 이뻐요. 귤처럼 안 생겼어요.”

 “내가 너무 심했나. 하하하”

 

 라이언이 자신이 쓰고 있던 구짜 목도리를 벗어서 눈사람에게 목도리를 매준다.

 

 “이제 사람이 됐으니 추울 거야”

 “어 이거 비싼 목도리 아니에요?”

 “응, 100만 원짜리야”

 “와 명품목도리 찬 눈사람이네요. 크크, 이따 잊지 말고 꼭 가져가요.”

 

 보영은 생명이 아닌 눈사람도 춥지 말라고 목도리를 매주는 라이언을 보고 따뜻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명품 찬 눈사람이라 하하하”

 

 라이언이 신나서 웃는다. 마주 보며 웃던 라이언과 보영은 묘한 기분을 느낀다. 차가운 눈을 녹일 수 있을 거 같은 따뜻한 사랑이 조금 생겨난 거 같았다. 눈이 내리는 곳에서 눈을 맞고 있는 라이언을 보니 더 멋있다. 영화 속 남주인공이 내 앞에 서 있는 것 같다.

 

 ‘눈을 맞아도 멋있고 비를 맞아도 라이언은 너무 멋질 거야.’

 

 그때 라이언이 보영에게 눈을 뭉쳐서 던진다. 라이언은 어깨 쪽으로 던진다는 게 보영의 얼굴 정 중앙에 맞았다.

 

 눈 뭉치를 얼굴 정중앙에 맞은 보영은 생각한다.

 ‘아, 차갑다. 아픈데 아프지가 않다. 미쳤다. 미친 거 같다.’

 

 그렇다. 보영은 사랑에 미쳤다. 작은 눈 뭉치가 아니라 큰 눈 뭉치를 던진다고 해도 하나도 안 아플 것 같다. 라이언은 장난으로 눈 뭉치를 던진다는 게 보영의 얼굴에 맞자 당황하며 달려온다.

 

 “괜찮니??? 미안해.”

 

 보영은 자신의 얼굴의 묻은 눈을 털면서 장난스럽게 말한다.

 “괜찮아요, 호호. 일부러 그러신 거죠? 저 아이스 될 뻔했잖아요.”

 

 “아, 정말 아니야, 미안해”

 “야구 선수 하셔도 되겠어요. 잘 던지시네요.”

 “하하하, 그런가? 내가 원래 못하는 게 없어 perfect 맨이지”

 

 보영도 장난을 치려고 아까 만들어 놓은 눈사람의 얼굴에서 귤은 주머니에 넣고 눈사람 얼굴을 집어 든다. 크게 만든 눈사람 얼굴을 집어 드는 보영을 보고 라이언이 놀라서 눈사람을 빼앗으려 한다.

 

 “설마……. 나한테 던지려는 건 아니겠지?”

 “맞는데요.”

 

 보영은 진짜 던질 생각은 없지만, 라이언을 놀라게 하려고 진짜 던질 것처럼 말했다.

 

 “라라야, 눈사람도 엄연히 사람인데 얼굴을 빼면 어떻게? 생명을 존중해야지 눈사람이 슬퍼해”

 “아, 뭐라고요. 크크크”

 

 보영은 ‘생명을 존중하는 멋진 남자야’라고 생각한다. 라이언이 눈사람 얼굴을 빼앗으려다 미끄러지며 보영까지 넘어진다.

 

 “아~악”

 “아~악”

 

 라이언과 보영이 함께 소리를 지른다. 라이언이 눈 바닥에 보영은 라이언에게 쓰러졌다. 하지만 보영의 품 안에 동그란 눈사람 눈덩이는 무너졌다. 둘은 서로를 멀뚱멀뚱 쳐다봤다.

 

 이렇게 가깝게 얼굴이 마주한 것은 처음이다. 보영은 당황하며 빨리 일어나려다 미끄러져서 라이언 옆에 누워있게 된다. 보영은 속으로 생각한다.

 

 ‘아, 우리 마치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 같아 여주인공처럼 빨간 모자도 쓰고 왔으면 딱 맞는데 아쉽네’

 

 우~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보영은 러브스토리의 음악 소리가 귓가에 생생히 들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30살 모쏠 보영이 얼마나 해보고 싶던 장면인가 그것도 라이언과 함께.

 

 ‘러브스토리에서 남녀주인공은 눈사람 만들다 뽀뽀도 했는데 뽀뽀! 뽀뽀라니’

 

 보영은 얼굴이 빨개지며 히죽히죽 웃는다. 그때 라이언이 말한다.

 “뭐가 그렇게 좋아 죽니? 너 넘어지면서 실성했구나”

 “아, 아니에요.”

 “너 일부러 그런 거지?”

 “뭐가요?”

 “큰 그림을 그린 거 아냐.”

 “저 그림 못 그리는데요.”

 “뭐라고?”

 

 보영의 엉뚱한 대답에 라이언은 웃는다. 보영은 웃고 있는 라이언을 쳐다보니 너무 행복한데 혹시나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건 아닌지 불현듯 불안하다. 라라로 하루만이라도 살고 싶다던 마음이 변해서 평생 라라로 지내고 싶다.

 

 차가운 눈 위에 누워있는 보영은 그동안 생각하지 않고 지냈던 체인지의 기한을 생각한다.

 

 ‘나는 언제까지 라라의 몸으로 지낼 수 있는 걸까?’

 ‘혹시 오늘이 마지막이면 어떡하지’

 ‘아직 손도 안 잡았는데’

 ‘이대로 라이언과 헤어지게 된다면’

 

 보영은 추운 눈 위에서 고개를 막 휘저으며 중얼거린다.

 “안돼! 안돼!”

 

 눈 속에 누워있는 라이언이 보영을 본다.

 

 “뭐가 안된다는 거니, 무슨 상상을 하길래. 걱정하지 마 안 잡아먹으니까.”

 “아 그게 아니에요. 오빠도 참…….”

 “어쨌든 넌 참 독특한 사람이야. 큰 지구 볼 같은 눈덩이를 던질 생각을 다 하고 예측 불허야.”

 “그런가요. 호호”

 

 *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늘은 러블리핑크 멤버들이 하루 휴가를 얻었다. 체리는 체리의 집으로 왔다.

 

 “엄마”

 “우리 공주 왔어.”

 “엄~마 보고 싶었어”

 “나도 우리 딸”

 

 체리와 체리 엄마는 소파에 나란히 앉는다.

 

 “엄마 말이 돼 나를 센터에 안 세우는 게”

 “그러게 말이다. 네 사장이 감각이 없어. 네가 센터에 있었으면 이번에 성공했을 텐데 말이다.”

 “내 말이……. 엄마 나 러블리핑크에 있기에는 아까운 인재 같아.”

 “당연하지 내 딸.”

 “라라가 너무 꼴 보기 싫어서 내가 찹쌀떡 던져서 혼내줬어. 잘했지 엄마.”

 “오 우리 딸 잘했어. 이왕이면 쌈 싸대기를 때리지 그랬냐. 주제 모르고 나대는 애들은 혼내줘야 해.”

 “엄마랑 나랑은 참 잘 통해 쌈 싸대기는 저번에 라라가 쓰러졌을 때, 은근슬쩍 생각해 주는 척하면서 때렸어.”

 “아우 우리 딸 영리하기까지 하네.”

 “언제까지 나랑 급이 안 맞는 애들이랑 지내야 하는지 답답해. 엄마 나 탈퇴하고 개인 활동하고 싶어.”

 “탈퇴했는데 러블리핑크가 뜨면 어떡하려고 좀만 참아봐.”

 “그렇긴 하네 조금만 더 버티다 탈퇴해야겠어. 근데 엄마 위약금이 10억이잖아. 위약금 안 내게 방법 좀 생각해줘. 그리고 이미지에 데미지를 안주면서 탈퇴해야 하는데.”

 “걱정하지 마 그때 가서 무슨 묘수가 생길지 몰라. 밥 먹자 어제 우리 딸 온다고 고기 해놨어.”

 “와 고기 신난다.”

 

 체리와 체리 엄마는 저녁 식사를 하러 식탁으로 간다.

 

 *

 

 B아이엠에 옆 동에 사는 마리오가 오늘도 B아이엠 숙소로 놀러 왔다. 오늘은 발끝까지 오는 검은 모피 코트에 금괴 목걸이를 하고 왔다. 문을 열어주던 태우는 마리오를 보고 말한다.

 

 “형, 역시 오늘도 스웩이 있게 입고 왔어.”

 “Yo, 태우 넌 빠션을 보는 안 목이 있어.”

 

 마리오는 주머니에서 100만 원짜리 현금다발을 꺼내서 태우에게 준다.

 

 “형, 됐어. 어제 금목걸이도 선물로 받았는데.”

 “용돈 해, 나한테는 껌값이니까.”

 “고마워요, 형.”

 

 거실에 있던 시몬이 마리오를 보고 말한다.

 

 “형, 코트 안 무거워 벗어. 보일러 빠방하게 틀어놔서 입고 있으면 더울 거야”

 “시~이몬 넌 빠숀을 모른다.”

 “자, 빠숀이고 왕숀이고 거실로 모여봐”

  방에 있던 브래드가 색종이를 들고 오며 말한다.

 

 “오, 마리오, 브라더 와줘서 땡~큐!”

 “왜 불렀어?”

 “학 접자고.”

 “학? 웬 학.”

 “아, 내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라라는 초등학교 때 좋아한 남자를 못 잊는 거 보니까 아날로그식으로 접근을 해야 해. 그래서 학 1004마리 접어서 보내게.”

 “뭐? 급하다고 해서 왔더니. 진짜 학 떼게 만드네. 정이 학 떨어져.”

  천마리에 놀란 마리오가 기겁한다.

 

 브래드는 도망가는 멤버들도 붙잡는다.

 “그렇게 놀란 눈으로 쳐다보지 말고 도와줘 솔로끼리 도와줘야지 시몬, 태우, 마리오 얼른 와 여기 거실에서 접자”

 “루카랑 라이언은? 빨리 같이 접자고 해.”

 이브에 학 접는 게 억울한 마리오는 나머지 멤버도 끌어들이려 한다.

 

 “라이언 형은 오진경 안무가 선생님 만나러 갔고요, 루카 형은 데이트 갔어요. 오전에는 비밀천사 루헤나를 만나고 오후에는 배우 오수진을 만난대요. 오늘이 크리스마스이브잖아요. ”

 “Yo, 루카 능력자인데.”

 

 마리오가 엄지 척을 하며 말하다 브래드를 보며 한심하단 듯이 말을 내뱉었다.

 

 “컴퓨러~어 미남이 종이학을 왜 접어, 이봐 브래드 정신 차려! 다이아 제국의 딸이 너 좋다고 지금 한국에 와 있는데. 미모도 되고 머~어니가 있는 여자가 너 좀 만나게 도와달라고, 맨날 나한테 전화하는데. 너랑 결혼하게 되면 나한테 다이아 제국의 섬 준다고 했는데.”

 “와 진짜요. 섬을 준다고요. 제국의 딸이라서 스케일이 다르네요.”

  섬이란 말에 태우가 흥분하며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그래, 나 잘하면 섬 하나 가질 수 있는데. 브래드가 라라가 좋다니 어쩔 수 없지.”

  마리오가 아쉬워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이쁘게 학이나 접어”

 “형, 근데 라라가 학을 좋아할까요.?”

  시몬이 의구심 어린 듯한 표정으로 말을 뗐다.

 

 “역시 시몬은 여자를 잘 몰라 라라 같은 여자는 아날로그식으로 접근해야 해. 예전에는 종이학 접어서 여자한테 선물로 많이 줬대. 생각해봐 시몬 브라더!

 

 지금은 여자한테 종이학 주는 사람이 없잖아. 내가 종이학을 접어서 주면 희귀템을 주는 거야. 소장가치가 있지 여자들은 희귀템을 좋아한다고.”

 “와, 형 허를 찌르는 생각이에요. 그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 건지.”

  시몬이 존경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시몬브라더! 앞으로 나한테 많이 배우도록.”

  브래드가 우쭐해 하며 말했다.

 

 “형, 아닌 거 같은데 남들이 안 주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요즘 트렌드에 안 맞는데.”

  학이 잘 안 접히자 짜증 난 태우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워워, 태우브라더 내 말이 곧 진리야.”

  브래드가 말했다.

 

 

 *

 &라라

 

 라라의 집이다. 보영의 엄마가 크리스마스이브인데 데이트 안 하고 인터넷을 하는 라라에게 물어본다.

 

 “크리스마스이브인데 지훈이랑 데이트 안 하냐?”

 “아, 엄마 걱정하지 마 저녁 7시에 만나기로 했어.”

 “아, 그렇구나. 지훈이는 음식 뭐 좋아하냐?”

 “왜?”

 “앞으로 사위가 될 텐데 알아둬야지.”

 

 라라는 예상치 못한 말에 웃는다.

 “사위여? 크크. 걔는 아무거나 다 잘 먹어요.”

 “지훈이는 음식도 안 가리고 잘 먹나 보네. 사윗감으로 딱이다.”

 “네.”

 

 잠시 뒤 저녁 7시에 만나기로 한 ‘낭만 백화점’ 앞에서 만난다. 먼저 와있던 지훈이가 라라에게 손을 흔든다.

 

 “지훈아, 너 언제부터 기다린 거야?”

 “어 나도 방금 왔어.”

 

 라라가 백화점 건물을 살피며 말한다.

 

 “이 동네 백화점은 이름이 이쁘다. ‘낭만 백화점’ 왠지 자본주의 사회랑 맞지 않는 이름이야. 근데 왜? 백화점 앞에서 보자고 했어 너는 학생이고 난 알바비 다 써서 돈 없잖아 돼지저금통이라도 깨서 왔어?”

 “아니,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서.”

 “뭔데 궁금하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0 아찔! 아찔! 체인지! 20화 2018 / 12 / 31 254 0 5878   
19 아찔! 아찔! 체인지! 19화 2018 / 12 / 31 240 0 6155   
18 아찔! 아찔! 체인지! 18화 2018 / 12 / 31 243 0 5922   
17 아찔! 아찔! 체인지! 17화 2018 / 12 / 31 239 0 6628   
16 아찔! 아찔! 체인지! 16화 2018 / 12 / 31 254 0 6415   
15 아찔! 아찔! 체인지! 15화 2018 / 12 / 31 247 0 5938   
14 아찔! 아찔! 체인지! 14화 2018 / 12 / 31 263 0 5766   
13 아찔! 아찔! 체인지! 13화 2018 / 12 / 31 267 0 5735   
12 아찔! 아찔! 체인지! 12화 2018 / 12 / 31 268 0 5447   
11 아찔! 아찔! 체인지! 11화 2018 / 12 / 31 233 0 5873   
10 아찔! 아찔! 체인지! 10화 2018 / 12 / 31 221 0 6257   
9 아찔! 아찔! 체인지! 9화 2018 / 12 / 31 229 0 5834   
8 아찔! 아찔! 체인지! 8화 2018 / 12 / 31 257 0 6001   
7 아찔! 아찔! 체인지! 7화 2018 / 12 / 31 238 0 6150   
6 아찔! 아찔! 체인지! 6화 2018 / 12 / 31 239 0 5789   
5 아찔! 아찔! 체인지! 5화 2018 / 12 / 31 236 0 5780   
4 아찔! 아찔! 체인지! 4화 2018 / 12 / 31 249 0 5685   
3 아찔! 아찔! 체인지 3화 2018 / 12 / 31 239 0 5180   
2 아찔! 아찔! 체인지! 2화 2018 / 12 / 30 266 0 5517   
1 아찔! 아찔! 체인지! 1화 2018 / 12 / 30 364 0 579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